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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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파일:대한민국 국장.svg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209호

210호

211호
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익산 구 춘포역사
익산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춘포역
(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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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Chunpo
한자
春浦
간체자
가나
春浦(チュンポ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舊 덕실리 481-3번지)
관리역 등급
폐역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개업일
전라선
1914년 11월 17일~
2011년 5월 13일
철도거리표
전라선
춘 포
(폐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60px-KORAIL_Chunpo_Station.jpg

현 역사(1914년 준공)

파일:attachment/snapshot_j_20130209_0031.jpg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표지

1. 개요
2. 역 정보
2.1. 역명 유래
3. 사진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전라선의 폐지된 철도역.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舊 덕실리 481-3번지) 소재.

봄바람에 실려 오는 춘포역의 두 얼굴

춘포역은 1914년 11월 1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전라선의 기차역이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과 전주 사이 철도부설에 이어 익산역에선 군산항 쪽으로 군산선이 연결됐고, 전주역에선 여수항 쪽으로 전라선이 확장되었다. 수탈을 위한 철도 부설이었다. 그렇게 춘포 들녘에 만들어진 전라선의 첫 번째 역이 바로 대장역(大場驛)이었다. 대장, 광활한 마당. 춘포 만경평야의 비옥한 땅을 노린 일본인 농장주들이 몰려들면서 붙은 이름이었다. 그리고 80여 년이 지난 1996년에 이르러서야 그 마을과 땅의 진짜 이름을 딴 춘포역이 될 수 있었다. 광활한 마당에 수직으로 솟은 역사. 옥색 슬레이트를 얹은 맞배지붕의 목조구조에 시멘트 벽체를 혼합한 역사는 소규모 철도역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중앙에 박공형의 출입구를 두고 대합실에 앉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화물운반을 위한 높은 출입문 탓에 간판이 출입문 위가 아닌 옆에 비켜 달린 모습이 이색적이다. 특히 지붕 차양이 돌출되고 겹친 정도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어우러지는 절묘한 건축미가 돋보이는데 2005년에 이르러 이러한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편집]


2005년 11월 11일대한민국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驛舍)임이 인정되어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근처에 교통시설이 그닥 좋지 않아서 수요 자체는 괜찮았지만, 1999년경 완주군 삼례읍에서 춘포를 거쳐 익산시로 향하는 27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수요가 급감했다. 불과 5년 뒤인 2004년부터 여객취급 중지가 검토되었으며, 결국 2007년 6월 1일부로 중단되었다.

전라선 복선화로 인하여 원래 이 역을 통과하던 노선 바로 위로 고가철로가 가설되면서 역사를 제외한 다른 시설은 모두 철거되었다. 결국 2011년 5월 13일 복선전철화가 끝나 선로가 고가로 올라가면서 폐역되었다.

춘포역의 역사와 그 일대의 볼거리를 취재한 기사가 있으니 춘포역과 근방을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1. 역명 유래[편집]


1914년에 이 역이 업무를 시작할 때에는 역이 소재해 있는 마을의 이름을 따 오오바역(대장역/大場驛, おおばえき)[1]이었고, 해방 후에는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대장역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 마을 이름이 일제강점기일본인의 농업이민 과정에서 생긴 일본인 마을의 이름이었기 때문에[2] 변경 요구가 있었고, 1996년 6월 1일부로 역명이 춘포역으로 바뀌었다. 춘포는 이 주변 지역의 옛 지명인 봄개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만경강을 따라 이 주변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3. 사진[편집]



최근 사진 : 2018.5.20

파일:춘포역.jpg
▲ 전라선 춘포역 역사 본체 대합실 방향
파일:춘포역_부속건물.jpg
▲ 전라선 춘포역 부속 건물 및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Face-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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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선 춘포역 설명 및 주의사항 표지판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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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편철도 시절 개업한 역 중에서 유일하게 훈독으로 읽는 쪽이 정식 명칭이었다. 일본인 농장의 영향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동산역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쪽은 일본어로도 음독이 정식 명칭이었다.[2] 실제로 아직 춘포역 근처에 옛 일본인 농장가옥이 남아 있다. 익산시 춘포면 대장촌리도 이때 춘포리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