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효과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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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맛에 대한 이야기들
3. 먹는 방법
4. 진실



1. 개요[편집]



홈페이지
元気のヒミツはカカオの
健康とおいしさを考えた大人のチョコレート
기력의 비밀은 카카오의
건강과 맛을 생각한 어른의 초콜릿
제품의 문구.

어른도 못 먹는

일본어
チョコレート効果 99%
한국어
초콜릿 효과 99%
일본의 식품 회사 메이지에서 판매한 초콜릿 상품. 현재는 아래 서술된 괴악함 때문에 단종되었다. 자매품으로 72%와 86%가 있다.[1]

시리즈 중 가장 카카오 함량이 높다. 100%가 아닌 99%인 이유는 1%의 레시틴[2]이 들어가야지 판형으로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2. 맛에 대한 이야기들[편집]


일단 설탕 없이 닥치고 카카오 매스&코코아 버터 99%라는 극단적이고 기막힌 성분 조성 때문에 호기심에 한번씩 사 먹어 보는 물건이며, 또한 한국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99% 다크초콜릿이다 보니 카카오 99퍼센트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이 다 그렇듯이 맛은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린다.

케이스에 대놓고 경고문이 붙어있는데, 그 경고문 내용도 "매우 쓴 초콜릿입니다."라고 대놓고 써있는 비범한 초콜릿. 입에 조금씩 넣고 단 음료수와 같이 먹으라고 대놓고 써있다.

더불어 '벌레가 먹지 않도록 주의하시오'라는 경고문도 있는데 진짜 벌레가 이를 먹는지 실험한 결과, 일주일 이상 방치해뒀는 데도 개미가 접근하지 않았다.(...) 화랑곡나방 같은 경우 여름철에 집 전체에 득시글대는 상황에서 카카오 70%짜리 다크초콜릿을 갉아먹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대부분 표면만 아주 조금 갉아먹혀 있었다. 사실 보통 단맛은 당분을 드러내고 쓴맛은 독성을 표출하므로, 거의 모든 동물들은 에너지 섭취를 위해 단맛을 선호하고 독을 피하기 위해 쓴맛은 기피한다. 개미는 설탕에 환장하기 때문에 접근하지 않는 것. 그러나 살충제의 단맛으로 인해 단맛을 독으로 취급하도록 진화한 바퀴벌레는 예외이다.

다크 초콜릿을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이 먹었을 때의 첫맛은 밋밋하다.[3] '이게 쓴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밋밋하지만, 2초 후에 자신의 혀를 유린하는 쓴 맛에 절로 이마에 주름이 잡힌다. 특히 아무 것도 모른 채 입 안에서 살살 녹이려 들면 고통의 정도가 매우 높아진다. 말마따나 고동색 크레파스를 먹는 기분이라고 한다.태어나서 한번도 크레파스를 안 먹어 봤어도 그냥 안다. 이건 크레파스다.사실은 쓴 게 아니라 혀에 착착 감기는 떫은 맛에 가깝다. 처음에는 '으악 내 혀!'를 외치지만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다 보면 은근히 중독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녹여서 디저트에 응용하면 의외로 맛있다든가, 익숙해지면 진한 초콜릿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증언도 있는걸 보면 와갤 요리급 괴식이라기보다는 단순히 호불호가 뚜렷한 맛이라고 봐야 옳다.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맛이라는 건 분명하다.

이걸 타인에게 주는 것은 싸우자 내지는 절교하자는 소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 한창 유행할 때 모 부대에서는 외출 나갔다 올 때 이걸 사와서 선임, 그것도 말년들에게 바친 후임도 있었다. 말년들도 신기해서 맛본 후의 결과는 생략한다. 혹은 술을 마시고 잠든 아버지의 입 안에 조금 넣어놨다가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버지가 담즙이 올라온 줄 알고[4]담즙맛 초콜릿 술을 끊게 돼서 본의 아니게 아버지의 음주 습관을 고쳤다는 이야기도 있다.[5]

한번 먹어 보고 나서 냉동실에 쑤셔박아놓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2007년 1~4월경에 잠깐 유행하고는 곧바로 관심이 식었다. 단종되기 전에는 일부 가게에서 팔리지 않아 유통기한이 수년 지난 제품을 볼 수 있다.[6]

2012년 단종됐다. 이 제품에 맛 들인 사람들에겐 안타까운 일. 하지만 인터넷에서 순수한 카카오 매스를 구입하면 더욱 좋은 카카오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좌절은 말자. 카카오닙스 역시 좋은 대용품이다. 2019년 현재는 스위스 유명 초콜릿 브랜드 린트에서 만든 엑셀런스 다크초콜릿 99%[7]가 키토제닉 식단을 꾸리는 사람 위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괴악한 맛을 지닌 이 물건보단 꽤나 먹을 만하다는 평.


3. 먹는 방법[편집]


커피에 소량을 섞어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적정량은 자판기 커피 한 잔에 1cm×0.5cm 정도. 초콜릿을 가는 강판에 한 조각을 갈아 넣어도 된다. 엄청 딱딱한 물건이라 뜨거운 물에도 잘 녹지 않으므로 수분, 길면 수십분 동안 섞어야 한다. '린트 99% 초콜릿'의 금색 포장지에서는 '카카오 향을 가득 느껴보고 싶다면 커피랑 같이 먹어 보라.[8]'라고 적혀 있기는 하다.

핫 초콜릿은 코코아 파우더로 만드는 게 가장 적절하다. 진한 나머지 한두 조각만 시럽 만드는데 첨가하면 웬만한 케이크 하나에 쓰이는 시럽양은 충분하다.

덜 익은 한라봉, 자몽 등 신 맛이 강한 과일류등을 먹고 먹으면 쓴맛이 사라진다고 한다. 사과나 딸기처럼 단 과일과 섞어 먹어도 좋다.

설탕과 함께 입에 넣고 씹으면 대비효과로 인해 쓴맛이 덜해지고 단맛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4. 진실[편집]


사실 이건 다크 초콜릿 중에서도 맛없는 축에 드는 물건인데, 원래 카카오 99%는 제대로 된 카카오를 갖고 제대로 템퍼링을 해서 만들면 그리 심하게 쓰지 않게도 만들 수 있다. 이건 메이지 사에서 의도적으로 쓴맛을 강하게 만든 것. 메이지 제과가 그리 고급 메이커도 아니고 저렴한 카카오를 갖고 의도적으로 쓰게 만든 것이다.[9]

메이지 제과는 싸구려 카카오를 99%로 뭉쳐놨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비판이 많은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다른 브랜드에서 비슷한 제품을 낸 적이 있었는데, 훨씬 맛있다! 맛의 비교를 하자면, 제대로 뽑아 낸 커피와 그 커피를 한 번 더 우려낸 다른 커피의 차이 정도 나온다.

제대로 된 99% 초콜릿을 먹고자 하면 이것이 아니라 린트, 노비(Novi), 익스클루시브 초콜릿 등을 먹는 것이 낫다. 아니면 그냥 시중에 초콜릿 재료로 파는 카카오 매스나 카카오닙스 중에 적당한 제품을 골라 먹어보자. 훨씬 고소하고 고급스런 쓴맛이 난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런 고함량 다크초콜릿을 많이 수입하고 있고 카카오매스와 다크초콜릿의 건강효과가 주구장창 방송된 덕에 수요도 많아져서 더 이상 저 제품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 일은 없는 듯 하다.

카카오 %는 카카오매스[10], 카카오파우더[11], 카카오버터[12] 셋을 합친 비율이 얼마냐로 표기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카카오버터를 가득 넣을 경우 쓴맛이 전혀 안나는 카카오 99% 초콜릿도 만들 수 있다. 대신 기름 덩어리를 물고 학을 떼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안 쓰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안 했다

[1] 86%는 딱 드림카카오 72%와 메이지 카카오 효과 99를 섞은 느낌이다.[2] 대두, 즉 단백질의 일종.[3] 아무 맛도 안 난다는 것.[4] 음주 등으로 간이 손상됐을 경우 담즙이 역류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5]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사연으로 소개되었다.[6] 모든 초콜릿은 엄청 오래되면 레시틴에 의해 단맛이 사라져 얇고 쓴 플라스틱을 먹는 느낌이 난다. 취식에 주의하자.[7] 린트에서는 무려 카카오 100% 초콜릿도 생산한다.[8] To taste the full bouquet of cocoa aromas, try accompanying your tasting with coffee.[9] 카카오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쓴맛 만큼이나 신맛도 강하다. 그러나 이 제품에서 신맛이 강하게 안 느껴지는 건 의도적으로 쓴맛을 키우고 신맛은 죽여 놨기 때문이다.[10] 카카오빈을 간 것[11] 카카오매스에서 카카오버터를 짜내고 남은 고형물, 카카오파우더의 상품명이 바로 코코아[12] 카카오매스에서 짜낸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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