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수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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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구상만

파일:수리남(드라마) 최창호 포스터.jpg

배우: 박해수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수리남》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해수.
수년간 추적해온 전요환을 잡기 위해 수리남을 찾은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후의 방법으로 강인구의 사업 파트너 구상만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전요환의 곁에 접근하는 데 성공한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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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미주지부 팀장. 1967년 11월 5일생.

전요환을 잡기 위해서 어언 3년간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작전을 펼쳐왔고 전요환 조직에 모 언더커버 블랙요원까지 침투시킨 상황이다. 하지만 수리남 대통령과 협력 관계에 있을 정도로 전요환의 수리남 내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고, 당시에 한국과 수리남은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전요환이 미국으로는 마약 거래를 하지 않아 DEA의 개입을 요청하거나 체포할 만한 명분이 없는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억울하게 네덜란드령 교도소에 갇혀있는 강인구에게 오랜 친구인 척 면회 오면서 등장하고, 인구를 감옥으로 보내버린 전요환을 체포하고자 국정원의 언더커버 역할을 제안한다.

평소에는 말과 행동이 신사적이고 진중한 인물로, 몸사리는 샌님같아 보이지만 국정원 팀장답게 두둑한 배짱과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을 지녔다. 일단 말을 던져 놓고 그 다음에 어떻게든 수습하는 능력이 정말 일품이다. 이렇게 말을 던지기 직전에는 항상 생각을 가다듬는 자기만의 동작인지 가래침을 한 번 거하게 뱉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행동은 전요환 일당 같은 범죄자들과 만나면서 느끼는 역겨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항목 참조. 작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브라질 정보부, DEA 등의 해외 기관들의 협력을 구하고 상관을 설득하는 등 사무직으로서 실무 능력도 출중하며, 무엇보다 협력자를 제대로 골랐고 그를 잘 달래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보면 용인술도 뛰어나다.

흥미롭게도 강인구의 홍어에서 코카인이 나왔다는 사실을 네덜란드 세관에 제보한 것은 최창호의 국정원이었다. 이렇게 해야 전요환을 잡을 다음 공작을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전요환 다음으로 강인구의 인생이 꼬이게 된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1] 사건의 경위를 알게 된 강인구에게 멱살을 잡히자 자신은 국정원의 팀장으로서 코카인의 한국 수출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항변한다. 그와 동시에 의도치 않게 강인구의 사업을 망치게 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한다.[2]

작전 중에는 본명인 최창호 대신 불법 밀수 국제무역을 하는 사업가 겸 교회 장로구상만[3]으로 위장한다. 국정원 팀장으로서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양아치같은 올백 머리스타일과 꽃무늬 남방을 입고 일부러 면전에서 가래침을 뱉고 욕설도 서슴지 않는 등 진짜 마약 무역 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강인구와의 사이가 틀어졌을 때 그가 변절할 것을 우려해 그에게 감청 장치를 붙이기까지 한다. 작중에서 전요환과의 마약 거래를 두 번 시도하는데 모두 순탄하게 이어지는 법이 없었다. 초장부터 여권을 의심받아서 호텔에서 죽을 뻔했다.[4]

요환의 끊임없는 의심과 예상 밖의 상황 때문에 고비를 맞았지만 강인구와 함께 영혼의 연기를 펼친 덕분에 요환은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구상만, 강인구가 국정원 요원일 것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했으며, 후반부에 강인구가 배신했음을 알았을 때도 구상만과 강인구가 짜고쳐서 자신의 코카인을 가로채어 한국으로 혼자 몰래 반입하려 한다는 정도로만 추론하는 정도였다. 강인구와의 난투 끝에 NIS, DEA에 체포당하고 나서야 구상만의 정체를 알고 허탈해하며 웃는 요환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작전이 끝나고는 강인구와 함께 한국에 들어오고 강인구의 카센터를 방문한다.

3. 명대사[편집]


인구야 너, 이 새끼 얼굴이 왜 이렇게 상했냐~

강인구: 뭐야, 이 미친 새끼 이거.

(강인구 귀에 속삭이며) 국정원에서 나왔습니다. 친구처럼 대해주세요.


강인구 씨, 전요환 목사라고 아시죠?

강인구: 전요환 목사가 왜요?

지금 강인구 씨를 이렇게 만든 게 바로 전요환입니다.


아이고, 강 프로! 식사는 잡쉈어?[5]


어우~그냥 권세와 영광이 잘~ 느껴집니다.


나름 10년 경력 프로페셔널이라 들었는데, 이런 아마추어같은 배달 사고 난 거 참~ 유감입니다.


좋네... 씨, 존나 좋네.


에이, 씨발, 기분 좆같아서 더 이상 같이 일 못하겠네. 판 접읍시다 그냥.


어디서 이런 아마추어 븅신 새끼들 엮어와가지고, 씨.


당신 나한테 하청 맡겼어?!


그쪽에서 설사를 쌌으면 빤스 정도는 직접 빠는 게 인지상정 아냐?


전요환 씨, 국정원입니다. DEA와의 공조로 전요환 씨 체포하겠습니다.



4. 여담[편집]


  • 강인구에게 전화를 걸 때 "식사는 잡쉈어?" 라고 묻는 장면은 주변에 "전요환 일당 관련 인물이 있는가?" 를 묻는 일종의 암구호로 쓰인다.[6] 일말의 의심조차 피하기 위해 실제 전요환의 앞에서 강인구와 대면할 때도 해당 인삿말을 건네 구상만이라는 인물의 말버릇인 것처럼 꾸미는 치밀함까지 보여주었다. 다만 워낙 자주 나와 감독이 일종의 화를 노리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 보통 이런 캐릭터가 현장에 있는 인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밀어붙여 한계에 다다르게 하던 클리셰와 달리, 강인구의 안전과 금전적 보상을 상당히 신경쓴다. 위험하다 싶으면 중단하고 미국 대사관으로 피하라 하고 언더커버 요원에게도 강인구의 안전을 챙기라고 할 만큼 신경써주고 가족의 안전도 책임져주겠다 한다. 약속했던 성공 보수를 현금으로 줄 수 없게 되자 국정원이 관리하는 단란주점을 넘겨주려고 할 정도로 약속을 지켜려 했다. 강인구도 수리남에서의 일에는 학을 떼지만 함께 수리남에서의 일을 빼어나게 해결한 최창호와는 유대감을 쌓아 마지막에서도 반갑게 재회한다.

  • 구상만으로 위장해 전요환과 그 일당을 대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묘하게 말을 더듬고 어색한 반응을 보이는데[7] 아마 국정원 사무직이 익숙치도 않은 위장을 해야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 구상만으로서 전요환 일당과 첫 대면을 할 때도 옷차림을 전형적인 화이트칼라처럼 여름정장을 쫙 빼입고 나가려다가 강인구의 샌님처럼 입고 오지 말라는 충고에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는 등, 여러 모로 배짱은 있어도 현장 일에는 자기네들이 포섭한 협력자보다도 서툰 인물이다.[8]

  • 구상만으로 위장할 때 보면 알겠지만, 연기력이 상당하다. 농담 아니라 배우를 했어도 성공했을 법한 연기력을 지녔으며, 구상만이 될 때는 아예 최창호와 정반대의 캐릭터로 잘 변신한다. 전요환 앞은 물론이고 전화에서까지 가래침을 수시로 뱉으면서 구상만의 양아치같은 밀수업자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전요환에게 대드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편이다. 변기태로 연기한 김희원이 전요환은 물론, 첸진 일당도 속일 만큼 진짜 조선족같은 연기와 전요환의 개가 된 조폭처럼 연기를 잘했는데, 김희원과 최창호 모두 정체를 모르고 보면 자기의 캐릭터로 속아넘어갈 만큼 연기가 매우 대단하다.[9]

  • 구상만으로 위장하고 수리남에 도착했을 때 마중 나온 데이빗 박은 그를 승합차에 태우고 동승한 매춘부 2명에게 환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인 협력자이자 단란주점 사장이었던 강인구는 전요환이 붙여주는 매춘부를 거부하는 반면에 국정원 요원인 최창호는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게 재밌는 대비를 이룬다.[10]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회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강인구와 데스크에서 주로 일한 것으로 보여서 현장에서는 다소 미숙해 보이는 최창호의 캐릭터성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 작중 그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블랙베리 볼드 9000이다. 도청 감지 어플까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

[1] 제보가 없었다면 안 걸렸을 것이다.[2] 이후에 더 높은 액수의 위로금을 제시한다.[3] 브라질에 있는 국정원 안전가옥에서 작전을 "구상"만하여 지시하고 정작 위험한 일은 강인구가 다 겪는 것을 보면 작명이 의미심장하다.[4] 이는 의심을 자초하고 해소함으로써 전요환의 의심병을 피해가기 위해 최창호가 일부러 계획한 작전이었다.[5] 강인구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하는 인사말.[6] 이에 대한 강인구의 대답은 만약 전요환 또는 전요환 관련 일당이 주변에 있으면 식사 관련 얘기로 빙빙 돌리면서 얘기하고, 혼자 있을 때처럼 안전한 상황이면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이야기한다.[7] 하지만 이런 점이 전요환에게 구상만으로 위장할 때, 전혀 방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편이다. 그럴 만도 한게, 보통 일이 너무 안 풀리거나 꼬이면 대체로 당황해서 말이나 행동도 자연스럽게 나오기 힘든 편이다. 게다가 그 당시 상황을 보면 구상만의 입장으로만 봐도 말을 더듬고 어색한 반응을 보이는게 더 자연스러운 편이다.[8] 현장직인 김희원(변기태)의 경우 후반부에 전요환은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구가 닿을 때까지 전혀 눈치를 못챘고 우군인 강인구조차 변기태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데다 중국인으로 구성된 첸진 패거리들도 조선족으로 깜빡 속아넘어갈 정도의 위장 및 연기 실력과 비교된다.[9] 재미있는 점은 최창호가 연기하는 구상만은 앞의 장면을 안 보면 정체를 알기 힘들지만, 김희원이 연기하는 변기태는 반전 때문에 뒷장면을 안 보면 정체를 알기 힘들다.[10] 심지어실제로 하정우는 아직 미혼이지만 박해수는 유부남인데다 수리남 촬영 기간 중에 아들까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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