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주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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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학교 홈페이지
쓰다주쿠대학(津田塾大学)은 일본 도쿄도 코다이라시 에 위치한 4년제 여자대학이다. 1871년 이와쿠라 사절단과 함께 미국으로 파견되어 유학한 5인의 여성 유학생 중 한 명이었던 쓰다 우메코[1] (津田梅子)에 의해 설립되었다.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나라여자대학과 함께 일본 3대 명문 여자대학으로 손꼽히는데, 셋 중 유일한 사립대학이다. 특히 여자대학 중에는 비교적 높은 입시난이도와 편차치로 인해 여대의 도쿄대학(女東大)이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과거 일류 기업들이나 고위 공직자 중 여직원은 대부분 이곳 출신이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일본 여성 엘리트의 요람이다. 실제로 과거에는 소케이를 걷어차고 쓰다주쿠에 간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그야말로 엄청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는 대학이다. 현재는 여대의 인기가 시들해져 과거의 영광이 사그라졌다는 점까지, 거의 완벽하게 한국의 이화여자대학교 포지션과 겹친다.[2]
2. 역사[편집]
2.1. 여자영학숙의 설립[편집]
1871년 이와쿠라 사절단의 구미지역 방문 시 함께 파견되었던 여성 유학생 5인 중 한명이었던 츠다 우메코(津田梅子)에 의해 1900년 설립된 여자영학숙(女子英学塾)이 쓰다주쿠 대학의 전신이다.[3]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국가 주도의 보통교육을 실시하며 여성에 대한 교육을 독려하였으나, 이는 국가 중심 사회 발전 모델을 수립하는 일환으로 실시된 것일 뿐 전문직 여성의 양성 등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최초의 일본인 미국 유학생이자 일본의 1세대 여성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쓰다 우메코는 이러한 일본의 여성교육의 실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여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중 하나가 여성에 대한 엘리트교육을 지향한 여자영학숙의 설립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쓰다 우메코가 중요시 여긴 영어심화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1923년에는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교사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1931년 현재의 고다이라 시[4] 로 캠퍼스를 옮기게 된다. 이후 1933년에는 쓰다영학숙(津田英学塾)으로 개칭한다.
2.2. 쓰다주쿠 대학의 설립[편집]
2차대전이 끝난 1948년 쓰다영학숙은 지금의 이름인 쓰다주쿠대학(津田塾大学)으로 개칭하였으며, 내부에 영문학부를 설치하였다. 초대 교장으로는 호시노 아이(星野あい)[5] 가 임명되었다. 이후 1949년에는 수학과를 설치하였으며, 영문학부는 영예학부로 개편되었다.
3. 교통[편집]
철도역으로는 세이부 철도 코쿠분지선의 타카노다이역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4. 사건사고[편집]
1975년도 입학시험에서 대리시험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딸을 대신하여,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가 여장까지 하고 쓰다주쿠대학 입학시험을 치렀던 것이다. 그럭저럭 감독관들과 다른 수험생들을 속여넘기는가 싶었지만 결국 적발되었고, 아버지가 딸 대신 치른 시험의 성적은 무효로 처리되었다. 이 사건은 한국의 TV방송 토요미스테리극장과 타임머신에도 소개되었다.
5. 출신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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