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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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고대 중앙아시아에 존재하던 돌궐을 제외한 여러 튀르크 계열의 부족 연맹을 통칭하는 퇼레스(Töles)의 한자 음차이다.
정령(丁零), 고차(高車)로도 음차되었다. 본래는 흉노의 속국으로 있었고 미누신스크 분지(알타이 이북)에 있다가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삼국시대 때 가비능이 사람을 뽑아 정령의 대인 아선(兒禪)을 보냈다는 것을 보면 선비에 복속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세기에 해당되는 오호십육국시대에는 족장 적요가 전진에 반기를 들며 적위라는 세력을 형성한 적도 있지만 고작 4년만에 후연의 모용수에게 토벌당하면서 5호 16국 중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까지 유연을 점거했다가 유연에게 오히려 역습당해 패배했으며, 5세기 말에 유연으로부터 독립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서쪽의 에프탈에게 점거되었다가 이후 7세기에는 돌궐에게 점거당했다.
2. 부족[편집]
철륵은 15개의 부족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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