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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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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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담당 과목
수학
성우
시영준 (드라마 CD)

1. 개요
2. 특징
2.1. 정글고 폭력교사 사천왕
2.2. 이 시대 참교사
2.3. 그의 교육관
3. 명대사
4.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인물. 정글고의 수학 교사이자 정글고 폭력교사 4천왕 중 한 명이다. 2010년대 이전 학교에서 종종 이루어진 극단적인 체벌 사례들을 풍자한 캐릭터이기도 했다.[1]


2. 특징[편집]


  • 젊었을 때에는 굉장한 꽃미남이었는데 오랜 세월 정글고에서 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갈수록 망가져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링크 이를 알고있는 학생들은 현재 꽃미남으로 유명한 생물 선생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본편에서 안 때리는 선생이라고 만만하게 보는 학생들 때문에 침울해진 생물 선생의 꿈에 수학 선생 옛날 모습과 엑스칼...아니, 얼린 생선이 나오는 등 미래가 수상[2]하다. 뽑은 후에는 모습이 변했기 때문에 이것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9년 전까지는 평범하게 늙어가는 미중년이었으나 6년 전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3] 하지만 제자들의 졸업식 때에는 잠깐 젊었던 시절의 얼굴로 돌아오는데, 이는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폭력교사라는 오명과 스트레스를 감내하며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지만 졸업식 때만큼은 그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본래의 선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암시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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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정말 행복한 듯 하다.


  • 필헌쓰라는 별명이 있다. 별명의 출처는 영빈이. 본편에서 한번 제대로 걸린지라 매우 맞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본편에서 (확인된 바로는) 유일하게 김영수를 구타하고도 해고되지 않은 선생이다.[4]

  • 작중 대학 시절 동기를 만났는데 자신보다 잘 나가는지 좋은 차 타고 있었다. 동기의 말을 들어 보건대[5] 대학 시절 수학 말고 눈에 뵈는 게 없었다고.

2.1. 정글고 폭력교사 사천왕[편집]


개성넘치는 학교의 개성넘치는 선생들 중에서도 불사조, 명왕성, 김영수 등등 내로라하는 불순분자들을 폭력으로 휘어잡아 정점을 찍는 4명의 교사들 중 물리선생과 함께 쌍두로 가장 분량을 많이 차지하는 교사가 바로 최필헌이다.

사용하는 무기인 얼린(것으로 보이는) 물고기[6]가 트레이드 마크로 특유의 쩗!!! 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팬다. 불사조를 필두로 한 정글고 주연진 학생들(정희선 제외)의 1학년 담임[7]. 수학 선생이 최초로 등장한 3화부터 나온 유서깊은 생선 몽둥이지만, 그때는 다소 얇은 모습이었다가 이후 냉동참치로 교체되었으며 제주도 수학여행 편에서 청새치가 나오게 되었고, 여행 온 여고 학생들을 꼬시려던 남학생들을 보고 여학생들이 일러 바치는 바람에 아마 맞았으리라 추정된다.[8]

참고로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폭력교사 4천왕' 이라는 칭호는 그냥 학생체벌의 정도로만 매겨지는 칭호가 아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칭호로 딱히 직접적으로 학생들을 때린 장면이 나오지 않는 우정파괴자 체육선생이 그 예시.

물론 자신감향상제를 복용하고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학생들을 강타하는 물리선생[9]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물리선생이 자신감향상제를 먹는 것을 두려워해 공부하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최필헌의 인정사정없는 냉동참치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인해 공부력이 상승해 각종 명문대에 합격하기 때문.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한 학기에 쪽지 시험만 160번 이상[10]을 보고 탈락자들을 추려서 참치로 구타하거나, 머리가 아주 길거나 혹은 너무 짧거나, 월요일이라 정신이 해이해졌을 테니 근성충전용으로 빠따질이 있는걸 보면... 학생에 대한 영향력이 아니라 그냥 가만히 놔뒀어도 자연스럽게 사천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1]


2.2. 이 시대 참교사[편집]


그래도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참된 교사로 지나치게 가슴...아니, 부두교에 빠져있는 불사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2]

또한 악역을 맡아가면서까지도 제자들의 능력을 끌어올려 성장시키기에 사회에 나가 성공한 졸업생들이 제일 많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엄청나게 존경받는 인물. 본편 초반에 잘 나와 있다. 정말 악독하게 패면서 "억울하면 니들이 좋은 대학 가라, 그럼 마음대로 하게 해 줄게."라고 말해서 학생들이 분노 게이지가 꽉차서 미치도록 공부하게 해서 각종 사관학교나 서울대는 물론이고 하버드도 배출하게 만들기 때문. 그리고, 이 사람 자기 말을 철저히 지킨다. 졸업식 때 정말로 좋은 대학교에 합격해서 돌아온 학생들에게 맞는다. 그것도 멍석말이로.[13][14] 이때 다른 동료 교사들이 '올해도 최 선생이 대학을 제일 많이 보냈군.', '살신성인의 교육을 몸으로 실천하는군요.'라는 말을 하며 칭찬하는 걸 보면 이런 일을 매번 반복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2.3. 그의 교육관[편집]


맞을 것을 대비하여 두툼한 바지에 속옷까지 껴입는 남학생은[15] 그에 맞춰 파워를 올려서 방어 따위 무시한다. 체벌 장면을 몰래 찍어 폭행으로 신고하는 여고생은 오히려 즐기는지 찍을 때마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시는 센스를 지니셨다.[16] 그 뒤로 아무도 사진을 찍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걸 보아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참교사. 한번은 무표정 소녀 유령 목격담 이후로 학교가 떠들썩할 때 학생들의 귀신 질문에 "학교에 귀신 한둘 있는게 뭔 대수야, 원래 학교, 군대, 병원은 귀신이 많은 3대장소야 ."라고 답변해준다. 그리고 연애 금지 조항에서는 "아무래도 너희 같은 학생들의 경우엔 진학 문제도 있고 하니까... 그런데 이 경우엔 이사장님 결정이라 나도 자세한 건 모르겠구나."라고 말한다.

수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세 명의 총잡이 이론에 놈놈놈을 곁들여 설명한 적이 있다. 참고로 여기서 착한(The Good) 역할은 정희선, 나쁜(The Bad) 역할은 김혜선, 괴상한(The Ugly) 역할은 무표정 소녀.

현대의 경쟁사회에 고민했고 제도권 교육에 따라가지 못하면 제약을 받는 현실 때문에 욕을 먹더라도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기로 했지만, 생물 선생같이 감싸주는 선생이 많아서 다행이라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었다. 물론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그걸 모른다.

물론 이런 수학 선생도 약점은 있다.[17] 첫 번째는 애걸복걸하며 때려달라는 학생 20%. 아무리 선생이라도 인간은 맞는데 이런 부류의 학생들은 오히려 에너지 드링크까지 대접하면서 더 패달라고 해서 선생이 지칠 정도이다. 두 번째는 아무리 때리고 마지막에는 무릎까지 꿇어가며 공부 좀 하라고 빌어도 공부 절대 안 해서 포기하는 학생 20%. 이런 부류는 애초에 공부를 할 의지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는 애들이라 수학 선생도 굳이 몸 상하면서까지 휘어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3. 명대사[편집]


일단 두 대 맞자.

-

최필헌의 트레이드 마크.


학교의 역할이 학원과 같다면, 혹은 되려 학원만도 못하다면, 학교와 교사의 존재 이유는 뭘까요?

-

한때 잠깐이나마 사표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영어 선생에게 한 질문.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면 사회에서 여러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인데 그럼 어쩌면 좋을까.

난 욕을 먹더라도 애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쪽을 선택했어.


체벌이요? 없으면 좋겠죠. 근데 말입니다, 학교라는 게 그렇게 못해요.

예를 들자면, 한 반의 학생을 10명으로 잡았을 때 10명 중 2명은 거꾸로 매달아 놔도 공부하는 애들입니다.

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공부를 하는 애들이라 굳이 제가 터치할 필요가 없어요.

또 2명은 뭔 짓을 해도 공부를 안 합니다. 두들겨 패든 울며 사정하든 죽어도 공부를 안 해요.

이런 애들은 저도 굳이 터치 안 합니다. 해봤자 듣지도 않는데 무슨 소용이에요?

그런데 나머지 6명은 다그치면 공부하고 방치하면 놉니다. 저는 그 6명의 애들을 위해서 매를 드는 거구요.


gory, 피투성이.

피투성이(gory)가 몽둥이(l)를 들면

glory, 영광.

고등학교 3학년 공부를 열심히 하건 놀기만 했건 힘들고 불편한 시간을 보내는건 마찬가지야.

어차피 힘든 시간 보내는거 끝날때 그저 피투성이로 끝나느냐, 아니면 영광으로 끝나느냐.

결과는 극과 극이지만 과정을 살펴보면 고작 한끗 차이란 말이지.

그래서 피투성이인 너희에게 내가 이 막대기를 더해 영광으로 바꿔주겠다.

(방학에 학교 나오는 것에 대한 불사조의 반박)

자, 다들 불사조에게 박수.

불사조: 저, 제가 왜 박수를 받는 거죠?

깜박 잊고 있었네. 방학이 시작되니 해이해졌지? 시범타 지원.

314화, 근성충전


돌에 새기면 천 년을 가는 법! 일단 두 대 맞자.

-

돌머리라 자조하는 흑요석 형제를 스카웃하면서.



4. 기타[편집]


  • 최필헌 선생의 모티브는 김규삼 작가의 모교인 서울 강서고등학교의 학창시절 수학 선생님에서 따왔다고 밝힌 적이 있다.

  • 1학년 때 남학생 주역 3인방과 김혜선의 담임이었다.

  • 작가의 후속작 버프소녀 오오라 1화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다가 오로라의 호감도 버프에 맞아 외계인의 존재를 긍정하는 패널[18]과 논쟁 중 갑작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패널로도 출연한다. 물론 후속작에서 작중 이름이 밝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얼굴은 분명 이 분과 판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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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최필헌의 경우에는 그나마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주기라도 하고, 맞아줄때는 맞아주는데다가 재벌아들도 평등하게 패주니 애들 패는 재미로 체벌했던 막장교사들에 비하면 질이 좋았던 편이기는 했다.[2] 바로 그 악몽에서 깨어나는 생물 선생님에게 아프면 조퇴하라며 챙겨주는 선생님이 최필헌 본인이기도 하다.[3] 6년전 사진부터 입술이 갑자기 까매졌는데 독자들은 담배를 피워서 그런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4] 우등생인 영수가 1년동안 90대를 맞았는데 불사조와 30대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 정황상 기강 잡기용이나 불사조와 함께 기행을 벌이다 매를 맞은것으로 보이고, 영수가 무개념캐는 아닌지라 자신이 잘못 했을 때나 명분이 있는 매질에는 이 스킬을 남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무개념인 폭력 교사를 상대로 사용하며 최선생은 사람 됨됨이가 매우 좋은 사람이니까. 김영수의 아버지의 재력을 생각해보면 김영수가 최필헌을 고등학교에서 작정하고 몰아내고자하면 얼마든지 몰아낼 수 있다. 또한 연재 후기 살림이 어려운 학생은 등록금을 대납해주고도 '돈이 없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교육을 마치지 못하는 사람이 한국 경제규모에 존재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의 미비를 개인이 미시적으로 대행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의 명언으로 수혜학생의 감사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또 작중 언급에 의하면 최필헌이 학생들 대학을 제일 많이 보냈고 그나마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선생이고 또 교내 중요 인물이기 때문에 이사장이 해고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5] 최필헌에게 "내가 뭐랬냐 대한민국에서는 기초학문 그거 해갖고는 돈 안 된다고"라고 했다. 동기와 헤어지고 나서 "저놈 저거 하나도 안 변했네"하고 씁쓸하게 중얼거렸다.[6] 7강 냉동참치로 추측된다.[7] 명왕성의 경우 학기 말에 전학을 왔지만 수학쌤이 전학왔다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걸 보면 아마 불사조와 같은 반일 것이다.[8] 굳이 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싱싱한 횟감이 몽둥이로 바로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라면 여학생 꼬시기는 당연히 포기했을 테니까.[9] 엄밀히 물리선생은 약을 실수로 안 가져온 날 최필헌이 복도를 지나간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알아서 탈선행위를 멈추자 감격하며 기뻐하는 성품으로 폭력적 교육방식을 절대 선호하는 교사가 아니다.[10] 22화중 나온 내용으로 당시 최필헌은 163차 쪽지시험 탈락자를 숙청중이였다. 심지어 학기가 끝나가는 것도 아니고 학기 중에 160번 이상이다! 해당 화에 학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는 요소가 없으니 해당 학기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 수도 없다. 대체 한 학기에 몇번이나 쪽지시험을 보는 건지 감도 안잡힐 정도.[11] 참고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은 예외없이 최필헌의 빠따질을 인당 평균 200대 이상은 맞는 듯. 92화에 의하면 우등생인 불사조가 60대, 김영수가 90대 정도 맞았고, 권영빈이 700대 이상 맞았다.[12] 한 에피소드에서는 최필헌이 부두교에 심취한 불사조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을 불사조의 담임인 영어선생에게 털어놓았는데, 정작 영어선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불사조가 지나가자 "야 불사조 슴가부 활동은 재밌어?"라는 질문을 대뜸 내뱉는다. 그 말을 들은 불사조가 당황하며 횡설수설하는 걸 보면서 자신의 걱정이 하등 필요 없는 기우였다는 걸 깨달은 최필헌의 표정이 압권.[13] 저 링크의 위성우가 언뜻 보면 최필헌의 실사판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혹독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몰아붙이는 면도 있지만 우승하면 언제나 선수들의 멍석말이를 당하는 걸 보면 저게 현실에서도 유효하긴 하다.[14] 후기 에피소드에서 가난한 한 학생의 학비를 사비로 대납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서 그 개인적 선행의 수혜로 인해 감사하는 해당 학생에게 이게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겸손한 면을 보이고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까지는 한국 수준의 경제규모가 되는 나라들에서는 국가의 의무가 되어야한다고 본인의 소신을 비치며 미담이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라 할 수 없다며 지켜볼테니 공부 열심히 하라는 발언을 더한다.[15] 권영빈이 예시로 등장했다.[16] "앞으로 공부하다 지쳐 그만두고 싶어질 때면 그 사진을 보면서 힘을 내라"나...[17] 수학 선생의 말에 의하면 반 아이들을 10명으로 잡았을 때 2명은 거꾸로 매달아 놔도 공부하는 놈들이고 2명은 거꾸로 매달아 놓든 두들겨 패든 마지막에는 무릎 꿇고 공부 좀 하라며 빌어도 공부 안하는 놈들이며 나머지 6명은 자기가 관리를 하면 공부를 하고 안하면 농땡이 피는 놈들이라 상기 40%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부에 대한 주체적인 의지가 있지만 60%는 상황에 따라 공부에 대한 의지가 변하는 수동적 학생들이라 이들을 관리해서 이 60%가 공부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갖게 하는게 교육자의 길이라는 소신이 있다고 선포한다. 또한 본인은 그런 6명을 관리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이 수시 쪽지시험이었다고 주장한다.[18]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