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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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2. 일생[편집]
아주 어린시절엔 슈퍼마켓 사장님이 꿈이었다고 한다.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가 가게 문을 열고 싶을 때 열고, 닫고 싶을 때 닫으며 자유롭게 사는 모습이 멋있어서 였다고 한다.[5]
청소년기엔 권투선수 지망생이였다. 어렸을 때부터 진지하게 훈련했다. 중2때 부모님의 반대가 매우 극심했다. 부모님이 최재성이 권투선수가 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 이유가 단 하나 뿐이었는데 매를 너무 많이 맞아서였다. 그러나 고등학생 시절 다시 도전하여 권투선수의 길을 갔다.
이처럼 권투선수로서 열망이 컸지만, 그만둔 계기는 서울 신인 선수권전 페더급 경기를 며칠 앞두고 지방에서 친구가 실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만사 제치고 지방으로 가 친구를 찾다가 결국 경기에 불참하였다. 이에 화난 사범에게 "그만둬 이자식아!"라는 말을 듣고 "안 할게요"라며 뒤도 안 돌아보고 선수의 길을 그만두었다.[6]
그러나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권투를 계속했고 심지어 "권투 때문에 모래시계 태수 역 출연도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2018년 연예가 중계 게스트로 나와 제의는 있었지만 방송사와 스케줄 문제 때문에 거절했다고 정정했다.관련영상
권투 때문에 하차한 작품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다. 해당 감독인 운군일 PD 피셜 프로 복서 준비와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했다고 한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답게 드라마와 청춘스타로서의 인기가 치솟고 있었지만, 1년만 촬영한다는 계약을 한 후 미련 없이 하차했다.
1983년 권투를 그만두고 대학 연극과를 다니던 형의 권유와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으로 친구 따라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학과에 원서를 넣어 입학했다.관련영상 그해 말 한국방송공사 탤런트 공채 10기 시험을 치르고 합격해 연기에 입문했고, 1984년 KBS 청소년드라마 "고교생 일기"에 최영희 역으로 출연하면서 점차 주목을 받다가 1985년 연극 <에쿠우스>에서 알런 역을 열연하면서 스타 배우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했다.
잘생긴 외모에 반항아 이미지로 단숨에 하이틴 스타 지위에 올랐고 연기력도 준수해 여명의 눈동자 등 성인 연기자로서도 성공했다.
젊은 시절 잘생기면서도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외모 덕분에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충무로의 대배우로 아직까지도 유명한 박중훈이 중년 이후에도 젊은 시절 가장 라이벌 의식을 느꼈던 배우로 항상 언급할 정도로 잘나가던 청춘스타였다. 박중훈은 말이 라이벌이지 1인자는 최재성이고 본인은 2등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마치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하는 '강한 인상의 미소년 외모를 가진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 이미지로 크게 사랑 받았으며[7] 이 이미지는 80년대 초중반 그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결정적으로 얼굴에 살이 붙으면서 여자들의 선망을 받는 톱스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래도 그런 이목구비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닌지라 50대가 넘은 현재도 남자답게 잘생긴 미중년이다.
흔히 최민수가 터프가이 컨셉 허세라고 욕먹지만, 당시에 허세가 아닌 진짜 독보적인 연예계 터프가이는 최재성이었다. 실제 연기자로서의 경력 이외에도 어릴 때부터 복싱을 했고 아마추어 복싱 선수 타이틀을 갖고 있어서 연예인들의 무술/싸움 실력 관련 글들에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권투를 상당히 좋아해서 촬영이 없을 땐 틈틈이 체육관에서 지냈다. 그럼에도 폭행이나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사생활은 깔끔한 편이다.[8]
젊은 시절 간지나는 잘생긴 외모로 각광을 받으며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주연인 오혜성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 영화가 히트하면서 이현세 원작 만화들이 줄줄이 영화화되었지만 최재성만큼 오혜성 역이 잘 어울린다는 평판을 들은 배우는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미모는 죽지 않아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 역으로 호평받았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다가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마루오까 경부 역으로 다시 슬럼프를 씻어냈다. 이후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의 마오[9] , KBS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원균, SBS 연개소문에서는 포산공 이밀, KBS 천추태후에서는 강조역을 맡았다. 연개소문부터는 나잇살이 부쩍 많이 붙었다. 2010년 이후에는 재력가, 정치인, 특히 가족의 출생의 비밀을 가진 비운의 아버지 등의 역을 잘 한다.
박중훈보다는 2살이 많은데, 최재성이 그냥 쿨하게 친구로 지냈다. 그렇게 박중훈과 평생 친구로 계속 가게 되자 박중훈은 자기보다 최재성의 나이가 더 많은데도 40살이 넘어가도록 친구로 대해줘서 그걸 엄청나게 고마워했다.[10]
최재성의 아버지는 최태현이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6촌 동생들이다. 그 때문인지 최재성, 최진실, 최진영 모두 미남미녀들이다.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는 부모가 이혼한 뒤 줄곧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나, 같은 직업에 종사한 덕에 최재성과는 어느 정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이 자살했을 때 "최진실 사단"과 최진실의 어머니, 최진영 이외의 사람들 중에서 가장 크게 슬퍼했던 사람이다. 실제로 최재성과 최진실이 1994년에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향기에 극중 연인으로 출연할 뻔 했으나# 불발되었다.[11]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최진실과 쌍둥이 수준으로 닮았었다. 자라면서 외모의 차이가 생겼다.
2012년 대왕의 꿈에서 김유신으로 캐스팅 되었으나 무릎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그 배역을 동이에서 장희재로 악명을 떨쳤던 김유석에게 넘겨주고 부상이 회복되자 극 중반부터 등장하는 계백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원빈과 지창욱이 최재성의 젊은 시절과 상당히 닮았다.
3. 출연 작품[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연극[편집]
4. 작품 외 활동[편집]
4.1. 방송[편집]
5. 수상 경력[편집]
6. 기타[편집]
- 연예계에서 몇 안되는 상문고등학교 출신 인물이다. 다녔던 강남사회복지대(현 강남대학교)는 전혀 이름이 없다가 최재성 덕에 유명해져서, 교정에 최재성 동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 유난히 먹는 신(scene), 식사 신에서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음식을 쩝쩝 소리내며 먹기로 유명하다.
[[쩝쩝충]
- 김종학 감독에게 연락이 와 모래시계의 태수 역《최민수분》으로 섭외 요청이 왔던 사실을 밝혔다. 당시 여명의 눈동자가 끝난 직후라 대하드라마에 다시 열중하기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캐스팅을 고사한 이유를 이야기 했다. 최재성 "'모래시계' 최민수 배역, 사실 내 것이었다" 깜짝 고백
- 원균명장설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한 인터뷰한 적이 있다. 해당 원작가의 다른 사극에서 주연을 맡았을 정도로 접하다보니, 그런다고 생각했을듯...
- 여명의 눈동자 주인공인 최대치의 처절한 인생처럼 그 캐릭터를 연기한 최재성 본인도 정말 극한의 연속이었다. 최대치가 버마에서 뱀을 뜯어 먹은 신은[34] 당시 일본 군에게 탈출하기란 얼마나 처절한 일인지 아사 직전 몰골을 담기 위해 촬영 일주일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고, 3일 전부터는 아예 굶고 한 방에 찍었다.# 말에 손이 묶여 끌려가는 신을 찍기도 하고, 제주도 바닷가 한가운데서 밀선까지 수영하는 신을 찍던 중엔 힘이 풀려 익사할 뻔했고, 총을 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노리쇠가 튕겨져나가 코 왼쪽 부분이 뚫렸다고 한다.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 눈을 맞았다면 실명될 뻔했다고 회고했다.영상 # 탄광에서 노역하다 다이너마이트 폭발로 갇혀있던 장면은 실제 태백 탄광 지하 1,500m 갱도에서 촬영했고[35] , 김종학 감독 피셜 지리산 라스트 신은 폭설에 갇혀 사흘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립되었다고 한다.#
- 2001년 프리챌 카페 '영화배우 최재성 팬 커뮤니티'[36] 가 개설된 적 있지만 1년 후 사이트 측의 유료화로 폐쇄했고(#), 이후 다음으로 옮겨 '까치 최재성'이란 팬카페를 다시 개설했으나 회원들의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2010년대 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다.
- 여명의 눈동자의 최대치의 마지막 대사인 “그래.. 그만 쉬고 싶어..”를 오마주하듯 제국의 아침의 정종은 "그만 쉬고 싶다", 개와 늑대의 시간의 마오는 "이제 쉬고 싶구나 케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1] 송추방위와 더불어 80~90년대 전투방위의 양대산맥인 금곡방위 출신으로 1992년, 늦은 나이인 29살에 입대하여 18개월 동안 복무했다. 그 전까지는 6개월 방위로 잘못 알려져있었다. 복무기간은 1992년 11월에 입대하여 1994년 6월 제대.[2] 조계종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만기사, 교리적으로 자유로운 편인지 원불교 자선 행사에도 동참한다.기사[3] 1994년에 데뷔해서 "결론" 이라는 레게풍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신세대 가수였다. 이후, 1995년에 2집 "알라딘의 램프", 1997년에 3집 "너만의 이유"를 내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다가 동년도에 최재성과 결혼한 뒤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참고로 최재성의 고교동창 친구가 당시 황세옥의 매니저였다고 하며 3집활동 당시 결혼준비를 같이 병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4] 6촌 동생인 최진실의 자녀[5] 1992년 《쟈니윤 이야기쇼》에 게스트로 나와 말했다.[6] 1992년 스포츠 신문 스타일기 - 나는 수식어가 필요없다.[7] 이장호의 외인구단 개봉 당시 5살 연상인 이보희와 동갑내기 커플로 나온 최재성을 보고 사람들이 내린 평가가 '최재성은 반항기 가득한 청소년 같은데 이보희는 아무리 봐도 20대 중반은 되어 보여서 둘이 동갑으로 보이지 않는다'였다고 한다.[8] 비슷한 예시로 똑같이 야인시대에 출연한 김영호 역시 고등학생 시절 아마추어 복싱선수 출신에 지금까지도 복싱에 빠져살며(김동현의 UFC 경기 때 복싱 자문을 맡을 정도였다!), 연예계 싸움 순위에 늘 언급되는 인물이다. 이쪽은 논란이 있긴 하나 역시 폭력 사건과는 관련없다.[9] 드라마 자체도 큰 호평을 받았고, 악역이면서도 사연이 있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력과 카리스마도 제대로 드러나서 호평을 받았다.[10] 박중훈이 실제로 66년 3월 생이나, 생일과 나이를 올려 빠른 65년 생으로 속여 친구로 지낸 것인데 사실이 탄로났지만,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기에 이왕 이리된 거 그냥 쿨하게 무시하고 친구로 계속 지내자고 했던 것.[11] 이병헌이 캐스팅 되었다.[12] 1년만 출연한다는 계약으로 아프리카 의료 봉사를 간다는 설정을 갖고 중도하차[13] #[14] 117~135회 캐릭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재출연 후, 여명의 눈동자 해외 촬영으로 공보의로 떠난다는 설정으로 하차[15] 16회부터 등장[16] 51회까지 등장[17] 주인공 전태임의 남동생. 전태임 역을 맡은 배우는 여명의 눈동자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채시라.[18] 39회부터 출연[19] 13회까지 등장[20] 1986.12.31[21] 윤승원, 정종준과 "언덕에 올라"를 불렀다.[22] 1987.12.31[23] 이은하와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불렀다.[24] 10월 5일[25] 채시라, 박상원과 함께 "날 울리지마"를 불렀다.[26] 1992.05.23[27] 1994.09.24[28] 1995.04.08[29] 1996.06.15[30] 부제:보이지 않는 드라마 - <감격시대> 제작 현장 72시간[31] 2014.03.02[32] 2014.03.04[33] 2020.09.15[34] 중국 로케 도중 현지인에게 뜯어내고 날로 먹는 법을 배웠다.[35] 1992년 스포츠 신문 스타일기 최재성 편 - 나는 수식어가 필요없다.[36] 당시 도메인은 'www.freechal.com/chlwot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