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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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비판



1. 개요[편집]


1966년생. 영미 번역가, 문학 평론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출신. 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부터이다.[1][2] 그리고 5권부터 혼자 번역을 했다. 아마도 속도 면에서만큼은 최인자가 김혜원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고, 일부 자의적으로 한 오역들[3]이 오히려 당시까지만 해도 '센스 있는 번역' 취급을 받아서 출판사에서 믿고 맡긴 듯하다.

2. 비판[편집]


영화에 박지훈이 있다면 소설에는 최인자가 있다.[4] 등장인물 이름을 바꾸는 것, 고유명사 무시에[5][6], 오역과 의역 등등. 마찬가지로 오역으로 악명높은 오경화는 그나마 번역하는 것이 만화책이라서 어느 정도 추측이라도 가능하지만, 이 사람의 번역작은 대부분이 소설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별 볼일 없는 작품을 번역했으면 이렇게 비판도 안 받았을 거지만, 번역작의 대부분이 이라는 게 문제. 앞에서 소개한 해리 포터 시리즈,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주석 달린 앨리스 등,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품을 번역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전 14권짜리 대작인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7] 번역을 모두 최인자가 맡았는데 어디가 문제라고 콕 찝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문과 번역투, 어색한 문장과 잘못된 번역으로 가득한 괴작을 만들어 놓았다. 오즈의 마법사 팬이라면 치를 떨 수 밖에 없다. 최인자 판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나서 다른 사람이 번역한 위키드[8]를 읽고 나면 차이를 알게 된다.

그러나 오역이 매우 심함에도 불구하고 까이는 정도는 오경화보다 훨씬 덜한 듯. 아마 매니아층보다는 대중적인 작품을 주로 번역하다보니 독자 입장에서는 번역의 질에 대해 매우 무감각한 것 같다. 특히 해리 포터 초판이 나온 90년대에는 한국이 민주화된지 얼마 안된데다가 더욱이 발행 초기에는 아동문학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점도 있었던지라 표현을 어느 정도는 한국 학생의 정서에 맞게 순화할 필요가 있었음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출판사 사람들은 이 사람을 믿고 번역을 맡기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충공그깽.
[1] 1~3권은 김혜원이 단독 번역하였고, 4권에서는 김혜원, 최인자 두 사람이 공역하였다. 당시 불의 잔이 발매된 데다가 문학수첩 측에서 되도록 빨리 번역본을 출판해서 빨리 수익을 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김혜원 본인은 통일성 문제를 생각해 혼자 번역하겠다고 했으나, 조급해한 출판사 쪽에서 공역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2] 그런데 4권 표지에는 언제부터인가 최인자만 번역자로 올라와 있었다. 구판에는 김혜원, 최인자 모두 써 있었다.[3] 예를 들면 일부 챕터명을 멋대로 바꾼다든지, 해리의 트라이위저드 시험 중 스핑크스의 시험 부분을 일부 자의적으로 수정한다든지 했다.[4] 실제로 박지훈과 최인자 모두 대작을 많이 번역했고, 밈으로 사용되는 오역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겹치는 면이 많다.[5] 대표적인 것이 먼치킨뭉크킨이라고 번역한 것.[6]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뱀의 말'이라는 뜻의 파셀텅(Parseltongue)을 파셀통그로 G 발음을 넣어 번역하였다. tongue라는 기존 단어에서 이미 g가 묵음처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통그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이상하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7] 오즈의 마법사의 원작자인 프랭크 바움은 14권까지 집필했으며 바움의 사후 출판사는 다른 작가를 고용해서 40권까지 시리즈를 냈다.[8] 위키드도 읽다 보면 영어 번역은 그렇다쳐도 정작 한글 맞춤법이 틀린 게 적지 않다. 등장인물 이름 표기가 은근 앞뒤 안 맞는 것도 있고.(1, 2권에서 주인공 엘파바의 성은 트롭으로 나오는데 3권에선 트로프로 나온다든지, 2권에서는 마넥으로 나오는 인물이 3권에서 마네크로 표기된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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