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드라마)/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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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혐한 원작 소설가로 인한 논란
2.1.1. 화친공주 관련
2.1.2. 태자비승직기 관련
2.2. 실존인물 부정적 묘사
2.3. 조선왕조실록 비하 논란
2.3.1. 내용
2.3.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결정
2.4. 제작진의 사과
2.5. 종영 후 혐한, 남성혐오 시비
2.5.1. 혐한 시비
2.5.1.1. 주장
2.5.1.1.1. ① "원작 소설가가 혐한이니 <철인왕후>도 혐한" (거짓)
2.5.1.1.2. ② "왕을 향한 발검행위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환" (거짓)
2.5.1.1.3. ③ "홍 별감의 '아리가또'는 일제의 식민사관 옹호" (거짓)
2.5.1.1.4. ④ "극중 한시는 중국의 언어 침투" (거짓)
2.5.1.1.5. ⑤ "철종이 철조로 높여진 건 매국노적 결말" (거짓)
2.5.1.1.6. ⑥ "<철인왕후>는 중공이 관리하는 팀 박계옥이 만든 것" (거짓)
2.5.1.1.7. ⑦ "종묘제례악을 술자리에서 써먹는 건 세종대왕을 조롱하는 것" (거짓)
2.5.1.1.8. ⑧ "방심위는 <철인왕후>가 심각하게 문제 있다고 판단했다" (거짓)
2.5.1.2. 선동하는 이용자들의 문제점
2.5.1.2.1. <철인왕후> 종영된 후에서야 시비거는 이유
2.5.1.2.2. 이용자들의 행동 양태
2.5.1.2.3.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점
2.5.1.3. 서비스 중단
2.5.2. 남성혐오 시비
2.5.2.1. 문제 삼은 대사와 맥락
2.5.2.2. 주장과 그 함의
2.5.2.3. 진위
2.5.2.4. 평가
2.6. 기타



1. 개요[편집]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와 관련된 논란을 다루는 문서.


2. 목록[편집]



2.1. 혐한 원작 소설가로 인한 논란[편집]


원작 소설 <태자비승직기(太子妃升职记)>을 쓴 중국 작가 셴청(鲜橙)은 집필한 다른 소설인 <화친공주(和亲公主)>에서 한국인 비하 어휘를 사용하고, 웨이보에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으로 왜곡혐한이다. 또한 원작소설 태자비승직기에서도 한국을 여자를 바치는 이민족의 나라로 지칭하며 한국을 비하한 바 있다.' 원작자의 행적'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그의 다른 작품(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을 리메이크하는 것(드라마 <철인왕후>)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다.[1]

'원작 드라마 <태자비승직기>가 혐한 드라마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태자비승직기' 문서의 문단을, '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원작 소설가 선등의 혐한 행보와 그 성향이 나타난 다른 소설 <화친공주>, 원작 소설 <태자비승직기>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 바람.

한편 이를 빌미로 '<철인왕후>도 혐한'이라고 넘겨짚는 주장도 쏟아졌는데, 이 주장의 논리적 모순 및 기타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 문서 내 다른 문단 참조.


2.1.1. 화친공주 관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셴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다른 소설인 <화친공주(和亲公主)>에서 '가오리방쯔' 등 한국인 비하 어휘를 다수 사용하는 등 원작 소설가 셴청(鲜橙)은 혐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웹에서는 '<태자비승직기>는 <화친공주>의 축약본'이라는 출처불명의 소문이 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화친공주>는 중국이 이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보낸 화번공주를 다룬 소설이며, 현대에서 떨어진 남성이 중세 무렵의 태자비의 몸에 깃들어 일어나는 일을 다룬 <태자비승직기>와 등장인물도 배경도 내용도 다르다. 해당 내용이 퍼지는 양상을 보면 진실과 거짓이 적절히 섞인 터라 퍼뜨리는 쪽도 진위를 판단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정보감염증(Infodemic)의 양태를 띠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화번공주'를 뜻하는 <화친공주>라는 제목을 놔두고 축약판에 특별히 공들인 새로운 제목을 지을 리가 만무하고, 여러 화로 나뉜 소설을 축약하는 건 출판사 내지 플랫폼업체 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굳이 낸다고 해도 <화친공주 컬렉션> 등으로 짓는 게 낫지 <태자비승직기>라는 새로운 제목의 작품을 낼 이유가 없다.


2.1.2. 태자비승직기 관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태자비승직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일부 커뮤니티의 유저가 주도하여 드라마 <태자비승직기>에 혐한 요소가 있다고 하여 <철인왕후>까지 덩달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원작자의 혐한 논란이 있는 소설(화친공주)과 별개의 작품인 소설 및 드라마 <태자비승직기>로부터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 가져왔을 뿐"이며,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는 전혀 다를 것"이다. 기사(스포츠조선)


2.2. 실존인물 부정적 묘사[편집]


  • 극중 신정왕후 조씨는 성교 과정과 임신을 위한 비책을 음란한 느낌으로 묘사한 것[2]이나 무속신앙에 심취해서 저주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에 신정왕후 후손들인 풍양 조씨 문중은 반발하여 강력 대응할 거라고 밝혔다.[3][4] 기사(중앙일보)

  • 2020년 12월 17일, 풍양 조씨 문중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들여 '풍양 조씨 →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씨 → 안송 김문'으로 표시가 관계도에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등장인물들은 전주 이씨 인물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가공의 인물로 바뀌는 것이 된다. # 3회부터 드라마 앞뒤로 모든 등장인물과 사건 등은 허구라는 공지가 붙으며, 가공의 역사물로 바뀌었다.


2.3. 조선왕조실록 비하 논란[편집]



2.3.1. 내용[편집]


2회 첫 씬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장봉환이 빙의된 김소용[5]이 속으로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 (풉)...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 괜히 쫄았어."라고 읊는 대사가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 기사(뉴스엔미디어)

이에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위원장 허미숙)는 1월 20일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에 대해 일부 희화화하는 장면을 방송한 '철인왕후'에 대해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제재인 '권고'를 의결하며 "해당 방송은 드라마라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드라마 내용 중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국보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폄하하고, 실존 인물의 희화화 및 사실을 왜곡해 시청자 감수성에 반하고 불쾌감을 유발하였으나, 추후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제작진의 후속처리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청자들과 향후 외국인 시청자들에게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찌라시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나 조선왕조실록은 동시대의 왕 조차도 쉽사리 사초를 열람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기록된 점[6]에서 한낱 찌라시로 치부한 대사가 나온 점은 문제가 있으며, 더 나아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들어가서는 안 되는 장면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 네티즌이 올린 영문판 자막을 보면 문제의 대사는 "조선왕조실록도 '타블로이드'(가십을 다루는 대중지)에 불과하잖아(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are nothing but tabloids)"로 번역됐다. 더쿠, 인스티즈 등 각 커뮤니티에서는 영어 번역 자막에 '찌라시 대사를 타블로이드로 번역한 점'과 "'철인왕후'가 진짜 한국 역사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거냐, 아니면 한국인들이 조선 시대의 어두운 면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거냐", "이 장면은 왕들이 모두 의롭지 못하다는 농담처럼 보인다. 기록에 의하면 그런가?"라며 "왕들이 실제로 그들이 했던 것보다 더 나은 통치자로 기록되기를 요구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걸 '반한'으로 볼 수는 없다"는 외국인들의 반응[7](기사(노컷뉴스)인용)을 문제 삼으며 '철인왕후의 외국인 시청자들 사이에서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찌라시 급으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으로 퍼졌다'라는 주장하고 있다.외국인 반응 캡쳐

다만 이번 논란은 비형식적 오류의 일종인 강조의 오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의견이 있다. 김소용의 몸에 들어간 장봉환은 자신이 알고 있던 역사와 다르게 철종이 주색을 멀리하는 걸 보고서는, 특유의 사려 깊지 못한 성미가 발현되어서 '찌라시'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며 맥락을 무시한 채 오직 그 표현 하나만 뚝 잘라서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드라마상으로 주인공 장봉환은 부모가 역사 교사 및 한자 교사로서 역사에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이 빙의된 시대에 관해서 줄줄 외울 정도로 당대 시대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설정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사관들이 왕이 적지 말라고 한 부분을 적는 것은 물론, 폭군이었던 연산군도 함부로 자신의 치세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없었으며 수차례의 검수를 거쳤다는 점에서 세계 역사서 중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역사서이다. 조선역사에 대해 조금만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해당 역사서가 세계사적으로 볼 때도 신뢰도 높은 역사서 가운데 하나임은 알 수 있는데, 작중 철종 시대에 관해 해박한 역사 지식을 늘어놓은 장봉환이 자기가 아는 사실과 작은 부분이 틀렸다고 하여 쓰레기 취급한다는 것은 역사에 해박하다는 장봉환의 설정과도 심한 모순을 일으킨다. 즉, 장봉환이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자무식이 아닌 이상, 타블로이드 같은 믿으면 바보 소리를 듣는 신뢰성 0의 3류 잡지에 비유한다는 것은 맥락상으로 보더라도 적절하지 않다. 더 나아가 "제작진이 혐한, 국까"라고 단언하는 주장은 심각한 논리적 비약같다는 주장.

그러나 이 경우는 말마따나 "강조의 오류"에 해당하는 사례도 아니다. 강조의 오류란 주장이 옳다는 전제하에 문장의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하여 잘못된 결론이 도출돼야 하는데, 주장부터가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다. 이걸 강조의 오류라며 우기는 것은 억지 실드밖에 안된다.

"①조선왕조실록②도 ③한낱 ④찌라시"라는 문장ⓞ에 대한 강조의 오류는 다음과 같다.

①강조: "ⓞ라면, 직지심체요절도 조선왕조실록도 아니므로, 직지심체요절도 한낱 찌라시가 아니네"

②강조: "ⓞ라면, 조선왕조실록만 한낱 찌라시는 아니네"

③강조: "ⓞ라면, 조선왕조실록도 특별한 찌라시는 아니네"

④강조: "ⓞ라면, 세계기록유산은 찌라시가 아니므로,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세계기록유산은 아니네"


즉, "[math(p \to \sim p')]"의 형태로 조롱하는게 강조의 오류에 해당한다.

또한 현재 지적받는 문제점은 조선왕조실록을 비하했다는 점보다도, 그로 인해 외국에 조선왕조실록과 한국 문화가 왜곡되어 전파되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은커녕 조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할 사람들에게 역사적 상황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대사가 더 먼저 와닿을 것인데 단어 선택에서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 캐릭터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국보인 문화재를 한낱 잡지들만 못하다는 식의 표현은 위험도가 높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복이나 김치에 대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허위 주장을 적극적으로 펴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치 같은 경우 중국의 고유문화라는 허위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주요한 사료 중 하나가 조선왕조실록이다. 그런데 한국 드라마에서 이를 왜곡해 버리면 실록 역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빌미를 주는 것 밖에 되지 못한다. 심지어 철인왕후는 해외 16개국에 동시방영되는 작품으로서 실존하는 문화재를 다루는 방식에 신중하지 못하였다. 그나마 제작진은 다행히도 조선왕조실록 논란이 제기된 후 수정을 했다는 점에서 해당 부분의 문제점을 인지한 점은 다행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위 내용을 문화재 비하로 보았으나, 제작진이 논란 후 스스로 수정한 점을 감안하여 권고로 끝낸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코믹한 터치를 넣는다 하더라도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실존 인물 등에 대한 표현은 조심스러웠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현재 한복, 아리랑, 김치 등을 두고 중국의 억지 주장, 역사 왜곡으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을 배제할 수 없고, 어떤 루트로든 한류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기 때문에 인식 영향 차원에서도 유의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노컷뉴스)

한편 드라마 상에서 철종이 주색에 빠진 왕이라는 판단 근거로 조선왕조실록을 드는데, 철종실록에는 전체적으로 철종의 무능함과 즉위 후반기 세도정치 개혁에 대한 실패 및 묵인이 기록되어 있지만, 철종이 즉위 초기 주색을 즐겼다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즉위 초기의 실록에는 부족한 학문을 공부하고, 삼정의 문란에 대해 언급하는 등 개혁을 시도하려던 모습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반대라고 볼 수 있겠다. 철종 시기만이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을 모두 살펴도 연산군을 제외하면 왕의 주색 따위는 기록되지 않았다. 즉, 자신있게 조선왕조실록을 비하해놓고 정작 내용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소리.


2.3.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결정[편집]


제2021-방송-03-0016호 (2021.1.20.)

○ 퓨전 사극 드라마에서, 특정 인물(신정왕후)이 미신을 신봉한 것처럼 묘사하거나 해당 인물의 역사적 가치.평가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내용, 우리 전통문화 및 유산(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에 대해 ‘한낱 지라시에 불과하다’거나 술자리 놀이에 비유하는 듯한 내용 등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 정통 사극과 달리 허구적 사실이 다수 포함된 퓨전 사극에서 창작자의 표현과 해석의 자유가 보다 광범위하게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존 인물과 실제 역사적 배경을 차용한 경우 방송내용이 미칠 사회적 영향 및 그에 걸맞은 책임을 방송사가 정확히 인식했어야 하며, 특히 우리 전통문화유산 및 국보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듯한 발언 및 특정 문중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것은 관련 심의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나,

- 논란이 된 내용이 맥락상 시청자가 실제 사실 또는 객관적 평가로 오인할 만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았다는 점, 논란 이후 해당 방송사가 즉각 사과문을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편집하거나 시청자 오인을 방지하기 위한 고지 횟수를 확대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방송법」 제100조제1항에 따라, 향후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권고’를 의결함

(근거: 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2020.12.21.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칙 제150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0조(명예훼손 금지)제1항, 제25조(윤리성)제3항,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제20조(명예훼손 금지)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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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정보마당 > 방송심의의결현황 > 2021년 1월 전문편성채널 심의의결 현황 (2021.2.2.)



2.4. 제작진의 사과[편집]


위와 같은 논란들이 이어지자 2020년 12월 15일 제작진은 해당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기사(노컷뉴스)

드라마 '철인왕후' 제작진입니다.

드라마 '철인왕후'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청자 분들의 의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립니다.

'철인왕후'는 해당 드라마의 제작사가 중국에서 방영한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리메이크 방영권을 구매하여 기획된 작품입니다. 제작사에서 원작 소설이 아닌 웹드라마의 리메이크 방영권을 구입한 것이고, 계약 당시에는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원작 소설가의 또 다른 작품인 '화친공주'에 한국 관련 부정적 발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창작물로서 보시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2화에서 언급된 조선왕조실록 관련 대사는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문제된 내레이션을 삭제했습니다. 그밖에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철인왕후'는 '퓨전 사극 판타지 코믹' 장르로 역사 속 인물과 배경을 차용했지만 ‘현대의 영혼이 실존 인물을 만나 파동을 일으키게 된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창작에 기반한 픽션입니다.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자 했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욱 유의하여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5. 종영 후 혐한, 남성혐오 시비[편집]



2.5.1. 혐한 시비[편집]


2021년 3월 하순경 <철인왕후> 1화부터 10화까지의 대본을 공동 집필한 박계옥이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및 혐한 논란으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자, 그동안 <철인왕후> 폄훼에 앞장섰던 더쿠인스티즈 등 커뮤니티의 상당수 유저들이 '혐한 드라마', '동북공정 드라마' 같은 식으로 선동하며 논란의 불을 재차 피우기 시작했다.

'언어에서는 맥락이 중요하다'는 걸 잊은 듯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한 부분만 캡쳐하여 맥락을 잘라먹고 게시자 자신의 객관화되지 않은 편향된 해석을 슬쩍 덧붙여서 선동하는 식이다.


2.5.1.1. 주장[편집]


2.5.1.1.1. ① "원작 소설가가 혐한이니 <철인왕후>도 혐한" (거짓)[편집]

주장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주장의 진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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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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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 인스티즈를 위시한 커뮤니티에서 원작 소설가의 갖가지 논란을 엮어서 <철인왕후>도 혐한 작품이라는 주장이 여전히 나오나, '원작 소설가 ≠ 원작 드라마 작가 ≠ 철인왕후 작가'이며 이 두 가지(원작 소설가의 행실과 드라마 <철인왕후>의 성향)를 엮으려면 2단계나 건너서 영향을 끼친 부분을 입증해야 한다. 좀 더 세밀화하면 '원작 소설가의 신념과 행실 → 원작 소설 → 원작 드라마 → 드라마 <철인왕후>'로 4단계.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내용을 아무리 서칭해봐도 혐한이라는 주장만 있을 뿐,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를 설명해주는 글은 일절 없다. 그나마 나은 글은 '근거'라고 덧붙이지만, 그조차도 오해 소지가 있을 법한 장면 몇 개를 캡쳐해서 중요한 맥락을 잘라낸, 주장자의 객관화되지 않은 해석을 덧붙이고 '아무튼 혐한 작품임'이라며 땅땅 때리는 구조이다. A에서 B, C를 거치지 않고 바로 D로 가려면 독자가 B, C를 생각해낼 수 있게끔 써야 하는데 애초에 결론부터 내려놓고 쓴 글이니 그 근거들도 끼워 맞추기식이 될 수밖에 없다. 이쯤 되면 독자 입장에서 보기에 매우 불친절한 발언을 넘어서 주장자의 발언의 성실성에 의심이 드는 수준이다.

이런 허술한 구조는 주장2부터 주장4까지의 내용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후술할 문단 내용 참조.

따라서 위 논리적 모순과 후술될 내용까지 종합하여 검토해보면, <철인왕후>가 혐한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커뮤니티들의 선동은 논리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이 작품을 반대하는 근거로 들 수 있는 건 "리메이크로 인해 혐한 성향의 원작자에게 경제적 이득을 줘서는 안 된다" 뿐이다.[8] 참고로 지식재산권저작권베른 협약을 통해서 이미 국제적으로 통일된 법제도가 형성되어 있는 터라,[9] 해외 수출을 염두에 뒀던 <철인왕후>의 제작사로서는 역사 관련 창작물에서 클리셰 수준인 회빙환TS물 설정이라 하나 <태자비승직기>와 유사한 설정을 사용한 터라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걸 피해야 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10]


2.5.1.1.2. ② "왕을 향한 발검행위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환" (거짓)[편집]

주장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주장의 진위 여부
파일:더쿠 홈페이지.svg
거짓
7화의 김병인(나인우 분)과 의금부 병졸들의 발검(拔劍) 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있다. #[원본1] 철인왕후(드라마)/탐구 문서의 3.9. 문단에서 언급되었듯이 '사실성의 차원'에서 보자면 '성리학의 국가에서 반역이 아닌데도 왕을 향해 발검한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리가 있다. 다만 실제 역사와 달리 '낮과 밤이 다른 철종의 비밀'이라는 극중 맥락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오롯이 공정한 평가라고는 보기 어렵다.

극중 맥락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2화에서 김병인은 김소용을 암살하려고 한 정체를 감춘 철종과 야심한 밤에 한바탕 칼싸움을 벌였고, 그때 얻은 철종의 도포자락을 바탕으로 철종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2화 중반에 나오듯이 철종은 장인어른 김문근(전배수 분)의 창고를 털기까지 했다.[11] 7화 시점에서 김병인은 이미 그 도포자락의 주인이 '철종'이라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챈 상태였으며, 짝사랑했던 사촌동생 소용이[12]를 죽이려고 한 소용이의 남편 철종에 대해서 극도로 적개심을 가진 상태였다. 반면 철종도 김병인이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자신의 비밀을 눈치챈 건지는 모르는 상태였고, 그 때문에 '감추는 자와 들추려는 자의 대립 구도'가 된 터라 마치 크게 싸우기 직전에 고도의 눈치 싸움을 하듯이 서로를 경계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더구나 철종은 해당 극중 시점에서 독자적 호위 세력이 전무하고 안송 김씨[13]와 풍안 조씨[14]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그런 이유로 김병인이 발검을 했든, 용돈벌이 발언을 했든 극중 상황에서는 오로지 그것만으로 반역으로 다스릴 수 없었다.[15] 상대가 가진 패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데, 섣불리 공격했다가는 자신의 불안한 왕좌만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16]
해당 커뮤니티를 위시한 다수 커뮤니티에서 이 장면을 문제 삼았으나, 사실성(역사 고증)의 차원에서 보자면 일리가 있는 지적이기는 하나 사극은 어디까지나 문학 서사의 일종이라서 해당 드라마의 맥락까지 따져 본다면 정당한 평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 나아가서 '조선왕조를 힘 없는 왕조처럼 묘사했다'면서 '동북공정의 일환' 같은 식으로 폄훼하는 주장까지도 나오기도 했는데, 그 주장이 정당화되려면 이 드라마의 상기 설명과 같은 맥락을 뒤집을 만한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지금까지 언급된 각종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확인해봐도 '혐한 드라마' 내지 '동북공정 드라마'라는 식의 주장만 있을 뿐 그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제시한 경우가 전무하다. 근거라면서 오해소지가 있을 법한 부분만 캡처해서 맥락을 무시한 채 객관화되지 않은 주장자의 해석만 첨부한 식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초반의 각종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후반으로 갈수록 앙숙과 같았던 왕비가 협심하여 함께 성장하고 꿈꾸던 조선의 밝은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주제의식이 명확하게 드러났으며, 특히 16화에서는 독재국가 중국에서 싫어할 법한 입헌군주제라든지 민주주의 같은 선진적인 정치 시스템을 미래인 장봉환이 깃든 김소용(신혜선 분)철종(김정현 분)에게 전수하고 급기야 20화에서는 철종은 그걸 구현해내기까지 한다.[17][18] 극중 순원왕후(배종옥 분)와 김좌근 세력에 의한 반역을, 철종이 직접 진압하고 근대화까지 진두지휘하여 선진사회로 바꾼 것으로 봤을 때, '나약한 조선을 묘사하여 동북공정에 이바지한 것' 따위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

혹자의 언급처럼 <철인왕후>는 한국뽕 먹은 철종 성군화(聖君化) 드라마[19]라는 평이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 문학(퓨전사극)이라는 특징을 차치하고 '철종 성군화(聖君化)'를 두고 역사 왜곡이라고 말한다면 차라리 그게 알맞은 거지, 극중 묘사된 내용 중 어디에도 중국색(中國色)이 없는 <철인왕후>를 <조선구마사>와 같은 등급에 두고 '혐한 드라마', '동북공정 드라마'라고 폄하하고 불매를 선동한 것부터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들의 주장과 배치되게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혐중 드라마'로 낙인 찍히고 평점 테러를 받기도 했다. 이유는 1화에서 장봉환(최진혁 분)진시황제에 대해 언급한 것[20]중국 내 한복 왜곡의 영향 때문.


2.5.1.1.3. ③ "홍 별감의 '아리가또'는 일제의 식민사관 옹호"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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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시물은 링크 참조. #[원본2]

13화에서 철종(김정현 분)의 최측근인 홍 별감(이재원 분)이 훈련대장 김좌근(김태우 분)과 병조판서 김창협(손광업 분)의 염초 밀매(密賣) 비리를 캐기 위해서 화약 재료를 사는 일본인으로 가장하여 동래포구에 잡입했고, 그때 수상쩍음을 느낀 상인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 많은 염초를 사느냐고 묻자 일본어로 "조선에 다시 쳐들어올 때 쓰려고.(朝鮮に再び侵略する時に使おうとする。)"라고 능글맞게 답하면서 계략으로써 '안송 김씨가 벌인 비리야말로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덧씌우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서 상인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한 채 일본어로 "감사합니다.(ありがとう / 아리가또)"라고 답하자, 홍 별감이 "아리가또?"라고 반문하는데, 해당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문제 삼는 부분은 여기다.

철종에 대한 역모사건 자체는 철종 스스로 조작하여 김좌근과 김창협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 하지만 염초는 화약 제조에 쓰이는 중요한 재료이고, 이런 중요 군사물자를 밀매하는 건 그 시대의 관점에서나 현대의 관점에서나 중대범죄이다. 극중에서 병조판서 김창협은 염초를 밀매하여 사리를 채우고 있었고, 그 뒷배가 김좌근이었다. 홍 별감의 웃음은 '무지한 조선인이라서 비웃는 게' 아니라 오히려 김좌근과 김창협의 반역급 중대범죄에 가담한 자(그 상인)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것이 맞다. 그리고 홍 별감은 인물 소개와 8화의 사격 훈련 장면에서 나오듯이 "귀찮지만 나라는 구해야 하니", 즉 한량이기는 하나 나라만큼은 끝까지 지키는 인물이다. 홍 별감이 등장하는 장면 중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한 장면만 캡처해내어 '식민사관'이라고 낙인찍는 건 어불성설인데다가, 앞뒤 장면을 아무리 뒤져 봐도 중국 중심의, 혹은 일본 중심의 편향된 시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위 게시물은 일본인으로 변장한 홍 별감과 대비되게 '아리가또'를 외치는 저 상인에게 감정을 이입하여 '선량한 조선인을 대표하는 사람'인 것처럼 프레이밍하는데, 저 상인도 염초 밀매에 가담한 중범죄자이다.[21]

아래 영상 참조. 홍 별감이 등장하는 장면은 4분 25초부터이나, 앞선 맥락까지 살피려면 설정된 3분 10초부터 보는 게 적절하다.

[22]


이걸 시각화하면 아래와 같다.
<철인왕후>의 원래 내용
선(善)
악(惡)
철종
홍 별감
김좌근
김창협
동래포구 상인
대항세력
반역세력
(염초 밀매)
<철인왕후> 제작진은 홍 별감 쪽이 선한 쪽이고 동래포구 상인은 악한 쪽으로 의도했음에도...

해당 게시물의 프레임
악(惡)
선(善)
일본인으로서 조선을 조롱한[23]
홍 별감
일본인에게 조롱당하는 선량한 조선인
동래포구 상인
일제 식민사관
한국사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는 홍 별감을 일제 식민사관을 대변하는 존재로 만들어서 프레임을 뒤바꿔 버렸다.

이처럼 더쿠의 어느 '무명(無名)의 더쿠' 이용자들은 지속적으로 이 장면의 맥락을 무시한 채 '무지한 조선인과 일본의 침략을 연결시키는 건 명백한 일제의 식민사관'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2.5.1.1.4. ④ "극중 한시는 중국의 언어 침투"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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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를 문제를 삼은 더쿠의 이용자는 17화에서 김문근의 한시를 문제삼기도 했는데 극중 나온 한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원본2][24]

庫房空空的沒有辦法填滿空虛的 (곳간이 텅텅 비니 헛헛한 마음을 채울 길 없어)

山珍海味也無法填滿的心胸 (산해진미로도 채워지지 않는 이 뱃속, 아니 마음)

用什麽来填滿呢 (무엇으로 채울까나)

與家族斷絶來往的我是孤身一人 (가문도 등진 나는 외...톨...이.)

* 괄호 안의 내용은 극중 김문근이 소리내어 읊은 것이다.


해당 이용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산해진미(山海珍味)라고 쓰지, 산진해미(山珍海味)라고 쓰지 않았다'와 '저 한시의 문법 구조가 우리 조상이 쓰던 한문의 그것과 맞지 않다'는 두 가지 이유로 '<철인왕후>가 언어 침투를 목표로 한 역사왜곡 내지 동북공정 드라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 현대 대한민국에서 '산해진미(山海珍味)'로 표기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하나, 과거에 '산진해미(山珍海味)'를 아예 쓰지 않은 것도 아니다.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한국근현대사잡지자료)에서 '산진해미'를 검색해보면 4건#, '산해진미'를 검색해보면 5건#이 나오는데, 그 중 산진해미에 대한 검색 결과 중 1909년 7월 20일자 대한흥학보[25] 제5호에 "其 來客은 滿足히 알것이오, 또 山珍海味로 接待하니보다 도로혀 愉快하개 感할지니라.(그 손님은 만족할 것이고, 또 산진해미로 대접하다보니 도리어 유쾌하게 느낄 것이니라.)[26]"라면서 '산진해미'를 사용한 예를 확인할 수 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margin: 0px;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E0F23; font-size: .8em"
국문학 전공자의 반박}}} # 게다가 조선 후기의 문신 박장원(朴長遠)의 문집 '구당집(久堂集, 1730년 작)'에도 '산진해미(山珍海味)'라는 표현이 나온다. 한국고전종합DB('산진해미')
  • 철종의 재위기간은 1849년부터 1864년까지이고, 극중 배경은 1851년이다. 즉 1730년에도 '산진해미'가 쓰였고 1909년에도 '산진해미'가 쓰였다면 1851년에도 '산진해미'가 쓰여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 추론이다.
  • 따라서 '우리 조상들은 산진해미라는 표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 한편 위 이용자는 '해당 한시의 문법 구조가 우리 조상들이 쓰던 한문의 그것이 아닌 현대 중국어의 그것이라는 이유로 악의적인 문화공정 따위로 폄하'하나, 그의 주장과는 다르게 조선 후기에 백화문을 사용한 흔적이 확인된다.
  • {{{#!wiki style="display: inline;margin: 0px;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E0F23; font-size: .8em"
국문학 전공자의 반박}}} # 이 국문학 전공자는 '드라마 제작환경의 현실적인 한계'를 꼬집는데, '고전 한문 문장의 경우에는 번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제대로 고증하려면 박사학위급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고작 1~2초 나오는 장면을 위해) 모든 창작물마다 극소수의 연구 인력을 갈아 넣어서 고증을 하라는 말은 드라마 제작환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고 '(사실상 사극을 찍지 말라는 소리나 다를 게 없어서) 창작을 위축시킬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질타한다.
  • {{{#!wiki style="display: inline;margin: 0px;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E0F23; font-size: .8em"
다른 사람의 추가적 반박}}} # 이 주장자에 따르면, '우리 역사에서 백화문이 쓰이지 않았다'는 상기 주장과 다르게 조선 후기의 역관이자 시인 이언진(李彦瑱, 1740~1766)이 백화문으로 한시를 쓴 적이 있다고 한다.관련 논문[27] 그리고 18세기 후반부터는 고문의 언어적 한계로 인해 다양한 감정 표출이 어렵자, 당대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백화문을 향유한 기록도 존재한다고 한다.관련 논문[28]
  • 따라서 우리 조상들이 백화문을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결국 해당 주장자는 자신이 중국어를 읽을 줄 안다는 것이 대단한 거 마냥 착각하고 자신의 전공이 아닌 분야에까지 권위가 있는 척 하며 선동한 것이다. 처음부터 크게 문제 삼을 부분도 아니었지만, 정작 까놓고 하나씩 팩트체크를 해보니 전혀 문제 삼을 수 없었던, 오히려 문제를 삼는 게 이상한 것이었다.


2.5.1.1.5. ⑤ "철종이 철조로 높여진 건 매국노적 결말"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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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에 올라온 내용이다. #[원본3] '철인왕후 매국노적 결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로서, 해당 주장의 요지는 "임금이나 되는 존재를 한낱 작가의 창의성이라는 이유로 철종(哲宗)을 철조(哲祖)로 바꿔서는 안 된다"로 요약된다.

다만 해당 주장자는 '철종에서 철조로 바뀌는 결말이 왜 문제인 건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전체 문맥상 이 사람이 문제 삼은 건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좁힐 수 있다.

1. "실제 역사를 바꾸는 내용이기 때문에 매국노적 결말이다."

  • 1.이라면 문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주장자는 드라마를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사실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본질인 걸로 오인한 것이다. 그리고 정통사극, 팩션사극, 퓨전사극 등의 분류는 사실성(fact)과 허구성(fiction)의 강약에 따른 분류일 뿐 창작물 간의 우열과는 무관한 분류이고, 정통사극 조차도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태조 왕건>의 연화(김혜리 분)왕건(최수종 분)의 사랑 이야기나 궁예(김영철 분)종간(김갑수 분)이 세달사에서 만난 후 태봉을 함께 건국하는 이야기는 실제 역사 기록에는 없는 작가 이환경이 꾸며낸 이야기이다. '엄연히 사극인데 그래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착각할 수 있는데, 사극은 어디까지나 문학이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불러내는 게 주 목표이지, 역사적 사실 재현이 목표가 아니다.[29] 결국 문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으로 볼 수 있다.[30]

2. "철종을 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국노적 결말이다."

  • 2.라면 역사적 지식의 부족에서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조공종덕(祖功宗德) 원칙상 일반적인 묘호는 '종(宗)'이지만, 특히 조선에서는 업적이 크다고 판단할 경우에 후대 임금이 전대 임금을 높이면서 '조(祖)'로 묘호를 교체한다.[31] 오피니언(서울신문) 철조로 바뀐 결말은 철종을 오히려 치켜세워 준 것이지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역사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스스로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는 주장인 것이다. 따라서 위 주장자는 근거없는 우월감에 젖어 다른 사람 보고 무식하다고 타박하기 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준비하여 역사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자기 나름의 역사관을 정립해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에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따봉을 눌러줬으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할 수밖에 없다.


2.5.1.1.6. ⑥ "<철인왕후>는 중공이 관리하는 팀 박계옥이 만든 것"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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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더쿠 팀박계옥 철인왕후 집필 루머 확산.png

더쿠 내 '팀 박계옥' 허위정보의 확산 과정
2021년 3월 23일, 더쿠의 드영배 카테고리에 '박계옥은 쉬는 5년 사이에 글만 썼나'#[원본4]라는 제목으로 최초로 의혹 제기가 이뤄지더니, 여러 이용자를 거치면서#1#2[원본5] 주장이 다듬어지며 3월 25일에는 이런 글이 나왔다. #[원본6]

여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지만 같은 날 엠엘비파크의 한 이용자의 '박계옥은 바지 작가일 뿐입니다'[32][33]라는 제목의 크로스체킹이 전혀 안 된, 완성된 주장이 등장했다. #[원본7][34] 2021년 3월 29일 기준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실인 양 공공연히 유포된 루머는 이 이용자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이게 돌고 돌아서 3월 28일더쿠로 재유입되어 이들의 의심확신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원본8] 이쯤 되면 답이 없다. 그 뒤에는 에펨코리아에도 복붙이 되고, 인스티즈에도 복붙이 되어 들어갔다. #1#2[원본9]

여기서 팩트체크를 해보자. <철인왕후>는 1화부터 20화까지, 그리고 번외편인 대나무숲도 모두 작가 최아일이 집필했다. 박계옥은 1화부터 10화까지만 참여했고, 11화부터는 <조선구마사>의 집필을 위해 크리에이터로만 이름을 올린 채 빠졌다.[35] 해당 주장은 '박계옥이 두 편을 동시에 집필하는 게 말도 안 된다'는 이유를 들지만, 애초에 최아일의 존재를 상정하지 않은 얘기이다.

그리고 그들 주장대로 중국 공산당(중공)이 관리하는 팀이었다면 '그 소속이라던' 최아일의 목숨은 절대로 무사치 못했을 것이다. 최아일이 단독 집필한 11화부터 20화에는 민주주의, 입헌군주제(이상, 16화), 민중봉기(17화~20화), 백성들이 왕을 뽑는 나라(19화)[36]까지 나온다. 동북공정은 '중국 정치체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인데, 최아일은 중공의 관점에서는 자신들의 정치체제에 분열을 야기하고 위협이 되는 이야기를 <철인왕후>에 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애초에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을 해서 발생하는 모순이다.


2.5.1.1.7. ⑦ "종묘제례악을 술자리에서 써먹는 건 세종대왕을 조롱하는 것"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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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9일, 더쿠국악 전공자라고 은연중에 드러낸[37] 어느 이용자가 '드라마 철인왕후가 조롱한 세종대왕종묘제례악이 가지는 진짜 의미.jpg'#[원본10]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철인왕후> 1화에서 김소용 역의 신혜선이 "하! 하!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 내 어깨를 봐~ 들썩이잖아~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쭉 쭉 쭉쭉쭉"이라는 대사를 처리한 걸 문제삼으며 '종묘제례악은 중국으로부터 벗어나 독자적으로 만든 걸작'이라면서 '세계문화유산'임을 강조하면서 '술자리에서 부를 노래로 치부하여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역사지식이 부족한 한국인들도 제사음악을 가지고 술자리에 연관시키지는 않는데 세종대왕을 조롱하려는 악의'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같은 주장이 반복되었다. #[원본11]

대한민국대학생이라면 신입생 환영회, MT 등에서 즐겨하는 술 게임이 있다. '훈민정음'이다. 관련 영상 "훈민 정~음 훈민정음!"이라면서 리듬을 타며 운을 떼고 주최자가 특정 낱말의 초성(예를 들어, 'ㅁㅅ')을 말하면 거기에 해당하는 낱말('망상', '묘사', '멘사' 등)을 선착순으로 외치는 게임이다. 그럼 팩트체크를 해보자. '훈민정음 해례본'도 '종묘제례악' 못지 않게 뛰어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과 동시에 국보 제70호이다. 그리고 훈민정음, 즉 한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인공문자로서 세종대왕이 만든 걸작인데, 주장자의 논리대로라면 전국의 수십 만 명의 대학생들이 경건한 마음가짐 없이 만취한 채로 훈민정음을 읊조리고 있으니 세종대왕을 조롱하려는 악의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비단 이 게임만 문제가 아니다. 왕 게임도, 이순신 게임도 마찬가지이다. <철인왕후>는 단순히 신혜선이라는 배우와 조금 넉넉히 봐줘서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들까지 100여 명 정도가 문제라고 한다면, 술게임으로 훈민정음을 읊조리는 대학생들은 연간 수십 만 명인데다가 벌써 십 수 년째 이어져 왔으니 심각성을 따지면 후자가 더 심각하다.

2.5.1.1.8. ⑧ "방심위는 <철인왕후>가 심각하게 문제 있다고 판단했다" (거짓)[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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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방송은 드라마라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드라마 내용 중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국보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폄하하고, 실존 인물의 희화화 및 사실을 왜곡하여 시청자 감수성에 반하고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권고'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추후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제작진의 후속처리를 감안했다"고 밝혔다.[삭제부분]

- 게시자가 발췌한 것으로 추정되는 뉴시스 기사의 내용



2021년 4월 3일에는 <철인왕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판단에 대해서 보도한 기사(뉴시스의 해당 기사) 내용 중 일부만 잘라내어 마치 '방심위가 <철인왕후>를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오인하게끔 선동하기도 했다. #[원본12] 방심위의 권고결정과 관련 기사들을 참고하여 봐도 방심위의 판단 내용은 '심의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나 맥락상 객관적 평가를 오인하게 다뤄지지 않았고 즉각 사과문 게재 후 후속조치를 취하여 개선에 노력했다'임에도, 뒷 내용만 교묘히 잘라내어 이 드라마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과장했다.

게시자는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으나, '한류에 앞장선다던 CJ 근황'이라는 제목 아래에 '한류를 향한 중국 자본 유입의 심각성'을 다룬 기사를 첨부하여 <철인왕후>와 <빈센조>를 그 기사의 주장을 강화하는 사례로써 활용하고 있는 바, 결국 전체 맥락상 '방심위가 <철인왕후>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는 숨겨진 주장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가장 경미한 시정조치인 권고에 그친 이유를 생략한 것'도 그 주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는 전형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에 해당된다. 내용 자체는 진실에 어긋나지는 않았지만, 게시자에게 불리한 내용은 잘라내고 유리한 내용만 거론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잘못된 인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논리적, 심리적 기만인 셈. 이쯤 되면 게시자의 발화 의도와 주장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즉 진정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려는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없는 문제까지도 생산해서 선동하려는 의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38]

이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를 부연하자면, 하버드 대학교 토드 로저스(Todd Rogers) 교수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모리스 슈와이처(Maurice Schweitzer) 교수의 연구팀은 2016년에 발표한 논문인 《교묘한 호도(Artful Paultering) 》를 통해서 이 언행은 '거짓말의 제3유형'이라고 언급했다. # 제1유형은 적극적으로 거짓을 주장하는 '작위에 의한 거짓말', 제2유형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침묵하는 '부작위에 의한 거짓말', 제3유형은 유리한 진실은 적극적으로 언급하되 불리한 진실은 침묵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호도성 거짓말')'이다. 이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유형은 당하는 상대가 기만당했다는 걸 알아채기는 쉽지 않지만 만약 그걸 깨닫게 되면 다른 어떠한 거짓말 유형보다 장기적으로 더 심각하게 협상 관계를 파괴하는 '결함있는 정신적 모델'이라고 한다. 유일한 이점은 발화자 스스로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양심이 덜 찔린다는 것이지만, 앞선 폐단을 고려하면 득보다 실이 큰 셈. 해당 논문의 영어 원문은 링크 참조. #


2.5.1.2. 선동하는 이용자들의 문제점[편집]


2.5.1.2.1. <철인왕후> 종영된 후에서야 시비거는 이유[편집]

선동에 가담한 더쿠 이용자들은 <철인왕후>가 방영되기 직전부터 '혐한 드라마'라고 낙인 찍어놓고서는 방영 내내 전술한 주장들과 동일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논란을 부추겼으나,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이 드라마는 전국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중단 내지 조기종영을 목적으로 집단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우리 문화 또는 문화재에 대한 비하 우려가 있었지만, 맥락상 해당 문화 또는 문화재의 객관적 평가를 오인할 여지가 없고 스스로 재빠른 시정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권고'에 그치자 이를 매우 분하게 여겼다. #[원본13] 그리고 <조선구마사>라는 아주 좋은 명분이 생기자 이때 써먹은 광고주 등을 향한 압박 방법을 이용하여 CJ ENM신혜선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들에 대한 집단 항의로 방법을 선회하여 공격을 한 것이다. #[원본14]

루리웹의 한 이용자는 더쿠 등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심리를 잘 캐치했는데,[39] 정리하자면 '<철인왕후> 방영 당시에는 망가뜨리려고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잘 안 되어서 속을 끓였고 <조선구마사> 논란으로 재차 부각되자 그 기세를 몰아서 망가뜨린다'로 요약된다. #[원본15] 한편 해당 게시물의 댓글 중 "본보기로 배우 하나 제대로 잡아서 커리어 아주 끝장내고 생매장 시켜서 경고줘야 한다고 봄."이라는 내용이 굉장히 섬뜩하다.


2.5.1.2.2. 이용자들의 행동 양태[편집]

겉으로는 '중국으로부터 우리 문화를 지킨다'는 정의를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복수심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 복수를 이뤄내기 위해 허위사실까지 대담하게 섞어서 선동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른 사이트에서 그런 의혹이 반박되면 마치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도 한 것처럼 반박된 의혹은 버리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기민함도 보인다. 그 예로 2021년 3월 25일 23:49까지만 해도 홍 별감에 대한 식민사관 의혹을 제기했으나,#[원본16] 나무위키의 이 문서의 r399판(2021-03-26 02:12:09)에서 해당 내용이 반박되고 나서 같은 날 08:03의 게시물에서는 홍 별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쏙 빠진다. #[원본17] 참고로 해당 시점에는 '산진해미'에 대한 반박이 이뤄지기 이전이다.[40] 그야말로 '진정 문제가 있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삼기 위해 문제(허위 의혹)를 제기하는 것이다.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쪽에 대응하는 방식도 폭압적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이런 주장의 합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 바로 "응, 다음 조선족"이란 식으로 집단으로 달라붙어서 의문을 제기한 이용자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입을 막아버린다. 집단사고(groupthink)[41]의 폐단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렇게 강하게 내부통제를 한 후 철저하게 검증이 이뤄지지 못한 의혹이 다른 커뮤니티까지 퍼지고 허위사실이 진실처럼 둔갑해버린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철인왕후에 대한 혐한 내지 동북공정 프레이밍'이다.

더구나 어처구니 없는 건, 선동에 휘둘려서 '<철인왕후> 죽이기'에 가담한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철인왕후>를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는 것이다. #[원본18] 해당 게시물 작성자가 '최진혁이 이 드라마의 장봉환 역을 맡았다'[42]고 언급하니, "헐 안봐서 몰랐네"(21시 07분 51초 게시자), "영재 혹시 비에이피 영재임?"(21시 07분 52초 게시자), "짤만 봐서 몰랐네"(21시 09분 57초 게시자), "목소리 나온건 알았는데 안봐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어. 그 대사도 최진혁 목소리구나 헐"(21시 11분 48초 게시자) 등 온통 이런 반응 일색이다. 물론 이 드라마를 안 보더라도 비판할 수 있기는 하다. 단지 그 주장의 신빙성과 주장자의 성실성이 의심받을 뿐이지만. 상황이 이러하니, 누군가가 날조된 자료를 들고 와서 선동하면 거기에 휘둘려서, 이 드라마의 맥락을 무시한 채 지엽적인 부분만 가지고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었다. 당연히 건전하고 합리적인 문제 제기가 될 수가 없다.

더쿠의 한 이용자는 반대 입장을 가진 디시인사이드 철인왕후 마이너 갤러리의 어느 이용자의 글[43]을 캡처해놓고서는 '자기들만 정의이고 상대편은 어리석고 무지몽매한 인간들'이란 식으로 치부하며 조리돌림하고 비웃기도 했다. #[원본19] 더쿠의 드영배 카테고리에는 철인왕후 마이너 갤러리를 폭파시키자고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주는 등 모의하는 글도 떴다. #[원본20]

무엇보다 신혜선을 타겟으로 삼아 연예인 끌어내리기에 열중하는 양상은 철인왕후에 대한 비판은 그들의 까질을 위한 명분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3월 25일에는 더쿠, 인스티즈 등의 이용자들이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위머스트엠 홈페이지를 조직적으로 테러하면서, 마스크 생산 계획을 보류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위머스트엠 측은 "애초부터 전속모델인 신혜선과의 계약을 철회할 계획이 없었다. 내부 논의 결과, 작품 자체의 논란에 대해 신혜선 씨에겐 잘못이 없다고 판단되어 공지를 내렸다. 보류했던 마스크 생산도 다시 재개할 계획”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44] 더쿠1인티1[원본21][45]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신혜선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가하는 동시에, 똑같이 <철인왕후>에 출연한 나인우의 주연작인 <달이 뜨는 강> 시청을 독려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혜선은 원톱 주인공이니 비판 받는게 당연하다', '조연 배우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애써 눈을 감은 채 합리화하지만, 정혜성, 이유비 등 <조선구마사> 조연 배우들을 향해서는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비난을 가하며, 불매를 선언하고 있다. # 이들은 '나인우가 <철인왕후>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달이 뜨는 강을 불매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논리를 펴지만, 이 경우에 그들 논리가 그들 스스로를 공격하게 된다. 인티2더쿠2더쿠3[원본22] 그렇다면 <철인왕후>, <조선구마사>에 출연했거나 제작에 참여했다는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무조건 해당 인물들을 '역사의식이 부재하다'고 단정짓고 그들의 차기작까지 불매할 것을 선동했던 이유가 무색해진다.[46]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나인우의 역사의식은 문제가 없을 수가 없다.' 또한 비슷하게 원톱 주인공을 내세우는 드라마인 <빈센조>의 경우, 중국제 비빔밥 PPL 논란에 대해 '배우가 무슨 죄냐'며 배우를 향한 비판은 과하다며, 오히려 주인공을 문제 삼는 기사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렇게 논리가 모순되니 벌써부터 누구는 빼줘야 할지 고민하는 이중잣대가 작동한다.인티3인티4더쿠4[원본23]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2.5.1.2.3.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점[편집]

더쿠인스티즈에 <철인왕후> 제작사, tvN(법인명: CJ ENM), 관련 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방해 모의(謀議) 내지 업무방해 유도를 하는 게시물[47]도 등장했다. 해당 행위들은 범죄로 의율할 수 있다. 단지 기업들이 이미지 악화 때문에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을 뿐이다.[48] 관련 판례는 링크 참조.[49] 만약 법적 조치에 나선다면, 이번 시비는 '명백히 허위사실을 섞어서 선동하고 위력을 행사하여 업무방해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이걸 주도한 이용자들은 처벌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도 있다. 더쿠 내 유사사례로 '드라마 <쌍갑포차> 악성 루머 유포 사건'이 있다.

참고로 아래 표에서 '원본'이 제대로 뜨지 않는 것은 이용자 스스로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아카이브'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
커뮤니티명
/ 게시자
대상업체
목표
링크
2021년 3월 25일
23:16
더쿠
(무명의 더쿠)[A]
TVING
<철인왕후> VOD 중단 강요
#
(아카이브)
23:22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공식 유튜브 영상, SNS 자료 전부 삭제 강요
《철인왕후 대본집》 판매 중단 강요
방송사와 제작진의 공식 사과 강요
#
(아카이브)
23:54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
(아카이브)
23:56
인스티즈
(익인)[B]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
(아카이브)
2021년 3월 26일
00:03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공식 유튜브 영상, SNS 자료 전부 삭제 강요
《철인왕후 대본집》 판매 중단 강요
방송사와 제작진의 공식 사과 강요
#
(아카이브)
08:03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
(아카이브)
08:33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재방송 중단 강요
#
(아카이브)
12:05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
(아카이브)
15:46
더쿠
(무명의 더쿠)[A]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철인왕후 대본집》 판매 중단 강요
#
(아카이브)
16:58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철인왕후 대본집》 판매 중단 강요
#
(아카이브)
17:00
인스티즈
(익인)[B]
CJ ENM
<철인왕후> VOD 및 재방송 중단 강요
《철인왕후 대본집》 판매 중단 강요
#
(아카이브)
2021년 3월 27일
15:28
더쿠
(무명의 더쿠)[A]
CJ ENM
라쿠텐 비키
<철인왕후> 해외 VOD 중단 강요
(사례 수집)
#
(아카이브)


2.5.1.3. 서비스 중단[편집]

2021년 3월 26일 20시 경, 더쿠인스티즈를 위시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집단 항의로 인해 결국 CJ ENM은 <철인왕후>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기사(헤럴드경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구체적인 내막은 알 수 없으나, <조선구마사>의 사상 초유의 조기종영 사태와 주인공 김소용 역을 맡은 신혜선에 대한 집단적 사적제재까지 이어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50]

3월 29일, TVING은 <철인왕후> VOD 서비스가 중단된 사유로 'CP사[51]의 요청'을 공지했다. 다만 2021년 12월 1일에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TVING에서도 다시 서비스가 되고 있다.


2.5.2. 남성혐오 시비[편집]


주장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주장의 진위 여부
파일:에펨코리아 데스크탑.png
거짓

#[원본24]

2021년 4월 9일4월 10일 양일에 걸쳐서 에펨코리아의 한 이용자[52]가 "철인왕후 신혜선도 '오조오백번'단어 사용"(2021년 4월 9일 12:56), "철인왕후 '오조오백번'갈아 만든 당근 타락죽"(2021년 4월 10일 09:11)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철인왕후> 13화 중 김소용(신혜선 분)이 '오조 오백 번'이라는 표현을 쓴 걸 문제 삼고 남성혐오 드라마로 선동했다. 첫날에는 선동에 실패했지만, 그 다음날에는 같은 내용으로 '포텐글(베스트글)'에 올라가며 다른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이용자의 선동 시도 내역


2.5.2.1. 문제 삼은 대사와 맥락[편집]

해당 이용자가 문제 삼는 대사는 다음과 같다.

만복(김인권 분): 으아아아~ 으어어! 어이, 깜짝이야. 으, 아침부터 이... 뭐하시는 겁니까?

김소용(신혜선 분): 요즘 너무 우울해.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새벽 기도 하는 기분으로 오조 오백 번을 갈고 저어야 하는 아주 귀찮은 요리를 하고 있어.

만복(김인권 분): 미음 색깔이 이잉... 영 거시기한데...

김소용(신혜선 분): 미음이 아니고 포타주 까흐트.

(이하 생략)

-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 13화(2021년 1월 23일 방영분)


만복: 이리 이른 시각부터 뭘 하시는 겁니까?

김소용: 요즘 너무 우울해.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새벽 기도 하는 기분으로 오조 오백 번을 갈고 저어야 하는 아주 귀찮은 요리를 하고 있어.

만복: 미음 색깔이 영 거시기한데...

김소용: 미음이 아니고 포타주 까흐트.

(이하 생략)

- 최아일(2021), 《철인왕후 대본집 2권》, p.158, 서울:세계사


참고로 신혜선이 친 대사는 작가 최아일[53]이 작성한 내용 그대로이며, 신혜선이 대사를 임의로 바꾼 흔적은 없다.


2.5.2.2. 주장과 그 함의[편집]

4월 9일4월 10일에는 에펨코리아의 한 이용자에 의해 '남성혐오 드라마' 프레이밍이 시도되었다.

주된 게시 목적은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여초 집단에 대한 미러링을 한 것'으로 보이나, 해당 이용자의 게시 목록과 <철인왕후>만을 타겟으로 하여 여러 차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건대 적어도 '여초에 대한 미러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인왕후>가 남성혐오 드라마로 낙인 찍혀도 어쩔 수 없다'라는 태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2.5.2.3. 진위[편집]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의 기원을 살펴보자. 중점적으로 파악할 부분은 '이 표현에 남성혐오의 맥락 또는 기타 문제가 될 만한 맥락이 담겨 있느냐'의 여부이다.

해당 표현은 2010년대 중반부터 트위터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음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네이버블로그 펨코 인벤 그 이후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관련 영상의 베플에 "우리 우진이 오늘도 십점 만점에 오조오억점이야.."이라는 표현이 흥하면서 여초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였고 자연스레 여초식 표현에는 거부감이 있었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자주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표현의 뉘앙스나 여러가지 전후 정황상 해당 표현에는 남성혐오나 기타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파악되지 않는다.

<철인왕후> 13화에서 철종은 갑자기 쓰러졌던 중전 김소용(6화 마지막 장면)의 쾌차를 축하하며 연회를 벌이던 중 폭발 사고로 크게 다쳤고 이 일에 근심하던, '현대인 요리사 장봉환이 빙의한 김소용'은 극중 자신과 철종의 정적이었던 시할머니 순원왕후, 시어머니 조 대비를 적당히 구슬리기 위해 '포타주 까흐트'라는 서양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그 과정에 전날부터 궁궐에서 숙직한 궁중 요리사인 대령숙수 만복이 잠에 깨어난 후 김소용에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물었고, 김소용이 그 질문에 답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쓰인 '오조 오백 번' 이라는 표현은 "새벽 기도 하는 기분으로", "아주 귀찮은 요리" 등의 전후 글귀를 고려해봤을 때 앞서 언급한 '오조오억'처럼 '많이', '오래', '힘든'이라는 의미에서 쓰였을 뿐, 그밖에 다른 의미는 담겨있지 않다.

만약 그 표현의 유래나 맥락과 무관하게 오로지 여초에서 탄생하고 또 자주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쓰이지 말아야 한다면, 에펨코리아에서 자주 쓰이는 '훔바훔바'[54]라는 표현도 일베저장소에서 유래한 바 이런 논점으로부터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게다가 아프리칸스러운 이 '훔바훔바'라는 표현은 유럽-백인 문화권을 치켜 올리면서 다른 문화권을 교묘하게 깎아내리는 표현으로서, 문화절대주의적 뉘앙스가 다분히 포함된 표현이다.[55]

불손한 의도의 여부는 해당 작가만이 아는 것이고,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이 순수한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됐다고 해도, 극성 여성 커뮤니티 등에서 남성 혐오를 일삼는 유저들이 활발히 사용하게 된 작금의 상황을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는 드라마인 만큼, 또 ‘다수’가 모여 만들어낸 창작물인 만큼 설령 별다른 의도가 없었을지라도 대본을 작성할 때 다소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일체 남성 혐오의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문맥을 고려했을 때 동원참치의 광고 CF, 각종 유튜브 등에서 사용된 사례와 유사한 양상이라 여겨질 여지 또한 충분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2.5.2.4. 평가[편집]

법리적으로 보면, <철인왕후>의 독점적 저작권자인 CJ ENM, 배우 신혜선 등에 대한 형사상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 형법 제307조 제2항)과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민법 제751조, 제764조)이 문제가 된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해당 게시물이 의견인가 사실인가', '해당 행위에 고의를 인정할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해당 게시물이 작성된 정황#[56]이나 관련 판례 등을 고려해봤을 때 해당 논점들을 인정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57][58][59] 즉 해당 게시물에서 게시자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은 채 은유적으로 글을 썼으나, 해당 게시물의 제목과 전체적인 맥락을 통해서 게시 의도가 '<철인왕후>는 남성혐오 드라마이고, <철인왕후>와 배우 신혜선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를 함축하고 있음[60]을 파악할 수 있는 바 명예훼손 등으로 의율하는 데 문제 없다.

전략적으로 보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해당 게시자는 처음부터 '<철인왕후> 팬들 또는 시청자들은 남성혐오가 몸에 밴 소수의 정신 나간 여성들이 대부분'이라고 전제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4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드라마였는데다가 당장 해당 게시물의 댓글들을 봐도 '이 드라마를 제대로 봤다면 혐한이니 남혐이니 하면서 엮을 수 없다'는 반발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온다. 그리고 '보이루'가 극단적 페미니즘에 경도된 상당수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의해 억울하게 여성혐오 표현으로 낙인찍힌 현 상황에서 '미러링'이 도덕적 정당성까지 확보한 매우 효과적인 대응방식이었더라도, 애먼 <철인왕후>까지 남성혐오로 낙인찍으며 전선을 확대하는 건 스스로 지켜야 할 선을 유월하여 이 개싸움과 그다지 관련이 없었던 사람들에게까지 '극한의 어그로를 끈다는 점'에서 현명하지 않은 전략이다.[61] 더구나 진실과 다른 허위 선동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루 전쟁 과정에서 가까스로 얻은 도덕적 정당성을 스스로 파괴하는 문제점이 있다.

설령 게시자의 주장처럼 '오조 오백 번'이 문제 있는 표현이었더라도, 작가 최아일이 해당 표현을 제외하고서는 끊임없이 문제 있는 표현을 지속한 것도 아니다. 조선구마사 사태와 보이루 사건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해당 게시자로서는 그야말로 '건수를 잡은 셈'. 애초에 혐한 시비를 일으킨 더쿠 이용자들이나 남성혐오 시비를 일으킨 해당 게시자 모두 극중 맥락을 무시한 지엽적인 공격을 반복해온 터라 방영 내내, 그리고 종영 이후로도 쭉 소모적 논쟁만 지속되었다. 이런 꼬투리 잡기식 문제 제기는 문화 산업의 건전하고 유익한 발전을 전혀 선도하지 못한 채 오히려 창작자들로 하여금 무한 자기검열을 유발하여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천편일률적인 작품만 양산하게 만들어서 해당 산업의 전방위적인 위축을 불러올 뿐이다.

참고로 에펨코리아는 일치단결한 여론이 형성되는 폐쇄형 커뮤니티 더쿠와는 다르게 개방형 커뮤니티라서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바로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해서, 오로지 저 게시물로써 모든 펨코 이용자들의 입장을 단정하기는 무리가 있다. 불과 며칠 전에도 철인왕후 혐한 시비에 대해 입장이 갈려있었다. 처음에는 더쿠발 게시물이 올라오며 <철인왕후>와 신혜선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도 이어졌지만, 곧 '해당 게시물들이 더쿠발 선동이었다'라고 입장이 정리되면서 맹목적인 비난이 잦아들었다.[62]


2.6. 기타[편집]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철인왕후에 관한 시청자 민원만 700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기사(톱스타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철인왕후에 대한 시청자 민원이 총 763건이 접수됐다며 검토 후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슈링크로 분석해보면, 최근 며칠 사이에 철인왕후를 문제 삼는 곳이 주로 더쿠이고, 해당 유저들이 민원을 신청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슈링크[아카이브1] 민원 독려 게시물(더쿠)[원본25] 민원 주장 댓글(더쿠)[원본26]


  • "철인왕후를 비판한 유튜브 영상들은 CJ의 신고를 먹어 대부분 삭제당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CJ ENM 측의 입장에 따르면 '회사에서 영상 삭제를 요청한 적이 없으며, 유튜브 정책상 저작권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이 자동 삭제되는 사례'로 보인다고 한다. 기사(톱스타뉴스)

  • SBS <조선구마사>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작가 겸 크리에이터 박계옥이 제작에 참여했던 <철인왕후>까지 다시금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1화부터 10화까지 작가로 참여. 11화부터 20화까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창작업계에서는 자기 문하의 사람을 입봉시키면서 지도해주는 역할이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한다. 박계옥은 방영 도중 <조선구마사> 집필을 위해 크리에이터로 빠진 터라, <철인왕후>는 사실상 작가 최아일의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정 커뮤니티 유저들이 <철인왕후>의 전술한 조선왕조실록 논란과 몇몇 고증 오류를 거론하면서 '동북공정의 일환', '혐한 작품'으로 주장하나,#1#2 그에 반해 대다수 유저들은 해당 작품을 끝까지 봤으나 앞서 거론한 논란 이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중국색도 전혀 없어서 혐한 작품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더쿠, 인스티즈의 유저들은 <철인왕후> 방영 당시 불매 내지 방영 중단의 중심에 섰던 터라 일사분란하게 <조선구마사>와 <철인왕후>를 엮어서 비난하고 있고, 에펨코리아에서는 <조선구마사>를 까는 와중에 종전에 <철인왕후> 방영 당시 펨코의 주류 목소리가 <철인왕후>를 옹호했던 걸 거론하며 '신혜선에 미쳐서 중빠짓 했다'면서 폄훼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그에 반박하는 주장까지 나오며 대립하는 구도이다.[아카이브2] 기타 <조선구마사>의 논란에 대해서는 조선구마사/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조.

[1] 비슷한 사례가 애니메이터인 사다모토 요시유키혐한 행보로 인해서 수많은 덕후들이 손절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데프콘의 탈덕 선언.[2] 신정왕후가 설명하는 장면을 '19금' 마크를 표시하고 모자이크음소거 처리했다.[3] 실존인물을 다룬 작품에서 해당 인물 내지 그 친족이 반발하는 경우는 간혹 있었다. 드라마 <제5공화국>에 등장한 박철언(이승형 분)에 대해 본인은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에 자신이 관여한 것처럼 묘사되자 제작진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일부 승소를 얻은 적이 있고, 기사(경향신문) 반면 영화 <명량>에 등장한 배설(김원해 분)에 대해 경주 배씨 후손들은 명예훼손이라며 제작사 관계자를 형사고소했지만 혐의없음(불기소처분)으로 종결된 적이 있다. 기사(한국일보) 따라서 이 사안은 아주 특수한 사례가 아니며 단순히 양측의 입장차에서 발생한 일이므로 특별히 심각한 사건으로도 볼 수 없다.[4] 한편 MBC 드라마 <김수로>의 경우 김해 김씨 종친회가 드라마 묘사에 반발하여 가처분신청과 방영중지 요청을 한 적이 있다. 법원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기각했으나, 계속 외풍에 시달리면서 참신함을 잃고 그저 그런 로맨스만 보여주다 시청률이 하락했다.[5] 정확히 장봉환 역을 맡은 배우 최진혁의 대사였다.[6] 일례로 조선 태종은 자신이 평소 기거하는 편전에 사관이 들어오는 걸 허락지 않자 이를 두고 신하 민인생이 논쟁을 벌였을 정도로 객관성이 확보되었다. 그리고 사실만을 기록하기 위해 사관들이 서로 교차검증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만큼 단순히 찌라시로 평가될 수 없다.[7] 다만 조선왕조실록이 윗 문단에 설명되듯이 통치자의 다양한 면모를 객관적으로 기록한 점에서 이런 외국인들의 반응에 대해 우려하는 대중들의 반응이 크다. 한 한국인은 "때때로 외국인들은 그들이 본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 드라마가 한국이나 한국 문화의 특정 부분을 나쁘게 또는 잘못 묘사한다면 그 정보는 한국을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8]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찬성 측과 동일한 논리이다.[9] 대한민국1996년에 베른 협약에 가입했다.[10] <태자비승직기>의 설정만 따왔을 뿐 두 작품의 줄거리는 매우 달라서 법정 다툼까지 가더라도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저작권 계약 없이 진행했을 경우 중국 측에서 끊임없이 표절했다고 문제를 삼을 수 있어서 '차라리 계약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인왕후>는 이게 독이 되어 버렸지만.[원본1] 2021.03.25 11:25 게시. #[11] 이게 김병인이 8화에서 철종을 향해 '용돈벌이 발언'("요즘 도성에 창고도둑이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을 하게 된 주된 이유이다.[12] 이 점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언급하기도 하나, 첨언을 하자면 김병인은 김좌근에게 입양된 후 김소용과 사촌관계가 된 사이이다. 물론 사촌을 짝사랑한다는 건 당시의 관점에서 말도 안 되고 이런 점에 대해서는 극중 다양한 장면을 통해서도 거론된다.[13] 안동 김씨를 모티브로 한 가공의 가문.[14] 풍양 조씨를 모티브로 한 가공의 가문.[15] 호위세력이 없는 철종은 김병인을 향해 몇 차례 분노만 표출했을 뿐 그의 무례함에 대해 벌로써 크게 다스리지 못했다. 그 분노도 단순한 감정적인 표출이 아니라, 그렇게 분개하지 않으면 김병인과 안송 김씨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어서 견제 차원에서 조절하여 한 것이었다.[16] 만약 김병인이 그동안의 철종의 행각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증좌)를 확보했고 그걸 바탕으로 '철종이 자신의 아내를 암살하려고 했고, 또 장인어른의 창고까지 털었다'는 걸 만천하에 공개한다면, 안송 김씨와 풍안 조씨에게 둘러싸여 눈치를 봐야 하는 철종이 그 자리에 온전히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17] 20화에서 <조선왕조실록> '철실록'의 목차를 통해서 간결하나 나오기는 했으나, 철종과 김소용이 협심하여 바꾼 조선의 미래는 1855년에 이른 개항을 한 후 '철조'라는 묘호를 받은 철종의 집권 말기에 '동아시아 최초의 입헌군주제 국가'가 된 것으로 나온다. 당시 시대적 여건을 고려해봤을 때 조선이 그러한 선진국가로 바뀌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일단 극중 설정상으로 봤을 때 동아시아에서 상당한 힘을 가진 국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18] 19화에서 동학 무리의 수장인 담향의 아버지가 '백성들이 왕을 뽑는 나라'를 설파하는 철종과 소용이를 향해서 "쌍으로 미친 임금과 중전이로구만!"이라고 면전에서 욕을 하는 것도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봤을 때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설정이고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민주적인) 주장으로 이해된다. 만약 혹자의 주장처럼 이 드라마가 중국의 정치적 목적에 알맞게 제작된 드라마였다면, 자칫 중국 체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이런 내용이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 여담으로 '동북공정'은 중국 정치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19] 물론 여느 드라마의 결말과 마찬가지로 희망찬 결말을 제외하고, 이 드라마에서 눈에 거슬릴 정도의 국뽕은 나오지 않는다.[20] 극중 주한중국대사의 보좌관이 장봉환에게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면서 이것 저것 요구하자 짜증이 난 장봉환이 "한 번만 더 그 소리 했다간 생선 대가리만 나갈 줄 알아... 지가 진시황이야, 뭐야?!"라고 발언했고, 그리고 '진시황이 요리사의 목을 자른 일화(생선완자 이야기)'를 거론한 게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었다. 둘 다 장봉환 특유의 자존심 센 성격을 묘사하고자 함이며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의도는 없어 보인다.[원본2] A B 2021.03.25 23:49 게시. #[21] 심리학을 잘 이해하고 저렇게 구조화한 거면 굉장히 악질적인 게시자이다.[22] 2021년 3월 26일 저녁에 CJ ENM이 모든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었다가 2021년 12월 1일에 영상이 재개 되었다. [23] 단순히 일본인으로 변장한 것이다.[24] 참고로 해당 의혹 제기를 한 글은 그 구조가 매우 조잡하다. 정리하자면 '문장구조가 우리 조상이 쓰던 한시의 그것과 다르다'로 요약된다.[25] 대한흥학회는 1909년 일본 도쿄에서 조직되었던 대한제국 출신 유학생 통합 단체이다. 구한말에 일본 유학까지 갈 정도면 대부분 구 양반 가문 출신일 것이고 한문에도 능통했을 것으로 보인다.[26] 이 글은 최대한 현대 한국어의 어법에 맞게 번역한 것이다.[27] 이동순(2010), '이언진 시의 白話 수용 양상', 《고전과 해석》 제8집, pp.293-421, 고전문학한문연구학회.[28] 조성산(2009),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조선 지식인의 語文 인식 경향', 《한국문화》 47, pp.177-202.[원본3] 2021.3.25. 13:01 게시. #[29]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재현한 작품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 자본주의 사회에서 드라마든 영화든 만들어내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보게끔 하여 그로부터 경제적 이윤을 창출해내기 위함이지, 아무도 보지도 않는 극사실주의 작품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 둘째, 100년 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재현물을 제작한다고 한들 그때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다. 언어도 달라졌고, 문화나 풍습도 달라졌다. 게다가 사료도 턱없이 부족하다. 설령 재현 배우들에게 100년 전 언어를 익히게 하여 찍었다 한들, 그걸 보는 시청자가 애초에 내용을 이해 못할 뿐만 아니라 '사료'로서의 가치도 없다. 따라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굳이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30] 이들의 주장을 모순의 늪으로 밀어넣는 가장 강력한 반례로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를 들 수 있다. 전세계에서 제작되는 삼국지 창작물의 8할에서 9할 이상은, 진수가 쓴 역사서인 《정사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소설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다. 이들 논리대로라면 삼국지 드라마와 영화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창작물들은 당연히 허구에 기반한 2차 허구, 이른바 '거짓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소설의 일종인 창작물이라는 점을 놓친 채 바라보면, 이런 모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31] 만약 이런 주장이라면, 주장자가 그토록 보호하려고 한 철종 조차도 매국노이다. 1857년 철종은 선대 임금의 묘호를 '순종'에서 '순조'로 바꿨기 때문이다.[원본4] 2021.03.23 13:48 게시. #[원본5] (#1) 2021.03.24 10:45 게시 #1 / (#2) 2021.03.24 18:01 게시 #2[원본6] 2021.03.25 23:23 게시. #[32] 게시 당시와는 다르게 제목이 '박계옥은 바지 작가'로 바뀌었는데 이는 작상자 스스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33] 또한 더쿠의 글에서 '의심하는 어조'가 여기에서는 '단정적 어조'로 바뀐 것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의 태도도 확신에 찬 태도로 바뀌었다. 그러나 내용을 까놓고 보면 추측에 근거한 단정으로 점철되어 있다.[원본7] 2021-03-25 23:28 게시. #[34] 게시 당시와는 다르게 제목이 '박계옥은 바지 작가'로 바뀌었는데 이는 작상자 스스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원본8] 2021.03.28 23:27 게시. #[원본9] (#1) 2021.03.28 23:37 게시. # / (#2) 2021-03-29 01:38 게시. #2[35] 이 때문에 철인왕후 대본집 1권에는 '박계옥 최아일 대본집'으로 되어 있지만, 대본집 2권에는 '최아일 대본집'으로 되어 있다.[36]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일 뿐 임금과 동치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선거를 통해 최고지도자를 뽑는 속성은 대통령중심제와 일치한다.[37] 주장 도중 "한국의 국악전공이라면"라는 표현을 써서 스스로를 국악을 전공한 사람으로 드러냈다. 다만 그런 식으로 드러낸 것과 별개로 진짜로 '국악' 전공인지는 확실치 않다.[원본10] 2021.03.29 17:34 게시. #[원본11] 2021.03.31 16:50 게시. #[삭제부분] 해당 부분을 교묘하게 잘라내고 앞부분만 캡처하여 게시했다.[원본12] 2021.04.03 16:00 게시. #[38] 만약 게시자의 논조처럼 방심위가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방심위의 결정 처분 중 가장 경미한 시정조치인 '권고'에 그칠 수가 없다.[원본13] 2021.01.20 17:18 게시. #[원본14] 2021.03.25 15:19 게시. #[39] 엄밀하게 정의하자면 '속내를 드러낸 것'에 해당된다.[원본15] 2021.03.26 00:54 게시. #[원본16] 2021.03.25 23:49 게시. #[원본17] 2021.3.26. 08:03 게시. #[40] 기존에 제기한 의혹이 반박되면 곧 아직까지 반박되지 않는 새로운 의혹을 퍼뜨리는 행동은 주장6부터 주장8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런 치밀한 행동으로 미루어 보건대, 의혹을 제기하는 인원은 통제가 힘든 다수라기보다는 1~2명 정도의 소수 선동꾼일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더쿠는 '무명의 더쿠'라는 이름으로 모든 이용자가 통일되어 있어서 이용자를 특정하기 힘든 구조이므로, 선동꾼이 이용자 중 극히 소수였다고 해도 선동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41] 동질성이 극도로 강조된 집단에서는 자기자신의 모순이나 문제점을 바로잡지 못한다는 이론이다.[원본18] 2021.03.27 21:05 게시. #[42] 최진혁이 맡은 장봉환은 '1화 시작하자마자' 등장했다. 이들은 심지어 1화 초반 부분조차도 안 보고 비난한 거다. 방영 내내 '불매운동'을 거론했지만 '불매'라는 얘기를 거론하는 것도 민망한 수준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시청할 생각이 없었으니까.[43] 캡쳐해놓은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해당 이용자의 글은 아주 터무니없는 주장이 아니었다.[원본19] 2021.03.25 21:30 게시. 2021.3.27. 기준 접속 안 됨(게시자의 자진 삭제 추정). #[원본20] 2021.03.29. 15:37 게시. #[44] 또 다른 주연 배우인 김정현이 광고모델을 맡고 있는 파나소닉, 우르오스에 대해서도 불매, 항의 등을 유도하기도 했다. #(아카이브(2021.03.26. 11:24))[원본21] (더쿠1) 2021.03.26. 03:03 게시. # / (인티1) #[45] 더쿠의 게시물과 인스티즈의 게시물의 내용이 똑같은데, 이는 기본적으로 더쿠나 인스티즈나 주요 이용자층 및 성향이 동일하고 반드시 하나의 커뮤니티만 써야한다는 건 없기 때문에 비슷한 부류의 이용자끼리 퍼날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반응도 비슷하다.[원본22] (인티2) 2021.3.26. 08:30 게시. # / (더쿠2) 2021.03.26 09:45 게시. # / (더쿠3) 2021.03.25. 23:46 게시. #[46] 정작 전술한 이들의 주장들을 살펴보면 역사에는 무지한 것처럼 보인다.[원본23] (인티3) 2021.03.26. 09:45 # / (인티4) 2021.03.26. 09:01 게시. # / (더쿠4) 2021.03.27. 20:56 게시. 더쿠4[47] <철인왕후>의 'VOD 중단 및 재방송 금지', '유튜브 등 매체의 영상 삭제', '대본집 판매 중단' 등을 목적으로 한 집단 항의를 모의 내지 유도하고 있다.[48] <철인왕후>는 이미 종영되었고 시청률 저하 등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사정이 다르긴 하다.[49] 해당 판례의 취지를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게, '소비자보호운동은 보호받아야 됩니다'라는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아무리 소비자보호운동이라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사건이 파기환송된 것은 '영업활동이나 자유의사가 실제로 제압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심리하지 않아서'이지, '절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다.[A] A B C D E F G H I J 더쿠는 모든 이용자가 '무명의 더쿠'로 표기된다.[B] A B 인스티즈도 마찬가지로 모든 이용자가 '익인00'으로 표기된다.[50] '일단 가랑비는 피하고 보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51] 콘텐츠제공자(Contents Provider)을 뜻한다. <철인왕후>의 CP사는 CJ ENM이다.[원본24] 2021.4.10. 09:11 게시. #[52] 참고로 해당 게시자는 개죽이 등급이라서, 선동을 위해 급히 가입한 신규 이용자가 아니라 활동한 지 꽤 시간이 흐른 이용자로 보인다. 따라서 후술할 펨코의 사이트적 특징과 이 설명은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53] 11화부터 20화까지는 최아일이 단독으로 집필했으며, 박계옥과는 무관하다.[54] 영국(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스티븐 제라드를 조롱하는 표현이다. 유래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55] 이는 문화권 사이에서도 우열 관계가 성립한다는 시각으로서, 문화상대주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런 시각의 문제점은 자문화인 한국 문화도 바로미터 어딘가에 위치할텐데 분명히 한국 문화가 서구 문화권와 대등하거나 혹은 우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소중화 내지 사대주의의 유산 탓일 수도 있고, 애초에 한국 문화까지는 고려하지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스스로를 깎아내린 격일 수도 있다.[56] 아카이브된 2021년 4월 10일로부터 14일 전까지의 '오조오억'에 대한 에펨코리아 게시물 내역.[57] "명예훼손죄에 있어서의 사실의 적시란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현에 대치되는 개념으로서 시간과 공간적으로 구체적인 과거 또는 현재의 사실관계에 관한 보고 내지 진술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표현내용이 증거에 의한 입증이 가능한 것을 말하고 판단할 진술이 사실인가 또는 의견인가를 구별함에 있어서는 언어의 통상적 의미와 용법, 입증가능성, 문제된 말이 사용된 문맥, 그 표현이 행하여진 사회적 상황 등 전체적 정황을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대법원 1998. 3. 24., 선고, 97도2956, 판결)[58]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하여는 사실의 적시가 있어야 하고, 적시된 사실은 이로써 특정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띠어야 한다. 그리고 특정인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시키기에 충분한 구체적인 사실의 적시가 있다고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러한 구체적인 사실이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적시된 내용 중의 특정 문구에 의하여 그러한 사실이 곧바로 유추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대법원 2011. 8. 18., 선고, 2011도6904, 판결)[59] "범죄의 고의는 확정적 고의뿐만 아니라 결과 발생에 대한 인식이 있고 그를 용인하는 의사인 이른바 미필적 고의도 포함하는 것이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역시 미필적 고의에 의하여도 성립하고...(이하 생략)" (대법원 2004. 2. 26., 선고, 99도5190, 판결)[60] 이는 명예훼손 법리 중 '의견'에 대한 논의상 '순수의견'이 아닌, '혼합의견'에 해당된다. 여기서 '혼합의견'은 의견이 아니라 '사실의 적시'로 본다. 대한민국 대법원도 이런 해석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대법원 2001. 1. 19., 선고, 2000다10208, 판결 참조.[61] 인류 역사에는 불필요하게 어그로를 끌어서 욕은 욕대로 먹고 결국 처참하게 발린 사례가 자주 발견된다. 아돌프 히틀러, 일본 제국이 대표적인데 그 당시 그들에게는 부득이한 측면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 사례에서는 그 당시 그들만큼 절실하게 전선을 확대해야 할 이유는 발견되지 않는다.[62] 이는 펨코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 폐쇄형 커뮤니티들과 다르게 펨코는 누구나 가입하여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여론 조작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펨코가 여초들의 멀티가 되어 버린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왔다.[아카이브1] 지난 1일간 기록(12월 14일 16:51 ~ 12월 15일 16:50): # / 지난 2일간 기록(12월 13일 16:55 ~ 12월 15일 16:54): #[원본25] #[원본26] #[아카이브2] 2021년 3월 24일 17:40~ 에 아카이브한 자료. 전체 / 더쿠 / 인스티즈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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