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란(우리집 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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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특징
3. 작중 행적
4. 평가
4.1. 비판
4.2. 옹호
4.3. 총평



1. 소개[편집]


KBS 1TV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여주인공. 배우는 서이안.


2. 특징[편집]


최정기와 배국희의 장녀로 현재 풍길당 본부장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알려진 나이는 26세인데 서이안도 2016년 기준으로 26세(만 25세)가 되어 극 중 캐릭터와 배우의 나이가 일치하게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사람보다 일이 먼저이며 명분보다 실리를 우선시한다.[1] 안태호와 연인 관계로 자신의 해외 연수 때문에 결혼을 미뤘으면서 안태호가 업무에서 실수하는 부분에 실망하여 헤어지자고 한 적도 있다. 자신의 실적를 위하여 전통기법만 고수하는 회사방침을 어기고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을 몰래 생산하려다가 들켰지만 안태호가 대신 책임을 지는 바람에 본부장 자리에서 안태호 자리였던 팀장으로 좌천되었다. 안태호가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게 오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오봄을 괴롭히는 한편 안태호에게 집착한다. 성대하게 준비한 약혼식에서 안태호에게 퇴짜를 맞자 급기야 오봄을 매장시키기로 한다.

53화에서의 안태호의 말로 미루어 보다 해외의 아동들을 후원하고 연락하는 등 착했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흑화한 것 같다.[2] 결국 오봄이 집으로 들어온 이후 교묘하게 괴롭혔지만 최정기에게 발각되고 부모와 오봄 앞에서 그간 오봄을 괴롭힌 사실을 자기 입으로 까발린 뒤 제발로 집을 나가지만 다시 들어오게 되고, 집에서 쫓겨나는 악몽을 꾼 후 실어증에 걸린다. 하지만 실어증에 시달리면서도 봄이를 방해하기 위해 USB를 바꿔치기한다.

파란이 두고 간 휴대폰을 대신 받고 풍길당의 술을 납품하기론 한 전화에 대고 납품 안한다고 한다 그걸 들은 봄이가 실어증이 거짓이었음을 눈치챈다. 80화에서는 살인미수까지 저질렀다.[3]단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92화에서 임신이 거짓말이라는 게 들통나고 안길수가 오봄을 버린 사실이 드러나서 양가 사이 극히 나빠지는 데도 자기는 계속 남편네에 머물겠다고 말하면서 친가쪽과 사이가 점점 더 틀어진다.

그리고 93화에서 엄청난 대형사고를 친다. 92화에서 배국희 몰래 사장실로 들어가서 사장 도장을 꺼내 서류에 찍는데 이게 풍길당의 술을 배껴서 판매한 회사와 어떤 계약을 맺는 서류였다.[4] 처음에는 이걸로 만회할 수 있다며 좋아하지만 회사에 오고 나서 계약을 맺은 회사에 대한 얘기를 듣는 데 사실 그 회사에서 나온 술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나왔으며, 곧 부도가 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사실을 안 아란은 급하게 그 회사에 전화하지만 곧바로 끊겼다. 안길수가 풍길당 이사들과 짜서 배국희에게 어떤 짓을 저지르려고 하는데 이게 덜미로 잡힐 수 있다. 그리고 94에서 예상대로 이 일 때문에 배국희는 사장자리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는다. 배국희는 일의 전말을 알게 되지만 차마 자식인 최아란의 죄를 밝히지 않고 자기가 뒤집어 쓰고, 모든 사실을 안 오봄은 아란에게 따지지만 아란은 오봄에게 언성을 높여서 "잘 할려고 그런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시아버지인 안길수가 찾아오자 뒤에서 몰래 결탁하여 배국희의 사장 해임 회의에서 다른 풍길당 인사들 몇 명의 대타 자격을 받은 안길수와 같이 배국희의 사장 해임에 찬성하는 손을 들어 자기 어머니를 사장 자리에서 내쫓는다.

95화에서 자기 때문에 어머니가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것 때문에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지만 사장이 된 안길수에게 인해양조와 맺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인다. 최아란과 안길수의 만행에 화가 난 오봄강마루가 최아란이 몰래 인해양조와 계약을 맺은 거라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고 최아란과 오봄의 대화 내용을 이사진들에게 보여주지만 안태호가 회의실에 들어 와서 영상을 보고 재빨리 영상을 끈 다음 둘이 있는 장소로 가서 창문을 통해 말하지 말라고 손짓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최아란은 몰래 카메라의 존재를 알고 자기가 인해양조와 계약한 건 사장(배국희)님이 몰래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 한 거라는 거짓말을 하고 이걸 강마루 때문에 이 사진들이 보게 된다.

이 캐릭터의 대단히 특이한 점은 있는 속내 없는 속내를 다 내비치면서 태도 변화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여성 악역은 자신의 감정을 측근들에게도 내비추지 않아 빈틈을 전혀 내주지 않는 대신 혼자서 끙끙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최아란의 경우 주위 사람들(특히 안태호)에게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은 다 내면서, 막상 불리한 상황이 오면 곧바로 감정이나 태도가 돌변하여 위기를 모면하는 경우가 많다. 좋게 보면(...) 처세술이나 임기응변이 뛰어난 거지만, 나쁘게 보면 치졸함의 끝을 달리는 셈이다.

그렇게 흔해 빠진 악녀로 끝나나 싶었지만 안길수에게 계속해서 뒷통수를 얻어맞자 결국 자신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다가 오봄과 화해하고 선역으로 전환했다. 그 후로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본심을 감추고 양 쪽 집안에서 이중 첩자로 활동하는 중이며 도청과 몰카를 통해 안길수를 서서히 궁지로 몰고 있다. 하지만 아침에 오봄과 같이 있던 직원에게 회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장실에 가자 최아란이 있었으며, 몰카를 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근데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4. 평가[편집]



4.1. 비판[편집]


우리집 꿀단지 등장인물 중에서 남주인공 강마루, 서브 남주인공 안태호 , 친부모인 최정기배국희, 친할머니 김을년, 고모 최정미, 이복 여동생 최지아, 오봄의 양부모 오영호와 이미달처럼 비판이 많은 인물들 중 한 명이다.[5] 주인공의 친언니이면서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전혀 없이 여주인공 오봄을 포함한 자기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까지 괴롭히는 악녀[6]로 평가를 받았다.

친여동생 오봄(최파란)을 지나치게 괴롭히는 태도에서 압도적으로 비판이 있다.[7] 아무리 자신의 실적를 위해서라도 전통기법만 고수하는 회사방침을 어기고 안태호에게 들켰지만, 그걸 빌미로 삼아 오봄의 만든 USB를 바꿔치기를 한 것 모자라 여동생에게 "나도 괴로웠던 그러니 너도 괴로워. 너 때문에 고통스러웠으니까" 식으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여동생 봄(파란)에게 제대로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나중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더라도 정작 최대 피해자인 여동생에게 용서를 받은 그녀의 태도가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4.2. 옹호[편집]


사실 최아란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전락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의 부모인 최정기배국희가 그녀를 방임하여 여동생을 괴롭히는 막장 언니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8] 어릴 때 같이 있는 장면이 회상 장면으로 종종 나올 때는 그냥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자매였다. 어릴 때 아버지 최정기가 즉석 사진기를 만들어서 "우리 아란이 지금처럼 동생하고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라고 하면 "네" 하고 대답하고, "우리 파란이도 언니말 잘 듣고~"하면 "네, 아빠"하고 대답하며 사진 찍고 끝나는 회상장면이 있는 걸로 봐서 어릴 때 우애가 나쁜 자매가 아니었다. [9]

물론 최아란도 자신의 악행을 저지른 태도에서 명백하게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녀를 타락하게 만든 부모인 최정기와 배국희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10] 어머니 배국희는 장녀 아란에게 실종된 차녀 파란보다 못한 사람 취급하고, 큰딸이 유능한 축임에도 어릴 때 잃어버린 차녀 봄(파란)이 더 뛰어난 것 마냥[11] 여기고 심지어 아란보다 더 많은 주식을 주는 등 말도 안 되는 짓만 했다.[12] 아버지 최정기는 다른 여자와 20년을 살며 배다른 동생까지 있으며 본인을 신경 쓰지 않는 등 부잣집 딸임에도 겪는 인생은 가난한 막장가정에서도 쉽게 보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가정환경 속 생활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차라리 수양자식이라면 모르겠으나 그런 걸로 나오지도 않는다. 도대체 왜 동생 잃어버린 일로 아란이가 무시당했는지 납득할 만한 공감대가 전혀 없는 막장 부모라고 할 수 있다.[13]


4.3. 총평[편집]


결론적으로 최아란은 우리집 꿀단지 등장인물들 중에서 자신의 친부모와 안태호 일가, 친할머니 김을년, 고모 최정미, 이복여동생 최지아처럼 자신의 문제점을 악화시킨 상태로 끝나는 바람에 최악의 캐릭터로 추락하게 되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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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말이 좋은 거고 실리랍시고 비리를 일삼는 인간이다.[2] 부모님이 자신을 원망했거나, 괴롭혔거나 그런 경우이다. 이럴 때 아동이 자신을 보호하는 길은 참거나 분노를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는 것 이다. 지금 최아란이 하는 짓은 결국 분노가 폭발해 봄이에게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3] 참고로 이것도 인공 감미료 때문이다. 인공 감미료 일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하다가 물에 빠뜨린 것...[4] 술 유통과 거기에 드는 비용 반을 자기네 인해양조가 대주고 나머지는 풍길당이 낸다는 등등의 내용의 서류였다.[5] 중반까지는 최아란이 실질적인 메인 빌런이지만 후반에서 안길수가 부상하면서 안길수와 같이 메인 악역이 됐다.[6] 처음에는 주인공만 괴롭히지만 중반부터는 다른 사람들까지 괴롭히며, 후반 94화에서는 자기 욕심 때문에 엄청난 패륜까지 저지른다.[7] 스스로도 정확히 주인공이 왜 싫은 지 모르면서 괴롭힌다. 작가가 만약 보통 매체에서 자주 이용되는 아동학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는 보상심리와 자신이 학대 당한 이유(원흉은 아니다.)가 되는 동생에 대한 분노가 될 것이다. 이 분노가 잘못 표출되면 부모를 공격하는 극심한 패륜을 일으키게 된다.[8] 또한 친할머니 김을년과 계모 김현숙이 그녀가 흑화하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하긴 했다.[9] 어떻게 보면 최아란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부모님의 방임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떨어지게 되었고, 여동생 파란이 행방불명되자마자 폭력 자체가 무감각해지면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동생을 존재를 용납하지 못하는 인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최아란이 분노 표출은 원인이 된 여동생에게 뿜어져 나온다. [10] 물론 최정기와 배국희, 김을년, 최정미, 최지아도 최대 피해자인 오봄(최파란)에게 제대로 사과 한마디가 없어서 비판이 많은 편이다.[11] 물론 극중에서 오봄의 미각 능력이 뛰어난 걸로 나오지만 그건 배국희와 회사 직원 모두가 모르는 사실이다. 물론 어릴 때는 더더욱 알 도리가 없다.[12] 법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데, 실종된 지 최대 10년(상황별로 더 짧을 수도 있다.)이면 법적으로 무조건 사망처리가 된다. 그 정도면 원래 있던 주식도 가족에게 상속처리가 되어야 하지만, 20년 전에 실종된 자식에게 주식을 줄 방법은 찾아내서 주민등록 회복시키는 방법 외에 전혀 없다. 그런 건 한국 뿐 아니라 어느 나라 법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말하자면 극 진행 목적을 위해 억지수단을 자꾸 써서 설정오류가 너무 많다고 할 수 있다.[13] 조금만 파고 들면 공감은 굉장히 쉬운데, 최아란은 쉽게 말해 부모에게 좋은 화풀이 대상인 셈이다. 그녀의 부모는 아직 아무런 힘이 없는 어린 큰딸을 무시하여 모든 문제를 돌려버렸다. 물론 아버지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그냥 도망가 버렸으니 사실상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를 타락한 악녀로 만들어 버렸다고 할 수 있다. [14] 덤으로 역대 KBS 1TV 일일 드라마 서브 여주인공 중에서 전작의 바람불어 좋은 날의 최미란과 지성이면 감천이예린, 후속작인 내일도 맑음의 황지은, 내 눈에 콩깍지김해미, 금이야 옥이야이선주처럼 비판이 가장 많은 캐릭터로 평가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