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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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의의
3. 비교
4. 그 외
5. 같이 보기


Curebie

1. 개요[편집]


자폐아스피인들 대한 치료[1]를 옹호하는 관점(소위 'pro-cure' perspective)을 가진 이들[2]인권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주로 자폐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치료 내지 동화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사회보수적 관점을 비판할 때 사용되지만, 학부모가 아닌 이여도 사용할 수 있다.[3]


2. 의의[편집]


해당 용어를 자폐 권리 운동 진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자폐 당사자와 비교했을때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부모들이 자폐 권리 운동 관련 단체와 반대되는 pro-cure 자폐 관련 단체에 후원을 많이 해서 자폐 권리 향상을 위한 사회적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4]

다른 정신질환에 있어서도 치료 만능주의자들을 비판할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는 자폐, 아스퍼거에 대한 치료 옹호자들을 비판할때 사용된다.

3. 비교[편집]


성소수자 운동 진영으로 대입해보자면 탈동성애 운동가들과 유사하다. 물론 기계적으로 1:1로 비교하긴 어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인권 운동가들이 보기엔 그게 그거다(...)


4. 그 외[편집]


물론 치료쟁이라는 단어가 자폐/아스피 관련 이슈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치료, 교육 목적의 체벌을 허용하라"고 주장하고, 게임중독 질병화에 치료 목적으로서 환영하는 등 반 인권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권고사항이란 약점을 가진 UN 아동권리협약 등 각종 국제 인권협약의 효력을 약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소위 '꼰대'나 청소년혐오자들을 가리킬 때도 '치료쟁이'라는 단어를 쓴다.

게임업계와 대다수의 게이머의 관점으로 보자면 중독(탐닉)포럼같은 게임중독 질병화 옹호론자들을 치료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록 논란, 게임중독법 등의 문서를 참조하기 바람.


5. 같이 보기[편집]


  • 자폐 권리 운동 - '치료쟁이'들을 반대한다.
  • 신경다양성 - 마찬가지로 치료 만능주의자들을 싫어한다.
  • 권위주의
  • 자폐증 암흑망 - 극우 성향의 '치료쟁이'들이다.
  • 엉클 톰 - 자폐 관련 치료쟁이가 자폐인 당사자인 경우
  • 탈동성애 - 다른 의미에서의 '치료쟁이'들이다. 이쪽도 의외로 당사자나 가족이 적지 않다.
  • 아동학대
  • RationalWiki의 Curebie 문서[5]
[1] 자폐 그 자체에 대한 치료법 개발을 옹호하는 이들부터, 행동치료를 옹호하는 이들까지 포괄적이다.[2] 자폐 치료 운운하는 이들 전반에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고기능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을 치료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가리킨다.[3] 대게 pro-cure perspective 학부모들은 이게 다 자식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의 생각하는 관점, 가치관이나 사회 주류의 문화를 자폐인, 아스피들에게 강제하려는 것에 불과하다.[4] Autism Speaks같은 당사자성이 결여된 보수적/권위주의적 꼴통단체가 자폐 관련 단체를 대표하고 있는 이유는 경제력이 있는 치료쟁이 학부모들이 Autism Speaks를 후원하기 때문이다.[5] 자폐증은 뇌의 구조 깊숙히 자리잡아 있기에, 살아있는 인간에서 그것을 파괴하려고 하는 시도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