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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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입문
3. 세부 계파
3.1. 연의파
3.2. 정사파
4. 실태 및 비판
5. 기타


1. 개요[편집]



토탈 워: 삼국유비 트레일러. 1분 남짓한 영상으로 유비를 완벽하게 설명한 수준 높은 트레일러라는 평이 많다.

삼국지 시대의 촉한는 사람. 주로 위빠와 대립한다. 그 수가 상대적으로는 적지만 연의에서나 정사에서나 촉빠의 엄청난 원한을 사고있는 오빠와의 관계가 어떤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예로부터 삼국지 팬덤의 메이저 세력이었으며 많은 수의 유학자들이 촉한정통론을 자처하기도 했다. 위빠 중에 조조빠와 사마의빠가 많다면 이쪽에는 유비빠와 제갈량빠가 골고루 많다. 삼국지 후반기에 관심이 있다면 강유까지 이어진다. 위나라의 '실리와 패도'에 맞서는 '인의와 왕도\'라는 컨셉과, 유비-제갈량-강유라는 이 컨셉에 완벽히 부합하는 핵심 인물 계보가 거병부터 멸망까지 완성된 서사를 갖추고 있어서 삼국지 팬덤에서 역사적으로나 규모로나 가장 인기가 많다.


2. 입문[편집]


촉빠가 되는 루트는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보통 인물과 그 인물이 보여주는 기치에 매료되는 팬들이 많다. 유비, 관우, 제갈량 등 촉한의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 저마다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가치이기 때문에 시대를 막론하고 먹히는 편이다. 당장 관우부터가 사후 추증된 관작만으로 형 유비를 뛰어넘는 '관성대제'로 추증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의외로 많은 입문 루트 중 하나로 조조가 싫어서 촉빠가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사람 심리 상, 삼국지의 세력 구도 중 가장 강한 세력인 위나라에 빠지는게 1차적인 심리겠으나, 위나라의 조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차마 위빠는 되지 못하는 경우. 조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서주 대학살같은 조조의 실책들을 비난하며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기는데, 바로 맞은 편에 정반대의 행동을 보여주며 인의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는 세력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여기에 매료되는 것. 특히 현대 들어선 아무래도 현대적인 관점을 투영하는 경우도 점차 생기다보니 이러한 점에서 조조의 행적은 평가에 마이너스가 되지만, 촉한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인의, 충의, 충성심 등은 현대적인 관점에도 변치 않기 때문에 고평가되고 빠져드는 팬이 많다.

인물들의 퇴장과 관계 없이 내걸 수 있는 비전이 꾸준하다는 것도 유입 요소 중 하나다. 위나라와 오나라는 모두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조조와 손권이 퇴장했거나 퇴장할 즈음, 정국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고 혼란스러운 국정 암투 끝에 각각 고평릉 사변이궁지쟁이라는 추태를 보이게 된다. 당대 인물들에게 있어선 자연스러운 권력 다툼이겠지만 삼국지연의는 어쨌거나 군담극이고 인물 중심이기 때문에 인물에 빠져든 독자는 이러한 사건사고를 달갑지 않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촉한은 유비 사후, 권력에 분열이 생기기는 커녕 제갈량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중심인 제갈량은 그의 말인 '엎드려 몸을 바치고 정성을 다하여 나라를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할 뿐'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여 촉한의 승상으로 끝까지 남으며, 주군인 유선에게 충성을 다 했다.

이렇듯 촉한은 살아있는 주군에게 충성을 다한 관우, 죽은 주군에게도 충성을 다한 제갈량 등 많은 인물들이 동일한 기치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촉빠는 언제 어느 시점에서도 변함없이 꾸준한 촉한에 매료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촉한의 인물들이 보여준 행동은 그리 의문점도 남지 않아 깔끔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야심과 처세술, 패도를 내건 위나라와 조조는 그 수단이 다소 과격한 면이 있어 이를 본받으려는 독자들에게 '과연 그의 방식이 옳은가?'라는 의문을 품게 만든다. 반면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등이 보여준 행적이나 능력에는 다소 의문점이나 논란거리가 있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그다지 문제가 나오지 않는 편이다.


3. 세부 계파[편집]


촉빠는 크게 연의파와 정사파, 2가지 부류로 나누어진다.


3.1. 연의파[편집]


삼국지연의에 나타나는 모습에 문학적으로 끌린 사람들. 전근대 시대에 흔히 있었고 지금도 연의 자체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삼국지 컨텐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에 연의 촉빠가 여전히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반발하여 위빠가 생겨나고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물론 이에 반발하여 촉빠가 꾸준히 양산되고는 있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까가 빠를 만든다의 완벽한 사례 심한 경우 정사 삼국지의 저자가 진수라는 이유로 정사를 아예 불신하고 배척하기도 한다.

그외엔 삼국지에 입문한 라이트 팬들이 많이 속해있다. 삼국지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대체로 촉빠, 그 중에서도 연의파로 시작하는데[1] 삼국지연의부터가 촉을 부각시키는 작품인데다 이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삼국지 만화, 게임 등이 촉, 그 중에서도 유비 삼형제를 메인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독 저연령층의 비중도 높은 편이며 아무래도 역사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사와 허구를 구분하지 못해 욕을 먹기도 한다.


3.2. 정사파[편집]


그 근본이 촉한정통론인 사람들이다.

과거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가들, 그리고 학자들 중 촉한정통론을 지지하는 사람들 전반. 사실상 따로 촉빠로 규정할 필요도 없으나, 일부 현대의 촉빠들은 자신들을 소위 "위빠에 반발하여 정사 삼국지에서 반박할 근거를 찾다가 정사에서 묘사된 제갈량이나 유비에 끌린 사람들" 이라고 소개하는 경향이 있다.

전근대 시기 역사가들은 대체로 촉한정통론을 고수해왔는데 이는 연의의 영향이 컸다고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우다황반삼국지는 저자가 유비를 쑨원에, 조조를 북양군벌에 빗대었다고 대놓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연의 이전에도 촉한정통론은 지식인 층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굳이 삼국지 내에서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명분을 앞세워 소위 '정의'를 바로잡았다고 하는 군주 등을 치켜세우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연의 이전부터 정사 촉빠는 존재했으므로 죽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다수라고 할 수 있지만[2] 그건 과거의 얘기일 뿐이고 현대에는 연의가 삼국지 팬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뿐더러 처음부터 정사를 접하거나 역사를 탐독하는 독자가 삼국지를 그냥 꼭 읽어봐야 하는 역사소설 정도로 여기는 일반 대중보다 많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아직까지는 연의 촉빠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당장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삼국지에 대해 물어보면 십중팔구 연의 관련 내용을 말하는 사람이 많다.


4. 실태 및 비판[편집]


연의파 촉빠들은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와 현대창작물을 통해 적립된 선입견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서를 통해 드러나는 차가운 현실에 대면해 멘붕하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 한 마디로 연의 등의 창작물과 실제 사료를 혼동하는 것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정사의 보급으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매체 특성상 에피소드의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에서 입으로 건너가면서 창작물에서의 설정이 정사의 기록으로 와전되는 등 양상은 다양하다. 삼국지 관련 컨텐츠가 좀 많아야지... 본 위키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각 인물 항목부터가 정사와 연의가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소개된 일화 중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는 실제 사료인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유형으로 '촉서의 빈한함'을 이유로 인물을 개인의 입맛대로 평가하는 것이 있다. 이들의 주요 논지는 촉은 위나라에 비해 유실된 기록이 많다는 것. 그러나 객관적으로 촉의 기록만 부실한 것이 아니라 후한말 ~ 삼국정립 초창기 인물들에 대한 기록은 위촉오를 가리지 않고 부실한 경우가 많아서 위서에도 남겨진 기록이 적음을 한탄하는 구절이 나오곤 한다. 이 사례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촉의 창업공신이자 삼국지연의의 오호대장군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운이다.

명장으로 널리 알려진 과정이야 어쨌든 관우가 실은 지휘관으로서 이긴 적이 상당히 적다거나,[3] 명군사로 이름 높은 제갈량이 사실은 빈번히 군사행동에서 좌절을 맛보고 끝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 등이 있다. 이런 사료들을 접할 때 멘붕이 지나친 나머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고 분석을 거쳐 스스로의 견해를 끼워넣는 경향이 있다. 물론 분석도 좋고 견해를 밝히는 것도 좋은데 정도가 지나친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또한 인물을 해석할 때 '능력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지나친 주관적 시각과 시너지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if 놀이'를 즐긴다. "만약 관우가 형주에서 승전했더라면?", "만약 이릉에서 유비가 이겼으면?", "만약 제갈량이 마속에게 가정을 맡기지 않았으면?" 등 그 사례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만들어드렸습니다 물론 if 놀이는 삼국지뿐만 아니라 다른 역사전쟁사에도 심심하면 나오는 놀이지만 삼국지 팬덤 중에선 촉빠의 if 놀이가 가장 활발하다.

이런 기나긴 왜곡을 거쳐 도달하게 되는 결론은 결국 연의의 캐릭터성이다. 촉빠들이 내는 결론은 여지없이 명장 관장마황조, 귀신같은 군사 제갈량, 살인마 파괴대왕 조조, 무능하고 비겁한 손제리로 귀결된다. 예외적으로 유비만은 조금 다른데, 인의의 화신이자 한실의 마지막 충신인 것은 연의를 그대로 따라가지만 주화입마격 정사드립이 더해져 군사적인 재능까지 갖춘 용장으로서의 캐릭터까지 더해진다.[4]

공교롭게 이러한 점은 위빠와 상황이 똑같다.극과 극은 통한다? 조조도 서주 대학살 안했으면? 진궁, 희지재, 곽가가 끝까지 남았다면? 완성에서 조앙이 생존했다면? 적벽대전 이겼다면? 같은 if놀이를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 그래서 만들어드렸습니다 2 아예 촉빠와 위빠가 합쳐서 유비가 조조 손절 안쳐서 황제 유비 승상 조조가 실현됐다면? 같은 떡밥도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역사적 근거들을 들어 촉한정통론을 지지한다. 실제로 조위정통론은 조위가 멸망하고 꾸준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다가 나중에 완전히 촉한정통론이 대세가 되어 버렸으며 남송 시기에 가면 촉한정통론의 우세로 이어져 청나라 시기까지 이어져 왔다. 심지어 학자들의 연구가 어떻든 역대제왕묘 같은 국가가 제사 지내는 공식적인 사당에서도 촉한정통론을 택했다는 것은 전근대 시기 촉한정통론이 점차 대세가 되어갔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촉한정통론이 승리한 것은 아니며 아직까지 이에 대한 논쟁은 의견이 분분하다. 당장 현대에서도 삼국지와 후대 시기를 위진남북조라고 칭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조위정통론 역시 그 지지층이 두텁다.

그리고 이들은 종종 중국에는 촉빠가 많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틀린 얘기다. 사천성, 운남성, 중경시 같이 촉한이 지배하던 곳에서는 촉한을 숭상하는 분위기가 강하지만,[5] 위나라 소속이었던 허창이나 낙양, 장안은 위나라쪽이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이들의 또 다른 결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영웅주의와 감성주의에 입각한 사관을 신봉한다는 점이다. "이 인물이 있었으면 이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을 것이다." 같은 논리를 끊임없이 주장하는데, 단순히 한 인물의 존재 유무가 역사에 개변을 일으켰을 것이라는 가정을 기본적으로 깔고 다닌다. 상술된 if 놀이와도 이어지는 부분이다. 또한 삼국지가 비록 낭만과 민담의 요소가 많은 역사라고는 하나 이들은 그러한 요소들에 대한 심취가 특히나 심하다. 낭만에 대한 지나친 심취로 인해 객관적인 사료와 연구를 등한시한다는 비판이 거센 편이다.


5. 기타[편집]


삼국지 팬덤에서는 위빠와 늘 전쟁 상태. 실제 역사와 똑같다 한편, 촉빠들 끼리의 내분도 심한 편이다. 유비빠, 위연빠 등을 위시로 한 제갈량까들은 제갈량빠와의 전쟁이 잦고 오호대장군 사이의 서열 논쟁도 전쟁을 일으키기 좋은 떡밥.

대부분의 촉빠들에게 있어 유선은 그야말로 역적 취급 받는다. 후반기로 가더라도 보통 유선 대신 강유를 서사의 중심에 두고 다루는 게 99.9%이다. 사실 굳이 촉빠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삼국지 팬들에게는 유선이 그다지 좋은 대접을 못받지만. 하지만 괴상하게도 유선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조선의 정조가 대표적인 케이스. 촉빠가 갈데까지 가면 유선마저 좋은 구석도 있었다고 실드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진삼국무쌍 6장성채 같이

그런데 실제로 당대의 같은 2세대인 손권의 술버릇 및 말년에 이뤄진 대숙청, 조비의 또라이같은 면모를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능력이 모자란건 분명하지만 최소한 성격은 좋았고 피를 몰고 다니진 않았으니까(...). 최소한 능력도 없으면서 폭정만 펼친 오의 마지막 황제 손호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촉빠라는 건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논리인 즉슨 촉한=정통 한나라이므로 촉빠는 '촉나라'라는 명칭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촉빠도 없다는 것 # 사실 촉한정통론에 따르면 후한과 촉한은 쭉 이어지는 같은 나라이므로 촉빠들은 백이면 백 '한나라의 정통성은 촉한에 있다.'는 사실을 존중하기 때문에, 한(漢)빠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니다.
  • 사실 엄밀히 말하면 '촉'이란 나라는 없으며 촉한이라고 부르는게 올바르긴 하다. 촉한정통론도 있지만, 이 나라의 국호 자체가 한이었기 때문에 '촉한'이란 명칭 자체는 중립적인 정확한 명칭이다. 국호 그대로 한이라고 지칭하면 후한/전한과 헷갈릴 여지가 있기 때문에 촉한을 붙여서 구분하는 것. 정통론과 전혀 상관없는 오나라를 국호 그대로 부르는 것처럼, 실존했던 나라를 그 나라의 정확한 국호로 부르는 것은 그 나라가 정통이냐 아니냐와 상관없다. 그러나 이 나라의 정식 국호가 한이었던 것과 별개로 이 나라에 대한 통칭 중 하나가 촉이었던 것은 분명하고, 이 통칭 자체도 당대부터 현재까지 쓰였던 유서깊은 표현이기 때문에 (정식국호가 촉이라고 하면 틀린 말이지만) 촉빠란 표현을 쓰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촉으로도 흔히 지칭되는 그 나라를 비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의도를 전달하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까.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저가 직접 창설한 신세력을 제외하면 가장 선호되는 세력이 바로 유비-촉 세력이다. 조조-위야 워낙에 세력이 강하므로 재미없어서 위빠가 촉빠로 배신할 정도로(...) 인기가 없고, 손씨 가문-오의 경우 지키기는 쉽지만 공세는 미묘한 감이 있고, 특히 요절 징크스를 반영한 이벤트들이 있으면 좀 해볼만하다 싶을 때 핵심 인재들이 자연사로 줄초상을 치른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기타 세력은 그놈의 노가다 때문에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측면에서는 부적격이기 때문이다. 촉 무장들은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게임상 능력치가 출중한 에이스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선택한다. 다만, 멋모르고 초기 시나리오 유비 세력을 선택했다가[6] 주위 타 세력에게 순식간에 쓸려나가버리는 초심자들도 꽤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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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의파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이들에게 삼국지=삼국지연의다.[2] 세어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건대 정사 촉빠는 삼국시대 이후 진 시대부터 있었다. 당장 촉한의 정치를 찬미하다 손권에게 밉보인 장온이라던가, 심지어 촉을 멸망시킨 장본인이자 나도 유비처럼 하고 싶다며 난을 일으킨 종회라던가(...). 이뿐만 아니라 제갈량을 칭송한 번건에게 진 무제가 감탄하는 에피소드도 있다.[3] 이건 유비 세력의 초기 자료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4] 실제로 유비의 군사적인 재능은 상당하기는 했다. 조조 부하중엔 조인 빼고 유비를 이긴 장수가 아무도 없고 이릉대전 때도 관장마황조 중 아무도 없는 유비를 육손과 오나라 베테랑들이 못 막아서 수비로만 일관했다. 애초 군사적인 재능이 전무했다면 군웅으로 성장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단, 관우나 장비가 보여주는 만인지적의 용맹이나 제갈량이 보여주는 신출귀몰한 전략보다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활용한 높은 통솔력과 전쟁의 대국적인 흐름을 보고 치거나 빠질 타이밍을 잘 재는 것이 유비의 군사적 재능의 핵심이므로, 흔히 생각하는 용장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5] 이 지역은 어쩔 수 없는게 그게 지역에서 내세울만한 몇 안되는 것들 중 하나이며, 관광 상품으로도 인기있기 때문이다.[6] 도겸에게 서주를 양도받기 전의 유비는 관우, 장비, 간옹 정도만 부하로 거느리고 물자와 병력도 부족한데다 조조, 여포, 원소 같은 강적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약소 세력이므로, 살아남는 것만 목표로 두더라도 삼국지 시리즈의 시스템 대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상급자용 세력이다. 이를 반영해 삼국지 11부터는 초기 시나리오에서 유비의 난이도로 별 4개~5개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