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부

현재 대만에 있는 총통부 청사에 대한 내용은 총통부(대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중화민국(대만) 총통을 보좌하는 정부기관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실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본래 총통부라는 말은 대통령 관저 혹은 대통령실을 일컫는 중국어로, 가령 중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청와대를 青瓦臺是大韓民國的總統府(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총통부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2. 조직[편집]

---

설명 출처
총통부는 비서장 1명(한국의 대통령비서실장 격)과 부비서장(대통령 비서실 차장 격) 2명, 대변인과 부대변인 각각 1명을 둔다.

또한 다음과 같은 3국 3실 체제를 갖추고 있다.

• 제1국：총통의 법률 공포, 국가 기관, 군 등과 관련된 업무[1]
  대한민국으로 치면 국정상황실겸 국가안보실 2차장
• 제2국：훈장이나 국새의 관리, 공보의 발행[2]
  대한민국으로 치면 공보수석이나 보훈처 일부 겸임
• 제3국：행사 의전 및 건물, 차량 등 총무 업무[3]
  대한민국으로 치면 총무비서관
• 기요실(機要室)：총통부의 기록 업무를 담당[4]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통령기록관
• 시위실(侍衛室)：총통부 경비 담당. 시위장은 한국의 대통령경호처장과 유사한데 현직 군인으로 임명된다. 주로 중화민국 국군 중장급 인사들이 맡는다.
• 공공 사무실(公共事務室)：홍보 업무를 담당[5]
  대한민국으로 치면 홍보수석비서관
• 인사처(人事處)：인사 업무 담당[6]
  대한민국으로 치면 인사기획관
• 주계처(主計處)[7]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실 예산실장
• 정풍처(政風處)[8]
  대한민국으로 치면 사정수석비서관
• 법규위원회(法規委員會)[9]
  대한민국으로 치면 민정수석비서관

• 총통부 직속 위원회
  • 인권자문위원회(人權諮詢委員會)
  • 재경자문위원회(財經諮詢小組)
  • 원주민족 역사정의 및 이행기 정의위원회(原住民族歷史正義與轉型正義委員會)
  • 국가연금개혁위원회(國家年金改革委員會)

• 총통부 고문
  • 자정(資政)

• 국책고문(國策顧問)

• 전략고문(戰略顧問)

• 총통부 직속기관
  • 중앙연구원(中央研究院, Academia Sinica)
  • 국사관(國史館)[10]
    대한민국으로 치면 국사편찬위원회
  • 국사관 타이완 문헌관(國史館臺灣文獻館)
  • 국가안전회의(國家安全會議)[11]
    대한민국으로 치면 국가안보실
  • 국부능원관리위원회(國父陵園管理委員會)

3. 청사[편집]

---

3.1. 역대 총통부 청사[편집]

---

• 1911년~1927년: 베이징 청사
• 1927년~1949년: 난징 청사
• 1949년~현재: 타이베이 청사

3.2. 총통 관저[편집]

---

총통관저 위키백과(중국어)

총통 관저. 총통부에서 일을 끝낸 총통이 실제로 거주하는 관저는 바로 이 총통 관저라고 해서 따로 있다. 총통부에서 1km 남짓 떨어져 있으며, 관용차로 출퇴근한다.

타이베이시립대학의 맞은편에 있다. 총통관저 바로 뒤에는 중화민국중앙은행이 있다. 샤오난먼역에서 걸어서 6분 정도 걸려서 역세권 위치이다. 명목상 정확한 위치는 기밀이라고 하는데 언론기사로 위치를 유추해볼 수 있고, 구글 지도에도 드러나있다.

대만의 총통관저는 총통 임기가 시작할 때마다 이름이 바뀐다. 차이잉원 총통이 붙인 이름은 永和寓所(영화우소). 총통이 되기 이전 거주지였던 신베이시 융허(永和)구에서 따온 것이다.

해당 관저는 리덩후이 총통부터 사용하였다. 본래 리덩후이의 집권 초기 관저는 현재의 관저가 아닌 다른 곳(타이베이 시 다안 구)에 있었다. 2018년 현재 구 리덩후이 관저는 재개발로 철거되었고 현 총통관저는 1997년 입주했다. 리덩후이 이후 천수이볜이 총통관저 신축 계획을 접으면서 후임 총통인 마잉주, 차이잉원도 이 관저에 거주하게 되었다.

리덩후이 이전 총통들은 제각기 다른 관저를 사용했다. 이전 총통의 관저 중 유명한 것이 관광지로도 개방되어 있는 장제스의 스린 관저이다. 옌자간은 부총통 자격으로 대행했으므로 총통관저를 따로 쓰지 않고 사택[12]에서 출퇴근했다. 장징궈의 관저는 2022년 사료관을 겸한 기념관으로 조성, 개방되었다. 위치는 대만의 국립현충원격인 충렬사와 가깝다. 오랫동안 장징궈의 관저가 개방이 불가능했는데, 관저 바로 뒤가 군부대였기 때문이다. 해당 군부대는 대만의 저출산 기조에 따라 병력 부족으로 2019년 폐지되었고, 군부대가 폐지되었으므로 드디어 관저 개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금 총통관저가 좀 많이 낡아서 재건축 또는 신축이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 여론이 좀 더 높다. 총통관저를 신축하게 되면, 현재 총통관저는 관광지로 개조될 가능성이 높다.

차이잉원은 총통관저에 입주했지만 주소지는 신베이 시에 위치한 자택에 그대로 두고 있다.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위장전입 상황이다. 2018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 때 타이베이 투표소가 아닌 신베이 투표소에서 투표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부총통은 관저를 따로 쓰는데, 천청 전 부총통의 자택을 개조했으며 뤼슈롄 부총통부터 이 관저를 쓰고 있다. 전임 부총통 우둔이는 특이하게 관저에 입주하지 않고 자택에서 출퇴근했다. 총통이 서거하고 부총통이 총통 권한대행이 되면, 부총통 관저에서 퇴거를 해야한다. 그러면 부총통은 총통관저에 입주해야 할 거 같지만, 권한대행이라는 명목 하에 총통관저에 입주할 수는 없다. 옌자간이 대표적으로 부총통관저를 쓰다가 장제스 사후 임시 권한대행이 되었을 때 총통관저에 입주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권한대행용 총통관저를 신축하지도 않아서 부총통 관저에서는 나왔으나 사택에서 출퇴근을 했다. 리덩후이도 권한대행 시절에는 사택에서 출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