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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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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참가자에 대한 내용은 최수민(2000)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여성 성우. 1969년 TBC 5기로 입사했으나,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KBS 11기로 분류되었다.
박영남, 손정아, 한인숙, 김정애와 함께 KBS의 소년 연기의 본좌라인을 형성했던 원로 성우다. 앞의 세 분은 201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이쪽과 김정애는 2000년대 중반부터는 활동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90년대를 보낸 아이들 및 청소년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레전드 성우. 박영남보다 1살 연상이고, 김기현, 배한성과 동갑이다.[7]
비성우팬에게는 차태현의 어머니로 유명하다. 정작 차태현은 고교생 시절까지 어머니가 성우라는 걸 잘 몰랐다고 하며, 한번은 수학여행을 가서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 안전 나레이션으로 나온 목소리로 어머니 목소리가 나와서 놀랐다고 회상한 바 있다. 또 다른 회고담으로는 2000년대 중반 예능 프로그램(세대공감 올드 앤 뉴)에서 "엄마는 평소엔 하니처럼 말하다가 화낼 때는 나애리 목소리로 야단 친다"라고도 말한 적 있다(...).[8]
2. 연기[편집]
주로 대범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소년을 많이 맡았으나, 열혈 소년 연기도 정말 뛰어났다. 대부분의 만화팬들에게 절대 잊혀지지 않는 역할 중 하나는 요리왕 비룡의 비룡 역과 소년기사 라무의 라무 역이다. 그 역들이라고 하면 어떤 목소리인지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소연 성우가 본격적으로 데뷔하기 전 이 성우에게 배움을 청했다고도 한다. 소연 본인이 인터뷰마다 종종 언급하는 사실.
비룡과 KBS판 고스트 바둑왕의 신도우 히카루, KBS판 곰돌이 푸의 크리스토퍼 로빈처럼 소년연기의 대표주자였지만, 떠돌이 까치의 히로인인 엄지, 달려라 하니의 라이벌 캐릭터 나애리,[9] 영심이의 오영심 등, 소녀 캐릭터에 대한 연기도 상당히 뛰어난 수준. 또한 여럿 비디오판 애니에서도 소녀 역이 아닌 성숙한 여캐릭터 목소리들도 자주 연기했다. 아이젠보그에서는 아줌마라든지 할머니 목소리도 다양하게냈다. 더불어 한국 애니의 개망신거리 우주 흑기사 여주인공 연보라 목소리도 맡았다.
의외로 처녀 캐릭터는 드문 편인데 맥라이언이 아주 단역으로 나온 아미타빌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애인이자 직장 동료로 나와서 중간에 죽는 여기자 역과 미녀와 야수 TV 시리즈에서 린다 해밀턴 이후 수사를 맡은 보이쉬한 여자 탐정 다이애나 역, KBS 성우들의 집합인 평원의 추적자에서 남장 여자 카우보이 연기가 주목할 만하다.
소년을 연기할 때와 여성을 연기할 때의 목소리와 연기 스타일이 매우 다르기로 유명하다. 소년을 연기할 때는 둥글둥글하고 유한 열혈 소년 느낌이라면 여성, 특히 소녀를 연기할 땐 매우 날카롭고 똑부러지며 새침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매우 강하다. 절대무적 라이징오의 휴우가 진, 요리왕 비룡의 비룡, 고스트 바둑왕의 히카루를 연기한 성우와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도날드 덕의 데이지 덕, 영심이의 오영심의 성우가 같다는 걸 어릴 때는 몰랐다가 커서 알게 된 후 충격을 먹었다는 팬들의 경험담이 많다.
8~90년대에 대영팬더에서 더빙한 작품들에 많이 참여했다. 이 당시엔 선배성우들이 눈여겨봐둔 후배성우들을 추천해서 데려오는 캐스팅 방식이 일반적이였는데, 최수민 성우가 왕고라 여러 후배들을 추천했다고 한다. 노민, 김환진, 정미숙 성우가 대표적. 노민 성우 이전에 먼저 선구안을 조여준 선배성우.
초전자 바이오맨과 초신성 플래시맨, 광전대 마스크맨이라는 대한민국의 유명 3대 특촬물에 모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을 만큼 특촬물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또한 비디오판 슈퍼로봇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에서 김도현의 바통을 이어 주인공 료마의 성우, 볼테스 V[10]나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주인공 홍현우 역도 맡았고,(이 비디오들이나 란마1/2까지 죄다 대영 비디오에서 냈다.) 남자 조연급들도 맡고는 했는데 타이맨이란 제목으로 나온 다이켄고에서 엑스트라 소년이나 여러 여자 배역들, 소년 배역들을 맡기도.
황금로봇 골드런에서는 성인 남자를 제외한 모든 연기 범위를 보여주었다. 소년, 처녀, 소녀 등...[11]
2000년대 이후로 활동이 뜸해졌다가 2002년대 부터 옹스(일본판: 옹스자매들)에서 엄마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2007년대에서 안전가족에도 엄마 역할을 맡았다. 2009년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우리집 3자매(한국판: 못말리는 3공주)에서 엄마 역할로 출연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니, 듣는 연기다.
2012년 9월 2일자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편에서 남편인 차재완[12]과 함께 오디션을 보러 출연했다. 그리고 9월 16일 방영분에서는 합창단에 합격. 그 결과 이경규 왈, 아들 차태현은 1박 2일에 참여, 부모님은 남자의 자격에 참가하게 되어서 가족이 해피 선데이 독식했다고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016년 10월 4일에 남편과 함께 아침마당에도 출연했다.
2014년 1박 2일의 서울시간여행 특집에서 남편과의 젊었을 당시의 모습이 나왔는데, 차태현의 장녀, 즉 손녀인 차태은의 얼굴이 최수민을 닮았다고 한다. "엄마가 젊었을 때는 태은이 얼굴이었네?"라고.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출연이 무척 뜸하며, KBS 무대 등 라디오 드라마에 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그 연기력은 녹슬지 않았다.
더빙의 신에 출연했는데, 아직도 건재한 광역계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녹음을 한창 할 때는 의외로 로봇 애니메이션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영심이 같은 일상물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남편인 차재완과 함께 자신과 남편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자서전 형태의 수필인 가족극장 한 방송인 가족의 영원한 사랑을 썼다. 영화 제작자가 된 장남인 차지현, 지금은 배우로 유명한 차남 차태현의 어릴 적 모습과 성장 과정도 나온다. 성우 최수민으로서 지냈던 이야기, 배우자인 차재완의 과거까지 튀어나온다.
여담으로 8~90년대에는 여느 성우들이 그랬듯 에로 영화 더빙도 상당히 많이 했다. 당시 영화들을 보면 여주인공 목소리 과반수 이상이 최수민의 더빙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으로만 최수민의 음성을 접하던 사람들은 뒤늦게 이런 영화를 접하곤 엄청난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에로영화뿐만 아니라 당시 촬영 현장의 녹음기술이 후진 데다가 후시녹음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조용원, 선우일란 같은 유명 국내 배우 더빙도 많이 하셨다.
2017년 연말에 초신성 플래시맨 DVD가 정식 발매[13]되었는데 레드 플래시 진을 맡았던 김환진 성우와 홍대 근처 서점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남자 선배 쪽에서는 황원, 박상일, 온영삼이랑 주로 같이 나온 게 많다. 후배 쪽에서는 김정애, 한인숙과 같이 나온 작품들이 많다. 세 명이 같이 나온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황금용자 골드란이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김정애와는 90년대에 콤비로 같이 출연한 굵직한 작품들이 꽤 있다. 개구쟁이 스머프, 꼬비꼬비, 절대무적 라이징오, 황금로봇 골드런, 요리왕 비룡.... 등등
2020년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에 배우로 출연했다.# 같은해에 2020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외화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배우 연기와 별개로, 자신처럼 미키 마우스를 더빙한 후배 성우 강수진이 기획한 요리왕 비룡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요리왕 비룡의 OST를 부른 가수 배연희, 요리왕 비룡의 나머지 두 주인공을 맡은 성우 문선희, 김정애 또한 함께 참여했다. 덕분애 프로젝트: 요리왕 비룡 크라우드 펀딩
2021년에는 후배 성우 홍시호가 기획한 가담항설 시즌 2 오디오북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나마 달려라 하니에 출연한 성우들 중에서는 김환진과 함께 지금까지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이한 성우다.
22년 1분기 맥도날드 광고에서 내레이션을 했다. 광고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는데 이즈음 다른 몇몇 광고에서도 들리는 목소리가 되었다.
3. 출연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최수민/출연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수상 경력[편집]
- 2021년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5. 여담[편집]
- 초등학생 졸업 후에 중학교를 못 갔다고 한다. 그러나 학교 진학의 꿈을 버리지 않았기에 당시 뚝섬에 있었다는 천혜당제약에서 아침 8시부터 5시까지 약포장을 싸는 일로 학비를 벌었고, 성수고등공민학교에 입학했다. 그 후 고등학교에 갈 학비가 없자, 당시 고등공민학교의 선생님 두 분이 입학금 2만환을 내줘서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 홍쇼에서의 증언에 의하면 이러한 고생스러운 성장 환경 속에서도 비관적이지만은 않았고, 깔깔거릴 수 있는 낙천적인 마인드를 가졌기에 선생님들의 예쁨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거의 경험은 자연스럽게 최수민이 연기한 캐릭터에 투영되었으며, 예를 들어 슬픈 연기를 해야 할 때,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면 주위에서 자연스럽다는 칭찬을 받을 만큼 자연스레 울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등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 특별히 성우 본인에게 딱 맞는 역할이 있다고 규정하지는 않는 듯하나, 정말 캐릭터가 좋아서 열심히 연기했던 역할은 한국 애니매이션 영심이의 오영심이라고 한다. #
- 1남 4녀 중 막내딸로, 어머니가 43살이었을 때 태어났다고 한다. 그 당시로서는 꽤나 늦둥이인 셈. 후에 최수민 성우가 중2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 지금은 은퇴한 원로 성우 선배인 김순원과 친한 사이라고 한다. 김순원이 1940년생이라 1945년생인 최수민하고는 딱 5살 차이.
- 비슷하게 자기처럼 소년 배역을 많이 연기했던 후배 성우 김정애, 한인숙과는 트리오나 콤비로 자주 작품 안에서 만났던 편이다. 김정애 성우하고는 아직도 사적인 장소에서는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 소녀 역할의 목소리가 비슷한 성우는 자신의 목소리에 영향을 받은 후배 서혜정이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2-07-09 08:59:52에 나무위키 최수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9 01:55:37에 나무위키 최수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21년 1월 6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1945년생 해방둥이라고 밝혔다.[2] 홍쇼에서 밝혔다.[3] 1944년생.[4] 남편은 장로, 본인은 북가좌동 충신교회 권사.[5] 남편 차재완과 함께 참여해서 당당히 합격했다.[6] 아들 차태현과 같이 더빙에 참여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7] 단, 한동안은 1947년 생으로 알려졌다.[8] 사실 달려라 하니에서 최수민은 나애리 역은 맞지만 하니 역은 주희였다. 하니에서 차분한 역할로는 해설 나레이션으로 더블 캐스팅.[9] 이때 본의 아니게 욕을 많이 먹었다. 연기 때문이 아닌 작품 내 나애리의 밉상짓 때문인데 그걸 완벽히 소화한 덕에 본의 아니게 안티가 많이 생겼다. 그 시절 인터넷이 없었던 게 최수민에겐 행운이랄까?[10] 이때 주인공(켄이치, 1호 조종사)의 남동생(다이지로, 3호 조종사) 역을 뚱뚱하다는 이유로 노민이 맡아서, 대사의 내용과 목소리로 느껴지는 연령대의 갭이 참으로 아스트랄하였다. 애초에 다이지로 자체가 엄청 겉늙어보이는 캐릭터이긴 하지만...[11] 남성 성우로선 유해무 성우가 여기에 해당됐다.[12] TBC 성우극회 3기 출신 전 KBS 녹음 감독. 김승우의 승승장구 차태현 편에서 먼저 나온 바 있었다. 덕분에 최수민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하게 되었다.[13] 대영팬더 재개업 이후 정식으로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