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
2. 장점
3. 단점
4. 외근이 잦은 직업
4.1. 외근으로 오해받는 직업
5. 운동선수의 출장
6. 출장 증빙
7. 매체에서


1. 개요[편집]


외근()은 사무실 에 나가서 일하는 것을 말하며, 출장()이라고도 한다. 사무실 내 근무인 내근에 비하면 근무 난이도가 빡세진다.


2. 장점[편집]


몸을 쓰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 빡센 근무에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비좁은 사무실에서만 업무를 하는 게 아니고 바람도 쐴 겸 머리 식힐 겸 해서 외근을 나가면 기분도 홀가분하고 좋다. 외근 나가서 업무를 다 보고 살짝 티타임을 가지다 들어기거나 시간이 맞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퇴근하는 것이 외근의 쏠쏠한 재미. [1]

또한 회사에 따라서는 외근을 가는 지역, 일수에 따라서 출장비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어 나름의 용돈벌이가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운전기사들은 무조건 외근인데, 의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공무원에 버금가는 신의 직장이라고 평가받는다.[2] 자동차를 몰면 상사의 갈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 그러나 이는 전형적인 속편한 소리에 불과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상품이나 승객을 싣고 목적지까지 도착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박관념으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운전시 괴로움을 잊는 것은 사고가 안 나고 무사히 운행을 마쳤을 때의 이야기지, 사고가 났다하면 그 사고 처리와 더불어 운행 지연, 중단에 대한 책임도 지어야하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사고 처리야 자신에게 과실이 없다면 합의만 하면 그만이지만, 운행 중단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사고 과실이 있든 없든 아무튼 거래 상대방은 나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과와 그에 따른 보상을 해줘야 하기 때문.

해외 출장의 경우에도 회삿돈으로 언어교육부터 비행기, 숙소까지 다 잡을 수 있고 업무와 겸해 외국의 문화도 경험하고 외국인들과 인적 교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출장은 가서 사고만 안 친다면 앞으로 승진, 이직 시 화려한 스펙이 되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출장 수당으로 돈을 더 벌 수 있는 것은 덤.


3. 단점[편집]


시설, 장비를 조작하는 업무, 건설업, 전쟁 및 재난 등에 대처하는 업무(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라면 외근이 많다. 이쪽은 내근에 비해 위험하다. 특히 외근을 나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죽기라도 하면, 주변에 같은 직장동료들이 있지 아니하다면 응급처치 제대로 못 받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모든 면에서 우선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의 경우 사망수당 제대로 받고 보험처리도 제대로 되어 유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모든 면에서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우 외근을 하다가 사망수당도 못 받아 유가족들까지 비참해지는 경우도 있다.

외근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당장의 현장 대응을 내가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내근은 바로 주변에 상사, 관리자들이 있지만, 외근은 나 혼자 나갔거나, 혹은 부하직원들만 있다면 오로지 자신의 재량으로 현장을 수습하고 난 뒤 회사에 알려야 한다.

고객이 금수저일 경우 출장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영업을 뛰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의료계의 경우 간호사는 일반적으로는 병원 내에서 근무하지만, 부유층의 건강검진의사가 직접 VIP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수행할 때도 있다. 이런 외근은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고객과 서로 의견이 안 맞아 마찰을 빚을 경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기자, PD 역시 사건사고 현장, 산업현장을 방문하긴 하지만 현장의 일을 직접 처리하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위험하지는 않다. 그러나 현장의 관계자들을 취재할 때 인터뷰에 비협조적이거나 사고, 범죄현장일 경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취재원으로부터 고가의 식사, 향응을 제공받을 시 언론윤리강령과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할 것.

변호사의 경우 재판장에 나가는 것을 외근이라 볼 수 있고, 법률사무원은 법원에 가서 재판기록을 복사하는 등의 외근을 한다. 이런 외근은 위험하거나 고객 대면 직무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동거리가 많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 업무용 차량을 운전하여 가기에 운전면허가 필요하다.[3]

장기, 해외 출장의 경우에는 기혼자, 자녀를 둔 사람들은 기피하는 편이다. 오랜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더 외롭고, 불안하기 때문. 상기 장점에 적힌 점 때문에 희망자가 많다고 하지만, 회사 규모가 작거나 중요한 사업이라 경력자가 어느 정도는 필요할 경우에는 반강제로 차출해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가정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장기 출장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또한, 기업규모에 상관 없이 출장 준비과정에서 해외 기업, 정부와의 미팅 일정, 주제 협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성수기에는 숙박비, 식비가 배로 뛰어오르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직원들이 고통받는다. 특히 출장 준비 기간의 방문국의 공휴일이 겹친다면 이메일 답신에 최소 2~3주가 소요되는 경우도 많으며,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진행 중 출장을 중간관리자에게 격려 차원의 보상으로 준비한답시고 출장 준비를 떠넘기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4]

4. 외근이 잦은 직업[편집]


  • 경찰관
  • 소방관
  • 집배원
  • 군인: 훈련을 위해 나가는 것도 외근에 속한다.
  • 택시 기사, 화물차 기사, 버스 기사, 택배 기사 등 운송 업무에 종사하는 운전 기사 : 말 그대로 본인이 자동차를 운전하여 이곳저곳 승객이나 물건을 싣고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하여 다니는 매우 활동적인 업무로 외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업무다.
  • 감정평가사 : 토지, 건물 등의 실사를 위하여 출장을 자주 가는 직업이다
  • 기자 : 사건부, 문화부, 연예부 기자는 취재원이 정해진 출입처에 없어서 야외에서 취재하기 때문에 외근직이다.
  • PD : 방송이 야외에서 진행될 경우 본인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위해 출연진과 스태프를 현장지휘해야 하고, 취재원과 인터뷰를 해야 한다.
  • 무역관련 종사자
  • 영업직 사원

4.1. 외근으로 오해받는 직업[편집]


  • 교도관 : 교도관은 교도소 안에서만 근무하지만, 탈옥자가 발생하면 교도소 밖에 나가서 체포해야 된다. 근데 그런 경우는 잘 없고 군경(경찰관 및 군인)이 직접 나선다.

5. 운동선수의 출장[편집]


각 경기에서 선발명단이든 교체명단이든 오르게 되면 이것을 출장이라 한다. 징계로 "출장정지"라는 것을 내리는데 운동선수에게 있어 출장정지라 함은 경기에 뛰지 말라는 뜻이며, 일반 직장[5]에서의 정직 내지는 보직해임[6]과 비슷하다.



6. 출장 증빙[편집]


법인카드 및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출장 증빙 시, 주의할 점을 서술한다. 먼저, 유흥업소 및 주류가 포함된 영수증은 처리할 수 없다. 나중에 내외부 감사에 반드시 적발된다. 나중에 재발급이 가능하더라도 종이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출장비의 경우 카드 결제시 반드시 원화 환산금액이 포함된 결제내역을 증빙서류로 첨부해야 한다.

  • 숙박비 : 신분(사원, 전무 등)에 따라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 일비 : 출장지 및 경유지마다, 일수 마다 챙겨 둬야 인정받을 수 있다. 정 끊기가 마땅치 않으면 편의점에서 물 한병 사도 인정된다.
  • 식비 : 일비에 포함되어 따로 비목이 책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엄밀히 보면 업무태만이나 피치 못하게 반주를 하는 경우 따로 사비로 계산하고, 영수증 내역에 포함되지 않게 유의 할 것. 또한, 유럽미국의 경우 문화가 있어서 식사비의 5~20%를 팁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교통비 : 대중교통 영수증 및 자가용 이용 시 정산 가능. 자차 및 법인차량 이용시 주유 영수증이 필수이며, 고속도로 통행료도 포함된다. 하이패스 이용 시엔 출장 복귀 후 프린트 발급이 가능하고, 아니면 현금 납부 후 영수증을 챙기는 방법이 있다. 해외출장 시에는 현지 렌트카 회사나 통역 에이전시에서 한꺼번에 영수증을 끊어 준다.
  • 임차료 : 렌트카 이용시 결제영수증과 임차확인서가 필요하다.
  • 출장보고서 : 현지 기업, 정부기관 미팅이 있을 시 방문 증빙 사진과 주요 회의 내용, 협의 사항 등을 첨부해야 한다.


7. 매체에서[편집]


회사의 두 남녀 사원이 우연히 같이 외근 또는 출장을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가까워지게 되는 클리셰가 있다. 또는 오해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다가 같이 출장을 가서 서로 오해를 풀게 되어 친해진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부모가 너무 바쁘거나 아예 장기 출장을 가면서 자식들이 집에 남겨져 스토리가 시작되는 집에 없는 부모 클리셰도 있다.

성인물에서는 두 남녀 사원이 출장을 가서 성관계를 나누기도 하며, 회사에서 바람을 피우던 각자의 배우자가 있는 남녀 사원이 출장을 가서 대놓고 불륜을 하기도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1:09:40에 나무위키 외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 중에서도 이런 이유로 외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시설 내 근무가 워낙 빡세다 보니 나가서 바깥바람 쐴 수 있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불화가 있는 직원들과 함께 간다면...[2] 운송 분야는 평소 본인이 지리에 관심이 많거나 동적인 일을 선호하는 성격이라면 특히 잘 맞는 업종이다. 물론 운전을 잘 한다는 가정하에[3] 임직원 대우가 개차반인 중소기업은 면허 뿐만 아니라 자가용을 필수로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임금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데도 자차를 강요하는 경우는 잘 생각해보자. 자칫하면 일 때문에 차를 사는 게 아니라 차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주객전도가 벌어질 수 있다.[4] 유럽의 경우 여름휴가가 길고 이메일에 잘 답장을 하지 않는 편이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5] 공기업, 사기업, 공무원 등[6] 무기한 출장정지일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