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분절 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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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예시


1. 개요[편집]


+5 [[超]][[分]][[節]] [[音]][[素]]/[[資]][[質]]
suprasegmental (features)


초분절 음소, 혹은 초분절 자질은 음운론에서 다루는 의미분별의 기준이 되는 소리단위 중 하나이다. 분절음(segment)의 수준을 넘어선다(초超 혹은 supra-)고 하여 초분절이라 한다.[1] 이에 따라 학문 분과에 따라 이를 소(unit, -eme)로 볼 것인지는 논란의 대상이다. 한국어교육학을 포함한 한국어학에서는 한국어의 장단모음을 '초분절음소' 혹은 '운소' 라는 표현하기를 선호하지만, 일반언어학에서는 1980년대 이루어진 floating tone에 대한 연구 이후 아래 예시들에 해당하는 초분절현상 일체를 (음절 등) 분절음 초월 단위에 덧입혀지는 자질의 작용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이를 '초분절 자질'(suprasegmental feature)로 본다.

강약 악센트, 고저 악센트(음의 높낮이),[2] 음의 길이, 억양 등의 요소가 여기에 해당된다. 음운론에서는 이러한 것이 여러 음소 수준보다 높은 음운단위에 부여되는 자질로서 이해한다. 예컨대, 중국어의 성조나 일본어의 고저 악센트는 음절의 단위에 부여되고, 한국어에서 어순을 바꾸지 않고 말끝만 올려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바꿀 때, 고음(high pitch) 자질의 부여는 절단위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2. 예시[편집]


일부 언어의 초분절 음소를 예로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 영어: 강세(stress), 음장 (단, 두가지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즉, 강모음(tense vowel)이 장모음을 포괄하고 약모음(lax vowel)이 단모음을 포괄한다.)
  • 한국어: 음장과 고저(pitch tone)[3]
  • 일본어: 음장과 고저(pitch tone)
  • 중국어, 베트남어: 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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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음, 모음과 같은 분절음에 대조되는 개념이다.[2] 고저 악센트가 음절마다 필수적으로 나타나며 의미 변별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경우 성조(tone)라고 부른다.[3] 단, 한국어의 초분절자질의 존재와 종류에 관해서는 남북한의 학교문법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 음장과 고저를 인정하는 것은 남한 국어학계에서 표준인 반면 북한 음운론계에서는 한국어(북한식으론 '조선말')의 단모음이 오직 '질적표식'(모음자질)으로만 대별되고 '량적표식'(음장이나 강약 등 초분절자질)으로 대별되지 않는다고 본다. 아래는 북한의 국립국어원에 해당하는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가 발행한 규범집의 일부.'유럽'을 '유렵'이라고 적은 깨알 같은 오타
파일:조선말의어음구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