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 엔신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 바 소게츠의 친구 로지세이의 제자로 타니모토 나츠이전에 YOMI의 달(月)의 엠블럼을 가지고 있었다.

작중 마지막으로 밝혀진 YOMI의 일원. 얼굴이 공개되기 전까지 항상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제대로 된 대사조차 없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낸 캐릭터인데 그것은 쵸 엔신이 임시적인 요미였기 때문이다.[1]

스승인 로지세이가 바 소게츠의 대리였던만큼 그의 YOMI로서의 자리 역시 확실한 것은 아니었다. 덕분에 타니모토가 바 소게츠와 나타나자 스승에게 사죄를 담아 작별인사를 올린 후 타니모토와 싸워 이기면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정식 YOMI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바 소게츠는 이걸 승낙한다.

실력은 YOMI에 걸맞은 기량이며 사용하는 무술 역시 타니모토와 흡사했다. 순수하게 실력으로는 타니모토보다 한 수 위였지만 바 소게츠의 수련으로 자신보다 조금 더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타니모토의 임기응변과 정신력 때문에 결국 마지막 일격을 실패하고 최후에는 패배, 타니모토에게 YOMI의 자리를 빼앗긴다.

이후로 등장은 없다. 애초에 로지세이에게 이기든 지든 헤어진다고 말했기 때문에 YOMI자리와 달인급 스승까지 모두 잃었다. 다만, 쵸 엔신이 원한 게 죽음의 시합이란 걸 생각하면 저 말의 뜻은 이긴다면 바 소게츠의 제자가 될 테고 진다면 죽을 테니 헤어진다는 말이며, 로지세이가 제자를 아끼는 성격이라면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덧붙여 달의 요미 자리는 현재 타니모토가 차지했지만 본인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켄이치의 아군이나 다름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석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