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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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는 법
3. 지명 유래
4.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5. 청사포 쌍둥이 등대


1. 개요[편집]


파일:chungsapo_haeundaegu.jpg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 신시가지 남쪽 중동에 위치한 어항만 지역.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고밀도로 개발된 지역이지만, 청사포는 해운대 시가지에서 달맞이 고개 너머 외곽의 좁은 지형 해안가에 있어서 대도시가 아닌 고적한 마을 풍경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에서 거리 자체는 멀지 않아 횟집, 세련된 카페와 식당 등이 밀집해 있다.

청사포는 과거부터 해산물로 유명해서 양식집[1]의 해산물 파스타가 유명하다. 새우, 관자, 홍합의 여러 해산물과 함께 다른 파스타 전문점과 달리 얇은 면을 사용한다.

또한 청사포는 질이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동해 바다로 바라보는 일출은 부산에서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으며[2] 새해 첫날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러 찾아온다. 청사포 저녁달은 부산 팔경으로 꼽힌다.

가수 최백호의 2003년 발표된 청사포(History)앨범의 동명의 노래로도 유명한 곳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부산 청사포가 1등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청사포 마을 내 인공 시설물과 자연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가는 법[편집]


이곳 청사포로 접근하는 도로는 청사포로 하나밖에 없다. 버스로는 마을버스 해운대2번, 해운대10번청사포로를 따라 다닌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해운대2번, 해운대10번으로 환승하도록 하자.

거리 자체는 그렇게 멀지 않으므로 일행이 있으면 해운대해수욕장 쪽에서는 택시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3. 지명 유래[편집]


청사포 지명의 유래는 먼 옛날 한 금슬이 좋은 부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나는데,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하고 만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 턱이 없던 아내는 바닷가 바위 옆에서 소나무를 심고 남편을 기다렸다. 끼니도 잊고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가 안타까웠던 용왕은, 자신을 대신해서 푸른 뱀 한 마리를 보낸다.

아내는 이 뱀을 타고 용궁에서 남편을 만났으나, 이미 남편은 돌아올 수 없는 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기구한 사연에서, 마을 사람들은 아내가 있던 바위를 망부석, 아내가 심은 소나무를 망부송, 마을의 지명을 청사포로 한 게 이름의 시초이다.

그러나 이후 청사포의 '청사'가 푸른 뱀에서 맑은 모래(靑蛇>淸沙)로 이름이 바뀌게 되는데, 이후 다시 앞의 '청'이 푸를 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푸른 모래(靑沙)라는 어정쩡한 이름을 갖게 된다.

4.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편집]


2017년 하반기 완공된 전망대로 부산의 3번째 해상 스카이워크인 전망대이다.[3] 푸른 바다를 형상화한 듯한 특이한 생김새이고, 청사포와 구덕포 사이 돌출된 돌무덤을 들어내고 바다로 쭉 뻗은 해안 절벽 위에 우뚝 선 폭 3~11m, 길이 72.5m의 상판이 바다 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구간 중 청사포~송정역 구간에 자리잡고 있다. 청사포건널목에서 송정 방면으로 조금 걸으면 나온다. 끝자락에서 송정해수욕장 쪽과 중심 쪽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청사포 쪽은 사각형 하수구 뚜껑처럼 금속이 가로세로로 놓여 있어 유리쪽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입장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4],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처럼 입장을 위해서는 앞의 상자에 담긴 덧신을 신어야 하니 낮은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게 편리하다. 유리 청소 시간에는 미끄러우므로 유리에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입장료는 없다.

'다릿돌'이란 청사포 전망대 바로 앞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개의 암초를 말하며 돌(징검)다리를 뜻한다. 예부터 청사포 주민들은 다섯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 같아서 '다릿돌'이라 불렀다. 이곳은 조류가 세고 해산물이 많아 미역양식 최적지이자 청사포 해녀들의 주요 물질 장소이다.

2020년 10월 7일 개통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이곳에 정차한다.

5. 청사포 쌍둥이 등대[편집]


부산 해운대 명소이자 사진 출사지로 유명한 청사포등대는 한적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을 선사한다.

방파제와 어우러진 하얗고 빨간 쌍둥이 등대가 있어 어디서든 '인생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에서 유연석이 뽑은 명장면[5]으로도 유명하다.

6. 청사포역[편집]


2020년 10월 7일부로 관광열차 해운대 해변열차가 개통하면서 청사포에 청사포역이 생겨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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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사포레1989 : 해산물파스타로 유명한 집이다. 청사포 등대가 보인다. [청사포레1989] 청사포에 온 이탈리아 맛지금은 폐업한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지도 거리뷰에서 2020년 7월까지는 간판이 있었으나 2021년 2월 이후 사진에는 간판이 사라졌다.[2] 일출을 바라보기 좋은 다른 한 곳은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해동용궁사.[3] 첫번째는 오륙도 이기대 스카이워크 전망대, 두번째는 영도구 절영로 75광장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완공 이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해안절벽 지형이었다.[4] 상반기=18:00, 하반기=20:00까지. 그 이외 시간에는 문을 닫아놓는다.[5] 그날의 분위기 명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