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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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私はワタシと旅にでる。
나는 나와 여행을 떠난다.[2]
[3]
오카모토 호타루와 도네 유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을 맡아 만든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1991년에 만든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 화제상을 수상하였다.
독신인 어느 여성 회사원이 휴가를 얻고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과거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2. 제작진[편집]
제작진 ▼ - 제작 - 토쿠마 야스요시, 사사키 요시오, 이소베 리츠오
- 기획 - 야마시타 아츠시, 타카시 쇼지, 시바 시게하루
- 콘티 - 타카하타 이사오, 모모세 요시유키, 모리토모 노리코
- 음악 - 호시마사루
- 화면설계 (레이아웃) - 모모세 요시유키
- 캐릭터 디자인 - 콘도 요시후미
- 작화감독 - 콘도 요시후미, 콘도 카츠야, 사토 요시하루
- 원화 - 오오츠카 신지, 시노하라 마사코, 엔도 마사아키, 하네 유키요시, 이소 미츠오, 오오히라 신야, 마에다 마히로, 타나베 오사무, 이노우에 토시유키[1] , 카가와 메구미, 후타키 마키코 외
- 동화 - 오카베 카즈미, 사토 노부코, 코니시 켄이치, 이노우에 히로유키, 나가시마 요코, 마츠시타 아츠코 외
- 작화협력 - 오! 프로덕션, 동화공방, 그룹 도쿠리, 아니메 토로토로, 스튜디오 콕핏
- 미술감독 - 오가 카즈오
- 배촬 - 야마모토 니조, 나가나와 쿄코, 타나카 나오야, 사키모토 나오미 외
- 특수효과 - 카오루지 타니후미
- 색채설계 - 야스다 미치요
- 임상 - IM 스튜디오, 스튜디오 키리, 토레스 스튜디오 M, 교토 애니메이션
- 촬영감독 - 시라이 히사오
- 촬영 - 스튜디오 코스모스
- 음량제작 - 옴니버스 프로모션
- 음량효과 제작 - E&M 플래닝 센터
- 음량효과 - 이토 미치히로시
- 녹음 스튜디오 - 도쿄 TV 센터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감독조수 - 스도 노리히코
- 연출조수 - 무라타 카즈야, 야마모토 마사히토
- 제작비조 - 타카하시 노조미
- 현상 - 토쿄현상소
-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 프로듀서 - 요코 미치오, 타케이 히데히코, 스즈키 토시오
- 제작 프로듀서 - 미야자키 하야오
- 각본, 감독 - 타카하타 이사오
- 배급 - 토호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초등학교 5학년의 ‘나’를 데리고 떠난 여행!
프로듀서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맡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함께 콤비를 이뤄 만든 ‘여성 영화’. 마치 2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추억은 방울방울>은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탓에 농촌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27살 타에코 이야기이다. 타에코는 10일간의 여름휴가를 이용해 시골에 내려간다. 그 곳 사람들과 어울리며, 타에코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되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알게 되는데…
5. 특징[편집]
당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등을 연속적으로 흥행시킨 미야자키 하야오에 비해 타카하타의 극장용 장편작은 반딧불이의 묘뿐이었기에 개봉당시에 비교적 주목을 덜 받았다.[4] 대중들의 인식은 타카하타는 TV용 작품에 특화[5] 되어 있다고 보여졌던 이유도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상당히 높은 퀄러티로 공개되었고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못지않는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주인공이 여행을 하며 어릴 때를 회상한다는 소재를 가진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심리표현에 능했던 타카하타다운 작품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어서 어릴 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지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건 어른이 돼가는 실제 우리들에게도 그리 생소하지 않은 경험이기에 공감요소가 상당하다. 그와중에 어린시절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잘 연출시켰다. 첫사랑, 친구, 진로, 학교, 부모, 형제 등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작품.
리얼타임과 과거타임을 여러번 오가는 연출법 특성상 자칫 지루하거나 정신없어질 수도 있는데 그런거 없이 오히려 장면전환시 환기가 될 정도로 편집도 잘 되었다. 거기다가 이런 일상/서술식 작품들은 기승전개 굴곡이 전체적으로 완만해서 늘어지기 십상이지만 또 은근히 갈등요소들[6] 을 집어넣어서 완급조절도 잘 된다.
6. 등장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1955년생으로 추정된다.[7] 도쿄 태생으로, 어릴 적부터 시골을 동경했으며 10일이라는 장기휴가도 야마가타의 시골로 내려가 농활에 쓸 정도로 진심이다. 작중 초반에는 회사원(OL)로 나온다.
27세인데도 작중 얼굴에 팔자주름이 굉장히 진한 편인데, 이는 당시 제작진이 목소리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이마이 미키의 광대주름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라고 한다. "그야말로 일본인의 얼굴이다"라고 했다는 듯. 아래 제작비화 참조.
27세인데도 작중 얼굴에 팔자주름이 굉장히 진한 편인데, 이는 당시 제작진이 목소리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이마이 미키의 광대주름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라고 한다. "그야말로 일본인의 얼굴이다"라고 했다는 듯. 아래 제작비화 참조.
- 토시오 (CV: 야나기바 토시로)
야마가타의 시골에 살고 있는 농업 운동가 청년으로 타에코에게는 동생뻘인데 얼굴이 겉늙어서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 애초에 이 작품이 20대만 되어도 얼굴에 팔자주름을 그대로 묘사해서 캐릭터들이 좀 겉늙어보이긴 한다. 정확히는 타에코가 소개받아서 방문한 야마가타의 시골집 자체가 언니인 나나코의 시댁이며, 형부인 미츠오의 6촌 동생이 토시오다. 작중의 이런저런 타에코의 회상을 들으며 공감도 해 주고, 자신의 유기농업에 대한 이상도 설파하고, 타에코의 이야기에 대해 지적도 해 주며[8] 타에코와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참고로 토시오라는 이름은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술회에 의하면 본인 이름을 땄다고 한다. 전체적인 인상은 목소리를 맡은 배우 야나기바 토시로에게서 땄다. 아래 제작비화 항목 서술 내용 참조.
참고로 토시오라는 이름은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술회에 의하면 본인 이름을 땄다고 한다. 전체적인 인상은 목소리를 맡은 배우 야나기바 토시로에게서 땄다. 아래 제작비화 항목 서술 내용 참조.
- 히로타
본작의 인기인, 옆 반 학생이며 야구부 투수이다. 학교에서 타에코를 좋아한다고 소문났었고 작중에서 실제로 풋풋하게 썸도 탄다. 아직 순수한 소년이라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포인트.
- 타에코 엄마
차분한 현모양처지만 타에코에게는 나름 엄격하고, 당시의 어른들이 그랬듯 타에코의 재능을 키워주고 보듬어주기보다는 모나지 않은 사람,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으로 양육하려 한다.
- 타에코 아빠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옛날식 아버지. 작중에서는 나름 엘리트 회사원이라 엄하고 무뚝뚝하긴 해도 딸들에게 폭력적으로 대하지는 않는다.[9] 긴자 중심가의 유서깊은 가게에서 먹는 방법도 모르는 파인애플을 사올 정도로 가정에 나름 헌신적인 가장이기도 하다.
- 오카지마 나나코
타에코의 큰 언니. 작중 회상 시점에서도 이미 어른이 된 미대 1학년으로, 당시에 유행을 앞서나가던 선두주자였다. 미니 스커트 착용, 비틀즈 노래 감상 등의 취미를 즐겼다. 언니가 야마가타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인 미츠오 형부와 결혼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 오카지마 야에코
타에코의 작은 언니. 작중에서는 아직 철이 완전히 들지 않은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나름 타에코를 생각해주는 언니지만 타에코 속을 후벼파는 쓴소리를 해대기도 한다. 현대 시점에서는 전화 목소리만 나오는데 "얘는 아직도 그런 오래 된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니?" 하며 웃는다.
- 타에코 할머니
- 토노무라
타에코의 같은 반 동급생으로 느끼하게 생긴 스포츠맨 인기남이다. 사실 작중에서는 히로타네 반과 체육시간에 반 대항 야구 시합하는 장면에서 딱 한 번 등장하는 엑스트라 캐릭터.
- 미츠오
토시오의 6촌 형. 타에코의 큰언니(나나코)와 결혼했으며 작중 등장은 없다시피하다. 즉 미츠오는 타에코에는 형부이고 토시오한테는 친척 형이다. 영화 마지막에 타에코와 토시오가 맺어지면서 이 집안도 족보가 꼬이게 됐다(...) [10]
6.1. 더빙판 성우진[편집]
- 문선희 - 타에코(초등학교 5학년/27세) 役
- 임진응 - 토시오 役
- 정옥주 - 나나코(타에코 큰언니, 대학생) 役
- 오수경 - 야에코(타에코 작은언니, 고2) / 반차(할머니) 役
- 최문자 - 타에코 엄마 役
7. 줄거리[편집]
1980년대 초반 도쿄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타에코는 10일간의 휴가를 내 시골에 일종의 농촌 체험 비스무리한 것을 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떠난다.[11] 그러면서 최근들어 자꾸만 자신이 10 살일때 있었던 여러가지 소소한 일들을 떠올리며[12] 아마 자신이 성장할 때라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하며 침대칸에서 잠이 든다. 이내 도착한 시골에서 친절한 귀농 청년 토시오와 그리고 타에코가 머물게 된 시골집 가족들과 이런저런 농촌체험을 하며 자신이 10살일때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13] 그러면서 점차 휴가일은 끝나가고 타에코가 돌아갈 날이 다가오는데...
떠나기 전날 머물던 집 할머니가 시골이 마음에 들면 토시오와 결혼해서 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의한다.
당황하고 복잡한 심경의 타에코는 그대로 머물던 집에서 나오고 걷다가 다시 토시오를 만나고, 비도 피할겸 토시오의 차에 있다가 자신이 10살일적 전학왔던 아이[14] 를 타에코 자신이 굉장히 싫어하였고, 그래서 그런지 그 아이가 다시 전학을 가게 되었을때 반아이 모두가 그 아이와 악수를 하게 되었을때 오직 타에코만 악수하는 것을 거절받았다는 이야기를 토시오에게 한다. 자신은 항상 좋은 사람이려 하였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고 지금도 그렇다는 타에코에게 토시오는 오히려 악수를 거절한 그 아이는 타에코를 가장 좋아했을거라고 이야기하다 비가 그쳐서 타에코를 집에 데려다준다. 그러면서 타에코는 처음으로 토시오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이후 다음날 아침, 타에코는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에 올라타고, 토시오와 머물던 집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지만 자신의 어릴때 모습과 그 친구들이 이끌어주듯(타에코 눈에도 보이지 않는 환상 같은) 이내 마음을 돌려 다음역에서 기차를 바꿔타고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머물던 집 가족들에게 전화, 마침 그곳에서 뭔가를 수리하던 토시오가 바로 차를 몰고 타에코를 데리러 오고 그렇게 도로 중간에서 버스에서 내린 타에코와 토시오가 재회하면서 엔딩. 이때 어떤 남자애가 토시오를 넘어트릴 뻔하는데(아마 현실에서는 돌에 걸리거나) 타에코의 어깨를 잡으며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살짝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으므로 아마 밝은 분위기로 봐서는 타에코와 토시오랑 잘 될 확률이 높다. 10살의 타에코와 그 친구들이 나무로 만든 아이아이가사를 그들 사이에 높게 들고 따라가며 이때 신나서 따라오던 어린 시절의 자신과 어릴 때의 친구들이 타에코와 토시오가 차를 타고 떠나가기 시작하자 멈춰서서 멀뚱히 선채 바라보며 끝이 난다.[15]
8. 제작 과정[편집]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1 ▼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2 ▼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3 ▼
9. 미디어 믹스[편집]
9.1. 드라마[편집]
- 원작에서 20대 직장 여성이었던 주인공 타에코가 드라마에선 2020년 현재 64세 할머니가 돼서 어린 시절이었던 1966년을 떠올린다는 내용이 됐다. 타에코가 할머니가 돼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연극단에 가입한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 드라마는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어 있으며, 타에코가 토시오와 결혼하지 않고 스기모토 마사노부라는 직장인과 결혼한 것으로 되어 있다.
- 등장 인물
- 스기모토 타에코(마츠자카 케이코, 아역 이나가키 쿠루미) - 64세가 된 타에코. 투병 중인 남편의 간병을 하며, 남편에게 '마츠자카 케이코' 같은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리며 시니어 극단에 참가한다.
- 스기모토 나츠키(안) - 타에코의 딸. 이벤트 회사에 근무하면서 엄마와 함께 딸을 키우는 싱글맘
- 스기모토 미즈키(요코미조 나호) - 타에코의 손녀. 초등학교 5학년
- 스기모토 마사노부(아사노 카즈유키) - 타에코의 남편. 퇴사하고 양식당을 운영하다 투병 중.
- 무라타 마치(하마다 마리)
- 사카구치(야마나카 타카시)
- 오카시마 건조(타카하시 카츠미)
- 오카시마 리미코(쓰루다 마유)
- 오카시마 나나코(모리사코 에이) - 타에코의 큰 언니. 대학 1학년
- 오카시마 야에코(하라 나노카) - 타에코의 작은 언니. 고등학교 2학년
10. 기타[편집]
- 극중 성인 타에코는 27살인데 5학년 시절에 등장하는 달력에 1966년으로 표기돼 있는걸 봐선 1955년생이며 극중 현재는 1982년. 토시오는 25세로 연하이다.
- 애니메이션 코믹스판에서 확인 결과 등장인물 소개란에 극중 현재는 1982년이며 타에코는 1955년생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95년에 나온 국내 발행본에는 타에코가 1957년, 극중 현재가 1984년으로 표기되어있다. 번역자가 한국 연령대로 잘못 표기한 듯
- 애니메이션 상에 등장하는 현재의 배경은 사실 82년이 아니라 87~89년경 일본의 사회상이다. 시골 역전까지 깨끗이 포장된 도로와 신호등의 디자인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저 포스터에 나오는 주인공 타에코의 성인 패션이 1980년대 중후반의 것이다(...) 원작이 연재된 후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시간대[16] 차이 때문에 생긴 설정충돌인 것으로 짐작된다.
- 왠지 위화감이 들 정도로 웃을때 얼굴에 광대뼈와 팔자주름을 심하게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잘 안 쓰이는 기법이라 이 점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의향과 지시로 작화감독 콘도 요시후미가 고심하면서 그렸다. 주인공 타에코의 팔자주름이 가장 돋보이는데 이건 타에코의 성우 이마이 미키가 웃음을 지을때 팔자주름이 생기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팔자주름때문에 그 나이로 안 보인다감독인 타카하타 이사오가 그녀의 얼굴이 특히 광대뼈가 입체적이고 일본인의 얼굴이라고 그녀를 성우로 지목하고 고집했다.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가 이마이 미키를 수 차례 직접 찾아가서 거듭 거듭 부탁해서 타에코 역의 성우로 모셔왔다. 이 얼굴에 광대뼈를 그려넣는 작화 때문에 제작기간은 늘어져서 작화 기간이 2년이나 걸렸다. 동화매수도 늘어서 작화 매수는 7만 4천장이 들었고, 제작비도 키키의 2배가 들었다. 하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 엘프의 게임 동급생에 등장한다. 스즈키 미호, 사쿠마 치하루와 데이트를 하면 볼 수 있다. 한글 패치판에는 '추억은 부글부글'이라고 나오는 대사가 여러 곳 있다.
- 본격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캐스팅 성향이 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이다. 물론 이전에도 반딧불의 묘처럼 전문 성우가 출연하지 않은 작품도 있었지만 반딧불의 묘와 동시개봉한 이웃집 토토로는 사츠키와 메이를 비롯해 전문 성우의 비중이 높은 편이였고 다음 작품인 마녀 배달부 키키 역시 주인공 키키를 비롯해 전문 성우가 많이 나온 작품이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일부를 제외하고 비성우 캐스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조금씩 전문 성우의 캐스팅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즈음부터 주요 캐스팅에서 전문 성우를 아예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 작품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 중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성우들이 꽤 있다. 타에코의 어린 시절을 맡은 혼나 요코를 비롯해 이이즈카 마유미, 마스다 유우키, 코지마 사치코 등은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성우들이다.
- 감수성이 일본에 특화된 작품이라 현지화가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미국에서 오랫동안 미개봉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었다가, 2016년에야 더빙 개봉했다. 데이지 리들리와 데브 파텔, 애슐리 엑스타인이 캐스팅되었다.
- 이규형 감독이 살아생전에 극찬을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1999년 일본 문화 개방 직후 발빠르게 "J·J가 온다"라는 일본 대중문화 개설서(라기보다는 그냥 일본에서 유행하는 문화 상품 카탈로그 인상비평집)를 내놓아 꽤 많은 판매고를 올렸는데, 본작 안에서 추억은 방울방울을 소개하는 대목이 있다. 그는 극중에서 타에코가 야구소년 히로타에게 고백받는 장면에서, 이후 타에코의 하굣길을 하늘로 걸어올라가 유영하다 그대로 이부자리로 사뿐히 내려앉는 식으로 연출한 것을 매우 인상깊게 본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하늘을 나는 기분과 첫사랑의 설레임을 잘 표현하였다" 라고.
[1] 총 흥행수익에서 극장몫을 뺀 수익[2] 한국어로는 구분되지 않지만 일본어로는 私와 ワタシ로 미묘하게 다르다.[3] 私는 본인 정도의 어감이다.[4] 그 반딧불이의 묘도 나우시카, 라퓨타, 토토로 등에 비하면 흥행에서 밀리는 편이었고.[5]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엄마찾아 삼만리, 빨강머리 앤 등의 타카하타의 TV명작 시리즈가 워낙에 성공했기에 이런 이미지가 당시엔 더욱 강했다.[6] 주인공의 결혼문제, 어릴 때의 사랑/진로문제[7] 1966년에 5학년이라고 언급했다.[8] 이것이 후반 절정부의 스토리 터닝 포인트가 된다.[9] 이 때문에 타에코가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을 때 정신적 충격이 훨씬 강했다. 아버지도 막상 때려놓고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10] 근데 집안 어른들이 먼저 타에코에게 시골로 내려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으니 뭐 상관없을지도. 겹사돈[11] 농촌 체험이라기보단 큰 언니 나나코의 시댁이다. 어린 시절 부터 시골을 동경(?)해왔지만 갈만한 곳이 없었던 타에코는(할머니와 함께 거주하므로 흔한 시골 할머니댁도 없었던 것.) 언니가 결혼한 후 종종 휴가를 내고 시골에서 한동안 머물며 일을 도와주는 것이다. 정작 큰 언니 내외는 도쿄에 거주.[12] 학교 성교육과 생리에 관한 일들, 다른 반 아이가 자신을 좋아했던 일, 친구들은 방학이라고 시골로 내려가는데 자신의 가족은 생판 도쿄 토박이라 아무데도 안간다고 찡찡대다 할머니 따라 요양원 따라갔다 온천을 너무 오래해서 기절한 일 등등..[13] 학교 연극에서 엑스트라였는데 대본에 없던 애드립으로 유명해져 대학 연극부에서 아역배우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아빠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일, 언니들에게 물건 물려쓰기 싫다고 땡깡부리다가 맨발로 집 밖에 나왔다고 아빠에게 맞았던 일,(글만 읽으면 타에코가 차별 받는것처럼 속단할 수 있는데, 오히려 아빠는 막내딸인 타에코를 귀여워했다. 상술한 뺨을 맞은 이유도 고집부리고 어리광을 피운다고 맞은게 아니라 맨발로 뛰쳐나왔다고 맞은 것이다.) 분수의 나누기를 이해하지 못해서 수학 시험에 25점을 받은 일(정상적인 애라면 이런 점수를 맞을리가 없다며 계속 옆에서 얘기하는 둘째에게 안그래도 기분 안 좋던 참에 짜증이 난 엄마가 "타에코는 정상적인 아이가 아니야." 라고 소리쳤는데 주인공은 그것을 직접 들어 충격을 받는다. 이를 눈치챈 엄마가 깜짝 놀라며 소름 돋는 것이 포인트.)일 등등 [14] 집이 가난하고 하는 짓도 구질구질해서 반 아이들의 기피대상이었다.[15] 이는 추억 속에 머물며 살아가던 타에코가 토시오와 맺어지면서 추억을 뒤로 떠나간다는 것을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때문인지 어린 타에코나 친구들의 표정은 방금까지 밝았던 것과는 반대로 썩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다.[16] 1991년 개봉이니 1989~90년의 배경자료를 사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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