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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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소속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
2. 선수 경력[편집]
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편집]
2019-2020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하였다.
19-20 시즌 중 12월 10일 주전 센터 김희진의 교체로 출전하여, 블로킹 1득점 포함 5득점(57.1%)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시즌 후 단발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 비주얼이 1년차 때와 완전 딴판이라 2020 컵대회에서 교체로 투입되자, "쟤는 누구냐?"는 반응이 많았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KOVO컵)에서 기업은행은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으로 지고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주전인 조송화, 김희진, 라자레바가 부상으로 마지막 인삼공사전에 빠졌고, 김수지마저 극도로 부진하면서 최가은이 대신 경기에 들어갔다. 교체 투입되었음에도 블로킹 3득점 포함 4득점을 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컵대회에서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아무래도 기업은행의 주전 센터 둘이 팀내 페이롤 1, 2위를 차지하는 네임드라 출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20-21 시즌 중 2020년 11월 17일 현대건설전에서 김희진이 부상으로 결장하였는데, 김희진을 대신해 선발로 나온 백업 김현정의 아쉬운 경기력에 [2] 백백업인 최가은에게 기회가 왔다. 날렵한 움직임으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우수한 블로킹을 보였고, 허를 찌르는 속공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킬블록 3개 포함 7득점스로 IBK기업은행이 1:3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뒤로는 패색이 짙은 가비지 타임에 가끔씩 나왔다. 현대건설전 활약이 인상깊기도 했다. 하필 동 포지션 선배들의 벽이 너무 높은 것이 불운이라면 불운.
2.2.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편집]
2.2.1. 2021-22 시즌[편집]
2021년 5월 14일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특별지명 선수가 돼 IBK기업은행을 떠나게 되었다. 기업은행 윤종원 구단주는 최가은에게 작별 선물을 챙겨주었다. 페퍼에 입단 후 의미있는 정보들을 팬들에게 전해주었다. 특별지명 동기들과 만난 날에,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나눠 가졌다.
2020-21 시즌에 IBK기업은행에서 연봉 4천7백만 원을 받았는데, 페퍼스로 이적하면서 2021-22 시즌 연봉이 8천만 원으로 인상되었다.
이적 후 하혜진과 함께 주전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주전 1년차인 것을 감안하면 기복은 변호가 되지만, 범실이 자주 나오는 것이 단점.
2.2.2. 2022-23 시즌[편집]
코보컵 기간 중 도로공사와 경기하던 날, 1세트 4-12 랠리에서 세터가 아니었음에도 준수한 백토스를 보여 줬다. 그리고 박경현의 득점 및 페퍼의 득점에 기여했다.
지난시즌보다 확실히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하혜진의 공백을 완벽히 채우는 활약을 하는 중이다.
2월 10일 현대건설전에서 개인 최다 7블로킹 포함 15득점을 올렸으며, 범실 또한 하지 않으며 MVP를 받았다.
시즌 후 5월 1일, 훈련 첫 날 오후 체력테스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구단 프런트로부터 트레이드에 대해 듣게 됐다. 저녁 회식은 ‘최가은 송별회’가 됐다. 최가은은 담담하게 동료들과 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짐을 꾸려 충청남도 홍성 집으로 이동했다.
2.3.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편집]
5월 2일에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23-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본인은 도로공사로, 23-24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이고은은 페퍼저축은행으로 간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이고은 보상선수 픽을 통해 정대영이 이적하며 허전했던 미들 블로커진까지 보강하고 1R 지명권까지 얻어오는 등 그야말로 완벽하게 페퍼저축은행을 호구잡으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겼다. 1라운드 지명권의 경우 1순위가 유력한 상황인데, 만약 1순위가 된다면 당해 드래프트 최대어인 한봄고 미들 블로커 김세빈을 데려올 수 있게 되어 추가로 보강할 수 있게 된다.
당연하지만 페퍼저축은행 팬들의 반응은 괜히 이고은을 풀어서 보상선수로 지명되게 만들고, 그로 인해 부랴부랴 트레이드를 추진해서 주전 미들 블로커가 이적하게 되자, 프런트의 괜한 뻘짓으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트레이드를 했다며 분노하는 중. 반면, 도로공사 팬들은 트레이드에서 완벽한 갑의 위치를 선점하고 팀의 약점을 보강한 프런트의 일처리를 칭찬하고 있다.
본인은 23-24 시즌 세 번째 팀으로 가게 되었다. 도로공사 구단에 전 페퍼 동료였던 김세인(배구선수)과 01년생 친구 안예림 세터가 있어서 적응하는 데 문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예림, 김세인이 코보컵 이후 고의정, 박은지와의 트레이드로 인해 정관장으로 떠나게 되면서 정규시즌 부터 한 팀에서 같이 뛰지는 못하게 되었다. 8일에 선수단에 합류하고, 18일에 도로공사 우승 기념 미국 여행에 함께한다.
5월 말에 훈련을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달았던 5번은 이효희의 영구 결번이라서 코보컵에서는 임시로 1번을 달았으나, 시즌을 앞두고 9번으로 등번호를 확정했다.
2023년 코보컵 스타 등용문 영상 D-6 영상에서 배유나에게 업혔다.
2.3.1. 2023-24 시즌[편집]
구미에서 열린 KOVO컵 첫 경기를 친정팀인 페퍼저축은행의 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1세트부터 속공과 블로킹 등 맹활약하다가 2세트 중반에 부상으로 인하여 교체되었고, 이후 나온 기사에 의하면 'MRI 검진 결과 좌측 발목 전거비인대 미세 손상'으로 확인되어 컵 대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
3. 연도별 성적[편집]
4. 플레이 스타일[편집]
득점량이 많은 미들 블로커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동공격과 속공, 시간차 등 미들로서 수행할 수 있는 공격 수단이 다양하다. 힘을 주무기로 자신의 높이를 이용해 강한 공격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블로킹은 상대의 오픈에 대한 즉 해줘야 할 블로킹을 잘 수행하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매년 킬 블로킹의 수와 유효 블로킹의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점. 또 꽤 강한 플로터 서브를 구사한다. 예리한 코스와 라인에 맞는 서브에이스보다는 스파이크 서브와 같이 힘이 느껴지는 서브이다. 범실이 많았지만 22-23 시즌 들어서 줄여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최가은 역시 여타 다른 선수들과 같이 배구를 늦게 시작해 기본기 문제가 있다. 범실이 적지 않은 편이며, 강하게 때리는 것에 집중해 디테일 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이러한 부분의 연계성으로 다이렉트 공격의 처리나 미들이 수행해야할 네트 싸움에서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한다. 또한 경험이 많은 세터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어떨 때는 아예 블로킹을 못 뜨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페퍼 이적 이후 경험이 쌓이면서 이러한 단점을 최대한 상쇄하려고 노력 중이다. 원래도 좋았던 신체조건과 이러한 노력이 합쳐서 앞으로 어떻게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할 만한 선수.
5. 여담[편집]
- B1A4의 팬이라고 한다. 코.다.리 컨텐츠에서 배경 화면이 B1A4 단체 사진, 그 중 신우가 최애라 밝혔다. 이로 인해 페퍼 이적 이후 응원가를 B1A4 곡인 'Good timing'[3]으로 골랐다. 신우 본인도 최가은이 바나인 걸알고 유튜브 라이브에서 언급해 줬다.
- 2021년 6월 2일 오후 5시, VNL의 대한민국 vs 벨기에 경기를 동료들과 응원했다. 권민지(GS), 박현주(흥국), 김수빈(IBK), 안예림(도공), 박혜민(인삼), 정호영(인삼), 한미르(현건), 최가은(페퍼), 도합 8명이 등장했는데 본인은 페퍼저축은행 대표로 출연했다. 7분 43초짜리 하이라이트 영상도 업로드되었으나 최가은의 비중은 공기였다.
- 2021년 6월 24일, 국가보훈처 영상에 출연했다. 국가유공자의 친손녀이자 외손녀이다. 외할아버지는 군대에서 차량을 정비하다가 한쪽 다리를 잃었고, 친할아버지는 해병대로서 6.25 전쟁에 참전했고, 백령도에서 기관총 사수를 맡았다고 한다.
- 페퍼 공식 SNS가 늦어질 때 본인의 SNS로 선수들의 부상 상태, 구단 로고 등 많은 것을 알려주어 페퍼 특파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서채원, 박연화와 함께 음악 그룹 페퍼로니를 결성했다.
- 현재 대학교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학교인지는 따로 알려진 것이 없다.
- 2021-22 시즌 V-리그 미디어 가이드북에서 이한비와 함께 구단의 Key Player로 선정되었다.
Player Analysis
최가은은 IBK기업은행에서 둥지를 옮긴 선수다. 최가은은 2019-2020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유망주지만 걸출한 센터 선수들이 즐비한 IBK기업은행에서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김희진, 김수지에 김현정이라는 백업 센터까지 있으니 최가은이 자리를 잡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프로 두 시즌 9경기, 22득점이 전부였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다르다. 최가은은 여기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 김형실 감독은 "가은이가 미쳐야 한다. 사람은 칭찬을 먹고 산다. 칭찬을 해주면 잘 할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가은은 개막 직전 가진 고교 및 프로팀과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김형실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최가은은 184cm의 장신 센터로 힘 있는 블로킹이 강점인 선수다. 최민지가 재활 과정에 있고, 하혜진은 전문 센터 자원이 아니다. 서채원은 신인이다. 중앙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 많은 역할을 해야 할 최가은이다. 지난 두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가 왔다.
- 2021-2022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브레인스토어)에서
프로 입단 2시즌 동안 9경기 출장. 남들보다 배구를 늦게 시작했기에, 코트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지 못한 것이 그저 아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팀에서 많이 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본인 스스로 힘이 좋다고 말하는 최가은은, 강점인 공격을 마음껏 부여주고 싶다. 입단 동기인 세터들과도 편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기록상 수치는 괜찮지만, 블로킹은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IBK 기업은행에서 김희진, 김수지에게 보고 배운 것을 하나씩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가은은 원석에 가깝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기에, 실전 경험만 조금 더 쌓인다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
- V-리그 여자 배구 퍼펙트 가이드 2021-2022(하빌리스)에서
남들보다 늦게 배구를 시작했고 1년 유급까지 했다. 하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팀에 워낙 뛰어난 센터들이 많아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다 극적으로 신생팀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하게 됐다. 지금까지 이야기만으로도 '스토리'가 있다. 최가은은 "주변에서도 뭔가 네가 갈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했다. 처음에는 보호선수(9인)에 묶이지 않아 서운했지만 그래도 선택을 받은 만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느끼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지난시즌 현대건설전 개인 최다인 7점을 올렸고, 약점으로 꼽혔던 블로킹을 3개나 잡았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쌓아가면 변화할 수 있다는 계기를 보여준 경기였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홍보왕. 구단 공식 SNS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팀 상황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게 팬 영업 아닌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랬다"라는 답변은 너무나 프로선수답다. 은행 팀에서 은행 팀으로 이적하더니 "페퍼저축은행 적금을 만들었다"라는 정무적 감각을 뽐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지난시즌 현대건설전 개인 최다인 7점을 올렸고, 약점으로 꼽혔던 블로킹을 3개나 잡았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쌓아가면 변화할 수 있다는 계기를 보여준 경기였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홍보왕. 구단 공식 SNS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팀 상황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게 팬 영업 아닌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랬다"라는 답변은 너무나 프로선수답다. 은행 팀에서 은행 팀으로 이적하더니 "페퍼저축은행 적금을 만들었다"라는 정무적 감각을 뽐냈다.
- 2022 코보컵이 끝나고 선수를 평가하는 스카우팅 적인 면모가 재평가를 받았다. 1년 전 페퍼의 자체 다큐멘터리에서 김세인를 평가한 장면에서 김세인을 리베로로만 한정시켜 보는 김형실 감독과 달리 공격적인 재능에 주목하였던 점이 팬들에 의해 발굴 되었고 김세인이 코보컵에서 깜짝 스타가 되자 감독보다 평가 잘하는 선수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9 01:17:24에 나무위키 최가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