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요(프리마 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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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代(ちよ)

Key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프리마 돌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노 미사키이며 캐릭터 원안은 스기하라 미나미(杉原みなみ)가 담당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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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쿠라의 친구로 쾌활하고 건강한 소녀. 외지 태생으로, 종전 후 친척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다. 생활력 있고 씩씩한 아이.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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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력 601년 황국과 로벨리아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그 후유증이 남은 황도의 밤, 치요는 기계 인형의 폭주 사고로 7구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흑묘정 앞에서 전쟁으로 잃은 어머니에게 배운 노래를 부르며 밤을 새우던 도중, 치요가 부르는 노래에 이끌려 나온 하이자쿠라와 만난다.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하이자쿠라가 자율인형(오토마타)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거나 자신도 잘 아는 자율인형 지인이 있다고 밝히며 친해지지만, 곧 폭주한 전투용 기계인형이 치요를 발견하고 그녀를 습격하려 든다. 하이자쿠라가 본능적으로 기계인형에 전투행동을 정지하는 명령을 내리지만 치요를 구한 뒤 곧장 쓰러지고 만다.

하이자쿠라를 다시 만나기 위해 흑묘정을 방문한 치요는 마침 가게 밖을 청소하던 그녀와 조우한다. 호키보시가 간식으로 준 단팥빵을 나눠 먹으며 지난번 언급한 자율인형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데, 자율인형의 이름은 유기리이며 자신의 언니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한다. 과거 대륙에서 고용인으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서 살아가던 때 유기리를 만났고, 상냥하고 언제나 놀아주는 유기리가 치요에게 있어 마치 친언니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전쟁으로 헤어지게 되면서 지금은 그녀를 수소문하며 찾고 있었다.

하이자쿠라는 치요에게 사진을 건네받고 흑묘정 지하에 잠들어 있는 인형이 유기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덕분에 치요는 유기리와 다시 만나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사실 유기리는 하이자쿠라가 무의식적으로 내린 기동명령에 의해 의식만이 돌아온 상태였고,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고 망가진 채 치요를 위해 언니 역할을 연기하고 있었다. 유기리는 본인이 원래대로는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치요를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헤어지기를 결심한다. 치요는 유기리가 먼 여행을 떠난다는 작별 인사를 듣고 더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유기리를 붙들지만, 웃는 얼굴로 작별하기 위해 함께 노래하자는 말에 결국 수긍하고 노래와 함께 유기리를 보내 준다.

유기리와 작별하고 난 뒤에도 하이자쿠라의 친구로서 흑묘정을 종종 방문한다. 한번은 흑묘정에 계란이 부족해 곤경에 처했을 때, 하이자쿠라에게 행상인이 타는 기차를 알려주며 계란 수급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하이자쿠라가 점검을 위해 업무에서 빠지게 된 날은 흑묘정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족한 업무를 메꾸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한다. 이때 어머니를 도와 일한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처음 아르바이트를 한 날도 겟카에게 하이자쿠라보다 도움이 된다는 칭찬을 듣는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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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리와 작별하며 부른 노래는 '캐모마일의 노래(カミツレの歌)'로, 치요가 유기리에게 선물하거나 유기리가 화관을 만들어 치요에게 선물한 추억과 그리움이 담긴 꽃이다. 캐모마일의 꽃말이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인 만큼 치요에게 어울리는 꽃.

• 애니메이션 1화 ED은 하이자쿠라와 치요가 벚꽃 길 아래를 함께하는 모습이다.

• 성우인 쿠노 미사키는 치요를 '전쟁으로 인해 힘든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상냥할 줄 아는 멋진 여자아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