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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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추국표지.jpg

추국 秋菊
생일
1월 7일

180cm
나이
910세 이상[1]
직책
사군자
성우
구자형(오디오 드라마)

목숨을― 소중히.


변하니까 무서운 거야, 인간은.


1. 개요
3. 능력
4. 사군자로서의 추국
5. 인물 관계
5.1. 사군자와 신룡
5.2. 주인공즈
5.3. 그 외
6. 명대사
7.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가담항설등장인물, 신룡의 신하인 사군자 중 한 명으로 춘하동 사계절 중 가을을 상징한다. 정체는 매난죽의 국화이며, 대표하는 가치는 인의예지 중에서 사물의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는 슬기인 '지(智)'로 추정된다. 후에 신룡의 이성을 담당하고 끝없이 앎에 대한 갈망이 있는 지성으로 밝혀졌다.

실루엣과 하난의 언급[2]으로 첫 등장. 곱슬기가 있는 금빛 장발공식 말미잘 국화 무늬가 수놓아진 자색 옷을 입고있다. 머리가 금발인 건 국화 중 노란 국화 품종에서 따온 듯 하며 실제 추국의 본래 모습도 노란 꽃잎의 국화였다. 국화 중 대국[3]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작가의 블로그에 풍류를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고 예술에 조예가 깊은, 집에 잘 안 있는 역마살 낀 캐릭터라고 소개되어 있다. 또한 셰프급으로 요리를 잘한다. 하난과 동죽이 꽤 밋밋한 옷을 입은 것에 비해 추국은 배색이 화려한 옷을 입고 있으며, 옷 무늬는 3D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

참고로 남성이다. 작가 블로그의 31화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사군자에서 여성은 춘매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대목을 보기 전까지는 거의 대부분이 여자인줄 알았다고... 작중 인물들이 거의 모두 키가 큰 편인데, 추국도 얼핏 보기와 다르게 180cm인데다가, 작가 블로그에 기재된 여름바다 수영복 특집 일러스트를 보면 심지어 복근도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추국의 월등하게 단련된 신체 부위가 복근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추국/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능력[편집]


파일:가담항설추국2.jpg

다치는 걸 싫어해서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군자답게 전투 능력도 뛰어나다. 장사인 홍화의 공격도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물 흐르듯 피한데다가, 허를 찔려 한 대 얻어 맞았는데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신체 스펙도 고위 각인이 8개나 새겨진 칼에 맞아도 상처 하나 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데 작가 블로그 하난 설명을 보면 유호선이 각인 새긴 칼로 팔 맞고 멀쩡한 건 개인적인 특성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맞으면 외팔이 된다고.[4] 86화에서 몸 전체에 결계를 치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래서 사군자중 방어력은 독보적으로 강한데 작중 홍화,화동,암주등 장사들이 얘한테 주먹질을 한번씩은 날렸지만 추국이는 눈 하나 깜짝 안했다. 그래서 장사들 입장에서 추국이를 이길 방법이 통상적으론 없다시피 하다.

또한 추국의 진가는 각종 결계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것인데, 가담항설 세계관에서 결계는 '말의 힘'으로 생성하며, 그렇기에 '말의 힘'으로 해제하는 것 또한 가능한 일종의 에너지 장벽이다. 작중에서 추국은 단면 결계를 세워 공격을 막거나, 동시에 여러 개를 펼쳐 상대를 감싸 포획하거나, 날카롭게 세워 베는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허상 결계를 선보인 인물 역시 추국이다. 결계를 읽고 푸는 능력인 '독력'과 '해력'을 합쳐 '독해력'이라 부르는데 추국이 시와 풍류에 일가견이 있는 것이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또한 동죽이 명영의 거대한 결계를 보고 결계를 낭비한다고 하는 걸로 보아 결계사의 기량에 따라 다룰 수 있는 결계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집 한 채를 그냥 결계도 아닌 허상결계로 막아놓은 상태로 5년 이상 유지시키고 섭이를 봉쇄하기 위해 보이는 것만 수백개의 결계로 봉해 놓고도 아무렇지 않게 결계를 쓴다. 그러고도 결계 양이 남아 돌아서 평상시 생활할 때 몸에 둘러놓고 다닌다.

게다가 최고의 각인사인 유호선이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8개의 각인이 박힌 군검으로도 몸에 있는 결계 한 장을 뚫지 못한다. 천재 수준인 명영도 동죽의 각인화살을 결계 한장으론 막지 못하고 여러 장으로 막은 걸 보면 추국의 결계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복아는 자신들과 달리 허상 결계가 안 통하는 한설만 추국을 보고 왜 우냐고 물어본 걸 보아 항시 허상 결계를 두른 건 확실하나, 그런 복아의 공격이 막히는 걸 보면 단순한 환영결계가 아니라 방어결계면서 곧 환영결계인 형태라 분석했다. 그래서 하난이랑 따돌릴때는 거대한 방어결계로 하난이를 가둔 뒤 거기에 허상결계를 더하는 식으로 시간감각을 완전히 속여버렸다.

결계를 다룬다고 공격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결계를 생성하여 상대를 날려버릴 수도 있고 상대를 결계로 짓눌러버릴 수도 있다[5]. 장사인 홍화도 적당히 힘을 조절한 추국의 결계 한방에 피투성이가 될 정도이며, 숨도 못 쉬는 계곡 밑바닥에서 바위만큼 무거운 한설에게 양 손목을 붙잡히고 목이 짓밟혀서 특기인 결계를 쓰는 게 느려지자 결계를 조형하는 걸 포기하고 마구잡이로 쏜 말의 힘으로 절벽을 무너뜨려 자신을 덮친 한설을 산사태로 공격하기도 했다. 다만, 그 산사태 공격이 한설에게 닿기 전에 복아가 추국이 무너뜨린 부분은 물론, 홍화가 무너뜨린 부분까지 순식간에 복구해서 한설에게 생채기도 못 입히고 겨우 도망쳤다. 그 후, 복아 일행이든 이청이든 봐주지 않고 죽이고 유호선을 찾겠다고 왔는데, 화동들이 백상현만 데리고 유호선에게 도망가려 하자 그걸 비웃듯이 한 장 한 장이 마천루마냥 높고 넓은데다 그 두께가 주먹만한 결계를 십여 개도 넘게 펼치고 짜맞춰서[6], 백상현의 집 정도는 성냥갑 정도로 보일만큼 넓은 지역을 빙 둘러쌌다.

허상 결계 속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심영호가 집 근처의 결계가 사라지자 당황하며 나라 안에 이 정도의 결계를 해제할 수 있는 사람은 추국 한 사람 뿐이라는 언급을 했는데 실제로도 하난이 심영호를 찾아갈 때 추국에게 결계를 풀어줄 것을 부탁했던 것이었다. 물론 그 결계를 설치한 사람 역시 추국이었다. 사군자 측에서 오왕자의 난에 가담한 각인사들을 배신하고 정보를 준 심영호를 숨겨주고 있었던 것.

추국이 PPT 띄우는 것처럼 지도를 결계에 띄우는 부분은 결계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부가 능력인지, 아니면 추국만의 능력인지는 몰라도 이런 식으로도 결계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반대로 말하면 사람은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결계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 추국은 온몸에 결계를 두르고, 섭의 온몸에 결계를 꽂아 두고 기타 등등의 여러 가지에 결계를 운용하면서 지내는데도 이런 곳에까지 결계를 운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추국의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사실 추국의 강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화려한 차림과 외모, 풍부한 표정과 명랑한 말씨 등으로 인해 언뜻 가벼운 인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사실 사군자 중에 가장 냉철하다. 사군자의 브레인으로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아주 좋아 백매의 의도를 단박에 눈치채고 하난에게 적절한 조언과 도움을 줬다. 또한 시와 풍류에 능하고 높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결계를 다룬다는 특징 때문인지 언변이 좋고 논리적이다. 종규의 모친을 처리할 때 한설이 말렸을 때도 조목조목 한설의 말을 받아줬고 하난과 신룡이 갈등할 때 중간에서 교묘하게 중재하는 등 여러모로 사군자 중에서 가장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 줬다. 신룡의 지성인 만큼 단순히 결계 뿐만 아니라 머리 또한 추국의 또 다른 무기인 것이다. 분명 가장 양심적인 옳은 행동을 하지만 결국 신룡의 분노를 사는 하난이나, 애초에 신룡의 명을 따르는 것 외에는 생각을 포기한 동죽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하난과 동죽은 푸른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게 결계를 유리창 부수듯이 부숴버려서 추국의 결계가 이 둘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7] 거기다가, 춘매는 생과 사를 담당해, 사군자 전원을 죽일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사군자 최약체일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백상현의 집이 있는 지역을 포위할 때 쓴 거대한 결계도 움직여 공격할 수 있다면, 맵병기, 아니 맵 자체를 휘둘러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니 파괴력만큼은 신룡과도 맞먹을 것이다. 실제로 상술한 초거대 결계들을 움직여 짜맞추기도 했다. 움직이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못했던 게 단점이나[8] 멀리서 결계를 펼쳐 표적들만 가둬놓고, 초거대 결계 천장을 포위망 상공에 만들어 압착하는 식으로 쓰면 그만이다. 물론, 이렇게 초대형 결계들로 가두고 압채하는 방식은 양민학살에는 유효해도 그 둔한 결계에 갇히기 전에 나갈 수 있을만큼 빠른데다, 갇혀도 초대형 결계를 깨부술만큼 강한 사군자와의 대결에선 무의미하지만 156화에서 보여준 포위용으로 보여준 초거대 결계보단 작지만 거대한 결계들을 허공에 띄웠다가 내리꽂는 폭격이라면 충분히 통할 듯하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그 동죽을 밀어붙인 암주를 압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력 관련 논란은 사라졌다. 다만, 이것은 절대적인 전투력이 동죽과 암주를 웃돈다기 보다는 상성 탓이 크다. 추국은 항시 방어 결계와 환영 결계를 융합한 결계를 온몸에 두른 탓에, 이 결계를 뚫을 특수한 수단[9]이 없다면 아무리 물리력이 강해봤자 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암주는 (유호선, 강명영 등 세계관 정상급 각인사가 강화한 무기나, 이청, 백상현, 강명영 등 세계관 정상급 결계사의 보조가 없다는 조건에서는) 포탄급 화살이 우수수 꿰뚫고 지나가든 말든 체화한 의술로 견뎌가며 혼자서 접근해서 동죽을 패죽일 수는 있어도, 자고있는 추국이에게 하루종일 주먹질 해봤자 털끝 하나라도 해칠 수는 없다[10].

사실 사군자는 물론 신룡마저 아무리 용 써도 못 죽이던 최강의 의술사인 섭도 결국 결계에 평생 잡히고, 심지어 한낮 남사당패도 방어결계 하나로 장사들을 간단히 가둬서 끌고 다니는 게 흔하고, 꽤 대단한 의술사 임춘복을 제압한 것도 결계사 화동인 것 등 결계사가 의술사, 장사의 천적으로 나온 묘사가 작중에 꽤 많던 걸 고려하면, 의술사와 장사의 하이브리드(?)인 암주가 결계사 중 최강인 추국에게 꼼짝도 못 하는 건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참고로 독안도 개안하여 방어 결계와 환영 결계 모두 뚫을 수 있게 된 홍화가 암주vs추국의 이파전에 난입하면 홍화는 추국에겐 유리하되 암주에겐 불리, 추국은 암주에겐 유리하되 홍화에겐 불리, 암주는 홍화에게 유리하되 추국에겐 불리하다는 가위바위보식 상성 관계가 성립된다.[11][12]

마을에 불을 지르려는 자신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하난과의 대결에서 진정한 결계술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하난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독안과 방어결계를 단칼에 자르는 각인검술을 모두 갖춰 지금까지 싸운 적 중 상성상 최악의 상대다. 그런데 산 전체에 미로를 만들듯 환영결계를 몇 장이고 펼쳐서 하난의 방향 감각을 흐려놓고, 하난이 해를 향해 계속 베어나가는 식으로 그 걸 공략해 빠져나오니 진작 밤이 되었는데도 낮이라 속였다는 게 드러나고, 불을 붙인 종이를 들고 마을을 불태우려는 추국을 발견해 어떻게든 막겠다고 선언하자 환영결계를 걷어내어 이미 불타고 있는 마을을 보여주는 등 완전히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신룡도 추국이 죽자 강명영의 허상결계를 풀 수 없던 반면에, 추국은 부활하자마자 결계를 풀면서 결계사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4. 사군자로서의 추국[편집]


파일:가담항설추국.jpg

공과 사가 굉장히 뚜렷하다. 동죽마냥 냉혈한은 아니라 인간에게 정을 두는 모습도 보이고[13] 공적인 일만 아니면 서글서글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임무를 맡았다 하면 얄짤없다.

사실 홍화의 시어머니를 죽이려는 것도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천명이 신룡에게 복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룡이 내린 명령을 반드시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진심으로 죽이려 했으면 거기있던 주인공 무리까지 싹 다 죽일 수 있었지만 목숨을 소중히 하라며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애당초 이런 상황에서 공무집행 방해로 주인공 일행들을 싸잡았을 문제임에도 자기방어만 하며 대화로 설득한 것만 봐도 추국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배려했었다. 홍화의 시어머니 역시 사형의 대상이었음에도 최대한의 예의를 지켜 사형을 집행했다. 앞의 상황처럼 신룡의 명을 따르더라도 신룡이 직접 살상을 명한 게 아닌 대상은 아무리 자신을 적대하더라도 비살상수단으로 제압하려고 노력하지만, 반대로 신룡이 직접 살상을 명령한 대상은 명령이 불합리하든 말든 표적이 많든 적든 남녀노소 안 가리고 철저하게 해친다.

홍화의 입장에서는 애초에 신룡이 내린 명부터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반강제적인 요소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추국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현대인의 관점, 아니 그 세계관에서도 정상인이라면 추국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추국의 입장에서는 천명도 있지만 신룡의 명을 어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당장 똑같이 명을 따르는 동죽을 보더라도 냉혹할지언정 인간성이 악하지는 않다. 가장 정상인인 하난이 신룡의 명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얼마나 박하게 대우받는 지를 생각하면 홍화의 시어머니를 살해할 수밖에 없다. 추국의 선에서 처리하지 않았다면 신룡은 다른 사군자를 보내거나 본인이 직접 나서서 홍화의 시어머니는 물론 이를 방해하는 홍화를 죽여 피해가 커질 전망이었기도 했고.

그러나 하난이 죽은 이후에는 명영의 압박을 위해 무고한 사람마저 이유없이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애와 원칙이 없는 이성의 모습을 나타내는 부분 [14] [15]

언뜻 보기에는 까불까불하고 능글맞지만 가벼운 성격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끔 보이던 소름돋는 표정이나, 전술했던 홍화의 예비 시어머니의 목을 자르기 직전이었을 때 말했던 "죽음은 납득할만한 일이 있어야 일어나는게 아니야. 합리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지. 그냥 일어나는 일일 뿐이야. 그러니 (네가) 낭자(홍화)에게 잘 얘기해줘라."라는 장면, 그리고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모습들을 보면 오히려 사군자 중에서 가장 냉정한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하난의 부탁으로 궁 밖으로 살려서 내보냈던 득용에게 충고할 때도 "이 궁 안에서 한번이라도 얼굴을 본 사람을 봤다면 죽기살기로 도망쳐라. 그건 내가 되더라도 마찬가지다."라는 요지로 말하고, 다시 마주칠 때도 인정사정없이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 인물 관계[편집]



5.1. 사군자와 신룡[편집]


  • 춘매 - 132화부터 나온 궁궐 과거편에서 춘매와 굉장히 좋은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기본적으로 그때는 모두가 친했었지만 같이 애교를 학습(...)하고춘매:여기 마침 손가락 걸기 좋은 구멍이 있는데, 여기다 하는 거 아냐?춘매의 부재로 인한 부작용이 신룡과 추국의 예로 나타내어지는 것으로 보아 특별히 친했던 듯. [16] 이 때문인지, 이청과 대립할 때 "우린 춘매가 죽었어."라는 말을 하는 등 춘매를 강하게 의식하는 행적을 보인다. 물론 춘매의 죽음으로 인해 천명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으니 특히 절망적인 처지인 탓도 있었겠지만.

  • 하난 - 서로 가장 사이가 좋다 할 수도 있을 듯.가담항설 71화를 보다시피 부탁 좀 하지마 라고 하는 건 이전에도 많은 부탁을 해 왔다는 걸 암시한다. 또한 56화에서도 신룡에게 말하지 말고 데리고 나가라고 말하는 모습,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 등을 보면 결국 하난의 부탁을 들어 주는 걸 알 수 있다. 여러모로 미움받는 하난을 가장 아껴 주는 사람이 추국이니 그럴 만도 하다. 작중에 나타난 바로는, 하난의 융통성 없는 부분이나 양심으로서 천명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신룡의 명을 어기지 않는 한에서 중재하고 하난이를 돕는 관계인 듯 하다. 특별편을 보면 평소에는 서로 투닥투닥하면서(..)지내는 것 같다.본인이 공과 사가 확실한 성격임에도 173화에서 하난에게 "내가 널 죽여야 하잖아"라고 하면서도 차마 죽이지 못하고 남은 눈을 공격하며 최선이라며 울 듯한 표정을 지을 정도인걸 보면 사적으론 매우 친밀한듯. 더욱이 178화에서 유호선이 죽음으로써 춘매를 되살릴 수 없게된 신룡이 하난을 죽이려고 했을 때, 오열하면서까지 신룡이 하난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막았다. 최근 작가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추국은 하난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 동죽 - 나름 괜찮은 편. 서로 같이 있는 장면이 다같이 있는 장면 외에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인데, 명령에 충실하며 딱딱하고 뻣뻣한 동죽의 성격상 딱히 부딪힐 일도 없으니 앞으로도 큰 대립도 없을 걸로 예상 된다. 다만 과거, 장난을 치는 추국을 신룡이 누가 쟤 좀 때리라고 하자 동죽에게 맞으면서도 끊임없이 놀리며 웃는 모습을 보면 다른 이들에 비해 끈끈한 사군자 사이의 유대감이 보인다. 특별편에서 나온 모습으론 추국이 동죽에게 시비를 걸다가 투닥투닥하는 경우가 많은듯.

  • 신룡 - 추국은 하난동죽의 중간 정도인데다가 딱히 명령을 어기지도 않고 그대로 따르므로 신룡이 싫어할 것 같지도 않다. 작가 블로그 질의응답 2탄에 따르면 춘매가 죽은 뒤 현재 신룡은 사군자 중 그 누구도 딱히 아끼지는 않지만(...) 2위 정도라고 한다.[17] 추국이 밖으로 쏘다녀도 딱히 꺼리지 않으며, "이만한 일에 추국을 부르겠느냐"는 뉘앙스의 말을 하난에게 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높이 평가받고 있는 듯 하다.[18] 이후에 신룡에게 얻어맞았지만...... 추국도 말했듯 맞아본 게 처음이었으니 평소에 그럴 일은 없던 듯 하다. 특별편에서 신룡에게 깝(...)치다가 거꾸로 매달린 적은 있어도 반성하며 우는 척, 풀려나자마자 놀리고 도망간다. 애초에 추국의 깡이 되게 세기도 하다.

5.2. 주인공즈[편집]


  • 홍화 - 도망가자 홍화의 (예비) 시어머니를 죽여서 지금 홍화가 복수하려고 가고 있다. 추국 본인은 홍화를 '낭자'라 부르며 시인으로서 그녀의 재질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최대한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가려 하지만... 홍화 입장에서는 웬수일 뿐. 망했어요 시카프 가담전에서 밝힌 홍화에 대한 추국의 감정은 애증이라고 한다.

  • 한설 - 한설이가 말하는 이름은 말 안 하지만 좋은 사람[19] 이다. 한설이랑 나름 귀여운 괜찮은 사이였지만 앞으로는 아무래도 홍화의 영향으로 그닥 사이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실제로도 한설에 의해 물에 처박혔던 적이 있었다. [20] 이후 번번히 대립구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31화 기준으로 한설이가 추국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주먹부터 날리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한설이 입장에서는 추국은 거의 원수지간이 된 듯.

5.3. 그 외[편집]


  • 유호선 - 신룡이 하난에게 "어떻게 이런일에 추국이를 보내겠니" 라고 말하는 점이나, 과거에 춘매와 유호선이 얘기하는 걸 보면 추국과 유호선 사이엔 뭔가 있을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21]후에 나오기를, 유호선이 죽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 지성의 보고인 그대가 어찌 죽어야 하느냐며 추국이 울었던 것으로 보아 아는 것이 많은 유호선을 추국이 많이 따랐던 듯. 하지만 유호선이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재회하고 나서부터는 배신감 탓인지 유호선에게 굉장히 냉랭하게 대한다.

  • 백매 - 사이가 굉장히 안 좋다. 당장 57화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백매는 추국이 인정할 만한 재능[22]도 가지고 있지 않고, 게다가 자기를 찍어 누르기를 벼르고 있는 백매가 아니꼬울만도 하다. 서로 눈엣가시로 여기는 걸로 추정. 작가가 말하길 이 둘의 관계는 장바구니와 이성이 싸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그럼 하난김생민인가?신룡김숙이고? 후에 추국과 춘매 사이가 매우 좋았다는 게 밝혀지면서, "춘매와 닮은 외모를 가지고, 춘매의 자리에서 신룡과 함께 폭정을 일삼으며 동료들을 길들이려 하는 것이 춘매를 모욕하는 행동으로 보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6. 명대사[편집]


원래 가장 감정적이 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이성적이지 않으면, 제명에 못 사는 법입니다.[23]


잘 만들어진 시는 이 세상에 남아 영겁의 세월을 살건만 모순되게도 그 시를 만드는 인간만큼은 수명이 턱없이 짧으니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소중히 여기려고 합니다.


그래. 네 말대로야.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지. 그렇기 때문에 삶이 소중한 거고, 살아있다는 것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거야. 하지만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해. 죽음이란 건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야. 합리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지. 그냥 일어나는 일일 뿐이야. 그러니 낭자에겐 잘 이야기해줘


무슨 소리야. 사람이 얼마나 쉽게 나쁜 사람이 되는데. 변하니까 무서운 거야, 인간은.


하지만 아무리 장사라 해도 한계가 없는 완전한 강함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낭자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주제를 파악하시고 저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대를 파악하시고, 상황이 낭자에게 승산이 있는지 주변을 파악하시고, 복수가 우선인지 감정이 우선인지 목적을 파악하셨어야 합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낭자가 전부를 아는 제게 상대가 되겠습니까?

목숨을 걸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을 이렇게 함부로 벌이시면 어떡합니까.

제가 낭자였다면 훨씬 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을 치열하게 갈고닦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순간이 오기까지 참고 인내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낭자였다면 절대로 저에게 덤비지 않았을 겁니다.

― 98화, 자신에게 달려드는 홍화를 향해.


낭자. 그때도, 지금도, 낭자를 살려준 것은 저의 친절이었는데, 친절의 보답을 이런 식으로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낭자. 친절이란 건 아주 소중한 겁니다.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인데도 일부러 마음을 써주는 거잖아요? 서로서로 친절을 베풀면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거죠. 따듯한 마음 씀씀이를 주고받는, 베풀고 감사하는 아름다운 세상. 뭐 그런 거.

물론 대가를 바라고 친절을 베푸는 얄팍한 인간들도 널렸지만, 제가 원하는 건 그저 이런 겁니다. 친절의 가치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

친절이 되려 적반하장으로 돌아온다면 어떤 바보가 두 번째 친절을 베풀겠습니까.

낭자의 이런 행동이 저를 냉정하게 만드는 겁니다.

지금 제가 여기에서 전부를 죽일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건 저에게 별 차이 없는 일입니다.

(정기의 목에 결계를 겨누며) 하지만 낭자한테는 그렇지 않겠죠.

친절은 베푸는 사람에게도 의무가 있습니다. 친절을 베풀 가치가 없는 사람한테 친절을 베푸는 것은 금은보화를 진흙탕에 던지는 것 같으니 친절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겐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을 것.

낭자. 친절의 무게가 느껴지십니까.

― 99화


...낭자, 저는 900년의 기도로 만들어진, 폐하의 이성을 지키는, 폐하의 지성입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날 때부터 주어진 저의 천명으로, 배움에 대한 욕망이 끝없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전부를 알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저는 수많은 아름다운 글귀들을 가슴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해할 뿐, 느낄 수가 없죠. 과거에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잊혀져 가고 저는 제게 있었던 감정의 잔해가 손 안의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계속해서 기억해내려고, 잊지 않으려고, 곱씹고 되뇌며 비참하고 처절하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 104화


알고자 하는 욕망을 천명으로 받은 제게, 더 이상 전부를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어떤 건지 인간인 당신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낭자, 어째서 본인이 가진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까?

― 104화


명영: 억울한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는 겁니까!!

추국: 그래, 알고 있지. 그 말이 무슨 뜻인지는. 하지만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24]


낭자. 국화는 다툼을 싫어해 다른 꽃들이 져버린 가을에 피어난다고 하지요. 그것은 필연적으로 가을의 추위를 이기고 피어나는 강한 힘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쪽의 대사도 있다.

야! 넌 정말 인간적으로, 아니, 돌적으로, 아니, 반인반돌적으로, 아무튼 뭐든 간에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 100화, 한설에게 얻어맞은 후


돈 내놔.

― 책에 있는 "애교"라는 걸 춘매에게 해보며 한 말(...).


네네~ 궁안의 귀염둥이 추국입니다~ 뭔 또 쓸데없는 일로 부르셨어요~



7. 기타[편집]


  • 작가 블로그 질의응답 1탄에 의하면 시 예술 분야 직접 다 잘 한다고 한다.[25]

  • 작가 블로그 질의응답 3탄에 의하면 사군자중엔 추국이가 쉐프급으로 요리를 잘 한다고 한다. 예술과 풍류를 사랑하는 캐릭터인만큼 미식가라고. 작가 왈, "주인공 팀은 돌돌이 빼고 전부 요리 잘합니다. 갑연이네는 전부 못합니다. 신룡은 한 적 없고 할 마음 없습니다. 사군자 중엔 추국이가 쉐프급으로 요리 잘 합니다. 춘매 보통, 하동은 보통 이하. 백매도 요리 잘합니다."

  • 2018년 1월 18자 회차에서 추국을 비롯한 사군자의 비밀 하나가 밝혀졌는데, 춘매를 잃은 뒤의 사군자는 부정적인 감정만 남고 이로운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며 타인에게 공감하는 방법도 상실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웃거나 즐거워하거나 명랑하게 보이거나 하는 정서반응들은 모두 과거의 것을 흉내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 처음으로 신룡에게 천동지를 가져다준 인물이라는 점과 세계관 최강의 결계사란 점때문에 팬덤에선 흑막이 아니냐는 설도 돌고 있으며, 천동지도 추국이 결계를 쳐놔 타지도 젖지도 않는거지 사실은 그냥 종이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서 천동지가 사람을 부활시킨 사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천동지가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신룡이 국정을 돌보게 하기 위하여 추국이 퍼뜨린 가담항설이 아니냐는 소리까지...[26] 작가의 86화 후기에서 나오길,

특히 추국의 경우엔 그동안 캐릭터 설정이 거의 가려져 있던 인물인데, 오늘로써 상당히 많은 부분이 오픈되었습니다. 다만 오픈된 부분에 있어서 현재의 느낌과 미래에 느낌이 많이 다르실만한 사항들이 많습니다. 왜냐면 추국이란 캐릭터가 이 만화 전체에서도 특이한 편인 캐릭터고, 그만큼 일반적이지 않은 설정들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저는 그 100%를 알고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설정과 전개에 맞게 그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만화에 드러난게 적은 현시점에서는 여러분들의 감상이 제 의도와 다르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라고 하는 것을 보아서 흑막이든 아니든 그에 준하는 무언가의 비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추국이 죽은 지금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 하난, 이갑연 등과 더불어 생긴게 예쁘장하고[27] 체형도 하난이나 이갑연처럼 가녀린 편에, 전반적인 분위기도 중성적이어서 그런지 독자들이 성별을 햇갈려하거나 여자로 오인했던 캐릭터 중 하나다.

  • 주요 컬러링은 노란색과 보라색.[28] 두 색이 보색관계에 가까워 서로 대조되면서도 화려한 색감 구성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같은 사군자인 하난동죽과 엮인다. 또, 서로 갈구는 직장 상사와 평직원같은 모습을 보인 신룡과도 엮인다. HL로는 주로 홍화나 같은 사군자였던 춘매[29], 혹은 같은 결계사라는 이유로 명영과 엮이는 편이다.

  • 인간으로 산 지는 20년이 안 됐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리고 노인네 취급 받다가 이렇게 밝힌 순간 곧바로 어린 놈 소릴 들었다

  • 소매가 워낙 길다보니 손이 숨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 주인공 일행과 작중 가장 많이 엮이는 사군자이다. 포지션상 적대자이긴 하나 한설이를 도와주기도 했고 홍화와는 만날 때부터 바로 악연이 되는 등(…) 꽤 다양한 방향으로 엮였다.

  • 사군자중 킬 카운트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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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왈, 사람으로 산지는 20년도 안 됐다고 한다. 사람으로 산 것으로만 따지면 최소 10세.[2] “앞으로 이런 일은 추국이나 부르세요. 전 안 올 겁니다.”[3] 국화의 품종 중 크기가 큰 축에 속하는 품종으로 꽃이 바깥쪽은 많이 펴져있는데 안쪽으로 갈수록 오므라드는게 특징. 그리고 꽃잎 하나하나가 길쭉하며 안쪽으로 약간씩 굽어있다. 추국의 말미잘스러운 머리칼 모양도 대국의 꽃잎과 어느 정도 유사한 편.[4] 그래서 하난이 신룡한테 뺨 맞고 얼굴이 부었다.[5] 결계 자체는 비급이 아니지만, 결계를 이용한 공격은 비급이라 한다.[6] 이 과정에서 천둥이나 지진을 연상시키는 쿠르릉 소리가 나는 게 압권이다[7] 그러나 체화를 습득한 명영의 결계가 동죽의 푸른 화살을 막아냈으므로 마찬가지로 결계에 체화된 추국 역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난의 푸른 검에는 추국의 결계도 얄짤없이 조각났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하난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추국이 일부러 결계를 약하게 날렸거나, 또는 하난의 푸른 검이 정말로 추국의 결계를 벨 수 있을 만큼 강하거나.[8] 이미 시야 밖까지 간 화동과 백상현을 가둬야 하니 서둘렀을 텐데도, 목표인 그들은 결계가 맞물리기 전에 결계의 틈까지 겨우 몇 보 앞까지 다다랐다. 그들이 결계 안에 갇힌 건 운 좋게도 화동들이 "유호선이 지시한 대상을 뺀 나머지는 될 수 있는 한 죽이고, 유호선이 지시한 대상이라도 반항하면 죽이자"는 식으로 막나가서 싸움이 일어나 일을 그르쳤기 때문이다.[9] 필력으로 육체나 무기를 강화하거나, 독안으로 풀거나, 그 결계에 준하는 수준의 결계로 베거나, 수중이나 독가스 속 등 호흡불가능한 공간에 가두거나[10] 예를 들어 햇빛과 성유물 외에는 약점이 없는 흡혈귀 vs 기관총 사수 vs 성력이 깃든 램프를 지닌 퇴마사의 싸움이 벌어진다면, 흡혈귀 < 퇴마사 < 기관총 사수 < 흡혈귀라는 상성 관계가 형성될 뿐 셋 중 어느 하나가 최강이라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11] 물론 어디까지나 암주는 추국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이론상으로도 없지만, 홍화는 추국 상대로 일단 결계를 풀어낸 후, 결계를 다시 칠 틈을 주지 않고 다가가 패서 이기는 가능성이 이론상으로는 있긴 있다 수준이다. 자연계에서 사자와 사슴이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긴 해도, 새끼 사자vs전성기의 사슴의 구도라면 전자가 후자를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듯, 상성상 우위라도 후자의 전투력의 절대값이 전자의 그것보다 몇 배 이상 많다면 이기는 게 당연히 어렵다.[12] 독안 다루는 솜씨만은 홍화보다 수십수백 배 더 뛰어날 백상현,이청 사제조차 추국의 결계를 견딜 수 있는 한설&복아 콤비, 독가스를 뿌리는 화동, 자신에게 모자란 기동력을 보완해줄 홍화, 결계에 베여도 고쳐줄 의술사 등등의 아군과 힘을 합쳐 레이드를 했는데도 추국을 이기거나 동귀어진하기 직전까지 사력을 다해야 했다. 홍화는 독안의 숙련도가 그들의 그것보다 수십수백 배는 적은 대신, 신체능력이 훨씬 강하지만 그렇다한들 추국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13] 그래봤자 거의 유일하게 홍화. 비록 적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시조를 지은 홍화의 재능을 아낀다.[14] 신룡이 하난을 죽이려들 때 어떻게든 막았던 이유가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애도 없는 마당에 원칙마저 없어지면 본인이 필연적으로 더 잔인해질 걸 알 테니.[15] 실제로 220화의 홍화에게 예전의 그였다면 홍화를 죽이기를 조금 망설였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나, 그 다음 장면에서 서슴없이 몰아붙인다.[16] 이는 유호선의 대사로 보여지듯 인애가 없는 배움은 도적에게 잘 벼른 칼을 쥐여 주는 것과 같다. 처럼 저런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 인애와 지성이 친밀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춘매 사후 인애 없는 지성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추국의 행적을 볼때, 이를 우려해 춘매와 추국을 특별히 친밀하도록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17] Q. 신룡이 사군자 아끼는 순서 알려주세요. -지금은 별로 안 아끼는데 쥐어짜보면: 동죽->추국 -확실히 안 아낌-->하난[18] 다만 싸움을 싫어하고 다치기를 꺼리는 추국의 성격 상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런 일에 추국이를 보내겠냐고 한 걸수도 있다. 실제로 이 명령을 이행하다 하난이 눈을 잃었으니..[19] 추국이 이름을 말해 주지 않고 한설을 고쳐 주어서[20] 이 때 거의 처음으로 압도적인 죽음의 공포를 경험했다.[21] 추국은 신룡의 지성을 담당하고 있었으니 사군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준 유호선과 특별한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22] 예술문화적 소양이나 사군자처럼 특별한 자질. 물론 백매는 굉장히 머리도 좋고 기생 생활로 쌓은 조예도 깊을 터이지만[23]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가장 감정적이게 되는 건 추국이다...[24] 원칙과 인애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25] Q. 추국이는 예술에 조예가 깊어 보이던데 직접 시를 짓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직접 창작 활동을 하나요? 그리고 다른 사군자들도 각자 관심있는 예술적 분야가 있을까요? -시, 예술 분야 전부 다 합니다. 잘 합니다. 하난이는 감상만 착실하게 하고 좋아합니다. 동죽이는 관심을 크게 두고 있진 않습니다[26] 다만 최근화에서 화동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물으며 가능성을 꼽던 중 천동지에 관한 것을 언급했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27] 얼굴 자체도 곱상한데다 속눈썹까지 있다.[28] 둘 다 노랑색과 보라색이 컬러링에 들어간다. 다만 의상 컬러링을 따지면 트윙클은 노랑 > 보라, 추국은 보라 > 노랑.[29] 춘매 관련 2차 창작이 거의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훈훈한 소꿉친구의 모습이나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느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