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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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의 등장인물로, 배우한여름이다.

드라마악역. 얼짱, 몸짱, 게다가 돌부처도 녹이는 필살애교로 클럽계에서 여신으로 불리지만, 한정수에게 반하자 그와 불륜(간통)을 저지른다. 심지어 임신을 하자 이혼시키기 위해 별별 어그로를 다 끌어 이혼시키려 한다. 그런데 정황을 보면 애는 전에 사귀던 남자와의 사이에서 만든 것이었고, 어리숙한 정수를 꼬드겨서 이혼시킨 다음 죽집까지 가로챈 것. 이것으로 빼박 천하의 개쌍女으로 확정. 되는 듯 했으나... 오빠가 조폭이고, 이야기를 봐서는 남매가 불운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임신 종반에 접어들면서 몸조리를 하고 있는데, 희수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정수가 그녀에 대해 무관심해졌고 구박에 돈 타령으로 하루가 다르게 처량해지는 중.[1]

그 뒤 출산을 할 때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뜻밖에도 DNA 검사 결과 아이는 정수의 아이라고 판정되었다. 어? 무정자증이라도 아예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던 것. 자기도 자기가 얼마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건지 그동안 못되게 굴었던 강재미한테 고맙다, 미안하다 등의 말을 남겼고 한정수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한 게 유언이 되었다.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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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가정 불화에 있어서는 채희수 얘도 잘못한 것이 있는데, 애초에 한정수가 바람을 핀 것도 아기를 갖고 싶어서라는 참으로 단순하고 어이가 상실하는 이유라서 정황상 한정수무정자증인 상태에서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이 말이 안 되므로 뱃속의 아기는 결국 다른 남자의 아기라는 추측을 불러 일으킨다. 그 외에도 가정을 파탄낸 점도 있긴 하지만, 그 속죄 치고는 너무 처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