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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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ワームモン WORMMON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Wormmon_b.jpg

디지몬 시리즈의 디지몬.


2. 상세 정보[편집]


  • 세대: 성장기
  • 종족: 유충형
  • 속성: 프리, 바이러스
  • 필살기: 네바네바 네트[1], 실크 스레드[2]

마음이 약하고 겁쟁이인 성격의 유충형 디지몬. 브이몬 등과 같은 고대 종족의 후예로 특수한 아머 진화를 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는 약하며, 대형 디지몬에게 도저히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디지멘탈의 힘으로 아머 진화하면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또, 취약한 애벌레가 강력한 성충으로 성장하듯이, 추추몬도 언젠가는 파워가 흘러넘치는 성숙기로 진화한다 전해진다. 확실히 미래로의 가능성을 숨기고 있는 디지몬인 것이다. 필살기는 점착력이 강한 그물망 모양의 실을 토해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해 버리는 "끈적끈적네트"와 비단실처럼 가늘지만 끝부분이 뾰족한 바늘처럼 단단한 실을 내뱉는 "실크 스레드".[3]


3. 작중 등장[편집]



3.1. 파워 디지몬[편집]


#redirect 틀:파워 디지몬/진화도
성우는 타카하시 나오즈미/손정아(TVA)[4], 정혜옥(투니버스 극장판)[5], 정유정(라스트 에볼루션: 인연)[6]/폴 세인트 피터

키크큰 서정우의 파트너 디지몬.

1기에 해당되는 디지몬 카이저 편에서는 디지몬 카이저가 된 서정우에게 쓰레기 취급이나 받으면서 무시당한다. 간혹 정우를 설득하려 해도 발로 걷어차이는 등 파트너 디지몬 중에서는 굴욕의 연속. 대다수의 파트너 디지몬들은 이전 세대, 동세대는 물론 이후 세대에서도 최소한 파트너인 사람에게 받는 취급이 나쁜 편이 아닌 녀석이 많은데, 유독 중반까지 무시만 당하다가 기어이 한 번 죽기까지 한다.[7] 유지영의 더빙의 경우 나오즈미의 더빙보다 훨씬 불쌍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렇듯 정우에게 수시로 가혹하게 대해지지만, 애초에 변함없이 정우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과 본래 온화하고 상냥했던 정우의 예전 모습이자 진짜 모습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에 언젠가 정우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으며 정우의 곁을 지킨다.[8][9] 어찌 보면 본작 최고의 대인배 + 멘탈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카이저에게 엄청 학대당했는지 성장기답지 않게 외유내강에다 어른스럽기도 하다.[10]

정우와 다르게 선하기에 납치당해 어둠의 고리의 강화를 위한 실험을 당하던 아구몬을 몰래 구출해서 탈출시켜 주기까지 했다. 키메라몬 전에서는 최산해 일행에게 기지의 동력실까지 안내해주었으며, 위기에 처한 매그너몬에게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힘을 주게 된다. 하지만 그 전에 키메라몬에게 한방 맞기도 했으며, 그때의 타격과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힘을 주게 된 영향으로 죽어가게 되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정우의 품에서 사망. 이로 인해 정우는 한동안 죄의식&PTSD&공황장애에 빠지게 된다.

이후 자아 정체성을 찾기 위해 디지몬 세계로 돌아온 정우가 시작의 마을에서 디지몬들에게 온갖 폭풍 갈굼을 당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완전히 깨닫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았을 때 디지몬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정우와 재회,[11] 둘도 없는 친구 내지는 파트너가 된다. 이후로는 스팅몬으로 진화하고, 엑스브이몬과 조그레스체인 파일드라몬, 황제드라몬으로 진화하는 등 2기 선택받은 아이들의 메인 주역으로 많이 활동하게 된다.

월드 투어에서는 정우, 매튜, 파피몬과 짝이 되어 멕시코에 있는 마야 유적 안에 들어갔는데 장식[12]을 보고 놀라서 불을 밝혀주겠답시고 머리에 촛불이 달린 띠를 매어 일행들을 경악하게 했다.[13] 그리고 멕시코에서 만난 선택받은 아이 '치치'[14]가 정우에게 홀라당 반하자 살짝 질투끼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디지몬들을 디지털 월드로 돌려보낸 후에 치치가 자면서 스팅몬을 멋지다고 평가해주자 얼굴을 붉히며 쑥쓰러워하기까지 했다.[15]

국내 방영 당시에는 추추몬이란 이름으로 로컬라이징되어 등장하였으나, 디아블로몬의 역습을 더빙하여 방영할 당시에서는 원명칭인 웜몬으로 오역되었다.

추추몬의 꼬리에는 검은고리 모양의 무늬가 있다. 다만 추추몬의 선한 성격, 그리고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가 아니었을 때도 계속 그 무늬가 있었음을 생각하면 그냥 디자인의 일부인 듯.

이후 황제드라몬으로 조그레스 진화 후 워그레이몬과의 협공으로 블랙워그레이몬을 제압한 후 힘이 다하여 성장기로 돌아가는데, 자신을 죽여달라는 블랙워그레이몬에게 일침을 놓는다.

"웃기는 소리 하지마! 그건 죽고 싶다는 뜻이야?

네가 이제까지 강한 녀석을 찾아다닌 건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기 위해서냐구!

죽으면 고민하는 일 없이 편해진다 이거야?

그렇다면 절대로 편하게 해주지 않겠어. 계속 고민해! 더 괴로워하라고!

왜냐하면 산다는 건 원래 그런거니까. 무슨 일이든 다 잘되라는 법은 없어.

제 아무리 창피하고 꼴불견인 삶을 살더라도 눈 꼭 감고 계속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야!"[16]

[17]

아구몬과 브이몬까지 거들자 블랙워그레이몬은 "나도 한번 그렇게 살아볼까?"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은 것이다.

디지몬 시리즈에 나온 디지몬들 중에서 심적으로 가장 마음고생을 한 디지몬이다. 파트너인 정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끝없이 설득하고 채찍으로 맞아가며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자신과의 추억을 회상시키며 마음을 돌리려 애썼고 끝내 성공하였다. 디지몬 중에서도 보살도 이런 보살이 없다. 특히 키메라몬이 깽판을 치고 있을 때 디지몬 카이저 상태의 정우를 앞에 두고 설득과 동시에 일침을 가하며 밀치는 장면은 가히 명장면.[18] 정우의 문장의 뜻이 친절이란 점을 생각하면 추추몬은 파트너를 위해 문장의 이름값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19]

지나가는 장면중 하나일뿐이지만 무려 밀레니엄몬을 잡은 전적이 있어서 어쩌면 나오질 않았을뿐 궁극체로의 진화가 가능했었을지도 모른다.[20] 실제로 정우가 친절의 문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론상 초진화와 워프 진화가 가능했다.

3.2. 디지몬 프론티어[편집]


17화 아키바 마켓 편에서 배경으로 등장한다.

26화 고은비의 과거 회상에서 현실세계의 열쇠고리로 등장한다.


3.3.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편집]


파일:추추몬 사이버슬루스 해커스 메모리.png

성우는 이시하라 카오리.[21]

히로인인 미시마 에리카의 파트너 디지몬. 원래는 야생이었으나 화난 말벌몬에게서 도망치고 있던걸 주인공과 에리카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성격은 겁많고 굉장한 덜렁이.[22] 디지털 월드로 돌아갈 길이 없어 눈물어린 호소를 통해 에리카에게 거둬진다. 허나 그 대가로 에리카가 데이터를 이리저리 만지고 있는 모양. 평소 에리카가 자리잡는 방문 넘어서까지 비명이 들린다. 다양한 감정을 보이는 추추몬의 모습에 후디에의 멤버는 굉장히 신기해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말투가 굉장히 어눌한데, 시나리오가 진행되면 에리카의 기억 데이터와 링크되어 말투가 교정되고 머리도 좋아져 어느 정도 데이터 작업도 해낼 수 있게 된다. 여러 사정상 자주자주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는 에리카를 대신해서 움직이는 일이 많아지고, 그러던 과정에서 에리카의 영향을 받아 틀림없는 후디에의 멤버로서 자리매김한다. 이후 에리카가 쓰러진 이후로는 사실상 현실세계에서의 에리카의 대행자 역할로까지 지위가 올라간다. 최후까지의 행적은 에리카 문서 참고.

차원의 문이 열리면 그 영향으로 현실세계에서 나타난다. 그 외에도 해킹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필살기를 개조해 끈적끈적 그물 개량형이라는 강화형을 만드는데 부가효과로 향기를 내게 하는것도 가능하다. 데몬즈 해커에게 첫 시전하는데 이때는 낫토향. 본인은 모두가 좋아하는 낫토향이라고 하지만 당한 해커는 낫토향이 싫다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후에 해커의 정체가 노기 유우임이 드러난 후 병원에서 침울해진 주인공에게 시전. 에리카에게 맞고있을 때 표정이 즐거워 보였다며 향도 향기로운 녀석으로 시전했다.

해커스 메모리를 통해 후디에의 기억 2를 해석하면 에리카가 추추몬의 별명을 지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톤누라'라는 별명은 싫어했으나 '카이저'라는 별명은 엄청 맘에 들어했다. 파워 디지몬 당시 디지몬 카이저(서정우)의 파트너 디지몬이 추추몬인 것을 감안하면 참 묘한 상황.

4. 기타[편집]


신기하게도, 벌레형 디지몬이면서 브이몬 계열과 관계가 깊다.
  • 파워 디지몬에서 추추몬이 진화한 스팅몬과 브이몬의 진화체 엑스브이몬이 조그레스할 경우 파일드라몬이 된다. 곤충의 형질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다이노몬이 된다. 설정상 파일드라몬은 '곤충+드래곤'이면 다 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말이 그렇지 사실 보면 스팅몬엑스브이몬을 사지분해한 뒤 적절히 조합한 디지크로스? 뒤 머리만 새로 단 형상이다. 또, '같은 조합에 다른 성질의 발현'이라는 설정이 나타난 조그레스 진화 디지몬은 파일드라몬-다이노몬이 유일. 다이노몬도 스팅몬엑스브이몬 적절히 섞은 것처럼 생겼다. 대신 파일드라몬은 머리 디자인만 새로운 것을 사용했다. 조그레스 진화하지 않고 완전체로 진화하면 주얼비몬이 된다.
  • 또, 용기의 캡슐로 진화했을 시엔 화염드라몬에 필적하는 파워를 지녔다는 샤드라몬으로 진화한다. 갑옷(캡슐 부분)의 형상도 굉장히 비슷하다.
  • D-3 상의 최종진화체인 그랜쿠가몬황제드라몬과 굉장히 닮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마에 있는 무늬도 브이몬 눈가의 무늬와 비슷. 이외에도 tcg루트등에 보면 드래곤 계열의 진화루트도 상당하며, 일본판 이름인 웜몬의 '웜'은 애벌레(WORM)라는 뜻도 있지만 드래곤(WYRM)을 뜻하기도 한다.

거의 남성형 디자인이 진화체로 고정된 상황인데, 해커스 메모리에서 등장한 새로운 진화체 후디에몬은 확연히 여성형이다. 애니에 등장한 파트너 디지몬 계열 중에서 기존 진화체와 후속작 진화체의 성별이 대놓고 뚜렷히 갈리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인데 그 드문 편에 들어가는 녀석. 나중에 모르포몬의 일반진화체로 디지몬 펜들럼 Z에서 진화 트리가 추가됐지만, 해커스 메모리에서의 임팩트가 워낙 컸기에 여전히 추추몬쪽 진화 트리가 더 메이저하게 알려져 있다.

한글판 이름의 유래인 "추추하다"는 "벌레, 새, 말, 귀신 따위의 우는 소리가 구슬프다."라는 뜻이다. 파워 디지몬 디지몬 카이저 편에서 추추몬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히 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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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판에서는 끈적 그물로 로컬라이징했다.[2] 국내판에서는 실크 로드로 로컬라이징했다.[3] 추추몬은 이 필살기를 와이어처럼 사용해서 이동한다.[4] 정석, 파피몬, 마이클, 정우의 어머니도 같이 맡았다.[5] 한국판과 일본판의 성우의 성별이 다르다보니 양쪽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6] 유지영과 마찬가지로 파피몬도 맡았다.[7] 어드벤처에서 혼자 진화를 못하던 파닥몬도 그 때까지 활약상이 저조했다는거지 리키에게 받는 취급은 엄청 좋았다.[8] 23화의 회상 속에서 "내가 너의 파트너 디지몬이라 다행이야. 왜냐하면 넌 다정하니까. 그리고 그 마음을 잊어버리지 말고, 도망치지도 마."라고 말했었다.[9] 10화에선 자신이 정우를 지킬테니 자길 진화시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건 당시 실험당하던 아구몬이 불쌍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어찌보면 정우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악행을 할 각오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10] 성장기 시절에 학대받은 경력이 있는 파트너 디지몬으론 가트몬도 있으나, 가트몬을 학대한 건 나리를 만나기 전의 가트몬(그 당시엔 플롯트몬)을 거뒀던 묘티스몬이었다. 파트너인 나리는 가트몬을 학대한 적이 절대 없다.[11] 디지몬은 현실 세계에서 죽으면 다시 태어날 수 없지만 추추몬은 디지몬 세계에서 죽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12] 사실 장식이라기보다는 도깨비 가면에 가깝다. 이렇게 생겼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혐오주의.[13] 이때 파피몬"난 어둠보다 추추몬이 훨씬 더 무서워."라고 했고, 매튜는 "역시 추추몬은 사려가 깊다니깐" 전에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매튜가 추추몬에게 내린 평을 통해 또 한번 추추몬이 얼마나 대인배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여담으로 그 모습이 꼬리를 살랑이며 기어가는 거랑 시너지를 일으켜 상당히 귀엽고 사랑스럽다.[14] 일본 원판에서의 이름은 치쵸스.[15] 이후 치치가 잘 때 정우와 스팅몬을 떠올리는 걸 보면 정말로 이렇게 말한 듯 하다.[16] 파트너인 정우가 흑화하여 저지른 악행을 눈앞에서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한번 죽었다가 살아나는 등 불행의 끝을 달려본 추추몬에게 죽고 싶단 말은 절대 곱게 들릴 리가 없다.[17] 실제로 들어보면 목소리가 화가 나서 격앙되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다. 이 또한 자신의 감정은 배제하고 상대방의 입장까지 생각하는 추추몬의 배려심이 드러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18] 더빙판 기준 "너의 진짜 모습은 디지몬 카이저처럼 못된 애가 아니야. 진짜 네 모습은... 아주 아주 착한 애란 말이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추추몬은 정우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나갔다.[19] 물론 현실의 인간관계 속에서 이 정도의 친절을 베풀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흑화할 대로 흑화했던 정우마저 감화시키는 추추몬의 배려심은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여러 모로 생각할 여지를 준다.[20] 밀레니엄몬은 어지간한 궁극체 디지몬도 잡기 힘들정도로 매우 강한 디지몬이다.[21] 파워디지몬 일본판과는 달리 한국판처럼 여자 성우가 맡았고,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에서 테이파몬을, 본작에서 시스터몬 느와르를 맡았다.[22] 야생에서 쫓기던 이유도 사실 추추몬이 덜렁거린 탓이었으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좀 더 상세히 말하면 본인이 먼저 아무 잘못 없는 말벌몬에게 필살기인 끈적끈적 그물을 써서 쫓기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