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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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관계 관련 틀 파일:체코 국기.svg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파일:헝가리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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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중세
2.2. 근세와 근대
2.3. 20세기
2.4. 21세기
3. 문화 교류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 나라들의 삼각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3국은 유럽연합, 나토, 비셰그라드 그룹의 회원국들이다. 체코인슬로바키아인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실상 형제뻘 되는 민족이지만, 체코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독일어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동안 슬로바키아는 주로 헝가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런저런 차이가 벌어졌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중세[편집]


보헤미아, 모라비아, 그리고 우랄계 마자르족이 오기 전인 판노니아 평원 일대에는 서슬라브계 민족들이 거주했다. 한 때 보헤미아와 모리비아를 통합한 대 모라비아 왕국은 판노니아 평원도 지배했으나, 훗날 마자르족에게 멸망당하고 마자르족들은 푸스타 초원 일대에 헝가리 대공국을 세웠다. 헝가리 대공국은 서기 1000년 경 이슈트반 1세의 주도 하에 헝가리 왕국이 되었다.

헝가리 왕국이 1200년대 중반에 몽골 제국에 큰 타격을 당했던 무렵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는 신성 로마 제국에 속했다. 보헤미아 왕국을 지배한 룩셈부르크 가문의 마지막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지기스문트는 결혼으로 헝가리 왕국크로아티아 왕국을 상속받았고, 지기스문트가 아들 없이 죽은 후 사위인 합스부르크 가문오스트리아 공작 알브레히트가 오스트리아-보헤미아-헝가리-크로아티아를 모두 물려받았다. 그러나 알브레히트는 일찍 죽었고, 유복자 라디슬라우스 포스투무스가 즉위하면서 보헤미아-헝가리 동군연합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디슬라우스 사후 보헤미아와 헝가리는 모두 자국 귀족인 이르지 스 포데브라트마차시 코르비누스를 뽑으며 갈라졌다가 폴란드 왕국 야기에우워 왕조 출신 브와디스와프 왕자가 다시 보헤미아-헝가리 동군연합을 결성했다.

1526년 모하치 전투보헤미아 왕국헝가리 왕국-크로아티아 왕국 국왕이었던 러요시 2세가 전사하자 오늘날 체코에 해당하는 보헤미아 왕국과 슬로바키아에 해당하는 헝가리 북부는 오스트리아 대공국페르디난트 1세에게 귀속되었고, 오늘날 헝가리 대부분과 세르비아보이보디나 자치주에 해당하는 중부는 오스만 제국의 직할령인 오스만 헝가리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헝가리 동부 일부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동헝가리 왕국이 들어섰가 오스만 제국의 종주권을 인정하는 헝가리인의 자치 공국인 트란실바니아 공국이 들어섰다.

2.2. 근세와 근대[편집]


헝가리인제2차 빈 공방전과 이어진 대튀르크 전쟁, 라코치 페렌츠 2세의 쿠루츠 봉기 등을 일으키며, 체코인30년 전쟁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에서 합스부르크 제국에 저항했으나 두 민족 다 실패로 끝났고, 카를 6세마리아 테레지아를 거치며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는 오히려 공고해졌다. 19세기에 들어 나폴레옹 전쟁으로 민족주의 열풍이 전 유럽에서 고조되자 헝가리인은 다시 한 번 반란을 일으켰으나 러시아 제국의 개입으로 좌절되었고 오히려 자치권을 더더욱 억압당했다.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이 패배하자 프란츠 요제프 1세는 헝가리인과 대타협을 추구했고 오스트리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되었다.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자치를 얻었던 반면 슬로바키아는 헝가리의 지배를 받으면서 억압을 받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건설 이후 헝가리인들은 헝가리 왕국 내 부족한 헝가리인 비율을 높이고자 급진적인 마자르화 정책을 시행하여 루마니아인, 세르비아인, 우크라이나인, 루신인 등 이민족들을 가혹하게 탄압했는데 헝가리 왕국에 거주하던 슬로바키아인들 역시 극도의 탄압을 받았다.


2.3. 20세기[편집]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면서 헝가리는 오스트리아로부터 분리되었으나 헝가리 역시 트리아농 조약으로 인해 슬로바키아를 상실했다. 한 편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그리고 슬로바키아가 통합되어 체코슬로바키아가 되어 독립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헝가리는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어 추축국이 되었다가 추축국으로부터 벗어나려 했으나 나치독일에 의해 친독일 성향의 괴뢰 정권이 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 역시 나치 독일의 점령 이후 친독일 성향의 괴뢰 정권이 들어섰다. 이 기간에는 슬로바키아는 친독일 성향의 괴뢰국 및 위성국이 되었으나 이 시기에도 헝가리로부터 침략을 받아 두 차례의 전쟁이 벌어졌다. 나치 독일이 패망한 후에 헝가리는 소련에 의해 공산주의 정권이 세워졌으며, 체코슬로바키아 역시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다.

냉전 시기에는 헝가리의 반소 항쟁은 1956년 헝가리 혁명이 되었으며, 훗날 체코슬로바키아에서도 헝가리 혁명의 영향을 받아 프라하의 봄이 나타났다. 헝가리 혁명이 실패된 후 헝가리에서는 친소 정권이 다시 들어섰으며, 헝가리의 친소 정권은 폴란드와 더불어 프라하의 봄을 진압하는 데 참전했다.

1989년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영향으로 동유럽 혁명이 나타났으며 헝가리와 체코슬로바키아는 민주화가 성공되었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었다. 세 나라들은 폴란드와 함께 비셰그라드 그룹에 참가했다.


2.4. 21세기[편집]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서로 협력적이며 체코와 헝가리 역시 큰 갈등은 없는 편이나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역사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갈등과 대립이 심각할 때도 있는 편이다. 슬로바키아 남부에는 8~10% 정도의 헝가리계 주민들이 있는데, 이들은 슬로바키아에서 대우가 좋지 못한 편이다.


3. 문화 교류[편집]


세 나라들은 과거에 역사적, 문화적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의 영향도 받은 편이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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