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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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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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연혁
3. 의의
4. 논란
4.1. 상가 보상 문제 논란
4.2. 생태계 논란
4.2.1. 하천 개조 관련
4.2.1.1. 비판론
4.2.1.2. 옹호론
4.2.2. 수질 관련
4.2.2.1. 비판론
4.2.2.2. 옹호론
4.2.3. 종합적 반론 및 생태계에 대한 관점 문제
4.3. 역사적 복원 논란
4.4. 교통 논란
4.5. 유지관리 비용 논란
4.5.1. 반론
5. 청계천 재복원사업
5.1. 비판론


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청계천 일대 복원사업.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2003년 7월 1일 착공하여 2005년 10월 1일 완공하였다.

2. 연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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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들어 노후화된 청계고가도로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다. 90년대 초중반 연세대 노수홍 교수와 이희덕 교수, 소설가 박경리 등이 토지 문화관 세미나에서 논의했던 청계천 복원에 관한 이야기가 2000년 ‘청계천 살리기 연구회 심포지엄’으로 발전되었다.

2차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일보가 공식적으로 후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2년 3차 심포지엄에서는 아태환경NGO의 총재였던 이명박 전 의원도 참석했다. 같은 해인 2002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후보는 청계천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32대 서울특별시장으로 당선된 후 3,800억을 들여 2003년 7월 1일 청계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부터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약 5.84km의 구간을 2005년 9월 30일에 완공했다.

당시 청계고가에서 영업중이던 노점상과 상인들은 2003년 7월부로 전부 동대문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옮겼다. 주경기장이 안전 문제로 폐쇄된 후 그 자리를 청계천 상인들에게 주고 풍물시장으로 개장했다.

3. 의의[편집]


당시 청계고가는 지어진지 30년이 넘은 노후된 곳이었고 붕괴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도 있었다. 특히 청계천 고가도로 건설당시 물길 위에 뚜껑을 덮은 형태로 만들어졌고 주변에서 생긴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복개내부에 메탄가스가 가득차게 되고 이 가스가 복개내부에 쌓여 터질 위험에 처하자 서울시가 곳곳에 환기구멍을 뚫어 가스를 내보냈으나 이는 임시방편에만 불과했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당시 2001년 즈음 미군에서는 청계고가를 지나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지어질 당시에야 종로 등 사대문 안이 서울의 도심이었지만 서울 전체가 발전하고 특히 강남 등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르며 종로 등 구 도심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교통량이 청계고가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점도 제시되기 시작했다. 또한 도시 내의 고가도로가 도시를 단절시키고 미관을 해친다는 시민의 의견도 있었다. 경제적으로도 고가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철거하는 쪽이 이득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계천 복원사업은 애물단지였던 청계고가를 허물고 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내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었다는 데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실제로 청계천 개장 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약 1억 9천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였다.#

또한 환경적 측면에서는 바람길을 열어내면서 도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주변부보다 온도를 3도 이상 낮추어 도심의 열섬 현상을 감소 및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수랭 쿨러가 돌아가는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환경적 영향은 보다 엄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최소한 고가도로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이때까지 폭우가 쏟아지면 청계천 일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청계천 정비후 이런 현상이 줄어들었고 이를 청계천이 막아냈다고 한다.# 기사에서도 나와있듯이 비가와서 물이 넘치게 되면 청계천 산책로가 먼저 잠기도록 건설되었다고 한다.

청계천 복원 사업의 가장 직접적인 기대효과는 도심 정비였다. 슬럼화가 진행되고 쇠퇴하기 시작하던 구도심을 청계천을 통해 주위 환경을 개선시켜 다양한 업종의 입지 매력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주변 지역의 토지 이용을 다양화시켰다. 지가 역시 상승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효과 역시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홍수예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과거 종로구는 상습 침수 지역이었으나 청개천 복원 후 일대의 물이 청계천을 통해 방류되면서 600mm가 넘는 폭우에도 홍수가 일어나지 않아 홍수 예방에 탁월함을 증명하였다.

이외에 다른 도시에서도 도심지 하천 정비가 유행처럼 번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것은 여러 가지 효과를 낳았는데, 인구밀도가 희박한 군지역 읍지역이라도 하천만 있으면 국비를 요청해서 정비하려 했다. 한편으로는 방치돼있거나 무허가 개발되던 하천부지를 정비해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많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리하게 진행하는 탓에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부산의 초량천이며 공사를 할 수록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바람에 예산이 부족하게 되어 10년 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해 해외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도시계획가 제프 스펙은 청계천 복원 사업을 두고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성공적인 도시 공원의 예로 등장했다. 서울에는 한강이 있지만, 서울 구도심에는 원래 있던 작은 개울들 대부분이 복개되어 도로가 되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도시도 마찬가지. 그렇게 다른 나라의 수도에는 있는 고만고만한 하천이 보이지 않다가 다시 생긴 셈이니 랜드마크가 되었다.


4. 논란[편집]



4.1. 상가 보상 문제 논란[편집]


청계천 복원 이전 청계천 일대에는 대규모 상가가 존재하였고[1], 이곳에서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 사업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청계천 상가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였는데, 이에 대한 보상의 일환으로 당시 이명박 시장이 제안한 방식은 가든파이브라는 대규모 복합쇼핑센터로의 이주지원이었다.

대체부지로써의 가든파이브로의 이주에 대한 협상은 2003년 1월 만들어진 주민상인협의회[2]와 서울시간에 2003년 기간 내내 이루어졌다. 당시 서울시는 상인협의회에 복원공사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이나 착공 연기는 일절 거부하고 오직 대체부지 선정 및 지원만을 밀어붙이던 상황이었다.

결국 공사로 인한 직접적인 영업손실 보상이나 착공연기를 서울시가 일절 거부하면서 점차 지원방안은 가든파이브로의 입주에 집중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상인협의회 위원장이 해당 이주 계획과 관련된 공식 공문을 요구하자 서울시가 이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실제로 이 공식 공문의 거부로 당시 협의회 상인들 사이에는 실제 이주가 가능한거긴 하냐라는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결국 이주파와 잔류파가 갈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 추진에서, 대부분의 협상과 계약과정을 문서로 남기지 않고, 구두로만 처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정책을 발표하면 그대로 집행하면 되는 것이다. 정부는 기업과 달리 정책을 가지고 누구와 협상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계약서는 필요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상인협의회는 지속적으로 협상결과를 공식문서로 넘겨줄 것을 요구하였고, 결국 6월 25일자로 서울시장실에서의 면담결과와 관련된 공문을 한 차례 전달한다. 이 공문은 현재까지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시가 상인들에게 보장한 내용을 문서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자료로 남아 있다.

공문에서는 첫째, 이주 후 상인대책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둘째, 이주나 잔류에 관계없이 청계천 상권의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상인대책 마련할 것, 셋째, 재개발의 신속한 추진 및 이주부지의 공영개발을 통한 상인대책 마련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협상결과는 2005년 청계천 복원 이후 상인대책 전담기구가 동남권이주사업추진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전환된 후 이곳을 담당하는 부서의 존속기간을 2006년부터 2007년까지의 단 1년으로만 규정하는 꼼수를 부리면서 결국 1년 만에 대책기구가 증발해버리면서 흐지부지된다.

이명박 서울시장 이후 이를 계승한 오세훈 시장은 당시 가든파이브로의 이주대책과 관련하여 청계천뿐만 아니라 동대문운동장 등 동남권 상업 유통단지 전반으로의 확대를 이야기하였다. 결국 이는 본래 청계천 복원과정에서의 대체부지로 논의가 발전해왔던 가든파이브사업에서 청계천 이주상가 지원목적은 흐릿해지게 된다.

결국 이러한 지리멸렬한 이주 및 보상 작업은 10년이 지난 2015년 시점에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되고 만다. 당시 자리를 잃은 청계천 상인들을 위해 서울시와 SH공사가 만든 복합쇼핑센터인 가든파이브는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와 협상과정에서의 서울시의 주먹구구식 대처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입주가 줄어들었으며, 입주한 상인들도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었다.

상권이라는 것은 상인들만 다수 넘어간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절대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예견한 상당한 수의 상인들이 이주를 거부하고 근처에 빈 점포에 입주하거나 노점을 차려서라도 남았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일부 상인들은 이웃처럼 지내던 주변 상인들의 이주를 반대하기도 했으나, 이 충고를 듣지 않고 이주해버린 상인들의 말로는 본문과 같았다.

또한 아직 남아있는 100여명의 상인들의 경우 가든파이브의 청계천 이주 상인에 대한 특별분양 기간이 끝나면서 더는 우대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4.2. 생태계 논란[편집]



4.2.1. 하천 개조 관련[편집]



4.2.1.1. 비판론[편집]

현재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 도심의 냉각수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상류 부분의 경우 도심 공원으로서의 기능 때문에 인공적인 모습이 많고, 하류 부분의 경우 일단 생긴 건 일반 자연 하천의 모습에 가까우며 상류에는 살지 않는 민물고기 등도 서식한다고. 하지만 역시 한강 물을 퍼서 흘리기 때문에 자연적인 하천과는 수질의 분포도가 다르고, 어종의 분포도 기묘하다. 2010년 5월, 이 기묘한 어종 분포에 대해 서울시가 물고기를 사다 방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2.1.2. 옹호론[편집]

그런데 사실은 이것마저 없으면 난리가 날 상황이었다. 광화문에서 북한산까지 없어진 수로를 만들 수는 없다. 북한산 줄기인 인왕산이 작은 산이고, 바위산이라 물이 적다. 상기한 인왕산에서 나온 발원지 추정 두 하천 모두 수량이 매우 적고, 2010년대 현재는 건천이다. 수로를 놓는다고 자연 강수로 물이 흐르게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때문에 청계천의 기본으로 하려고 했던 지하수(주변 지하철역에서 유출 지하수를 퍼올려 끌어온 것)에서 WHO 음용수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인 라돈검출된 것이다. 이건 오염 문제가 아니라 서울의 기반암이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하는 게 특징인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으로, 한반도 전체의 자연방사선량이 후쿠시마 100km 밖의 방사선량보다 높다. 애초 계획으로는 이 지하수에 생활하수를 섞어서 형성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전폐되고 지하수와 한강물을 1대 4의 비율로 섞게 되었다. 이것마저 라돈이 기준치를 넘는다는 비판이 있으나 사실 라돈은 반감기가 3.8일이고 주로 실내 환경이나 지하 환경에서 축적이 문제가 되며 환기, 폭기로 쉽게 제거되어 야외 환경에서의 영향이 제한적이며, 이에 따른 자연방사선은 환경오염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4.2.2. 수질 관련[편집]



4.2.2.1. 비판론[편집]

그 외 최소한 주변에 이팝나무도 많이 심고 물풀도 많아 봄에는 경관이 좋다. 날씨가 좋을 때는 서울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어느 정도 유명해지기도 했고, 단 큰물이 지면 서울시 우수관로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악취가 코를 찌른다는 호소가 있었다.

2011년경에는 상류, 중류, 하류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으며, 상류쪽 바닥에 낀 녹조류를 사람들이 일렬로 강에 들어가서 인력으로 비로 제거하면서 전진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4.2.2.2. 옹호론[편집]

하천에 대한 이해 없이 지어진 덕분에 하천이 가지는 자체 정화 능력이 거의 마비되고 녹조류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고 고발하는 주장도 있는데, 큰 비가 올 때 우수관로 역할을 겸하면서 나오는 악취는 청계천의 정화능력과는 무관하다. 과거 복개천 때의 관로가 조치 없이 직결된 것, 비올 때 이때다 하고 물타서 내버리는 비양심 등.

조선시대의 기록과 구한말 외국인들의 기록을 보면 청계천은 원래부터 비가 오면 범람하고 그렇지 않을 땐 악취나는 구정물이었다. 청계천을 국가에서 인력과 돈을 들여 관리하는 것은 복원사업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이미 조선 태종 때부터 꾸준히 시행하던 정책이다. 청계천이 조선시대부터 물길을 바로잡고 하천 바닥을 뒤집는 공사를 계속해온 것은 홍수때문에 물난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청계천 물은 지금도, 식용등급과는 무관한 지하수와 한강물을 펌프질해내서 수백만이 밀집한 서울시 도심을 관통하는 수로를 흐르며 이것저것 섞인 물이지 한강 상류의 1,2급수가 아니다. 여기에 비용과 미관상의 이유로 유속이 느리고, 비록 빗물이라고는 하지만 영양염류가 많은 물이 들어오고, 수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만큼 부영양화될 조건은 충분하다. 애초에 대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물이 깨끗하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이런 것은 베네치아만 봐도 알 수 있다.


4.2.3. 종합적 반론 및 생태계에 대한 관점 문제[편집]


일부 생태주의자들이 청계천 복원 사업을 두고 마개조나 인공 하천이라 비판하는 것과 달리, 자연상태의 하천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퇴적물이 쌓인다. 또한 이끼와 잡풀과 잡목이 번성하고, 산소농도가 떨어지며, 그 상태에 맞게 생물종이 바뀐다. 물고기, 새, 곤충, 기생충, 세균, 나무, 수풀, 수생식물을 모두 포함한다. 서울시민이 환영하는 것이든, 환영하지 않아 방제하는 것이든. 때로는 범람해 주변 지역에 넘치고, 때로는 바닥까지 말라 건천이 되는 것도 포함하는 과정을 거친다.[3] 하지만 그런 청계천이 아니라 사시사철 "바람직한 어떤 조건"으로 고정된 청계천을 바라는 마음은 서울시민도 행정관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복원이 곧 자연이란 오해에서, 자연을 만들어두면 그림 같이 있을 줄 알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림 같은 사진 한 장 안에 담긴 자연은 그 사진에 담긴 면적의 만 배는 넘는 자연이 그것을 품고 있어 인간이 간섭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것이다. 청계천의 유량 문제만 해도 - 조선시대부터 건천이었다고 하기는 하지만 - 빗물이 스며들 틈, 물이 스며나와 하천으로 들어갈 틈, 원천이 될 개울이 없는 서울시 지표에서 흐를 물이라고는 퍼낸 지하수와 한강물, 우수관로 정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청계천뿐만 아니라 한국의 시냇물 상당수는 자연상태에서는 여름 장마철 한때만 제대로 흐르고 장마철을 제외한 연중 대부분의 기간에는 바닥에서 간신히 졸졸 흐르는 수준이거나[4] 아예 말라붙어있는 상태로 있다. 장마철을 제외한 기간에 흐르는 시냇물은 상당수가 상류에서 펌프로 일부러 물을 흘려보내는 인공하천이다. 한국에 유럽같은 운하나 하천을 만들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시사철 비가 그렇게 풍부하게 오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똑같은 면적에 겉으로 수목을 심고 물길을 직선, 곡선으로 만든다 해서 그것이 “자연”은 아니다. 그것은 주관자의 기호에 따라 현대적으로 단순하게 만든 정원을 다른 방식으로 스타일만 바꾼 것에 지나지 않으며, 둘 다 마찬가지로 기계를 돌리고 바닥을 청소해가며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청계천 재복원사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곧 “나무를 심어 그늘을 즐길 수 있고 건물 사이에 풀밭을 만들고 개울에 맑은 물이 흘러 아이들이 물장구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요즘 고급 아파트 단지의 정원과 비슷하다. 자연 같지만 입주자의 환상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자연을 모사한 인공 환경이며, 예산과 인력을 들인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복원한 청계천 역시 다를 것 없다.

다만, 원래의 청계천 복원 사업은 사대강 사업과 비슷할 정도로 공기 단축에 매달린 나머지 더 낫게 할 수 있었는데 간과한 것이 많다. 그리고 그 후로 십여 년이 흘러 관리 기록과 생태학적 데이터도 쌓였을 것이므로 그것을 활용하면 재복원 사업으로 개선될 여지는 있다. 자연하천이면 몰라도 건천이라서 안될텐데.


4.3. 역사적 복원 논란[편집]


한편 이 공사를 하면서 옛 교량의 흔적 등 조선시대 유물이 무수히 나왔는데 이를 딱지만 붙인 채 죄다 하수종말처리장에 방치해 둬 엉망이 된 채로 있었다. 공사과정에서 유물이 발굴되면 그 즉시 유물 확인 작업부터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럴 경우는 시간이 지체되고 자칫하면 시장 임기를 넘길 수도 있다는 평이 나왔다. 결국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몸소 기자회견을 자청한 다음에 역사적 가치가 없다고 선언하고 공사를 강행했다.기사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에서 동래읍성 유물이 무더기로 나와 공사를 중단하고 유물을 발굴한 뒤 완공시킨 것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심지어 수안역 내에 이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을 만들어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이라 이름짓고 수안역의 부역명으로 붙일 정도였다. 유물 발굴 때문에 부산 4호선 완공이 상당히 늦어지기는 했지만... 고고학계에서는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청계천은 공사를 강행한 결과 대다수 유물들이 하수종말처리장에 방치되었으며 교량들도 제대로 복원이 되지 않았거나 잘못 복원되었다. 수표교는 장충단공원에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도 모양만 대충 흉내낸 철제 다리를 만들어 놨다.

어느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하수종말처리장에 있던 문화재들의 행방을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게 조선왕조의 문화재는 사라져 버렸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여러 문화재가 있었을 곳에서의 복원과 발굴은 상당히 형편없었다. 이 부분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2018년 기사에서 복원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있고 중랑물재생센터 서울하수도과학관에 보관 처리되었다는 후기를 보니 오마이 기사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복원할 테마파크 설계 입찰을 받고 있다.

현 4대강 정책과 광화문 조기복원 등으로 정부의 문화재 관련 인식의 부재라고 까는 이들도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하수처리장에 '조선왕조' 처박은 청계천 진실

청계천의 다섯 칸짜리 수문인 오간수문도 원형을 살린것이 아닌 모양만 대충 흉내내기로 안하느니만 못한 복원을 해놓았다. 참고


4.4. 교통 논란[편집]


복원 당시 도로는 왕복 4차로로만 설계가 되었다. 청계고가도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너비가 좁아지고, 신호등까지 존재. 차 없는 거리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동대문의류상가 등의 노상주차 문제로 인해서 청계천로헬게이트로 돌변해버렸다.

청계천 복원 계획 발표 당시 반대의견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의견이 바로 교통문제였다. 기존 청계고가도로는 굉장히 많은 교통량을 자랑했는데, 청계천 복원을 위해 고가도로를 헐어버리면 심각한 교통난을 빚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복원하기 무섭게 이는 현실이 되었다. 청계천 교통은 복원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거기에 도로확장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청계천 교통난은 그야말로 답이 없다... 이거 때문에 안그래도 노답이던 종로, 을지로도 더 밀린다.

2003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약 1년동안 청계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복원 이전에는 많은 노선이 다녔다. 한성버스 7번, 삼선버스 21번, 송파상운 23번, 한성여객 34번, 삼화상운 35번, 밑에 있는 태릉교통 45번 입석, 신흥기업 57번등등..... 청계천로 복원 이후 순환 01번과 간선 108번이 청계천로 전구간을 완주하는 노선으로 운용되었다. 일부만 놓고 보면 173 등이 있지만, 전구간을 완주하는 버스는 이 둘 뿐이었다. 202는 청계광장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청계광장에 들어가는 노선버스가 01 뿐이었다.

그런데 뒤따라 오던 버스에서 내려 걸어간 후 앞에 서있던 버스로 환승해서 다닐 수 있었다는 청계 4가~8가 구간의 지독한 도로정체로 인해 배차간격 관리가 되지 않아 두 노선 모두 청계천에서 빠져나갔다. 이 도로정체로 청계7가에서 내려서 종각역 종로타워까지 걸어가는데 202보다 약 5분 정도만 늦게 도착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01은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폐선되었다. 여기엔 01의 평일 15분이라는 극악한 배차간격과 저조한 이용률도 한몫했다.

108은 01 폐선 이후에도 계속 운행하다 1권역 광역버스 정리때 202로 번호를 변경했고, 결국 회사측에서 시청에 읍소하여 을지로 경유로 노선을 바꾸었다. 현재는 173번청계1가~청계8가 구간을 운행한다. 그래서 지금 서울 버스 173 배차가 개판이다. 과속과 신호위반은 덤. 게다가 삼화상운 노선들 중 가장 운행시간이 오래 걸린다. 개편전 30번 시리즈보다 오래 걸린다고도 한다.

아마 서울시내에서 자가용 이용을 포기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서울시 교통에 크게 기여하였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교통공학, 도시공학에서 배우는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이긴 하다. 사람 위주의 교통정책을 펴는 곳에서는 어떻게든 차량을 억제하거나, 운전하는 데에 불편(?)하게 하려는 시도가 많다.

복원 논의 당시 찬성측에서도 교통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제대로 반박을 못했다고 한다.

청계천고가도로 당시의 유지비가 현재 청계천북원 유지비보다 많이 들었다 하더라도 청계천고가도로가 소화하던 교통량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하고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저 교통 헬게이트때문에 일부에서는 현재 청계천은 그대로 냅두고 청계고가를 교각을 높여서 부분적으로나마 재복원하는 것도 검토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있다.


4.5. 유지관리 비용 논란[편집]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청계천은 건천에 가깝다. 비가 많이 오면 그제서야 어느정도 물이 흐른 것이지, 현재처럼 항상 물이 흐르는 하천이 아니었다. 과거 청계천변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쩌다 큰 비가 내리면 무릎까지 물이 찼다' 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역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그냥 바닥만 젖어 있는 형태라는 것이다.

중랑천 합류지점 이전의 청계천 수 킬로미터는 장마철 외는 녹조류 비린내 나는 모래밭이어서 신발바닥에 물 안묻히고 건널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그랬던 하천에 매 시간마다 유지수로서 일정한 물을, 그것도 과거 큰 비가 내려야 가능했던 유량을 계속 흘려보내야 한다. 이것은 서울 시내의 복개되지 않은 다른 하천이 여름 장마철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건천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깟 물값 얼마나 되랴” 싶겠지만 이게 1년 내내 돌아가는 데다가 5.8km에 이르는 제법 긴 길이를 자랑하는지라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다. 사시사철 유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말 그대로 물값만 들어간다면 모를까, 청소나 경비 등의 유지보수 인력비도 들어가고 조명에 들어가는 전기요금과 청계천에 위치한 각종 시설물들의 유지보수 비용까지 합하면 계속 불어난다.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연 18억원 정도만 든다고 주장하였으나, 통계에 의하면 연 70억원 선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라고. 2005년 10월 복원 당시 이명박 측이 예측한 비용의 4배 수준이다. 그리고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출처. 그러니까 하루에만 2천만원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여러분들의 세금이 청계천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 18억원 발언은 상기한 항목들 중 수도값만 계산했을때 나오는 가격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의 출처가 수자원공사니까.

물론 하천 유지관리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되는 것은 불광천 등 서울의 다른 하천들도 거의 매한가지지만, 여기에 청계천이 더해질 경우 역시 서울시의 입장에서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청계천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건천이라 더욱 그렇기도 하고. 다만 청계천 복원 사업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오히려 복개 고가도로일 때의 유지비가 더욱 비싸다고 반박하고 있어 논란 중에 있다. 매년 청계천 유지비가 70억이고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2001년 복원 공사 전에는 매년 150억원의 유지비가 사용되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이 청계고가가 소화하던 교통량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하다.


4.5.1. 반론[편집]


도시 내 하천은 반드시 유지비를 부른다. 유량에 따라 유량이 많으면 침식과 범람 우려가 크기에 유로를 조정하고 관개공사를 하고 유지시킬 필요가 있고 유량이 적으면 부분 습지화나 건천화를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유량을 유지해야하고 이를 위해 물을 끌어올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건천으로 복원하기에는 도시 미관과 고인 물로부터 나오는 악취 문제 등이 추가로 대두되므로,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건천을 피한 것이다. 실제로 서초구의 건천이었던 여의천 역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나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수를 끌어 습천 겸 생태하천으로 바꾼 바 있다.

1년 내내 자연스럽게 적당한 유량이 유지되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그런 축복 받은 환경은 없다. 1년 중 최대 유량과 최저 유량의 차이를 하상계수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낮은 하상계수의 예시로 주로 언급되는 미시시피 강의 하상계수는 3이며 이는 가장 유량이 많을 때와 가장 적을 때의 차이가 3배라는 이야기이다. 그 외에, 정치적 입장은 반대였지만 한반도 대운하를 찬성하던 사람들, 소수력발전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다 모델로 삼은 독일이 하상계수가 낮은 지역에 속한다. 지형이 완만하고 연중 강수량 분포가 고른 편이고 고지의 수자원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한국에선 가장 하상계수가 작다는 한강도 90을 넘어가는 상황이니 저런 축복 받은 환경은 없다고 봐도 된다. 결국 별도의 수원이 필요한데, 운하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흘러오도록 조절하거나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펌프를 통해 물을 끌어와야만 한다. 청계천만한 하천을 운하를 만들어서 유량을 조절하긴 어려우므로 결국 펌프를 사용하게 되는데, 펌프를 가동하려면 결국 막대한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 이게 다 유지비이다. 따라서 결국 결론은 청계천의 존재로 서울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시민편익이 위해 이러한 유지비를 감수할 수 있는 것인가이다.

어쨌든 청계고가 자체는 너무 낡아서 철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이는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여기에 다시 고가를 짓느냐 아니면 하천을 만드느냐는 것이 쟁점이었고 양쪽 다 일리가 있는 의견이었기에 대립한 것이다. 다만 어느 쪽의 선택이 더 유리했는가는 평가 기준에 따라 달라지니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었던 것. 즉 반드시 발생하는 유지비는 문제점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이는 고가도로를 지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며 이러한 하천은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상당한 비용을 필요로 함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다만 원래의 건천으로 유지시켰다면 도심 열섬현상 완화라든가[5] 관광객 유치 등과 같은 효과도 없어진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라돈을 문제 삼으며 건천으로 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라돈을 문제삼을 것이면 라돈이 방사되는 화강암 산부터 없애야 된다는 논리밖에 안된다. 그럼 대체로 화강암 기반이 많은 한반도 지질 자체를 없에버리자는 논리밖에 안된다. 라돈은 애초에 방 안 등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누적이 됐을시 문제가 되는 것이지 개방된 공간에서는 큰 문제 삼을 것이 못된다.

5. 청계천 재복원사업[편집]


2013년 서울시는 2014년부터 2050년까지 장기적으로 청계천을 재복원한다는 '청계천 2050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6] 이 계획은 2014년~2018년까지의 단기, 2019년~2030년까지의 중기, 2031년~2050까지의 장기계획으로 나뉘어 있다.

단기적으로 2018년까지 청계천의 보(湺)를 철거, 직선화 되어있는 청계천 물길의 곡선화, 인공 구조물 구간에 수림대를 조성하여 옛 청계천 수목과 비슷한 나무를 심어 자연에 가까운 하안(河岸)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며, 수표교를 원위치에 돌려놓기 위해 안전진단과 부지매입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수표교는 1955년 복개공사 당시부터 이전해 장충단공원에 보관되어있다.) 2050년까지 수표교, 광통교, 오관수문 재복원과 백운동천, 중학천 같은 옛 물길을 되살려서 청계천에 연결시켜 물 공급을 안정화시키고 보행자 우선가로와 주변 시설 정비를 끝으로 이 계획은 완료된다.

청계천 2050 마스터플랜은 복원공사 초기 때부터 지적되어왔던 역사성의 부재와 생태 문제, 유지비 문제 등을 일정 부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5.1. 비판론[편집]


그런데 청계천의 수원이 되는 하천 모두가 현재 건천이므로, (복개한 위에 도로와 집이 들어섰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무시하고) 복개한 것을 까내고 나무 심고 흙 뿌려 정비한다고 해도 자연 상태로 청계천에 물이 흐르게 만들 방법은 없다. 역사적으로도 “갈수기에 건천-여름에만 흐름-토사가 쌓임- 가끔 홍수에는 범람” 이라는 특성을 지닌 하천인데, 물이 흐르게 만드는 방법은 현재의 한강물+지하철 지하수를 퍼다 붓는 것 뿐이다.

원래 수량이 불안정한 데를 항시 물이 흐르게 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역사를 무시하는 것이고 현실성이 전혀 없는 것. 다만 원래 하천이라는 것의 특성상 해마다 물 길은 조금씩 바뀐다. 따라서 하천에 역사를 운운하는 것도 현실성이 없는 얘기이다. 우리나라에 현재 ‘자연 그대로의 물길’을 유지하고 있는 하천은 없다고 봐야하고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 인간의 효용에 맞게 물길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공사를 했고 꾸준히 그것을 유지보수해오고 있다.
[1] 심지어 암시장도 많았던 어둠의 공간이였다.[2] 본래 각기 다른 7개 업종의 단체가 있었는데, 이들이 2002년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연합했다가, 이후 협상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였다.[3]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나일강이다. 나일강 유역에서 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일정주기로 범람한 나일강이 기름진 토사를 끌고내려오는 한편 땅을 한번 뒤집어 주기 때문에 염류 집적을 막아줘서다. 즉 이렇게 마르고 다시 범람하는 것 자체가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4] 장마철을 제외한 기간에는 유량이 적어 물이 제대로 흘러가지도 못해서 사실상 거의 길쭉한 연못(...)에 가까운 상태인 시냇물도 부지기수.[5] 다만, 하천이 없어도 공기의 흐름만 만들어주면 열섬현상 완화는 가능하므로 청계고가만 사라져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6]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31129095448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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