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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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인터넷의 경우
3. 벗어나려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영어 속담 a storm in a teacup에서 나온 말이며, 당사자에게는 큰 일로 느껴지지만 외부에서 볼 때는 매우 작은 사건을 일컫는 관용 표현이다. 찻잔 속의 커피를 저으면 찻잔 속의 작은 공간에서 보기에는 태풍처럼 큰 일로 보이지만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파급은 거의 없다는 비유이다.

2. 인터넷의 경우[편집]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여론과 실제 현실의 여론에는 판이한 차이가 있다. 인터넷은 그 특성상 극소수에 불과한 의견도 보편적인 시각인 것처럼 부풀리는 데 아주 유용한 공간이기 때문에, 목소리는 크지만 실제로는 많지도 않은 과격파나 극단주의자들이 다수인 것마냥 설치기 쉽다. 실제로는 특정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굳이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 않아 조용히 눈팅만 하거나, 아예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으니 인터넷만으로는 모든 여론을 파악하기 어렵다.

오프라인에서 드러내지 못하는 진정한 속마음이 인터넷에서 드러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오프라인에서 함부로 드러냈다가는 타인들에게 배척받거나 심지어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가치관을 지닌 논의가 익명의 공간을 통해서야 언급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비단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 전반에서 온라인 여론과 오프라인 여론 사이의 온도 차도 나타난다.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다면 온라인 활동 시간이 적거나 아예 없을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는 유명인의 논란은 일시적인 화제에 그치며 대화의 주제가 주로 일상생활에 관한 화제에 머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재인 논란들이 단골 소재가 되곤 한다. 온라인에서 여러 사건 사고가 넘쳐나더라도 오프라인에서는 다른 주제에 밀리거나, 친구와 굳이 언쟁을 벌이기 싫어서 굳이 언급하지 않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3. 벗어나려면?[편집]


해당 이슈와 관련된 주제로 주기적으로 해당 이슈를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치에 반영될 의제라면 투표율이라도 높여서 정치적 영향력이라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정치권은 표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은 쪽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이다. 즉,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를 안하면 높으신 분들에게 무능력한 공기취급 당하기 십상이다. 투표하기 싫다 하더라도 투표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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