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도마뱀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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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부 다크레이디의 사건이다.
크라레스가 치레아를 병탄한 이후 점령지를 안정시키기 시작했을 즈음, 아르곤 제국의 어느 산맥에서 성인이 된지 얼마 안 된 그린 드래곤이 살고 있다는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1]가 나타나자 각국은 이에 눈독을 들이고 치열한 첩보전을 개시하는데...
자국의 영토에 있으므로 잡으면 땡이긴 한데... 마법사를 탄압하는 정책상 타이탄 전력은 아주 안좋았고 함부로 건드렸다간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게 자명했다. 그래서 누군가 잡으면 던전 룰[2]을 이용해 강탈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적극적으로 나선 크루마에 스파이를 파견하고 최정예인 타리아에 크로티아르, 크로미아, 카쟈르 4개 성기사단을 동원한다.
크루마를 견제할 겸해서 아르곤과 같은 작전을 짜기로 하는데, 자국의 영토가 아니므로 아르곤과 크루마가 박터지게 싸우게 놔둔 다음 어부지리를 챙기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코란 제2근위기사단의 일부 인원과 제3근위기사단 단장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를 파견하고 크루마 측에 첩자를 하나 심어놓았다.
이 당시 크루마는 헬 프로네의 엑스시온을 복원해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심장으로 하고 흑기사를 철저히 분석해서 만들어진 안티고네를 완성한다. 하지만 추가생산 분량의 엑스시온을 제작할 재원이 모자라서 골치를 썩이던 참에 이 정보를 입수했으니, 재원 확보와 만일을 대비한 안티고네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삼기로 결정한다. 1차로 타론 스메르의 안티고네 1기와 이를 보조할 레디아 기사단의 카마리에 3기에 궁정 마법사 마리나를 붙이고 지크리트 루엔 공작과 미네르바 켄타로아 공작까지 대기에 들어가는 한편 아르곤의 상인 미겔 도우러를 고용하여 황실 소모품을 주문하는 한편, 위장 파티를 꾸려서 타이탄을 가진 용병 2명에 신관과 크라레스에서 온 여행자 셋을 포함시켜서 작전을 준비한다. 물론 이 용병들과 여행자들은 드래곤의 화를 돋궈서 브레스를 소모시키는 미끼였으며, 운좋게 살아남은 자가 있으면 죽여버릴 작정이었다.
스바시에와 치레아를 병탄한 후 이걸 재정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당연히 저런 정보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는 상태. 하지만 치레아에 총독으로 파견된 다크가 귀찮은 일이 벌어지자 부관인 크로아 백작한테 모든 일-아르곤과의 협상-을 떠밀어버리고 지미와 라빈만 데리고 놀러갔다가 크루마의 위장 파티에 들어가게 된다. 5사이클급 마법사로 속인 다크는 파티에 실력자들이 즐비한데 타이탄이 하나밖에 없을 리가 없다며 경계하기 시작한다.
다크가 치레아 총독으로서 근처에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을 싹 쓸어버리는 과정에서 아르곤의 국경을 침범하자, 아르곤은 좋다구나하면서 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들을 접객하면 자신의 정체가 들킬 걸 걱정한 다크는 마침 부관으로 도착한 카알 폰 키슬레이 백작한테 그 일을 떠넘기고는 지미와 라빈만을 호위로 삼고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키고 다니던 도중, 크루마 드래곤 사냥 파티의 아르곤 제국측 협력자인 미겔 도우러 씨의 아들 피러스와 시비가 붙는 바람에[3]서로 알게 되고, 리더인 타론이 그녀 일행을 스카웃하게 된다.
타론 일행은 미리 작당한 대로 다크 일행에게 마법과 라빈의 드래곤 본 화살촉이 달린 석궁으로 드래곤의 화를 돋구게 했고, 이 도발에 넘어간 드래곤은 본체로 화신하였고, 그 순간 파시르와 죠 네르만[4]의 로메로 2기가 달려든다.
하지만 그린 드래곤은 그러한 공격을 비웃으며 풀 브레스로 간단하게 2기를 해치웠는데, (파시르는 재빨리 도망치면서 다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네르만은 타이탄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렇게 목적을 달성한 크루마가 공격인 안티고네 1기와 카마리에 2기를 꺼내들어서 달려든다. 이에 당황한 드래곤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언덕에서 또다른 카마리에 1기와 마리나의 공격으로 날개를 잃고 떨어져버렸고, 어린 탓에 이성을 잃은 이 드래곤은 그저 분노에 차 반격을 가하다가, 언덕에서 지원사격만 하던 샤트란의 카마리에가 뛰어내리면서 내리찍은 창에 치명타를 입고 타론의 안티고네의 일격에 목이 잘리고 만다.
식량보급을 위해 지미와 라빈, 파시르를 먼저 보내놓고 크루마 일당들을 감시하다 일행을 찾아가던 다크는 일행을 미행하던 제임스를 발견하고 초상비를 펼쳐서 그를 잡으려고 했으나, 제임스는 적의를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호의로 대했다. 그러자 다크도 적의를 드러내지 않는 제임스와 함께 크루마 일당을 감시하고자 했다. 그녀가 죽은줄로만 알고 그녀의 검[5]을 찾으러 왔다가 코린트의 마법사에게 납치당한 지크레아 파이어해머가 끌려간다..
이렇게 드래곤 사냥이 끝난 후 떠날 채비를 하던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들에게 귀신같이 성기사들이 찾아온다. 국제관례를 들먹이면서 손가락 하나 안까딱이고 80%을 낼름하려던 성기사들의 작태를 보면서 '이것들이 성직자인지 칼만 안든 강도들인지' 이를 갈던 크루마 일당은 시간을 질질 끌다가 선적이 완료되자 성기사들을 바로 베어버리고, 지크리트 루엔 공작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 강행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이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던[6] 크로티아르 성기사단[7]이 즉각 나서 반격을 가했으나 루엔 공작 일행의 상대는 되지 못했고 결국 모든 타이탄과 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성기사들을 잃는 대패를 당하고 만다. 그 뒤를 이어서 크로미아와 카쟈르가 도착했지만 크로티아르의 대패를 확인하곤 타리아가 도착할 때까지 닭쫓던 개 꼴이 되고 말았다.
크로티아르 성기사단이 전멸당하는 걸 재미있게(?) 구경하던 코린트 일당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고[8], 안티고네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임스는 본국에 증원을 요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증원으로 나타난 건 카미유 드 클로데인과 제2근위대원 1명. 카미유는 다크를 알아보고 유혹해보려고 했지만 다크는 그를 바람둥이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쨌든 제임스 일행은 루엔 공작 일행이 아르곤 국경을 벗어나기 전에 선공을 걸었고 코린트 측은 적기사 2대와 흑기사 5대, 크루마 측은 안티고네 7대가 붙게 되었다. 제임스와 카미유를 상대한 안티고네 2기 중 루엔은 호적수를 만나서 신나게 싸웠지만, 타론은 상대가 마스터인지라 신나게 두들겨맞았다. 반면에 5대의 흑기사로 5대의 안티고네를 상대하게 된 2근위기사단원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9]... 그렇게 적당히 싸우던 루엔 공작은 부대를 철수시키고, 제임스와 카미유는 이제 드래곤 본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으나...
한편 루엔 공작 일행과 헤어져 다른 항구도시 트라팔 시로 오게 된 도우러 씨 일행은 타리아 성기사단[10]의 습격을 받는다. 아르곤은 루엔 공작 쪽은 미끼고 이쪽이 진짜라고 판단했던 것인데, 숫적으로 우세하고 성능도 실력도 꿇리지 않는 타리아 측의 공격에 아더와 샤트란, 스펜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미네르바 켄타로아가 도착하여 합법적으로 황실 진상품을 선적하는 상단을 습격해서 자국의 근위 기사들을 상처입힌 이유가 뭐냐고 따지고, 정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직접 검사해봐도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드래곤 본을 밀반출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타리아 성기사단 단장이 먼저 숙이게 되면서 크루마는 드래곤 본을 꿀꺽하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돌아가던 도중 스파이였던 베티 사제는 미네르바가 손수 해치운다. 물론 아르곤과 코린트는 자신들이 완벽하게 속아넘어갔다는 걸 알게 되고, 아버지한테 된통 깨지게 된[11] 제임스는 잠시 좌절하지만, 카미유가 "쟤를 데려가면 대공 전하도 화를 푸실 걸?"하면서 다크를 데려가자고 꼬드긴다.
가장 큰 피해자. 크로티아르 성기사단이 전멸당해서 타이탄 30대와 성기사 100명 이상을 잃어버렸고 크루마의 농간에 넘어가서 드래곤 본도 몽땅 뺏겨버린다. 이에 분기탱천해서 크루마에 대대적으로 항의하고 선전포고까지 할 정도에 이르게 된다. 크루마도 일단 드래곤 본을 꿀꺽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단 아르곤 영토 내에서 대놓고 일을 벌인지라 마냥 배째라고 나갈순 없어 눈물을 머금고 카마리에급 엑스시온 30개를 5년 내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제의를 해왔다. 아르곤은 매우 분하기는 했지만 크루마와 국경을 접하지도 않았고, 자신들의 타이탄 전력이 어떠한지도 뼈저리게 느끼게 된지라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신형 근위 타이탄 나티곤. 그 외에 기존의 저급 타이탄들도 해체하고 알카사스에서 판매하는 최대 출력인 1.24짜리 엑스시온을 탑재한 르비곤으로 전면 교체한다.
제임스의 성공보고를 받았을 때는 크루마를 압박해서 헬 프로네의 설계도를 빼앗기만 하고 전쟁은 벌이지 않는 그들 나름대로의 평화로운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었으나, 이게 함정이었다는 걸 알게 되자 결국은 크루마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하고 동맹을 대대적으로 모아서 제1차 제국대전을 벌인다. 초록 도마뱀 작전에서는 이렇다 할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코란 근위기사단을 파견하고도 얻은게 없어 위신이 깎였고, 제임스가 돌아온 뒤 4인의 실력자 중 하나인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이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여담으로 제임스는 작전에 실패한 대가로 아버지한테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았다.[12]
크루마는 작전이 대성공해서 드래곤 한 마리분의 드래곤본 및 부산물을 세금 한 푼 안내고 꿀꺽하게 되었다. 안티고네의 실전 테스트도 흑기사 상대로 우세를 점하면서 성공적으로 마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르곤 및 코린트의 대대적인 어그로를 끌게 되었고, 아르곤에게는 뇌물[13]을 줘서 무마했지만 코린트의 침공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전쟁을 준비하게 되었고 이게 바로 제1차 제국전쟁이 되고 말았다. 드래곤의 부산물들은 알카사스에 팔아먹어서 그 동안 재원이 없어서 몸체만 만들어두고 엑스시온은 못 만들었던 안티고네를 대대적으로 완성시켜 전쟁에 대비하게 된다. 이 작전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보긴 했지만 코린트와 전면전을 벌이게 되었고, 다크와 원한을 사게 되는 등 여러가지 후환이 남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게 하나도 없었던 지라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몰랐다. 국가의 주요인사인 다크가 직접적으로 껴들게 되긴 했지만 그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지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할 위인도 아니었고... 만약 끼어든 사람이 다크가 아닌 루빈스키였다면 그자리에서 다른 드래곤 슬레이어들을 전부 몰살시키고 최소한 청기사의 재료가 되는 드래곤 하트만이라도 꿀꺽했겠지만 현실은... 물론 다크는 자신들을 미끼로 써먹은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한테는 원한을 품게 되었다. [14] 다만 실패를 만회하려던 제임스의 납치시도 덕택에 코린트 관광을 하게 되었지만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을 은거하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코린트의 약화에 크게 일조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파시르는 크라레스로 옮겨가서 치레아 근위기사단에 입단하고 파이어해머는 치레아 공국의 공돌이가 된다. 이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벌어진 제1차 제국전쟁에 크루마의 동맹군으로 적극적으로 끼어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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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묵향 2부 다크레이디의 사건이다.
2. 배경[편집]
크라레스가 치레아를 병탄한 이후 점령지를 안정시키기 시작했을 즈음, 아르곤 제국의 어느 산맥에서 성인이 된지 얼마 안 된 그린 드래곤이 살고 있다는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1]가 나타나자 각국은 이에 눈독을 들이고 치열한 첩보전을 개시하는데...
3. 각국의 입장[편집]
3.1. 아르곤[편집]
자국의 영토에 있으므로 잡으면 땡이긴 한데... 마법사를 탄압하는 정책상 타이탄 전력은 아주 안좋았고 함부로 건드렸다간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게 자명했다. 그래서 누군가 잡으면 던전 룰[2]을 이용해 강탈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적극적으로 나선 크루마에 스파이를 파견하고 최정예인 타리아에 크로티아르, 크로미아, 카쟈르 4개 성기사단을 동원한다.
3.2. 코린트[편집]
크루마를 견제할 겸해서 아르곤과 같은 작전을 짜기로 하는데, 자국의 영토가 아니므로 아르곤과 크루마가 박터지게 싸우게 놔둔 다음 어부지리를 챙기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코란 제2근위기사단의 일부 인원과 제3근위기사단 단장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를 파견하고 크루마 측에 첩자를 하나 심어놓았다.
3.3. 크루마[편집]
이 당시 크루마는 헬 프로네의 엑스시온을 복원해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심장으로 하고 흑기사를 철저히 분석해서 만들어진 안티고네를 완성한다. 하지만 추가생산 분량의 엑스시온을 제작할 재원이 모자라서 골치를 썩이던 참에 이 정보를 입수했으니, 재원 확보와 만일을 대비한 안티고네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삼기로 결정한다. 1차로 타론 스메르의 안티고네 1기와 이를 보조할 레디아 기사단의 카마리에 3기에 궁정 마법사 마리나를 붙이고 지크리트 루엔 공작과 미네르바 켄타로아 공작까지 대기에 들어가는 한편 아르곤의 상인 미겔 도우러를 고용하여 황실 소모품을 주문하는 한편, 위장 파티를 꾸려서 타이탄을 가진 용병 2명에 신관과 크라레스에서 온 여행자 셋을 포함시켜서 작전을 준비한다. 물론 이 용병들과 여행자들은 드래곤의 화를 돋궈서 브레스를 소모시키는 미끼였으며, 운좋게 살아남은 자가 있으면 죽여버릴 작정이었다.
3.4. 크라레스[편집]
스바시에와 치레아를 병탄한 후 이걸 재정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당연히 저런 정보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는 상태. 하지만 치레아에 총독으로 파견된 다크가 귀찮은 일이 벌어지자 부관인 크로아 백작한테 모든 일-아르곤과의 협상-을 떠밀어버리고 지미와 라빈만 데리고 놀러갔다가 크루마의 위장 파티에 들어가게 된다. 5사이클급 마법사로 속인 다크는 파티에 실력자들이 즐비한데 타이탄이 하나밖에 없을 리가 없다며 경계하기 시작한다.
4. 전개[편집]
4.1. 다크와 드래곤 사냥 파티의 만남[편집]
다크가 치레아 총독으로서 근처에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을 싹 쓸어버리는 과정에서 아르곤의 국경을 침범하자, 아르곤은 좋다구나하면서 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들을 접객하면 자신의 정체가 들킬 걸 걱정한 다크는 마침 부관으로 도착한 카알 폰 키슬레이 백작한테 그 일을 떠넘기고는 지미와 라빈만을 호위로 삼고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키고 다니던 도중, 크루마 드래곤 사냥 파티의 아르곤 제국측 협력자인 미겔 도우러 씨의 아들 피러스와 시비가 붙는 바람에[3]서로 알게 되고, 리더인 타론이 그녀 일행을 스카웃하게 된다.
4.2. 드래곤 슬레이어[편집]
타론 일행은 미리 작당한 대로 다크 일행에게 마법과 라빈의 드래곤 본 화살촉이 달린 석궁으로 드래곤의 화를 돋구게 했고, 이 도발에 넘어간 드래곤은 본체로 화신하였고, 그 순간 파시르와 죠 네르만[4]의 로메로 2기가 달려든다.
하지만 그린 드래곤은 그러한 공격을 비웃으며 풀 브레스로 간단하게 2기를 해치웠는데, (파시르는 재빨리 도망치면서 다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네르만은 타이탄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렇게 목적을 달성한 크루마가 공격인 안티고네 1기와 카마리에 2기를 꺼내들어서 달려든다. 이에 당황한 드래곤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언덕에서 또다른 카마리에 1기와 마리나의 공격으로 날개를 잃고 떨어져버렸고, 어린 탓에 이성을 잃은 이 드래곤은 그저 분노에 차 반격을 가하다가, 언덕에서 지원사격만 하던 샤트란의 카마리에가 뛰어내리면서 내리찍은 창에 치명타를 입고 타론의 안티고네의 일격에 목이 잘리고 만다.
4.3. 코린트의 등장[편집]
식량보급을 위해 지미와 라빈, 파시르를 먼저 보내놓고 크루마 일당들을 감시하다 일행을 찾아가던 다크는 일행을 미행하던 제임스를 발견하고 초상비를 펼쳐서 그를 잡으려고 했으나, 제임스는 적의를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호의로 대했다. 그러자 다크도 적의를 드러내지 않는 제임스와 함께 크루마 일당을 감시하고자 했다. 그녀가 죽은줄로만 알고 그녀의 검[5]을 찾으러 왔다가 코린트의 마법사에게 납치당한 지크레아 파이어해머가 끌려간다..
4.4. 아르곤의 세금징수(?)[편집]
이렇게 드래곤 사냥이 끝난 후 떠날 채비를 하던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들에게 귀신같이 성기사들이 찾아온다. 국제관례를 들먹이면서 손가락 하나 안까딱이고 80%을 낼름하려던 성기사들의 작태를 보면서 '이것들이 성직자인지 칼만 안든 강도들인지' 이를 갈던 크루마 일당은 시간을 질질 끌다가 선적이 완료되자 성기사들을 바로 베어버리고, 지크리트 루엔 공작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 강행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이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던[6] 크로티아르 성기사단[7]이 즉각 나서 반격을 가했으나 루엔 공작 일행의 상대는 되지 못했고 결국 모든 타이탄과 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성기사들을 잃는 대패를 당하고 만다. 그 뒤를 이어서 크로미아와 카쟈르가 도착했지만 크로티아르의 대패를 확인하곤 타리아가 도착할 때까지 닭쫓던 개 꼴이 되고 말았다.
4.5. 코린트의 강도질(?)[편집]
크로티아르 성기사단이 전멸당하는 걸 재미있게(?) 구경하던 코린트 일당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고[8], 안티고네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임스는 본국에 증원을 요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증원으로 나타난 건 카미유 드 클로데인과 제2근위대원 1명. 카미유는 다크를 알아보고 유혹해보려고 했지만 다크는 그를 바람둥이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쨌든 제임스 일행은 루엔 공작 일행이 아르곤 국경을 벗어나기 전에 선공을 걸었고 코린트 측은 적기사 2대와 흑기사 5대, 크루마 측은 안티고네 7대가 붙게 되었다. 제임스와 카미유를 상대한 안티고네 2기 중 루엔은 호적수를 만나서 신나게 싸웠지만, 타론은 상대가 마스터인지라 신나게 두들겨맞았다. 반면에 5대의 흑기사로 5대의 안티고네를 상대하게 된 2근위기사단원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9]... 그렇게 적당히 싸우던 루엔 공작은 부대를 철수시키고, 제임스와 카미유는 이제 드래곤 본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으나...
4.6. 크루마의 먹튀 성공[편집]
한편 루엔 공작 일행과 헤어져 다른 항구도시 트라팔 시로 오게 된 도우러 씨 일행은 타리아 성기사단[10]의 습격을 받는다. 아르곤은 루엔 공작 쪽은 미끼고 이쪽이 진짜라고 판단했던 것인데, 숫적으로 우세하고 성능도 실력도 꿇리지 않는 타리아 측의 공격에 아더와 샤트란, 스펜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미네르바 켄타로아가 도착하여 합법적으로 황실 진상품을 선적하는 상단을 습격해서 자국의 근위 기사들을 상처입힌 이유가 뭐냐고 따지고, 정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직접 검사해봐도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드래곤 본을 밀반출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타리아 성기사단 단장이 먼저 숙이게 되면서 크루마는 드래곤 본을 꿀꺽하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돌아가던 도중 스파이였던 베티 사제는 미네르바가 손수 해치운다. 물론 아르곤과 코린트는 자신들이 완벽하게 속아넘어갔다는 걸 알게 되고, 아버지한테 된통 깨지게 된[11] 제임스는 잠시 좌절하지만, 카미유가 "쟤를 데려가면 대공 전하도 화를 푸실 걸?"하면서 다크를 데려가자고 꼬드긴다.
5. 결말[편집]
5.1. 아르곤[편집]
가장 큰 피해자. 크로티아르 성기사단이 전멸당해서 타이탄 30대와 성기사 100명 이상을 잃어버렸고 크루마의 농간에 넘어가서 드래곤 본도 몽땅 뺏겨버린다. 이에 분기탱천해서 크루마에 대대적으로 항의하고 선전포고까지 할 정도에 이르게 된다. 크루마도 일단 드래곤 본을 꿀꺽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단 아르곤 영토 내에서 대놓고 일을 벌인지라 마냥 배째라고 나갈순 없어 눈물을 머금고 카마리에급 엑스시온 30개를 5년 내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제의를 해왔다. 아르곤은 매우 분하기는 했지만 크루마와 국경을 접하지도 않았고, 자신들의 타이탄 전력이 어떠한지도 뼈저리게 느끼게 된지라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신형 근위 타이탄 나티곤. 그 외에 기존의 저급 타이탄들도 해체하고 알카사스에서 판매하는 최대 출력인 1.24짜리 엑스시온을 탑재한 르비곤으로 전면 교체한다.
5.2. 코린트[편집]
제임스의 성공보고를 받았을 때는 크루마를 압박해서 헬 프로네의 설계도를 빼앗기만 하고 전쟁은 벌이지 않는 그들 나름대로의 평화로운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었으나, 이게 함정이었다는 걸 알게 되자 결국은 크루마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하고 동맹을 대대적으로 모아서 제1차 제국대전을 벌인다. 초록 도마뱀 작전에서는 이렇다 할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코란 근위기사단을 파견하고도 얻은게 없어 위신이 깎였고, 제임스가 돌아온 뒤 4인의 실력자 중 하나인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이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여담으로 제임스는 작전에 실패한 대가로 아버지한테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았다.[12]
5.3. 크루마[편집]
크루마는 작전이 대성공해서 드래곤 한 마리분의 드래곤본 및 부산물을 세금 한 푼 안내고 꿀꺽하게 되었다. 안티고네의 실전 테스트도 흑기사 상대로 우세를 점하면서 성공적으로 마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르곤 및 코린트의 대대적인 어그로를 끌게 되었고, 아르곤에게는 뇌물[13]을 줘서 무마했지만 코린트의 침공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전쟁을 준비하게 되었고 이게 바로 제1차 제국전쟁이 되고 말았다. 드래곤의 부산물들은 알카사스에 팔아먹어서 그 동안 재원이 없어서 몸체만 만들어두고 엑스시온은 못 만들었던 안티고네를 대대적으로 완성시켜 전쟁에 대비하게 된다. 이 작전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보긴 했지만 코린트와 전면전을 벌이게 되었고, 다크와 원한을 사게 되는 등 여러가지 후환이 남게 되었다.
5.4. 크라레스[편집]
직접적으로 관련된 게 하나도 없었던 지라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몰랐다. 국가의 주요인사인 다크가 직접적으로 껴들게 되긴 했지만 그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지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할 위인도 아니었고... 만약 끼어든 사람이 다크가 아닌 루빈스키였다면 그자리에서 다른 드래곤 슬레이어들을 전부 몰살시키고 최소한 청기사의 재료가 되는 드래곤 하트만이라도 꿀꺽했겠지만 현실은... 물론 다크는 자신들을 미끼로 써먹은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한테는 원한을 품게 되었다. [14] 다만 실패를 만회하려던 제임스의 납치시도 덕택에 코린트 관광을 하게 되었지만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을 은거하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코린트의 약화에 크게 일조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파시르는 크라레스로 옮겨가서 치레아 근위기사단에 입단하고 파이어해머는 치레아 공국의 공돌이가 된다. 이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벌어진 제1차 제국전쟁에 크루마의 동맹군으로 적극적으로 끼어들게 되는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23:41:07에 나무위키 초록 도마뱀 작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나이든 드래곤은 너무 강력하고 해츨링을 건드렸다간 모든 드래곤의 공적이 되지만 헤츨링 시기를벗어나면 보호는 끝이다. 그렇게 성체가 된지 얼마 안된 드래곤이 인간이 상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2] 그 던젼이 위치한 국가가 80%를 징수한다는 룰[3] 다크가 일부러 벌이는 패싸움에 휘말리면서 몸이 성할 날이 없었는데, 아르곤에 온 뒤로는 치안이 좋은 대도시만 골라다니면서 흉계를 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방심을 한 탓인지 다크의 이간질에 그만...[4] 이 친구가 코린트측 스파이였다.[5] 외장을 수수하게 해달라는 다크의 주문대로 아르티어스의 드래곤본으로 검신을 만들고 말토리오 산맥에 살고 있던 드워프들을 협박해서 크발티에라는 광물로 검집과 검대를 만든 명품이다. 수수하게 해달라는 말에 드워프들은 그대로 해서 다크의 맘에 들었지만 같은 드워프인 파이어해머는 이 명품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래서 찾으러 온 것.[6] 아르곤은 이번 작전을 위해 크로티아르, 크로미아, 카쟈르, 타리아 등 4개의 성기사단을 동원했다.[7] 해지곤 24대, 타비곤 6대, 그리고 성기사 2백여 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기사단이다.[8] 안티고네의 위력에 매우 놀랐다.[9] 기사들의 실력은 코린트측이 앞서긴 하지만 레디아 근위기사단도 만만치 않은 편이었고, 안티고네는 흑기사를 연구해서 만들어낸 흑기사의 천적이었다.[10] 1.2의 고르곤과 1.12의 라르곤 30대를 장비한 거의 최강급 성기사단으로 수도에 주둔하고 있는 정예 부대이다.[11]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는 이런 일이 생기면 대련을 하자고 나오는데, 세계 최고의 검객 + 아버지 + 상사가 인정사정없이 덤벼오니 고스란히 얻어맞을 수 밖에 없는 판국. 그래서 제임스는 아버지와의 대련을 매우 두려워한다. 물론 그걸 잘 알고 있는 카미유는 "이야, 자넨 좋겠어. 전세계의 검객들이 꿈꾸는 기회를 얻었잖아~"하면서 친구를 놀려 먹었다.[12] 일단 뺨을 때려서 서재에 처박아버린 다음에 카미유도 두들겨패려고 했지만 친구의 아들인데다가 적한테 속아넘어간 셋째 아들놈을 도와주러 갔을 뿐인지라 카미유는 놔주고, 그만큼 제임스를 흠씬 밞아주었다.[13] 출력 1.5의 카마리에급 엑스시온 30개 판매. 무상도 아니고 돈주고 사야하는 것임에도 크루마가 눈물을 머금고 아르곤이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는 타이탄 수출의 명가 알카사스 마도왕국이 판매하는 타이탄 및 엑스시온은 1.24급이 최고다. 즉 1.5정도는 국가간 거래가 아예 없는 물건이다. 훗날 크라레스 제국은 알카사스 왕국에게 1.5급 엑스시온 1개를 얻으려고 무력시위까지 고려할 정도였다.[14] 이후 2차 제국전쟁에서 미란으로 갔다가 스펜과 만난 다크는 지난번에 진 신세를 갚을 수 있겠다면서 아주 반가워했고 스펜은 치레아 대공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청기사의 머리가 닫히기 전에 선수를 쳤지만 결과는 사망. 그가 죽으면서 샤트란 역시 치레아 대공이 그때 그 여자애라는 걸 알게 되면서 트라우마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