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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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장기계약 후 부진
3.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
3.1. 2011년 음주운전 사건
3.2. 광저우 아시안 게임 후 국가대표 차출 거부
3.2.1. 추신수를 위한 변명
4. 두 아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
5. 대표팀 선수 선발 비판 및 안우진 옹호 발언



1. 개요[편집]


추신수에 대한 비판 및 논란이다.


2.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장기계약 후 부진[편집]


텍사스에서 7년간 추신수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는 팬그래프 기준으로 8.8,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는 8.4이다. 팬그래프 기준인 WAR 8.8으로 환산할 경우, 이는 총 7,030만 달러(약 821억 원)의 가치로 산정되는데, 즉 텍사스와 총액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계약기간 동안 자신의 몸값의 54%의 값어치를 했고,# 추신수의 부진으로 텍사스는 약 700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평가되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명암이 굉장히 뚜렷한 인물이다. 정확히는 추신수와의 계약을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데, 2014년 이전까지는 훌륭한 팜 시스템과 성공적인 선수 영입으로 텍사스를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고, 심지어 2연속 진출까지 해냈었다. 그러나 추신수의 필더 영입을 기점으로 점점 불안한 행보를 걷더니, 상위권이라던 팜에서는 정작 메이저에 안착한 레귤러가 나오지 않았으며[1] 약점이 뚜렷한 선수들에게 장기계약을 내주는 등 많은 삽질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되었는데, 이중 단연 최악의 업적은 추신수의 영입으로 꼽힌다.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존 대니얼스 단장이 추신수를 영입한 것만으로도 몇년 전에 진작 짤렸어야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추신수의 몸값은 이미 엎질러진 매몰비용이니 이를 생각하지 말고, 2할 5푼짜리 노장 추신수 대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존 대니얼스 단장 때문에 추신수가 계속 기용되면서 결국 팀의 미래까지 갉아먹는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2020 시즌 종료 후 추신수와 함께 존 대니얼스 단장이 동반 경질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추신수의 저 성적도 많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지적한다. 즉 일반적인 경우라면, 30대 중반의 2할 5푼대의 타자는 팀의 미래를 위해 벤치나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비슷한 성적이나, 혹은 그에 못미쳐도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구단의 운용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를 영입한 존 대니얼스 단장이 스스로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도록 했고, 뿐만 아니라 추신수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동일 포지션에는 아예 마땅한 경쟁자조차 두지 않았다. 이에 추신수는 미흡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장 기회를 얻어 8.8이라는 WAR를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2]

애초에 7년 1억 3,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은 직후인 터라, 관심이 쏠릴대로 쏠린 2014년의 활약이 최저연봉을 받는 대체선수급[3] 활약이었던 것부터가 치명적이었다. 자세한 것은 2014시즌으로. 2016, 2017년에도 받는 연봉에 한참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14, 16, 17년 세 시즌 동안 평균 bWAR 0.4, fWAR 0.5를 했는데 이는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대체선수급 성적이다. 거기다 19년 또한 bWAR 1.6, fWAR 1.7을 기록한 몸값을 못했다. 일명 먹튀라는 것이다.

그나마 몸값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시즌은 bWAR 3.4, fWAR 3.4를 기록한 2015년과 bWAR 2.8, fWAR 2.3을 기록한 2018년[4] 2시즌 뿐이다.[5]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에서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만큼 활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텍사스로 이적한 후에는 부상과 기량 저하로 인해, 연봉값을 못 하는 것 또한 (2019년 시즌 종료 시점 기준) 사실이다. 팬그래프 닷컴에서 계산하는 시즌별 가치평가에 따르면, 위 시점까지 6,810만 달러치의 플레이를 했다는데, 총 계약액이 1억 3,000만 달러이니, 마지막 해인 2020년에 5,000만 달러치를 해낸다고 해도 돈값을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돈값을 못했다는 사실과 낮은 타율, 낮은 누적 WAR만 떼어 이야기하면, 마치 고액연봉과 그 매몰비용을 무기로 유망주들의 앞길을 제대로 막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중간에 낀 타격 비율스탯과 타격 누적스탯을 보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선 추신수의 주 포지션은 내야수만큼 수비 포지션이 강하게 고정된다고 볼 수 없는 코너외야와 지먕타자였고, 이 시기 텍사스는 자기들끼리의 경쟁을 이겨서 추신수 다음 자리를 꿰찬 외야수조차 실력이 막장일 정도로 팜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 2022년 시점 돌이켜보면, 위의 각주에 언급된 다린 러프[6]와 같이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제때 기회를 받지 못해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비운의 유망주는 당시의 텍사스에 없었다. 물론 대형 FA임에도 불구하고 돈값을 못했으니, 킨슬러 잔류, 다른 모범 FA 영입과 같은 기회비용은 끊임없이 언급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추신수 영입이라는 실책과 별도로 애초에 팜 디렉팅 자체를 크게 잘못한 암군 존 대니얼스의 또다른 실책까지 묵묵히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팀에 기여한 추신수가 덮어쓰기에는 억울한 감도 있다.

류현진의 MLB 진출 이전부터 잔존하던 한국 MLB 코어팬덤이 당시 유일한 마이너리그를 거친 자수성가형 타자인 추신수에 대해 굳건한 팬심과 지지를 유지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긍정하던 세이버매트릭스에 반하는 선 넘은 감독 탓 등의 자가당착스런 행태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면 이는 현지 여론도 마찬가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존 대니얼스 단장을 신뢰했다 보니, 텍사스 몰락의 출발점으로 보였던 필더와 추신수 중에서 그나마 경기에 나온(…) 추신수에게 어그로가 쏠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러 번 재신임을 받고도 결국 사임한 2022년 시점에서 보면 존 대니얼스는 커리어 초기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필연적으로 몰락할 부족한 단장이었다. 그리고 분명 그 부족한 단장이 선택한 추신수의 먹튀는 그 자체로 직접적인 악성 계약이었고, 팀 운영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있어 간접적인 나비효과도 일으켰지만, 결코 JD가 저지른 수많은 실책 중 대부분 혹은 전부라고는 볼 수 없다. 한국 팬들이 당시의 험악한 현지 여론을 접할 때는 이러한 배경을 어느 정도 고려할 가치가 있다.

사실 추신수가 텍사스 이적 후 부진에 빠져 있는 동안 추신수 본인의 행실과 주변 언론들의 무지성 쉴드가 팬들의 반감을 가중시켰다. 이영미 기자의 추신수의 일기가 대표적이다. 부진에 빠져 있던 추신수가 반짝 활약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추신수의 일기가 올라왔고, 그 속에는 자화자찬과 부진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 그러다가 부진이 수년째 길어지자 부진의 이유를 자기 탓이 아니라 주변 환경 등 다른 곳으로 돌리는 면피성 해명,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던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원망 등으로 가득차 있었다. 부진한 자기자신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고, 주변과 감독만 탓하고 베테랑에 대한 예우만 찾는 추신수의 일기를 보면서 많은 팬들은 실망했던 것이다.

며칠간 무안타를 이어가다가도 하루 이틀 반짝 멀티 히트를 치고나면 추신수의 일기가 뜨고, 그러고 나면 또다시 부진에 빠지는 싸이클이 반복되면서 추신수의 일기는 비아냥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비단 이영미 기자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기자들 역시 추신수가 활약할 때만 대서특필하면서 찬양했다. 그런 기사들이 만루 홈런 같은 대단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멀티출루'와 같은 그냥 일상적인 일을 가지고 연일 스포츠란에 대서특필되곤 했다. 사실 멀티출루라는 말은 이전에 쓰이지도 않았다. 이는 별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변변치 않은 활약을 가지고 기사를 쓰려다 보니 생겨난 신조어다.[7] 그러다가 추신수가 무안타, 무출루로 부진하면 침묵으로 일관했고 스포츠 기자들의 이런 행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다. 사실 초기에는 추신수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사들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의 열렬한 팬들의 악플이 대거 달린데다가,[8] 추신수 본인이 직접 대놓고 자신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자들을 향해 미국 야구판을 전혀 모르는 야알못들이라고 직설적으로 디스했다. 결국 갈수록 추신수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추신수 반짝 활약 때 이를 찬양하는 기사들만 양산되었던 것이다.


3.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편집]



3.1. 2011년 음주운전 사건[편집]



추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본격적으로 금이 가게 만든 사건. 직전해에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공을 세워 인기가 절정에 다다랐던 추신수였지만, 2011년 초 다소 부진하던 중 5월 2일 음주운전을 하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혈중 알콜농도 0.201%로 한국이었다면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1~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정도로 높은 수치였다.

근데 그것도 그냥 음주단속에 걸린 것도 아니라 어이없게 취한 채 경관에게 길을 묻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의 추격 끝에 체포되었다. 이후 술에 취한 채 경관에게 "한국에 알려지면 난 끝이다.", "무엇을 원하냐[9]."라는 볼썽 사나운 꼴을 보였다.

이 때 "무엇을 원하냐"는 말 때문에 추신수가 경관 매수를 시도했다는 논란도 있었는데, 정말로 매수 시도를 했다기보다는 단속에 걸린 뒤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하는, 일반적인 음주운전자들처럼 술주정이 섞인 통사정을 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만약에 경찰이 '추신수가 매수 시도를 했다'고 판단했다면 관련 혐의가 추가되어 기소를 받았을 것이고, 공권력이 강한 미국에서 경관 매수로 기소된다면 크게 처벌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재판 받을 때 내용을 보면 경관 매수 혐의는 없었다.

2011년 이후 수많은 KBO 선수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물의를 일으켰지만, 2021년 8월 8일 음주상태로 가로수를 들이받은 키움 히어로즈송우현이 0.202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기록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선수도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8년 뒤 외삼촌인 박정태도 음주파문을 일으켜 재조명 되고있다.

2021년 2월 23일, 추신수가 SSG 랜더스와 계약해 한국으로 온다는 기사가 뜨자, 이 사건을 다시 언급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기사를 작성한 곳은 아마추어 언론이라며, 각 종목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이고 있는 마니아리포트[10]지만 그래도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KBO의 입장은 "KBO에 등록된 적이 없는 사람을 KBO에서 처벌할 권리가 없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학주와 동일한 사례다.[11]

이후 기소되어 면허정지 6개월에 675달러의 벌금이 나왔는데, 지금은 물론이고, 당시 한국법과 비교해도 엄청난 솜방망이다.#[12]

3.2. 광저우 아시안 게임 후 국가대표 차출 거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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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후, 그 뒤로는 전혀 국대로 활동하지 않으면서 안티 지분을 늘리고 있다. 정확히는 아시안게임 종료 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나는 언제라도 다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뛸 것이다"라는 말을 한 뒤#, 정작 2013년 WBC를 앞두고 팀 적응과 새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차출을 거부한 것.

야구 국제대회의 위상이 아직까지는 그리 높지 않기도 하고, 선수들의 몸값도 비싸진 만큼 선수나 팀이나 돈 안되고, 위험부담만 높은 국제대회 차출이 꺼려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그 동안 박찬호이승엽, 김병현, 이대호, 오승환, 서재응 같은 해외파 선수들은 병역특례를 받은 뒤, 고액 계약을 맺은 뒤에도 국가의 부름에 꼬박꼬박 응해왔다.[13] 병역특례를 받았기 때문에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었음을 알고 있고[14], 설령 병역특례가 안 걸려있다고 하더라도 국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고국의 야구팬들에게 받은 인기를 보답하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 같이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나라에서는 '국가대표'라는 말이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과거에 비해, 애국주의가 많이 줄어 들긴 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태극마크"라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건함을 느끼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는 것을 비애국적 행위라고 비판하는 경향이 크다. 또한 2013년 WBC를 앞두고, 추신수가 팀의 허락을 핑계로 국대에서 발을 뺄 동안 페르난도 로드니"조국을 대표하는 데 구단의 허락은 필요없다."#는 명언과 함께 기꺼이 국대로 출전하였고, 결국 모국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와 관련된 말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또한 같은 도미니카 대표팀로빈슨 카노 또한 FA를 앞두고 WBC에 출전 했었기 때문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15]

그리고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비판 받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징병제 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군 복무를 마치기 때문에 군과 관련된 문제는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 십상이다. 그 중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경우가 많은 편인데, 추신수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특례를 받은 이후, 13년 WBC 국가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람들이 보기엔 "꿀만 빨고 가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2015년에는 병역혜택만 누리고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KBO에서 국대에 뽑혀 병역특례를 받았을 경우, 5년 동안 국대 차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조항이 새로 생겼는데, 이 조항이 팬들 사이에서 추신수 방지법으로 불리는 것만 해도 그 여파를 알 수 있다. 다만, 강제성은 없기 때문에 비난을 감수하면 빠질 순 있다.

3.2.1. 추신수를 위한 변명[편집]


따지고 보면, 추신수가 출전 거부한 국제대회는 FA 직전 시즌 이었던 13년 WBC가 유일했고, 나머지 대회는 출전 의사를 표명했거나 현역 메이저리거가 참가할 수 없는 대회였다. 메이저리거의 경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대회는 선수의 소속 구단이 차출을 거부할 경우 참가가 불가능하다. 병역특례와 같은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면 WBC 이외의 국제 대회 참가는 모두 불허하는 것이 통상적이므로,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도중에 구단의 허가 없이 참가가 가능했던 대회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상 4개 대회로 정리된다.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차출되지 않았으나, 당시엔 메이저리그에서 10경기를 겨우 소화한 신인이었고,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화제가 되지 않았다. 2006시즌 후에 치러진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는 김재박 당시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이 "아직 보여준 게 없다."는 말로 엔트리 차출을 거부해서 참여하지 못했고,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참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의 간판 타자의 병역특례를 위해 참가를 허가하여 조범현호에 탑승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다음 대회였던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에 FA를 앞둔 시즌이라서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특례를 받고 나서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국가가 부르면 가는 게 당연하다."며 언제든 대표팀에 올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팬들의 분노는 엄청났다. 병역특례를 받은 후 바로 다음 대회이기도 했고, 이 대회가 타이중 참사로 끝나자 분노의 화살이 추신수로도 간 것이었다. 이후 2014 아시안 게임은 상술한 구단의 거부 문제 때문에 불참했고, 아겜 불참은 문제없었지만,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표 기회였던 2017년 WBC 마저도 출전하지 않으며, 병역특례 이후론 국가대표로 나서지 않는 선수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하지만 2017년은 추신수 입장에서는 억울할만한 것이, 추신수는 대회에 참가하고자 했으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거세게 반대해 합류가 좌절되었다.[16]

이후, 2021년에 KBO에 복귀하게 되면서, MLB 구단의 반대와 지리적 문제 등 모든 장애물이 걷혔다. 도쿄 올림픽이 열릴 때, 대표팀 소집에 추신수가 응할 지 여부는 이후에 밝혀질 것이다. 일단 추신수 본인은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뛸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만일 대표팀에 뽑히게 된다면, 다나카 마사히로와 추신수의 투타 맞대결도 기대되는 부분. 하지만 메이저리그 시절 수술받았던 팔꿈치에서 또다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수비가 불가능해서 지명타자로만 출전이 가능했고, 강백호와의 경합에서 밀려 대표팀 출전이 좌절되었다. 이후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2023 WBC 역시 2022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데다, 결정적으로 40대에 접어든 나이로 인해 차출이 불발되었고, 이로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의 모습도 선수로선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 두 아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편집]


메이저리거 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이탈

2019년 8월 5일 미국에서 출생한 추신수의 장남 앨런 추, 차남 에이든 추가 한국미국이중국적이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17] 2019년 기준으로 장남은 14살, 차남은 10살이었다. 미국 국적 선택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맞지만, 똑같이 미국 현지인으로 자란 막내 딸은 그대로 놔두고 두 아들만 한국 국적을 포기시켜놓고 “병역 문제는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해버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

미국 국적 선택 자체는 당연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추신수는 자녀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국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이민자로 정착했으므로,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재미교포 2세로 태어나고 자랐다. 즉 원정출산도 아니고, 아들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쭉 자랐으며, 앞으로도 평생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살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미국 국적 선택은 정당한 권리이다.

사실 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추신수가 시즌이 끝난 뒤 한국은 겨울방학 때 잠깐 조부모님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정도를 빼고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고, 철저하게 미국인 사고관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랐으며, 한국말한국 문화에 많이 서투르고[18] 앞으로 한국에서 살지도 않을 사람에게 한국에서의 군복무를 강요하는 것은 매우 가혹한 것이 맞다.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추신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국적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꽤 많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반응도 상당히 많다.

단, 추신수의 두 아들이 향후 빅토르 안처럼 한국인을 운운하며 국내 예능에 출연한다거나, 브라이언 킴처럼 미국에서 프로선수가 되는 것에 실패해 국내 리그에 뛰게 된다면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KBO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2019년 기준으로 현행 제도에 대폭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에는 현실화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철저하게 외국인 선수 자격으로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9] 프로선수로서 아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다른 외국인선수에 비해 비교우위가 크지 않다면, KBO 구단 입장에선 굳이 외국인 슬롯을 써가며 부담스러운 영입을 할 이유가 없고, 비교우위가 크다면 당연히 KBO리그까지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아버지가 추신수이기에 WBC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팀으로 뽑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설령 한국으로 돌아와서 영리활동을 한다고 해도 추신수의 아들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유승준 같은 선천적 한국국적 유명인의 체리피킹식 행보나 원정출산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살면서 이득을 보는 속칭 검머외가 아닌, 말그대로 외국에서 태어나고 쭉 자란 진짜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동양인에 한국인 부모만 뒀을 뿐, 이들은 비정상회담이나 각종 국내 광고에 나오는 백인이나 흑인 외국인과 일맥 상통한다. 대한민국이 단일민족, 단일인종의 성격이 세계적으로 봐도 굉장히 강한 나라라 외형상 동질감을 느끼는 추신수의 아들에게 타인종이나 혼혈 외국인과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일 뿐이다. 아버지가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선택한 백인 혼혈인 줄리엔 강, 장민 등에게 병역의무를 하지 않고 국내에서 영리활동을 한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자녀들에게 뿌리가 한국임을 잊지 않도록 하고, 한국어를 가르친 다른 이민자 부모의 일화는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추신수가 자신의 아들들에게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비아냥 대는 건 인종적 이중잣대에 가깝다.

사실 이러한 논란이 된 이유도 추신수 본인 지분이 컸다. 옹호측은 '아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이해한다'며 추신수를 옹호했지만, 추신수가 자꾸 언론에 쓸데없는 변명을 하는 바람에 여론이 점점 나빠졌다.[20] KBO 출신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라고 애꿎은 KBO 출신 메이저리거들에게 엉뚱한 피해의식을 표출한다거나,[21] 한국이 어딨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뛰었다라고 난데없이 애국자 행세를 하거나[22] 과거에 아들들한테도 "넌 한국인이니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라"는 장면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게 다시 발굴되는 등 미디어와 언론에 자꾸 애국행동 등으로 비호감을 쌓고 있다. 다만, 추신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악의적 편집인 것이 장남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앨런 추가 추신수와 추신수의 아내의 영어발음을 가지고 놀리자, 혼내는 상황에서 한국말 안 쓰면 밥 안준다는 부분만 캡쳐한 것만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상황이다. 특히나 인종차별자들의 레퍼토리가 이민자 출신들의 빈약한 영어발음을 비꼬는 것인데, 그 짓거리를 아들이란 놈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을 상대로 시전하고 있었으니, 아버지로서 당연히 혼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으며, 오히려 더 혼내지 않고 "한국말 안쓰면 밥 안준다" 이 정도 훈계에서 끝난 것이 용할 지경이다.

일단 한국인 야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올린 타자이다보니, 그의 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 논란으로 추신수 안티들은 추신수 일가의 가족사진에 '화목한 미국인 가족들이네요'라며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다만, 추신수와 추신수의 아내는 여전히 단독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인이며, 추신수의 두 아들만 단독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딸은 국적 선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대한민국, 미국이중국적이다.


5. 대표팀 선수 선발 비판 및 안우진 옹호 발언[편집]




{추신수 특집} 대표팀 세대교체가 아쉽다.
안우진 선수도 고참들이 나서 구제했으면 [DKNET 달려라 라디오]

감싸주기보다 저는 한국이 용서가 너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사실 또 어릴 때 했다면...잘못을 뉘우치고 처벌도 받고 출장 정지도 받고 다 했어요. 근데 국제 대회를 못 나가는 거에요. 근데 할 말은 정말 많은데 예 저는 제가 선배잖아요? 많은 야구 선배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일찍 태어나고 일찍 야구를 해서 선배가 아니라 이런 불합리하게 혜택을 보고 있는 후배들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야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무도 나서질 않아요. 저는 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2023년 1월 19일. 미국 댈러스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TV:DKNET[23]에 출연해서 2022 시즌을 겪었던 소회와 첫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얘기를 나누던 중 라디오 DJ가 WBC를 앞둔 대표팀의 전력에 관한 생각을 물으면서 우리의 전력이 아쉽다는 팬들의 의견을 말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전력도 중요하지만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있다면서 언제까지 김광현, 양현종이냐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우진을 언급했는데, 국제대회에서 얼굴을 비춰주면서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야 하는게 한국야구가 할 일인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자 DJ가 안우진의 학폭 논란을 언급하자,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굉장히 안타깝다며 외국으로 나가서 어찌보면 박찬호 선배를 이을 재능을 가진 선수인데, 자신은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DJ가 "지난 일은 잘못했지만 선수의 미래를 보고 그런 부분을 감싸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부분을 보시는 거예요?"라고 질문하자 추신수는 감싸주기 보다는 "한국은 용서가 좀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안우진의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말하며 할 말은 정말 많은데 라며 안우진의 국가대표 미승선에 대해 간접적인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다. 특히나 안우진의 출전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팬들은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상처를 안고 산다", "피해자에게 제대로 용서받지 못한 가해자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안우진의 출전을 지지하는 팬들 중에서도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 관련 논란과 맞물려 "본인은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은 이후 국가대표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으면서 지금의 대표팀에 참견할 자격은 있냐?"[* 해당 논란 때문에 앞으로 병역특례를 받을 경우 5년간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조항이 생겼다. 그래서 이 조항의 별칭이 추신수 방지법이다.], "당신 아들은 한국 시민권도 없지 않느냐?" 같은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과거에 음주운전했던 추신수가 할 말인가?"라며 음주운전 사건도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본인은 용서를 받고 과거 세탁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지는데, 쓸데없는 말 한 번 잘못해서 본인의 흑역사들이 죄다 다시 한번 재발굴된 꼴이다.

추신수가 오래 거주한 미국에서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치르는 대가는 한국보다 혹독하지만 대가를 제대로 치렀다면 그 이후엔 죄인 취급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잘못을 오래 안고 가야 하며 오래 전의 잘못도 결격사유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추신수 역시 상술한 구설수를 꽤 일으키고도 묻혀서 우리나라에서 잘 활동했다.# 결정적으로 추신수도 엄연히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만큼 한국팬들의 여론, 정서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안우진을 옹호하는 측도 추신수의 발언은 비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WBC 선발 당시 안우진의 선발 탈락에 대해 비판적인 팬들도 꽤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안우진이 지난 과오를 제대로 마무리 짓고 다음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면 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팬들조차도 오히려 추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안우진의 국대 논란이 더욱 부정적으로 흐르고 기회가 완전 물건너 갔다고 추신수를 비난하고 있다. 추신수 본인이야 후배를 아끼는 선배로서 해당 발언을 했다고 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 셈이다.

추가로 "야구 선배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일찍 태어나고 일찍 야구를 해서 선배가 아니다. 이렇게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 선수를 보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 같은 과격한 표현까지 붙였는데 이는 해석에 따라서는 안우진의 징계를 찬성하거나 국가대표팀에 뽑지 않은 야구 선배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안우진의 대표팀 탈락을 선배들이 방관했다는 비판인데 이미 그 선배들은 방관한 것이 아니라 "선수 선발 기준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상징적 의미와 책임감, 자긍심 등 여라가지를 고려했다"라고 부정적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정작 추신수 본인이야말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한 마디 했을 뿐이고 그 이상으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나서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다. 추신수의 발언에 대해 어이없어하면서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학교 폭력 걱정 없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선배의 역할 아니냐?" 같은 비판도 있다. 그런데 양의지 선수협회장 임기 만료로 새로운 협회장을 뽑아야 하는 투표에서 많은 득표율을 받아 2022년 12월달에 선수협회장으로 선출됐었는데 정작 추신수는 국내리그에 온지 얼마 안된 것과 거주지가 미국이어서 힘들다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고사한 걸로 알려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해당 발언과 묶여 '정작 선배의 역할 운운하면서 선배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협회장직을 피한 것은 무엇이냐'라는 투의 비난하는 언론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뉴스 채널A에서는 이를 다루면서 추신수의 주장에 대해 용서의 주체가 되어야 할 피해자들의 의견은 빠져있다며 저격하기도 하였다.

또한 WBC를 불과 한 달여 남긴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이 사건에 대하여 KBS 뉴스에서 보도를 했는데, 무려 추신수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모습자료화면으로 내보냈다.

youngmyung_an84 추신수 선배가 최근 미국내 라디오에서 솔직발언에 두고 파장이 크다

개인적인 생각은 인터뷰 내용을 떠나. 먼저. 이렇게 국내야구를 현상황을 직설적으로 얘기한사람이 있는가?

추신수선배가. 메이저리거 출신이라서 "당신들보다 내가 우위하다 "라서,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이것이 자본주의다" 라고 가르쳐주기 위해 발언했는가이다? 그동안의 후배비난을 일거리로 삼아 보란듯이 선배라고 눈앞에 나타는 사람들보다는 낫지 아니한가? 누가 한국야구에 발전하는 사람일까? 발언내용이 적절했는지는 함구하겠다

나 역시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지지한다

옳다 그르다를떠나 누구든 본인의 생각을 입밖으로 낸 내용은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장을 예상하고도 가감없이 발언한 추신수 선배가 "진짜선배"라는 생각이든다

#wbc

#kbo

#한국프로야구


또한 안영명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추신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글을 삭제한데 이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애초에 문장 자체에도 비문이 많아서 해석이 어려운데, 클린야구를 지지하고 발언의 적절성을 평가하지는 않겠으나 파장을 예상하고도 가감없이 발언한 추신수가 진짜 선배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후 2023년 1월 25일에 언론을 통해 후배를 위해 목소리를 낸 추신수를 지지한 것이었을 뿐 그 밖에 학교 폭력이나 WBC 대표팀 문제 등을 간과했었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추신수나 안영명이나 학교폭력 자체에 대해서는 옹호하지 않으나 재능있는 선수의 과거를 덮어주고 앞날을 위해 길을 터주는 것이 선배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배의 올바른 역할이란 것이 사람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누군가는 업계 전체를 위해 잘못을 저지른 후배는 따끔하게 징계하여 선례로 남겨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안우진이나 김유성[24] 같은 선수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다른 야구 유망주들도 어린 후배들이다. 그 후배들의 재능이 안우진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야구계 선배들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갈수록 커지는 것이 2020년대 한국 사회상이고, 타 스포츠 종목에서는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 등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에는 더 글로리의 흥행, 곽튜브유 퀴즈 온 더 블럭 인터뷰로 학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더 글로리의 영향으로 태국 연예인을 학폭 피해자들이 고발하는 일도 있었다. 과거의 학교폭력 발굴로 인해 프로로 활동한지 한참 된 선수들조차 사과문을 올리고 선수 생활에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걸 생각한다면, 오히려 멀쩡히 프로 생활을 하고 있고 국가대표 여부까지 논의하는 야구계는 이미 후배의 편의를 봐줘도 한참을 봐주고 있다. 대중의 인기와 지지를 얻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프로스포츠이고, 특히나 대기업의 이미지메이킹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한국 야구의 현실인데, 해당 선수들의 발언은 후배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다. 특히나 여기서 논의되는 영역이 무슨 동네 야구팀이나 프로 2군팀이 아닌 "국가대표 야구팀"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모든 사달의 원인인 추신수는 일이 이렇게 커지고 난 뒤에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래도 팬들에게 사과를 했던 안영명과도 대비되어 더욱 비판받고 있다.

또 팀 적응을 위해 이미 국가대표 차출을 거절한 적이 있는 추신수가 국대 선수단의 선수 구성을 놓고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큰데, 최근에는 세대교체를 이유로 실력있는 베테랑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트렌드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25] 당장 같은 종목의 대선배인 이승엽도 한국 나이로 38세에 다시 WBC 대표팀에 승선했고[26] 다른 종목인 축구에서도 35세의 리오넬 메시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며 우승을 한 사례가 있다.[27] 추신수가 언급했던 김광현도 2022시즌 34세의 나이로 ERA 2.15[28]에 WAR 6점대를 찍으며 SSG의 우승을 캐리해 국가대표 승선 여부에 있어 넘치면 넘쳤지 절대 부족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선수 몸 관리가 전보다는 체계적인 2020년대 스포츠에서는 34세 정도는 그렇게까지 노장도 아니다.[29] 애초에 WBC의 개최 주기가 4년이고,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6년만의 개최인데 선수 생활 전체에서 서너번 나갈까 말까 한 대회를 놓고 세대교체 하겠다고 잘 하는 선수를 배제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30] WBC 이외의 대회까지 포함해도 야구가 매년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종목도 아닌데,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준다고 다음 국제 대회에 출전 가능할 실력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31]

다른 시각으로는, 이러한 발언 자체가 예술체육요원 자격 취득 이후 국가대표에 참여한 적 없는 추신수가 주제넘게 국가대표에 선발될 때마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을 힘빠지게 만드는, 시쳇말로 꼽주는 발언이라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후술하겠지만 김현수가 뼈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선수들 입장에서 이 부분에 있어 특히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의 발언과 논란에 관해 야구 원로 및 은퇴 선수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추신수의 의견을 존중한다. 지금의 선수 구성이 아주 이상적이다. 중요한 순간엔 베테랑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광현과 양현종을 선발했다.

이강철 (현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추신수가 말을 잘못한 것이다. 그러면 본인은 나이가 몇이냐. 어떻게 SSG에서 아직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가. WBC는 다음 대회를 위해서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기 위한 곳이 아니다.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국가 대항전을 치르는 곳이다. #

"지극히 개인적인 자기발언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은 내가 하겠다 고르는 게 아닌 뽑히는 것이다.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실력이 있는 선수가 나가는 게 실력이 있는 선수가 못 나가는 것보다 당연한 것 아니겠냐?"

김인식 (전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피해자가 용서를 다 안 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안우진 선수를 선발했을 때 후폭풍이 더 세다. #

이순철 (전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


KBO와 WBC 대표팀 기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지 못한 아쉬운 발언이다.

안우진은 실력적으로는 뽑혀야 하는게 맞으나, 추신수가 학교 폭력의 엄중함을 간과한 부분이 안타깝다.

문동주는 국가대표에 뽑힐 실력이 안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적을 반영해 대표팀을 선발한 거지 미래를 보고 선발한 게 아니다.

대표팀은 현재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로 구성되는 게 바람직하다.

추신수가 KBO에 들어오면서 한국 야구를 위해서 많이 바꾼 부분도 있지만, 이런 부분(안우진 선발 관련 발언)은 한번 더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고, 배운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공부가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

정근우[32]


안우진이 있어야 세대 교체가 되는 것인가. (안우진의 WBC 대표팀 제외는) 아직은 (발탁될 시기가) 아니다. 지금 시대가 원치 않는다.

추신수의 말도 맞다. 그가 감독이라면. 일본을 꺾고 우승까지 노리기 위해선 안우진이 대표팀에 있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추신수도 그런 마음에서 소신껏 말한 것일 것이다.

아까 안우진을 만나 '억울할 필요 없다'는 말도 했다. 이번 일이 어린 선수들에겐 좋은 사례를 던져준 것이라 본다. 최고의 선수라 하더라도 과거의 잘못은 쉽게 용서될 수는 없다는 메시지가 전달됐을 것이다.

이강철 감독님과 대표팀 기술위원회가 굉장히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본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적 뿐만아니라 팬과 국민 정서 등을 크게 생각하셨을 것이다.#

박찬호


추신수의 발언과 논란에 관해 현역 야구 선수들[33]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내가 선수단 구성에 이러쿵저러쿵 얘기할게 아니다. 그저 뽑아 주는 데 감사할 뿐"

김광현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 대표팀은 내가 하겠다 고르는 게 아닌 뽑히는 것이다.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실력이 있는 선수가 나가는 게 실력이 있는 선수가 못 나가는 것보다 당연한 것 아니겠냐?" #

김현수[34]


"얘기가 나온것만으로도 일단 되게 영광이고, 올해는 많이 보여주여주지 못했으니, (앞으로) 제 모습을 더 잘 보여드리겠다." #

문동주


"저와 김광현 선수가 투수 중에 제일 나이가 많더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솔선수범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양현종


“저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 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

안우진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선배의 발언인 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김현수는 추신수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35]

급기야 안우진 본인도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하면서 “저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 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추신수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렇게 발언 하나로 야구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자신이 편든 후배가 이 사태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촌극을 만들어 놓고 당사자인 추신수는 어떠한 반응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36]

이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스프링 캠프에 추신수도 합류하였으나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있다.기사[37][38]

2023년 2월 26일 1차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추신수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질문에 "나중에 이와 관련해 이야기 할 기회가 분명 올 것이라 생각한다. (시기는)WBC가 끝난 직후는 아닐 것이다. 성적을 보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기회는 시즌 후에 올 수도, 시즌 중간이 될 수도, 내가 야구 인생을 마칠 때가 될 수도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

그러나 막상 2023 WBC가 시작되자 한국보다 아래로 여겼던 호주의 강속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기본기도 잊어버린 모습을 보이며 호주에게 충격패를 당하고, 3월 10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차세대 영건이라 불리던 투수진들이 등판하는 족족 속절없이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현주소가 드러나는 바람에 여러 야구팬들에게 해당 발언이 재평가를 받았다. 물론 추신수의 KBO가 우물 안 개구리에다 아직까지 양현종, 김광현이 주요 경기 선발을 맡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 재평가를 받은 것이고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다고 말한 부분은 추신수 본인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기에 여전히 비판이 많다.

추신수 말대로 징계받은 안우진에게 면죄부를 주고 뽑았어야 했다는 일부 스포츠 기자들이 동조하는 모습이 나오자 김용 기자는 애초에 그건 결과론에 기댄 무책임한 여론이라고 꼬집었으며 그때는 비판하고 종결시킨 것을 일부 기자들이 어떻게든 조회수 벌기 위해 다시 꺼내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애초에 안우진이 있었어도 힘든 전력이라고 단언했다.#[39]
[1] 루이스 브린슨, 호르헤 알파로, 주릭슨 프로파, 루그네드 오도어, 노마 마자라 등등 텍사스 팜 순위를 책임지던 선수들 중 레귤러로 그럴듯하게 안착한 선수는 조이 갈로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2] 이 점은 구단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면이 크다. 에인절스의 푸홀스,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 등등 많은 선수들이 먹튀 짓에도 멀쩡히 경기에 나오곤 한다.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도 말년의 먹튀 행각에도 끝끝내 꾸준히 출장했으며, 그 결과 다린 러프가 그대로 앞길이 막혀 한국까지 건너오기도 했다. 이런 고액연봉 선수들은 팀내 발언권이 센 편이라, 함부로 경기에서 뺐다간 바로 언해피를 띄워버리며, 이러면 경기를 안 내보낼 수가 없어져 버린다. 추신수 본인도 제프 배니스터와의 갈등이 있었을 당시 언해피를 띄웠었다. 마이너 강등은 더욱 불가능한 것이, 이런 선수들은 이미 마이너 거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3] 각 구단의 마이너리그 팜에서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4] 보통 1WAR당 800만 달러로 계산하는데 일반 팬 뿐 아니라 기록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도 이 수치를 적용하고 있다.[5] 사실 말이 2시즌이지 2015년은 후반기, 2018년은 전반기에 저정도의 war를 다 쌓을 정도로 달렸고 반대로 2015년 전반기와 2018년 후반기는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진짜로 기대치를 채운 시즌은 반시즌 + 반시즌 합해서 1시즌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 심지어 러프는 기어이 MLB에 복귀해 성공하면서 맥페일, 클렌탁의 멍청한 운영이 망친 재능이라던 일부 필리스 팬들의 고평가를 사실로 만들었다.[7] 사실 멀티출루라는 말 자체보다도 이 말을 쓰는 상황이 거의 별 볼일 없는 활약을 포장할 때 쓰였다는 점이 더 문제였다. 기사 헤드라인에 멀티출루라는 말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성적이 4타수 1안타 1볼넷, 5타수 1안타 1볼넷, X타수 무안타 2볼넷이었다. 즉 어떻게 됐든 안타는 1개 이하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추신수라는 선수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인데 이를 대서특필했으니, 반감이 들 수밖에 없다.[8] 추신수가 연봉값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돈값만 못한거지 먹튀는 아니다란 말장난이나 하면서 두둔하고, 심지어는 '텍사스가 오버페이를 한거다'라며 구단 탓으로 돌리는 추태까지 부린다. 앞에서 말한 돈값은 못했으니 먹튀는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려면 적어도 몸값의 75~80%는 해 줘야지, 54%는 빼도 박도 못하는 먹튀다.[9] 영상을 보면, "What ever you want"라고 들리는데, 추신수는 "Do what ever you want"라고 말한 거라고 해명했다.(앞에 Do가 붙으면 "경찰관 지시에 따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10] 비판받는 이유는 오타가 심하고 매 기사마다 기레기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주며 뇌피셜로만 기사를 작성한다는 이유다.[11] 비슷한 경우로 학교폭력으로 논란이 된 안우진도 고교 시절에 있었던 일이기에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KBO에서 징계를 내릴 수 없었다. 자칫 월권행위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었다.[12] 당시 한국 돈으로 71만 원 정도 된다, 한국이었으면 최소 500만 원에 면허취소까지 될 수 있었던 상황이다. 물론 미국이 보통 0.08을 기준으로 잡을 정도로 음주운전에 비교적 관대한 면도 있지만, 심지어 출퇴근 운전은 허용되어서 고소득자가 아닌 자에게도 거의 껌값 수준인 벌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재가 없는 상황.[13] 특히 서재응은 1회 WBC의 후유증으로 커리어가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3회 WBC때도 다시 출전했다.[14] 따라서 후배들에게도 그 혜택을 나누어주고 싶을 것이다.[15] 한편 2012년 ERA 0.60 48세이브 2구원실패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하던 페르난도 로드니가 WBC를 치렀던 2013년에 ERA 3.38 37세이브 8구원실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팀을 떠나자, WBC에 출전한 후유증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2012년의 기록이 이례적으로 좋긴 했어도 2013년의 성적은 평균치 수준이었고, 팀을 옮긴 이유도 부진 때문이 아니라 좋은 계약을 따내서 소속팀을 옮긴 것이다.[16] 추신수와 텍사스 측의 여러차례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합류 의지를 꺾지 않자, 추신수의 WBC 참가건이 MLB 조정위원회로 회부되었고, MLB 조정위원회가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추신수의 3번째 국가대표팀 합류는 좌절될 수 밖에 없었다.[17] 부모 중 한명이라도 한국 국적이면, 출생지와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 부여되기 때문에, 추신수의 자녀들은 모두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이 되었다.[18] 외국에서 나고 자란 교포 2세들은 대부분 한국어 사용이 서툴다. 추신수 부부가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라"고 가르치더라도 학교와 집 밖에서는 영어를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가 더 편하고 영어를 더 잘할 수밖에 없다. 추신수 가족 대화방에서도 주로 쓰이는 언어는 영어다.[19] 차승 백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 물론 이쪽은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큰데다가, 선수생명이 거의 다 끝난 다음에 시도한터라 그런 제약이 없었어도 힘들었을 확률이 높지만, 김효범의 경우는 KBL 룰의 느슨함을 이용한 케이스에 가깝고, KBO의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소소경, 유혜정과 같이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중학교 이상의 학교에 다니면서 대한야구협회의 등록선수로 활동하였을 때에 한해서 한국 국적자와 동일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기에 그럴 일이 없다.[20] 상술한 유승준도 그냥 조용히 안 갈 수 있었던 것을 괜히 꼭 가겠다는 식으로 언플하다가 사단을 낸 케이스이다.[21] 물론 추신수의 변명은 박찬호, 김병현이라는 사례에 의해 간단히 반박된다. 오히려 KBO 출신 중에서도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윤석민, 황재균 등 별다른 모습도 못 보여주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례 덕분에 한국야구 망신만 시켰다고 비난만 받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는 후배들의 메이저 진출길을 막았다는 비난도 있었다. 그나마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진출길이 막히는 일은 안나왔다.[22] 이 기사 탓에 오히려 추신수가 2010년 아시안게임때 금메달을 딴 이후 구단의 만류라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 등의 국대 행보와 이로 인해 생긴 추신수 방지법이 다시 공론화되는 역효과만 낳았다.[23] 재미교포 출신 야구 해설가 대니얼 킴과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KTV와는 무관하다.[24] 김유성 건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김유성은 피해자 측을 고소했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고소를 시도해 왔고 뒤늦게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25] 축구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적절히 신구 멤버들을 섞은 아르헨티나가 신예들로만 구성된 프랑스를 4:2로 꺾었다.[26]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아쉬웠으나 이승엽은 타율 4할에 장타율 7할을 찍으며 맹활약하였다.[27] 메시는 대회 기록 7골 3도움에 무려 골든볼을 수상하며 사실상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를 했다.[28] 전반기까지 무려 0점대 자책점을 기록 중이였다.[29]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투수임을 감안해도 부상 없이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충분히 활약한다. 추신수가 언급한 두 선수는 말할 것도 없다.[30] 마찬가지로 축구계도 이영표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증명을 하는 곳입니다." 발언에서도 보이다시피 월드컵 같은 주요 대회는 나이를 불문하고 실력 우선으로 차출해야 한다는 시선이 강하다.[31] 하다못해 타 종목인 축구 같은 경우는 매년 A매치 경기가 여러 번 있기 때문에 월드컵 전까지 어린 선수들에게 억지로라도 경험을 쌓게 해주며 담금질을 하는 게 가능하지만 야구는 그런 종목이 아니다.[32] 참고로 야구팬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근우는 추신수와 같은 82년생이고 부산 출신이며 심지어 고등학교 동문인 절친이다. 그 절친인 정근우조차 쉴드를 처주지 못할 정도로 추신수 발언이 심각했던 셈.[33] 전부 추신수에게 언급된 선수들이다.[34] 정작 김현수는 2023 WBC에서 탈락 후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는 인터뷰 때 대표팀을 강도높게 비판한 양준혁을 돌려서 저격하는 발언으로 추신수에게 했던 발언을 스스로 모순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35] 김현수의 국가대표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20세였던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3 WBC까지 무려 10차례나 대표팀에 선발되었는데 첫 대회인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었지만 그 후로도 15년 간 대표팀에 계속해서 헌신하였다. 팬들의 주된 의견은 김현수라면 충분히 할 법한 말이라는 것이다. 주장 입장인 김현수가 총대를 매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할 말을 했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있다.[36] 추신수는 비시즌 기간 동안에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지낸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선수로 뛰고 있는 한국에서 이렇게 시끄러운데 이 사건을 모를 리 만무하다. 더군다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의 인스타그램에 몇몇 누리꾼들이 추신수의 이번 경솔한 언행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에 수백 개의 좋아요가 눌러진 현시점 사실상 추신수는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7] 기사 내용을 보면 추신수가 "향후 한국에서 활동할 생각이 없어서 침묵하는 것이냐?" 라는 지문이 있는데 애초에 추신수는 가족들이 미국에 거주중이며 2023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면 아무련 미련없이 미국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한국에서 잘 보일 이유도 없고 이미지도 나쁜데 굳이 욕먹어가며 한국에 남아 지도자 생활을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38] 애초에 추신수는 2022시즌, 선수생활 내내 마지막 꿈이었던 우승을 하고나자 미련없이 은퇴해 미국에 거주할 예정이었으나 구단의 간곡한 요청이 있어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지막 한 시즌을 보내기로 한 상황이다. 추신수에게 한국이란 2023년이 끝나면 다시 돌아올 이유가 전혀 없는 나라인 셈이다.[39] 안우진이 있었다면 호주전에서 승리해서 8강은 갔더라도 일본전에서는 그대로 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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