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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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벤 황국의 사회상에 대한 내용은 지벤 황국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오래 전부터 미들오션 위에 있었던 대륙. 천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고대로부터 마법 문명이 매우 발달한 세계였으며, 바칼이 천계를 지배하기 전에는 아라드 대륙과 하늘성을 통하여 교역했다고 한다.
바칼이 하늘성을 폐쇄하고 천계인들이 자신에게 대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법봉쇄령을 내리자 천계인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기계문명을 새로이 발전시킨다.
현재 천계는 동양적인 색채의 문명에 첨단 기계 문명이 뒤섞인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 DFU 발췌.
천계는 사도 바칼의 지배 이후로 마법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죠. 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차원 항해선 바하이트를 보니, 굳이 마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던 것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이 기술을 보여주며 마법이라고 말했을 때, 누가 의심을 하겠어요? 마법과 구분이 되지 않는 과학 기술 ... 바칼이 힐더 님에게 대항하기 위해 노렸던 것이 이런 것일까요?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지역.
'천계'는 아라드 행성 외부 지각을 구성하는 선계와 4개의 대륙(이스핀, 이튼, 노스피스, 웨스피스) 중 선계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대륙을 실효 지배하는 국가인 지벤 황국, 또는 선계를 제외한 4개 대륙 자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보통 '천계'는 '지벤 황국'의 동의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천계라는 명칭에 관해 더 이야기하자면 아라드와 천 년 가까이 단절되어 아랫 세계를 잊어버린 지벤인들이 스스로를 천계인이라 지칭하는 게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전설의 형태로나마 아랫 세계를 천계인들도 인지하고 있었으니 충분히 납득 가능한 부분이다.[2]
네오플 공식 아라드에서 평균적인 과학 수준이 가장 높은 세계다. 스토리 담당자가 밝힌 대로는 고대 테라 > 천계 > 선계 > 아라드 순이라고 한다. 다만, 선계는 미래적인 기술 수준의 천계보단 낮은 근대 ~ 현대 수준인 대신 발열이 아예 없는 고효율의 에너지원 미스트를 사용하며 천계보다는 에너지 분야에서 앞서 있고, 천계와 달리 독자적인 마도공학이 존재해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라고 한다.
이렇듯 천계는 과학의 발달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기에 아직 우주로 진출만 못했다 뿐이지 전반적인 과학, 특히 군사기술은 바칼에 대항하던 시절부터 이미 SF의 경지에 도달해 있을 정도. [3] 1,000년 전, 바칼의 천계 강점 당시에도 만일 완성만 되었다면 사도를 상대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해내는 가하면, [4] 비록 모험가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불을 먹는 안톤과 무형의 시로코에게 과학 무기만으로 심각한 타격을 주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본래 천계는 아라드와의 교류가 적극적이었고 이에 따라 마법이 발달한 국가였다. 그러나 바칼의 폭정 아래 아라드와의 교류가 막히고 마법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점차 천계에서 마법은 잊혔고, 이에 바칼에 대항할 수단으로 떠오른 게 기계 공학이었다. 스토리가 진행되고 아라드와 천계의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천계에서도 마법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5] 그러나 과학자가 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혹시나 모를 마법능력의 피가 흐를 것이라 믿고 도전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비주얼적인 특이점으로는 보통 동양 판타지라 하면 던파 내에도 존재하는 수쥬와 같은 무협색 위주의 중국풍, 혹은 일본풍이 주류였지만 던파의 천계는 한국(한복, 단청, 음식, 사회상 등)을 메인으로 일본(건축, 복식 등), 중국적 요소(황제)를 일부 가미한 형태를 띄고 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풍의 복장과 근현대식 복장도 자주 등장하는데 무법지대 출신은 서부 개척시대 풍의 복장을, 황도 출신은 동양풍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군인은 근현대식 복장을 하고 있다.
언어는 천계어라고 하여 독일어를 모티브로 한 언어를 사용하며, 문자는 한자와 비슷한 문자를 쓰는 것으로 묘사된다.
2. 천계 지역 일람[편집]
2.1. 이스핀즈 제도[편집]
폭룡왕 바칼의 죽음으로 갈라진 천계 대륙 중에서 가장 큰 무리를 이루고 있는 제도.
황도(皇都)가 위치한 중앙의 이스핀 섬을 중심으로 약 50여 개의 섬들이 모여있다.
북쪽의 노스피스와 서쪽의 히링 제도, 동쪽의 이튼 섬이 유명하다.
주변 섬에는 수상 전차가 배치되어 있고, 남쪽에는 런처로 구성된 해안 수비대가 자리 잡고 있다.
- DFU 발췌.
2.1.1. 이스핀(황도)[편집]
이스핀즈 제도 중앙에 위치한 가장 큰 섬. 황도(皇都)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의 도시 겐트가 있는 천계에서 가장 번화한 섬으로서 천계 과학 문명의 중심지이다.
주변 섬에는 해상 전차가 배치되어 있고, 남쪽에는 런처로 구성된 해안 수비대가 자리 잡고 있다.
- DFU 발췌.
황도는 지리적으로 천계의 여러 대륙들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명실공히 천계의 중심부이자 천계 과학문명 그 자체와도 같은 곳이다. 천계인들이 바칼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지벤 황국이 건국된 이래로 줄곧 천계의 수도권 기능을 하였으며, 수도인 겐트의 위상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그러한 위상이 500년 동안 이어져 왔기에 게임에서 묘사되는 천계인들의 겐트 문화에 대한 동경심/자부심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천계의 지도자인 최고 사제가 대대로 거주하던 곳이기도 하기에 천계군을 총지휘하는 겐트 사령부는 물론이고 다수의 엘리트 부대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한국의 수도방위사령부와 같은 '겐트 수비대'가 주둔하는 것은 물론, 황실 직속 엘리트 부대인 '황녀의 정원' 또한 황궁에서 주둔하며 황녀를 경호한다. 이외에도 해군을 겸하는 '천계 해안수비대' 또한 황도에 주둔하기에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겐트는 황도 서북부의 할트 산, 서부의 나사우 삼림 및 안트베르 협곡 등의 유리한 지리적/군사적 요건, 발달한 기술을 토대로 한 강력한 방어체계 및 다수의 성곽 등 여러가지 요건이 겹쳐저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나 다름 없는 곳.
이렇게 천계의 중심이다보니 수도인 겐트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칭부터가 신의 도시이며 제1 차 카르텔 침공 당시에도 카르텔과의 농성전을 무려 3년이나 지속했고, 제2차 황도전쟁도 1차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터진 것에다 전기까지 끊어진 상황에서 최소한의 방어시설만으로 모험가들이 천계에 도달할 때까지 버텼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경이로운 수준의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황도라는 명칭은 황제가 있는 도성, 즉 수도를 나타내는 단어로써 실제 대륙의 명칭은 이스핀이다. 이는 서울이란 단어가 고유명사화 되기 이전 일반명사의 의미를 지녔을 때 수도를 서울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된다.
2.1.1.1. 주요 지역[편집]
- 릴리오 강
이스핀 섬에 있는 유일한 강으로 섬 북쪽에서 시작되어 남쪽의 루프트하펜까지 뻗어있다.
수도인 겐트를 비롯한 이스핀 섬의 주요 도시의 식수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할트 산
겐트 북쪽에 위치한 안트베르 협곡에 위치한 산.
겐트를 병풍처럼 둘러싼 할트산은 예로부터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누가 점령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달라지기도 한다.
- DFU 발췌.
이스핀 섬 서쪽에 위치한 산림 지대.
서쪽 해안 방면으로 히링 제도의 피스 아일랜드로 향하는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곶(Cape)이 있다.
- 도시 목록
- 겐트
- 악셀 - 이스핀 섬 동쪽에 위치한 도시. 노스피스에 위치한 로케런 힐즈로 왕복하는 해상열차 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2.1.2. 이튼[편집]
황도 동쪽에 있는 제법 큰 규모의 대륙. 파워스테이션이 자리잡고 있다. 많은 메카닉들이 일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상공업이 발달해서 천계 대부분의 공산품과 재료들이 생산된다. 천계 기계문명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파워스테이션으로 전이된 안톤이 모든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천계에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 혼란을 틈타 카르텔의 2차 황도침공이 성공하게 된다.
- 스토리사전 발췌.
이튼은 황도의 동쪽에 위치한 대륙으로, 지도에서 보이듯이 천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다. 이곳은 파워스테이션, 그룬 조선소, 슬라우 공업단지, 윈데 과학단지 등 다수의 공업 시설물이 즐비해 있으며, 이러한 특징에서 천계의 공장이란 인식이 강하다. 한때 안톤이 파워스테이션에 전이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인게임의 시점에서는 상당수의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고 복구 작업에 주력 중인 상황이다. 이곳에는 독자적인 방위군인 이튼 방위군이 존재하며, 이튼 사령부의 통제를 받는다.
2.1.2.1. 주요 지역[편집]
- 그룬 대운하
이튼 공업지대에 위치한 대운하.
이튼 공업지대에서 생산되는 많은 공산품과 재료들이 이곳을 통해서 운반된다.
- 그룬 조선소
이튼 공업지대에 위치한 거대한 조선소. 천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선박은 이곳에서 생산된다.
이튼 공업지대에 위치한 대규모의 에너지 생산단지. 천계에 공급되는 에너지는 대부분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최근 제 7사도 안톤이 전이되어 생산되는 에너지를 먹어 치우면서 천계 주요 지역의 전원이 차례로 끊어지게 된다.
- 슬라우 공업단지
- 윈데 과학단지
2.1.3. 노스피스[편집]
이스핀 섬 북쪽에 있는 섬. 부유한 천계인들이 사는 거주 지역이다. 이튼 섬과 이스핀 섬이 서부 무법지대로부터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노스피스는 황도의 북쪽에 위치한 대륙으로, 천계 전도에서 묘사된 크기를 보자면 모든 대륙 중에서 가장 작다. 그러나 이곳은 천계의 핵심 계층인 귀족 가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 위상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귀족 가문들은 사병들을 거느릴 수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 호족과 비슷한 점.
다음은 현재까지 알려진 천계의 주요 명문가로, 모티브는 고려시대 문벌귀족 + 호족으로 보인다.
- 유르겐 가문 - 당주는 네빌로 유르겐. 에드윈 유르겐, 마리안 유르겐, 로자 유르겐 등이 이 가문 출신이다.
-
웨인 가문[6] - 당주는 안제 웨인. 페럴 웨인, 루카스 웨인, 사라 웨인[7] 등이 이쪽 가문 출신. - 슐츠 가문 - 당주는 테레사 슐츠. 프리데리케 슐츠가 이 가문 출신이다.
- 노이만 가문 - 당주는 페트라 노이만으로 추정.
- 쿠리오 가문 - 당주는 알려지지 않음. 7인의 마이스터 쿠리오와 그 후손이자 G시리즈의 개발자 미쉘 쿠리오가 이쪽 가문 출신.
스포일러 - 사실은 쿠리오의 성만 빌렸을 뿐 혈통적으론 테네브와 젠느의 후손이다. 즉, 원래는 테네브 가문인 셈이지만 천계 역사에서 테네브가 배신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테네브의 성을 쓸 수 없어 쿠리오의 성을 쓰게 됐다.
- 키츠카 가문 - 당주는 제소벨 키츠카로 추정. 마를렌 키츠카의 출신 가문.
- 리히터 가문 - 당주는 불명. 세븐 샤즈 소속인 멜빈 리히터의 출신 가문.
- 로섬 가문 - 당주는 불명. 세븐 샤즈 소속인 린지 로섬의 출신 가문.
- 베르타 가문 - 당주는 천계 전기에서 반란군으로 등장한 베르타 공으로 추정. 경호대장 커스틴의 출신 가문.
- 하퍼 가문 - 당주는 로완 하퍼로 추정. 해안수비대 소속 코엔의 출신 가문.[8]
2.1.3.1. 주요 지역[편집]
- 실트 산맥
노스피스의 남쪽에 위치한 산맥. 젤레 협곡과 퀸 팔트 사이의 해안에 길게 늘여져 있다.
이곳으로 인해 노스피스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크게 우회하지 않는 한 퀸 팔트나 젤레 협곡 중 한 군데로 들어와야 한다.
- 젤레 협곡
노스피스의 남서쪽에 있는 협곡으로 실트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다.
이스핀 섬, 히링 제도, 그리고 서부 무법지대의 도시인 베츨라어로 향할 수 있는 항구가 있다.
- 화이트 플루어
노스피스의 북쪽에 위치한 설산 지대. 하얀 평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로케런 힐즈에서 이 모습이 정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 도시 목록
- 로케런 힐즈
노스피스 동쪽에 위치한 도시. 부유한 천계인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
초기에는 천계 귀족들이 휴양을 위해서 고급 거주 시설을 짓고 살던 곳이었으며, 부를 축적한 사업가나 유명 인사들이 뒤따라 정착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황도(皇都)가 있는 이스핀 섬과 해상열차로 연결이 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지역 특성상 서부 무법지대로부터의 위협도 적은 편이다.
또한 넓은 해안을 앞에 두고 뒤로는 화이트 플루어가 위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2.2. 웨스피스[편집]
이스핀 섬에서 남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커다란 섬. 헤이즈가 이곳의 가장 큰 도시다.
정식 명칭은 웨스피스이지만 낮춰 부르는 명칭인 서부 무법지대로 더 많이 불린다.
이는 척박한 자연환경으로 인한 부족한 물자 때문에 약탈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었다.
천계에서 가장 큰 대륙이지만 중앙에 있는 갈라하 사막과 라이언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해상열차를 만들 때 예측 거리가 미묘하게 어긋나 전차가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다른 대륙과 큰 문화적 차이를 보인다.
초창기 바칼시대에 있었던 문화는 거의 사라지고 거친 무법자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이튼 공업지대의 파워스테이션으로부터 전기 공급도 받지 못해 매우 빈곤하며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데다가 치안을 유지할 제도조차 미비하기 때문에 주먹이 곧 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바칼의 죽음으로 황도가 네 개의 대륙으로 쪼개졌을 때 가장 멀리 튕겨저 나간 대륙. 이곳은 천계에서 가장 큰 대륙임에도 불구하고 건조한 기후 탓에 헤이즈, 아르덴 등 주요 도시가 위치한 북동부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땅이 거친 황야로 남아있으며, 지형 또한 험준한 편이기 때문에 식량의 자급자족조차 어려워서 이곳의 주민들은 궁핍한 삶을 면하기 어려웠다. 그나마도 해상열차가 건설될 때 계측이 어긋나 해상열차가 다니지 않게 됨[9]으로써 본토와의 연결조차 되지 않은 채 웨스피스의 주민들은 수백년간 격리된 삶을 살게 되었고, 결국 황도조차도 이곳의 통제를 포기, 차별 정책을 시행하여 죄인들을 추방시키는 쓰레기 처리장 취급을 하게 된다.
이렇게 중앙정부의 방관 및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어 웨스피스는 무법지대란 명칭이 붙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무법지대는 '법보다 주먹'이라는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시켰으며, 자신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다른 천계인들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는 카르텔이라는 군벌 집단의 등장이었으며, 결국은 천계를 파란으로 몰고 간 두 차례의 황도 전쟁을 일으켰으니 천계의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 이 두 차례의 황도전쟁은 결국 카르텔의 패망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카르텔의 영향력은 막대하여 아직까지도 웨스피스 내부에서는 카르텔의 후예를 자처하는 집단들이 나타나는 실정. 여러모로 정부 붕괴로 온갖 군벌집단이 난무하는 소말리아를 연상시킨다.
인게임 내의 사회적인 면에서 보면 웨스피스는 현대에 들어와서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황녀 에르제 이전의 최고 사제인 벨드런이 시작한 무법지대에 대한 차별정책 폐지, 황도 전쟁 기간동안 건설된 서부선 해상열차로 인한 본토와의 연결, 잭터 이글아이와 운 라이오닐 등 무법지대 출신 인물들의 황도 진출 등 점진적으로 웨스피스 대륙이 천계 주요 문화로 편입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인게임의 시점에서는 아직 기존 관습과 충돌, 갈등을 겪는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천계 내전에서 이들이 활약하는 것을 계기로 그 역경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매우 흥미로운 부분.
설정상으로는 웨스피스 대륙의 모양새가 호주 대륙과 닮아있기도 하고, 웨스피스가 범죄자들 유배지로 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의 호주를 모티브로 한 모양이며,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느낌도 강한 편. 현재는 지젤에 의해 기술발전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매드 맥스스러운 분위기도 띄는데, 매드 맥스도 호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2.2.1. 주요 지역[편집]
- 생명의 강
헤이즈와 아르덴사이에 흐르고 있는 강으로 서부 무법지대의 식수원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헤이즈와 아르덴이 발전한다.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이곳은 오아시스와 같은 곳으로 여겨진다.
생명의 강이라는 명칭도 이러한 배경에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 갈라 산맥
서부 무법지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
이곳을 중심으로 서쪽의 라이언 사막, 동쪽의 갈라하 사막으로 나뉜다.
- 갈라하 사막
서부 무법지대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사막.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거칠기로 유명한 서부 무법지대 사람들도 중심부까지 들어간 경우가 극히 드물다. 때문에 이 곳의 생태에 대한 것은 베일에 싸여있다.
- 라이언 사막
서부 무법지대 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사막으로 섬 전체의 30%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탐사가 안 된 곳이 대부분으로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다.
- 웨스피스 등대 - 선계의 백해로 이어지는 별빛의 항로를 비추는 등대. 과거 바칼의 천계 점령 이후 양 세계의 교류가 끊어지면서 존재가 잊혀졌지만 천년이 지나 재발굴되어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라이언 사막 최심부에 위치한 낡은 등대. 구전되는 전설에 따르면 한시도 불빛이 꺼진 적이 없었던 등대로 전해진다. 현재는 등대의 빛을 밝히는 등명기의 일부가 유실된 채 외관만 남아있다.
- 도시 목록[10]
- 베츨라어
서부 무법지대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 노스피스의 젤레 협곡과 연결된 항구가 위치한다.
하지만 부족한 물자로 배를 띄울 수 있는 여력이 없으며, 반대로 노스피스에서 오는 배도 없어 항구가 사용되는 경우는 없다.
2.3. 히링 제도[편집]
이스핀 섬 서쪽에 한데 모여있는 작은 섬들. 의도적으로 자연 경관을 보존한 원시적인 곳이다. 따뜻하고 해변과 경치가 좋아서 노스피스 거주자들의 휴양지로 활용된다.
2.3.1. 주요 지역[편집]
- 피스 아일랜드 - 히링 제도의 중심 섬. 노스피스 거주자들의 휴양 시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로 인해서 많은 물류가 모이고 있기도 하다. 작은 섬이지만 항구가 발달해있어 주변 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2.4. 천해[편집]
천계의 바다를 통틀어서 천해라고 부르는데, 아라드에서는 머리 위에 있는 바다기 때문에 미들 오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곳이다. 위의 천계 전도도 사실상 아라드 외부 지각의 절반에 불과해서 천계 반대편의 선계 부분까지 감안하면 실제 천해의 크기는 매우 큰 편이다. 천계인들은 이렇게 바다로 가로막혀 왕래가 어려웠던 각 대륙들을 해상열차로 연결하여 빠르게 교류할 수 있게 했다. 천계 4대륙이 있는 부근은 비교적 괜찮아 보이나 황혼의 바다에 관한 설정을 토대로 볼때 먼바다에서는 상당히 거친 것으로 보인다.
카쉬파가 패망한 이후 지젤 로건의 스토리에서 선계에 대한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정체불명의 안개'가 항상 감싸여 있어서 길을 헤메기 때문에 선계로의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2.4.1. 주요 지역[편집]
- 황혼의 바다
천계에 위치한 바다의 이름. 이스핀즈 제도의 북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왜 황혼의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는 학설이 분분하지만 확실히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다만 황혼이 내릴 무렵 유달리 붉게 타오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죽은 자의 성을 통과한 바칼이 천계에 등장한 후부터는 파도와 바람이 굉장히 거칠어졌으며, 온갖 괴담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죽은 자의 성으로 가려면 폭풍우를 헤치고 심해로 향해야 한다.
- 폭풍의 바다 - 이튼과 웨스피스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거센 파도와 폭풍우가 자주 몰아치는 거친 바다다. 웨스피스와 황도를 잇는 해상열차를 건설할 때 이 바다때문에 인명피해가 컸다고 한다.
2.5. 부속 도서[편집]
- 해적들의 섬 - 이스핀 섬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로 이루어진 해적들의 본거지이다.
- 오스핀즈 제도 - 오스핀 섬을 중심으로 황도 남부에 위치한 군도. 이곳에 해상열차의 주요 정박지인 루프트 하펜이 존재한다.
- 젤바 - 천계군의 안톤 토벌전 이후 안톤의 사체로부터 생성된 화산섬. 황도의 북동쪽에 위치해있으며, 주요 대륙들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거니와 마계와의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 저 세상의 섬 -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섬으로, 멀리서 보이는 길고 검은 산 때문에 흉흉한 분위기가 난다고 묘사된다. 젤바의 생성 이후에는 죽은 자의 성을 가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쓰이게 되었다.
천계의 설정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던전 앤 파이터/설정 참조.
3. 기타[편집]
초기 설정에서는 무법지대가 황도의 동남쪽에 위치한다고 쓰여 있었으나, 정작 해상열차가 추가되었을 땐 무법지대의 명칭이 서부 무법지대가 되었고, 무법지대 쪽으로 신설된 열차 노선 역시 "서부선"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던파혁신으로 던전 입장 미니맵들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설정상으로 동쪽에 있다는 무법지대가 꼬박꼬박 "서부" 무법지대라 불리고, "서부선 탈환" 던전이 던전 입장 맵에서는 진짜 설정대로 황도의 동남쪽에 박혀 있는 아스트랄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던파혁신 이후로 해상열차 입장 맵이 열차표로 수정된 이후로는, 무법지대가 황도 서부에 있다는 걸로 공식 설정이 바뀐 걸로 추정된다. 무법지대의 호칭이 서부 무법지대로 통일된 것은 물론, 던전 입장맵에서도 안개도시 헤이즈와 결전의 도시 아르덴이 좌측에 위치하게 되었다. 구 설정에서 무법지대가 동남쪽에 있다는 서술들도 은근슬쩍 사라졌으며, 마을 맵에서도 황도의 동남쪽은 아예 표시되지 않고,[11] 해상열차 입장맵에 나온 열차 노선 및 황도 동북쪽의 이튼 공업지대, 그리고 노스피스, 히링 제도, 젤바 등이 그려져 있다. 결국 오리진 업데이트를 하면서 천계 전체 지도가 생겼는데 정확히 서부 무법지대 지역으로 나오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천계 스토리는 던파 스토리 중 독보적으로 정치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편이다. 아라드 스토리에서도 벨마이어 공국과 펜네스 왕국의 전쟁위기, 펜네스 내부의 왕정파와 원로파의 갈등, 데 로스 제국과 이에 반하는 다른 국가들의 외교적 대립 등 다양한 정치적 묘사가 있지만 모두 단편적인 묘사에 그치는 반면에 사회 체제와 내부적 문제점, 각 파벌의 목표 등이 입체적으로 묘사되는 것은 천계가 유일하다. 특히 아라드 스토리에서 중심이 되는 국가인 벨 마이어 공국은 단순히 데 로스 제국의 눈치를 보는 중립국 정도로만 묘사되는지라 이런 점이 더 부각된다.
시간의 문 던전 대화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수왕 움타라의 말로는 진짜 지상은 천계이며 아라드는 심해 속 바다라고 밝혀진다.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있었기에 아라드가 존재할 수 있던거지 대마법진이 없다면 아라드는 천공의 바다에 당장 수몰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준다.
3.1. 개발자들의 편애[편집]
천계는 한국적 요소를 강하게 반영한 지역이라 네오플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지역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D&D와 각종 한국산•일본산 판타지를 짬뽕시켜 만든 (특히 천계 출시 전 초창기 던파의) 아라드대륙 설정과 달리, 천계는 순수하게 네오플에서 창작한 독창적인 세계다보니 더 신경을 쓰게 된 것.
이렇다보니 천계 진출과 카르텔 궤멸 이후로도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한 번씩은 꼭 등장한다.[12] 이때문에 던파의 시작이자 근본인 아라드보다 더 자주 보는 것 같다는 불만까지 나올 지경. 물론 사도와도 연관성이 깊은 안톤 스토리나 바칼 스토리는 크게 문제시되지 않지만 설정붕괴로 말이 많았던 결성 카르텔과 던파 최악의 스토리로 회자되는 (구)천계전기 스토리 등은 지금도 평가가 나쁜 편이다.
- 이튼 공업지대를 시작으로 안톤을 거쳐 죽은 자의 성까지 고정으로 나왔으며, 마계 진출 시나리오에서도 어느정도 끼어있다.
- 할렘 카쉬파 시나리오가 끝난 직후 바로 천계전기의 배경으로 쭉 등장.
- 시즌 8에서는 이러한 편애가 최정점을 찍어, 거의 모든 스토리 배경이 천계에서 이뤄졌다. 그것도 무려 현재의 천계[13]와 과거의 천계[14]를 넘나들면서 말이다. 심지어 마이스터의 실험실을 형편없는 졸작으로 내는 바람에 혹평을 받자 미련이 있었는지 외전 스토리라는 명목으로 코드네임 게이볼그까지 내놨을 정도.[15] 그나마 초반부는 아라드인 성역 최외곽이며, 후반부는 이면세계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이다.[16] 그리고 차원의 폭풍 퀘스트 역시 중간중간에 천계가 배경으로 나왔었다.[17]
- 시즌 9에서는 선계 진출 에피소드에서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
시즌으로만 따지면 시즌2 이후로 거의 5시즌 내내 우려먹은 수준이다. 던파 스토리에서 최중요 지역이라는 마계 스토리도 두 시즌 분량이 전부고, 던파 최대 지역으로 구상했다는 선계조차도 3~4시즌 분량 정도로 기획했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
이렇듯 제작진들로부터 무수한 사랑을 받다보니 반감도 생기기 마련이라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 의견도 제기되는데, 분량 조절에 실패해 스토리를 질질 끌어 지금도 노잼구간으로 불리는 중레벨 구간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이런 지나친 푸쉬에 오히려 반감을 가지기도 했다.
여존남비를 대놓고 강조하기도 하는데, 과거 성별갈등이 민감하지 않던 시절에는 참신한 설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으나 현실에서 젠더 갈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10년대 중반부터는 부적절한 설정이라는 비판도 많이 제기된다.
또한 비중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일부 스토리의 퀄리티 문제도 있는데, 개편을 통해 어느정도 수습했다곤 하나 에진핑과 황폐선으로 요약되는 천계전기의 졸속 전개와 각종 설정붕괴의 중심이 되었으며, 지금도 그 영향을 완전히 치우지 못해 스토리 전개상의 위화감이 남아있다. 특히 개편전 천계전기의 막장 스토리로 천계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했을 때는 아예 천계를 중국[18] 취급할 정도로 이미지가 나빴으며, 천계전기 당시 워낙 이미지가 나빠져서 지금도 독재국가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밈이 남아있다.[19]
다만, 과거 천계를 배경으로 한 7인의 마이스터, 기계 혁명 관련 스토리는 소위 '근본 설정'을 푼다며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평가도 꽤 괜찮은 편이다. 사실 이는 과거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인정받은 바칼 스토리라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호응이 좋은 게 자연스러운 것. 물론 이전 시즌의 처참한 스토리 완성도를 반성하고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3.2. 막장국가?[편집]
이외에도 천계가 던파 스토리들 중에서 비중이 큰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던파 스토리상 대다수의 사건사고가 터지게 된 장소가 하필 천계이기 때문이다. 모험가인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겪은 사건만 하더라도 카르텔의 황도 침공, 안톤 토벌전, 사도 루크와 검은 악몽, 천계 내전, 차원의 폭풍 등등 여러 액트 퀘스트의 배경이 되고 있는 곳이다. 과거까지 따지면 바칼의 폭정도 포함되며, 그림시커 에피소드에선 시로코가 부활하고 힘을 회복하기 위해 이튼의 에너지를 노리기까지 한데다가 천계 반란 세력이 재기 시도까지 했다.
내적 문제 역시 상당히 많은 곳으로,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천계의 뿌리깊은 지역차별과 계급차별에 기인한다. 모순적이게도 폭군에 항거하며 자유를 위해 수백 년을 투쟁했던 이들의 후손이 다시 폭군이 되어 수백 년간 약자들을 차별하고 억압한 것이다. 이 문제는 천계전기 문서 참조.
수백년간 누적된 천계 사회의 병폐는 카르텔의 대규모 반란으로 터지기 시작했으며, 전란 속에서도 오만한 귀족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도망쳤고, 이들의 뒷수습을 한 군인들을 인정해주긴 커녕 업신여기고 깔보았다. 이런 추태로 인해 위신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결국 부패한 천계 귀족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눈이 멀어 외세인 제국과 손잡고 내전을 일으켰으며, 황도에서 축출된 이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노스피스에서까지 항전한 끝에 완전히 몰락한다.
4. 관련 던전[편집]
굵은 글씨는 히든 던전.
- 안트베르 협곡
- 해상열차
- 파워스테이션
- 불을 먹는 안톤
- 죽은 자의 성
- 루크 실험실
- 노스피스
-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
- 마이스터의 실험실
- 빼앗긴 땅, 이스핀즈
- 배신자의 저택
- 죽음의 숲
- 철의 무덤
- 용의 정원
- 폭룡왕 바칼 레이드
5. 천계 조직 일람[편집]
6. 천계인 목록[편집]
6.1. 천계인[편집]
자세한 내용은 천계인(던전 앤 파이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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