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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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어록
3. 관련 문서
4. 1973시드니 폴락 감독의 영화 <추억>
5. 1998MBC 월화 드라마 <추억>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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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оспоминание



원래 사전적 의미는 오늘에 와서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것, 그 옛 기억을 뜻하지만 흔히 과거의 기억에서 특별하고 인상 깊었던 기억을 일컫는 말로 쓰이며 주로 행복한 순간들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들을 때때로 감상에 빠지게 하는 원천이며, 어떤 경우에는 평생을 사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람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많이 가져도 되지만 추억에 너무 빠져서 앞을 못 보아서는 안 된다. 실제로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 추억을 회상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게 되어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이 커진다는 분석이 있다. #

반대로 유년기~청년기를 너무 험난하게 살아왔거나,[1] 앞만 보고 살아와서 시간이 지난 뒤 어릴 적의 추억이 너무 없어 서글퍼하는 사람도 있다. 미리 좋은 추억을 쌓아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과거의 추억일수록 미화된다는 법칙이 있다. 예컨대 과거에 맛있게 먹은 음식을 나중에 먹었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다든가(도로묵)[2], 어릴 때 재미나게 봤던 영화를 시간이 지나서 보니 그때보다 재미가 없는 식. 반대로 예전에 겪은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정화되어 좋지 않았던 기억은 지워지고 좋았던 기억만 남아 '추억'이 되는 경우도 있다.

추억팔이는 이런 감정을 이용하여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그 외에도 추억을 회상하면서 놀 때 자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일본의 대중문화에서는 추억을 상당히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본 특유의 미의식인 모노노아와레(物の哀れ)와 연관이 있다.

2. 어록[편집]


"추억은 사랑했던 시절의 따스한 기억과 뜨거운 그리움을 신비한 사랑의 힘으로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게 한다."

그라시안


"모든 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며 지나간 후에는 친근한 그리움만을 남긴다."

알렉산드르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닥터 수스


"추억이란 사람을 즐겁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쓸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미 스러져 간 그 쓸쓸한 시간들을 정신의 실오라기로 붙들어 매어 둔들 또 무슨 의미가 있으랴."

루쉰


"그러나 추억은 바람속에서 잠시 속삭이는 가을 낙엽이지만 나중에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된다."

칼릴 지브란


오랜 추억이 현실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것은 미쳐버린 인생이다.

숲의 종족 클로네의 라스리프 세녹터.


정말 추억은... 이렇게 슬프기만 한 걸까...?

아니. 그건 아니다.

내가 그 시절 생각하던 것은 추억이 아니다.

단지 미련이었다.

추억은 그 기억을 미련 없이 떠나보낼 수 있을 때, 그때가 추억이다.

다만... 그때가 언제 올지 모를 뿐이다.

첫사랑의 시작과 끝.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으나,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생트 뵈브


추억은 식물과 같다. 어느 쪽이나 싱싱할 때 심어두지 않으면 뿌리박지 못하는 것이니, 우리는 싱싱한 젊음 속에서 싱싱한 일들을 남겨놓지 않으면 안된다.

생트 뵈브


추억은 기억으로부터 망각으로 옮기는 도중에 잔존한 것이다.

레니에(프랑스의 시인)


종이에 쓰지 말고 마음에 새겨 두라.

안티스테네스


참고 견딘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은 유쾌한 일이다.

R. 헤리


추억에 얽매여 있는 자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법...

도도


아래는 추억 보정과 관련있는 어록이다.

추억

추억이란

지나기 전엔 돌덩이

지나고 나면 금덩이

-

이원진


지금 우리가 <해리포터> 1편을 추억하듯, 아재들이 <나홀로 집에>를 추억하듯. 여기서 중요한건 영화의 완성도가 아닙니다.

솔직히 <나홀로 집에>. 이거 잘 만든 영화 아니거든요. <해리포터> 1편? 시작적으로는 훌륭하긴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를 논하기는 아쉽습니다.

중요한 건 영화의 완성도가 아니라 니가 그때 10살이었다는 거죠.

--

부기영화, 범블비 리뷰 중에서.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답겠죠."

--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OST '알 수 없는 인생' 가사 중에서.



3. 관련 문서[편집]




4. 1973시드니 폴락 감독의 영화 <추억>[편집]




5. 1998MBC 월화 드라마 <추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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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는 만성적인 가난, 집단괴롭힘, 막장 부모 아래에서의 성장 등이 포함된다.[2] 도로묵은 병자호란 때 조선의 인조가 전쟁이 나서 먹을 게 없을 때 먹어서 맛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궁으로 돌아와 다시 먹어 봤더니 맛이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