찹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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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찹쌀을 이용한 요리
3. 효능


1. 개요[편집]


학명: Oryza sativa var. glutinosa (Oryza glutinosa)
영어: Glutinous rice, sticky rice
일본어: 糯米(もちごめ), もち米

의 한 품종으로 찰벼를 도정하면 나온다. 자포니카 종(한국에서 지어먹을 때 주로 쓰는 쌀)이나 인디카 종(안남미)은 둘 다 찹쌀이 있다. 인디카 종의 찹쌀은 태국어로 카우 니야우로 불리며 까이양, 쏨땀과 함께 태국 이싼 지방의 향토음식이자 라오스의 주식이다. 끈기가 있고 부드러운 데다 이름 그대로 매우 찰지다[1]. 어원은 'ᄎᆞᆯ-(찰-) + ᄡᆞᆯ(쌀)'인데, ㄹ이 탈락되고 찹쌀이 되었다.

찹쌀 특유의 찰기는, 다른 쌀 품종의 전분 중 25~30%가량을 차지하는 아밀로오스가 없고 아밀로펙틴만을 전분으로 함유하고 있기에 생기는 것이다. 아밀로스가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 생육과정에서 그냥 물이 들어찬다. 이로 인해 멥쌀보다 소화가 잘 된다. 칼로리는 100g에 374kcal 정도이며, 멥쌀과 달리 찹쌀 특유의 쓴맛이 있다.[2]

아밀로스를 축적하지 못하는 찹쌀 표현형은 아밀로스를 만들 수 있는 멥쌀 표현형보다 열성인지라 메벼를 키우는 다른 논에서 꽃가루가 날아들어와 수분된 쌀은 멥쌀이 되고 만다. 따라서 희귀성 때문에 찹쌀의 가격이 멥쌀보다 일단 비싸다.

아시아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특히 라오스에서는 재배되고 있는 쌀의 85%가 인디카 종 찹쌀인 카우 냐우.

찰밥을 해 먹을 때에도 쓰지만, 보통 찹쌀떡을 비롯한 , 약밥 등을 해 먹을 때 많이 쓰는 편. 아예 일본에서는 떡을 만들 때 쓰는 쌀이라고 해서 "모치고메(떡쌀)"라고 부른다.

키우기가 힘들어 비싼데다 특유의 맛이 존재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식품용으로 사용될 경우 찹쌀을 멥쌀보다 위로 쳐준다. 일단 한국인이 선호하는 밥맛이 푸석푸석한 쪽보다는 차진 쪽을 선호하기도 하고…[3] 할머니들 중에는 "김치 담글 때는 돈 아끼는 거 아니다"라면서 찹쌀풀을 쒀서 김치를 담그는 경우도 있으며[4], 식혜고추장은 찹쌀로 만드는 게 정석이고, 막걸리청주, 증류식 소주 같은 쌀로 만드는 술에 쓰면, 멥쌀로 빚은 술보다 훌륭한 맛을 보인다. 과거 경상도에선 손님을 맞을 때와 생일날엔 찹쌀밥을 준비했다고 한다.


2. 찹쌀을 이용한 요리[편집]






3. 효능[편집]


찹쌀은 비타민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혈관의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기에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임산부의 입덧에도 도움되며, 비타민E성분은 젖을 잘 돌게 해준다. 그리고 찹쌀의 프롤라민 성분이 위의 소화액을 늘려주어 소화를 도와주므로 위가 약하다면 찹쌀로 밥을 지어 식사하는 게 좋다[5].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건강에도 도움되는데 특히 현미찹쌀(찰현미)이 더 좋다. 이렇게 좋은 찹쌀이어도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소량으로 먹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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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이유로 찹쌀로만 을 지어 그대로 먹는 사람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찹쌀 특유의 식감이 있어 맛있다고 한다.[2] 정확히는 후각으로 느껴지는 쓴 맛이 아닌 식감에서 오는 쌉싸름한 느낌이다.[3] 이를 응용해서 찰기가 없는 묵은 쌀이나 인디카 쌀로 밥을 할 때 찹쌀을 약간 섞어서 찰기를 내기도 한다.[4] 풀을 쑤는 이유는 김치가 발효되기 위해선 유산균의 증식이 필요한데 이 증식을 도와주는게 당분이기 때문. 그 중에서도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속도의 발효로 김치를 만들기 위해 찹쌀로 풀을 쑨다.[5] 단 찹쌀은 아밀로오스의 함량이 0%이고, 아밀로펙틴의 함량이 100%라 맵쌀에 비해 소화가 잘 안 된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