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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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역
2. A대학교
2.1. 김 조교
2.2. 민도현
2.3. 은지
2.4. 금나리
3. 홍설의 주변인물
3.1. 송성은
3.2. 심 여사(홍설의 어머니)
3.3. 홍설의 외할아버지
3.4. 홍 사장(홍설의 아버지)
3.5. 홍설의 할머니
3.6. 홍설의 큰아버지
3.7. 홍설의 작은아버지
4. 유정의 주변 인물
4.1. 유정의 어머니
4.2. 최성조
5. 백인호의 주변인물
5.1. 백 교수
5.2. 고모
5.3. 백인호의 옛 동료
5.4. 민 사장
5.5. 심명수 교수
6. 그 외 인물
6.1. 쇼팽
6.2. 강민태




1. 주역[편집]



2. A대학교[편집]


미대생인 강아영을 제외하면 전부 경영학과 관련 인물이다.

작중 경영학과를 살펴보면 민폐 이 4명이나 비슷한 시기에 재학한 다이나믹한 학과다. 이분도 있고 과대 2명부터가 연속으로 인성이 글러먹었는데 더군다나 만화 자체가 인물들의 부정적인 모습에 초점을 둔 만화라 그런지 위에 언급된 인물들을 제외하더라도 대다수의 경영학과 단역 및 엑스트라들의 성격이 좋지 않게 나온다. 그나마 주인공 홍설유정의 친구들은 주인공 친구 보정인지 성격이 나쁘지 않지만, 강간 모의하는 민도현과 그 친구들이나, 유정 보자마자 족보 받아낼 생각만 하는 고학번들, 줏대 없는 학우들은 독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경영학과는 학과들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할만큼 인기 학과이기 때문에 한 학년 학생 수가 평균 이상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현실적인 설정은 아니다.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경영학과 학생들은 아래와 같다.


2.1. 김 조교[편집]


A대 경영학과 조교. 친구 이 조교와 늘 같이 다니며, 허윤섭 조교와도 나름 가깝게 지낸다. 여름방학 때 과사무실에서 알바하는 홍설허윤섭이 오해하고 시비 걸며 괴롭히자, 몇 번 끼어들어 (의도치는 않았지만) 홍설을 구해주기도 한다. 남주연이 과사무실에 찾아왔을 때 눈치없이 유정을 언급하여, 남주연이 홍설에게 과거 노숙자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도록 공헌한다. 2학기 중간고사 때 다른 조교들과 함께 시험 감독을 맡는다. 반갑다

2.2. 민도현[편집]


김상철의 선배이자 친구. 드라마판 배우는 신주환. 작년 기준 4학년인 걸로 보아, 현재 시점에선 졸업한 듯. 작년 2학기 때 홍설에게 "공모전에 같이 나가자"며 접근했다.

그러나 민도현의 진짜 목표는, 홍설술에 취하게 한 후 끌고 가 하룻밤 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걸 김상철에게 이야기하며 낄낄댄다.[1] 며칠 뒤 홍설을 회식 자리에 불러 불러 술을 먹이는데, 민도현이 미리 말을 해두었는지, 동아리 친구들까지 합세해 홍설에게 술을 먹인다.

민도현은 취기를 보이는 홍설에게 슬쩍 추근대며 술을 더 권하지만, 홍설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서 자리를 뜨려 한다. 그러자 민도현은 홍설을 따라가려고 한다. 다행히 마침 김상철의 고집으로 같은 식당에 오게 된 유정이 이를 보고 홍설을 밖으로 빼돌려버리고, 민도현에겐 대신 백인하를 소개한다. 이 일로 민도현은 홍설에게 관심을 끊는다. 이후엔 백인하의 물주가 되어 놀아나다가 버려진 듯.

2.3. 은지[편집]


홍설의 동기. 받은 졸업시험 족보를 이다영이 "홍설에게 보여주지 말라"고 해도 보여준 것을 보면, 홍설에게 악감정은 없는 거 같다. 홍설이 내린 평은 "말수가 적고, 여기저기 끼지 않으며, 자기 이득은 확실히 챙기는데다, 약속을 잘 지킨다"고.

2.4. 금나리[편집]


홍설의 동기. 홍설이 평하길 "입이 가볍고, 이다영과 어울려 다니며 남 헐뜯는 것이 주된 일"이라고 한다. 홍설은 족보도둑을 자극할 목적으로 "학과장에게 상담한다"는 말을 나리에게 했고, 금나리는 이를 경영학과 전체에 퍼뜨린다. 그러던 와중에 이다영이 홍설의 족보를 버리는 것을 보고 바로 돌아서서 과에 퍼뜨린 다음 도둑이라며 연을 끊는다. 그런데 이 상황에 대해서 홍설이 이다영에게 난리치지 않자, 금나리는 홍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안 좋은 의미로 전형적인 인물이다.

3. 홍설의 주변인물[편집]



3.1. 송성은[편집]


일본판 이름은 콘도 미유키(近藤 みゆき). 홍설유정의 소개로 다니게 된 SKK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

컬러렌즈를 자주 착용하며, 지나치게 짧은 치마와 가슴이 훤히 보이는 등 노출이 심한 옷을 자주 입어 학원생들에게 뒷담을 당한다. 처음 만난 홍설에게 낯가림 없이 말도 걸고 함께 다니며, 자기가 실수로 떨어뜨려 망가뜨린 하이테크를 새로 사주는 등, 근본적으론 붙임성이 좋고 착하다. 그러나 노출이 심한 복장과,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중년 남자라는 사실 때문에 불륜을 저지른다느니, 원조교제를 한다느니 하는 악소문에 시달린다.

말로는 "나는 그런 소문에 익숙해서 신경쓰지 않는다"지만, 사람들의 무시에 날이 갈수록 힘들어 한다. 그러던 도중 본인도 홍설에 대한 악소문을 믿고 일방적인 오해를 품어 사이가 나빠진다. 홍설이 악소문을 퍼트린 남학생에게 제대로 따져 남학생 무리가 학원에서 쫓겨나면서 오해는 풀리지만, 본인의 잘못이 캥겼는지 서먹하게 지낸다. 그러던 중 홍설이 학원을 그만두기 전에 "말 걸어주고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작별을 고하자, 고마움과 일방적으로 오해해서 화를 냈던 일에 대한 미안함이 겹쳐서인지 뒤에서 눈물을 흘린다.

3.2. 심 여사(홍설의 어머니)[편집]


드라마판 배우는 윤복인. 홍설의 외할아버지가 국수집을 운영한 것으로 보이며, 홍설의 부모는 이 국수집에서 만났다고 한다. 강아영이나 홍설 모두 심 여사의 요리 솜씨를 인정하고, 국수집이 잘 되는 걸 보면, 실제로도 요리 실력이 뛰어난 듯하다.

남편과 달리 가족들 중에선 그나마 홍설을 이해해 주지만, 남편과 아들로부터 느낀 섭섭함을 딸 홍설에게 종종 푸념한다. 그래도 이에 대해 홍설이 화를 내자 금방 사과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좋은 어머니. 사실 심 여사로서는 속상할 만도 하다. 남편은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치곤 사업을 하겠다며 온 집안을 말아먹고서는, "여자가 뭘 알아서 사업을 접으라는 거냐"며 충고도 무시하고 고집불통으로 군다. 아들인 홍준은 기껏 미국까지 유학을 보내주었더니, 한국으로 돌아와서 미국에 다시 갈 생각을 않고 있다.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에는 남은 목돈으로 잔치국수집을 차린다. 장사는 꽤 잘 되는 모양이나, 여전히 사업을 무시하는 남편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 그래도 후반부로 가면서 남편도 가게에 조금씩 신경쓰기 시작하고, 홍설 가출 사건 이후에는 사이가 회복되어가고 있다. "홍설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는 백인호의 말에 보양식을 준비하는 등, 딸을 신경쓴다.

홍설의 남자친구인 유정에게 매우 호의적이다. 유정이 온다는 소리를 듣자, 미리 차려 입고 맞이할 정도. 백인호가 피아노를 치는 점을 알고 있어, 이를 배려해 주거나 식사에도 초대하는 식으로 백인호에게도 잘해 준다.

3.3. 홍설의 외할아버지[편집]


등장인물은 아니고 작품 내에서 언급만 된 인물이다. 국수가게를 운영했다고 하며, 이 국수가게 근처에서 근무하던 홍 사장과 심 여사가 만났다고 한다. 작품 시점에서 살아 있는지는 불명.

3.4. 홍 사장(홍설의 아버지)[편집]


드라마판 배우는 안길강.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고 가부장적인데다, 자존심 강하고 고집불통이다. 아내와는 장인어른이 운영하던 국수집에서 만났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녔다. 홍설의 머리는 아버지를 닮은 듯.

이유는 언급되지 않지만, 대기업을 퇴사한 이후에는 여러 가지 사업에 전전하였다. 그러나 사업에는 능력이 없었는지 결국 망해버렸고, 사업이 망한 이후에도 아내가 국수집을 운영하는 것을 영 껄끄러워했다.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홍설은 반드시 장학금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다. 국수집을 개업하느라, 집을 제외하면 홍씨 집안에 재산은 더 이상 없는 듯하다.

딸인 홍설이 더 성적도 좋고 얌전하며 속도 썩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홍설을 홀대하고 아들 홍준만 편애했다. 홍준유학을 보내주었고, 홍설에게는 "성공해서 남동생을 도와주라"고 했으며, 아내가 없으면 집안일을 딸에게만 시키고, 딸의 건강은 신경도 안 쓰고 아들의 건강만 신경 쓴다. 항상 압박만 줄 뿐, 딸에게는 별 지원을 해주지 않으며 관심도 없다. 자취를 하는지 기숙사에 들어갔는지도 모를 정도. 제대로 된 칭찬을 해주거나 용돈을 준 적도 없는 듯하다. 어쩌다가 아버지로부터 칭찬을 듣고 처음으로 용돈을 받은 홍설이, 차마 그 돈을 쓰지 못해 봉투에 넣고 간직했을 정도. 본인 말로는 "표현을 하지 않을 뿐, 늘 기특하게 생각하고는 있다"고 개소리를 떤 적은 있다.

아내와도 사이는 나쁜 편. 멀쩡히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운 후에 벌인 사업으로 인해 집안이 휘청거렸는데도, 가부장적인 태도는 좀처럼 변할 줄을 몰랐다. 그로 인해 아내로부터는 "자존심만 남은 영감"이라는 핀잔을 듣는다. 사업 실패 이후에는 함께 식당 일을 하지만, 식당 일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 부부 사이는 여전히 나쁜 편. 그래도 이후에는 몰래 가게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돌리는 식으로 가게 일에 조금 참여하기는 한다.

홍설의 남자친구인 유정을 다소 껄끄러워 한다. 서로의 집안 차이가 너무 커서, 잘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생각해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알량한 자기 자존심 상 자신이 실패한 사업을 번듯이 성공한 사람들을 눈 앞에서 보는게 싫은 소인배 마인드일 가능성이 더 크다.

3부 중후반부에 들어서는 가게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홍설 역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다가도 또 다시 홍준에게만 용돈을 주는 식으로 아들과 딸을 차별한다. 놀러만 다니는 홍준의 한심함에 홍설이 따지고, 홍준이 뛰쳐나가자 딸과 아내에게만 일방적으로 윽박지른다. 홍설은 결국 남동생과 차별당해 온 것에 서운함과 분노를 터트리고는 가출하고 만다. 이때 홍설은 크게 실망한 나머지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받아 본 용돈을 써버리려 했으나, 결국 못 썼다. 애잔

가출한 홍설이 2일 간의 외박 이후에 돌아왔으나, 홍설과 별 대화를 하지 않은 상태로 한 동안 어색한 사이로 지냈다. 그래도 홍설의 가출로 스스로도 느낀 게 많은지 이전보단 홍설을 딸로써 대하는 태도가 조금 유해졌다. 또 오영곤에게 쫒기던 홍설을 구해주어, 독자들에게도 평가가 올라갔다. 이후에도 홍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연락도 없이 늦는다"며 걱정했고, 홍설을 위해 보약을 지어오거나, 홍설이 입원했을 때도 걱정하는 말을 자주 했다. 갈수록 딸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가족 몰래 가게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고 있는 모습과 결국 화해했다는 언급과 모습으로 결국 자존심이 센 고집불통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버지다의 모습과 백인호의 겉모습을 보고 안좋게 생각했지만 백인호가 피아노와 검정고시 등을 준비하자 앞날을 위해 집중하라고 출근하지 말라며 편의를 봐주거나 떠나려는 백인호에게 "정 없게 굴지마라"라며 툴툴대는 것으로 속은 정 많은 한 가족의 가장이자 사람임을 알 수 있다.

3.5. 홍설의 할머니[편집]


홍 남매의 할머니로, 홍설네 집과 친척집을 오가며 지냈다. 손녀 홍설에게 잘 해주긴 했지만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고, 홍설의 아버지보다 훨씬 가부장적인 인물이어서 손자 홍준을 편애했고 대단히 무뚝뚝했다고 한다. 어린 홍설이 울기라도 하면 "뭘 잘했다고 우냐"며 다그쳤고, 이 때문에 홍설은 커서도 울음이 나올 것 같으면 삼킨다.

그래도 홍설이 할머니를 정말 좋아하고 따르자[2] 애정이 생겼는지, 홍준 몰래 홍설에게 사탕을 주기도 했고 이후 홍설에게 간식을 먼저 주거나 몰래 주는 일이 많은 등,[3] 홍설을 이래저래 아껴주었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되는 바람에 입원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홍설에게 병원과 손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주고 간다. 강아영은 "홍설 언니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의기소침해졌다"고 느낀다.

현재까지 언급된 자식은 아들 3명. 차남이 홍 사장, 3남이 3부에서 종종 등장한 홍설의 작은아버지. 장남은 등장은커녕 3부 93화에서 한 번 언급되었는데, 아마 살아 있었을 땐 장남의 집에서 머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3.6. 홍설의 큰아버지[편집]


등장인물은 아니고 홍설의 할머니에 의해 언급된다. 홍설의 할머니가 살아 있었을 당시 모시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3.7. 홍설의 작은아버지[편집]


홍 사장의 남동생으로, 작은형인 홍 사장의 국수집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중이라고 한다. 홍설이 피곤할 때 커피를 부탁하곤 하는 사람. 그러면서 카페 사장이라는 사람이 카페인은 몸에 안 좋다며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한다 홍 사장이 국수집을 개업했을 때 도와주었다. 작은형에 대해서는 "할 때는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백인호를 일일 알바 정도로 썼는데, 이때 카페에 전자피아노가 있었다. 본인 말로는 나름 라이브카페로 가려고 했다가 망했다고. 무뚝뚝한 작은형과 다르게 제법 살가운 성격인데, 굳이 따지자면 조카인 홍준과 비슷한 성격이다.


4. 유정의 주변 인물[편집]



4.1. 유정의 어머니[편집]


파일:vfc7anM.jpg[4]

직업은 국제변호사파워 블로거. 남편이 백인하&백인호 남매만 싸고 돌아서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회상씬에서는 딱 잘라서 "백 남매는 우리 가족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백 남매가 집에 다녀간 후, "정이는 영악할 뿐이지 아무 문제 없다"고 변호하며 아들 유정을 이상한 아이로 생각하는 남편과 말다툼한다.

백 교수님의 치료는 실패에요! 당신은 겉으로 난리 치지만 않을 뿐, 분노 표출을 더 이상한 방향으로 하고 있어. 아직도 타인을 멋대로 판단하고 억지로 조작하는 사람일 뿐이죠!!


다만 유정의 유년기부터 자신의 일에 집중하느라 항상 해외에 나가 있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들의 곁에 같이 있어 주지 못했다.[5] 지금도 일과 여행 때문에 외국에 자주 나간다. 이런 행적을 보면, 유정의 어머니도 유정이 삐뚤어진 원인에 대해서 절대로 무관하지 않다.

직업 특성상 해외근무가 잦아, 하나뿐인 아들 유정과 함께 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유정의 삐뚤어진 면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듯하다. 그래도 유정은 어머니가 사준 시계를 계속 차고 다닌다거나, 여행지까지 찾아가는 등, 어머니에게 애착을 느끼고 있다.

4.2. 최성조[편집]


유정백인호의 고등학교 동창. 작중 묘사를 볼 때, 집은 갑부이지만[6] 찌질한 성격 때문에 동창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다.

3부에서 백인호의 회상에서 재등장했다. 최성조는 엄친아 그 자체인 유정을 시기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다가[7] 유정의 계략에 당해 선배들에게 박살나 입원한다.

유정은 "선배들이 나를 술자리에 초대했어. 너는 연락 못 받았니??"라고 최성조의 열등감을 자극하면서 밑밥을 던졌다. 이 밑밥을 덥썩 문 최성조는, 선생님들께 "유정이 술을 마신다"고 고자질했다. 하지만 "초대받았다"고만 했지 "갈 것이다"라고 한 적이 없는 유정이 그 술자리에 있을 리 없었다. 결국 선생님들께 현행범으로 딱 걸린 선배들은, 모조리 징계당했다. 이후 당연히 최성조는 선배들에게 떡이 되도록 맞아서 입원한 것이었다.

백인호가 증거도 없이 자신의 왼손을 망가뜨린 사건의 배후를 유정이라고 단정하고 있는 이유는, 유정이 최성조를 박살내는 과정을 백인호가 어렴풋이 눈치챘기 때문이다. 이 일이 있은 후 최성조는 졸업 때까지 버로우한 듯하다.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동창 모임이 끝난 후 화장실에 가려던 홍설을 알아보고 불러세운다.[8] 다만 최성조도 홍설이 누군지 확신하진 못했으며, 서로가 기억을 떠올리던 와중에 홍설의 고등학교 동창인 윤이가 등장하고, 최성조가 윤이의 남자친구임이 밝혀진다.

마침 기억을 떠올린 최성조는 홍설을 비웃으며 백인호의 안부를 묻고[9], 홍설은 그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뺀다. 그러던 중에 유정이 등장하자 화들짝 놀란다.

유정: 내가 홍설의 남자친구야.

최성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백인호 대신 선택한 남자가 유정이냐??


최성조는 헛소리를 하다가[10] 유정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받고, 횡설수설하다가 떠난다.

5. 백인호의 주변인물[편집]



5.1. 백 교수[편집]


백인하&백인호 남매할아버지.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한국으로 귀화미국인이다.

첫 부인에게서 낳은 아들(미국인)과 며느리(혼혈), 즉 백 남매의 부모가 사고로 사망해, 혼자 백 남매를 키운다. 그러나 나이가 나이였던 탓에, 남매가 초등학생 때 죽고 만다. 이후 유산 상속 조건 때문에, 어린 손주들은 2번째 부인(한국인, 역시 일찍 사망)과의 사이에서 낳은 백 남매의 고모에게 맡겨진다.

유정의 아버지 유 회장을 갱생시킨 인물이다.[11] 어린 유정이 파티에서 자신에게 잘못한 여자아이한테 아무도 모르게 복수하고 책임을 공주용에게 뒤집어 씌우는 걸 보고는 오싹함을 느껴, 유 회장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이후 회상에 등장해 "유정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뭐가 되었든 목적 없이 서로를 위할 수도 있다는 걸 느끼도록 애완동물이나 형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유 회장은 백 남매를 데려와, 자신의 아들 유정과 형제처럼 지내게 한다.


5.2. 고모[편집]


백 남매의 고모이자 백 교수의 2번째 부인의 자식, 즉 백 남매의 친부의 이복 여동생이다.

친부인 백 교수가 사망하여 유산 상속 문제로 백 남매를 맡게 되었으나, 본인은 남편과 이혼하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카인 백인하를 때리는 걸로 화풀이를 하고, 백인호는 피아노에 재능이 있으니 커서 자신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다는 이유로 그나마 잘 대해줬다. [12]

이후 유 회장이 방문하자 백인하가 자신에게 당한 폭행 흔적을 보여주며 유 회장과 함께 떠나게 된 후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과거 회상이나 백 남매의 기억 속에서 인하와 인호의 죄책감과 열등감, 트라우마를 빗게 한 인물로 묘사된다.

마지막 화에서 백인하의 말에 따르면 치매 증상을 보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한다.

5.3. 백인호의 옛 동료[편집]


백인호시골에서 막노동을 할 때 만난 친구. 성격이 상당히 순진하고 유약하다. 그 때문에 평소에 이래저래 삥을 뜯긴 모양. 백인호가 삥 뜯기는 걸 구해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삥을 뜯기도 했다. 백인호에게 돈을 뜯겨 분노한 사장에게 두들겨 맞은 끝에, 백인호가 서울로 갔다는 사실을 불어버린다. 하지만 정은 있었는지 사장을 잘 달래 보내지만, 둘이 함께 서울에서 백인호를 찾는다. 나중에 백인호가 서울을 떠나고 백인하가 혼자 고시텔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 사장이 들이닥친다. 백인하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홍설을 불러 홍설을 사장한테 떠넘기려고 한다. 홍설이 백인하한테 가는 도중 백인호의 옛 동료가 홍설에게 백인하가 너를 그 사장한테 떠넘기려는 거라고 알려준다. 홍설은 이 말을 듣고 백인하와 같이 사장에게서 도망치지만 결국 잡히게 된다. 그러자 백인호의 옛 동료는 사장을 붙들어놓고 홍설에게서 도망치라고 하는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5.4. 민 사장[편집]


백인호의 옛 사장. 말로는 백인호를 아꼈다지만, 백인호에게 제때 월급을 안 주고 미루는 등 악덕 사장의 모습을 보인다. 결국 백인호가 본인 몫의 돈을 들고 서울로 도망간 후, 백인호의 옛 동료와 함께 예전에 백인호가 일했던 학원의 전단지를 돌리며 끈질기게 찾는다.

인상도 험악한 데다 욱하는 성격인지, 한 행인(오영곤)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자 손을 올리려고도 한다. 오영곤으로부터 백인호에 대한 정보를 얻고, A대학교에 들이닥쳐 홍설을 찾으며 학생들에게 위협적으로 굴다가 유정에게 제지당한다. 백인호가 자수하러 오자, 배에 주먹 한 방만 먹인 뒤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한다.

5.5. 심명수 교수[편집]


일본판 이름은 시무라 아키히데(志村明秀). 원작 존중? A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예전에 백인호에게 피아노를 가르친 김은우 교수와 알고 지내고, 백인호와도 면식이 있다. 왼손 사건 이후 잠적한 백인호를 신경 쓰고 있었다. 홍준을 따라 A대학교를 방문한 백인호를 만나 대화를 시도하지만, 백인호는 트라우마 때문에 도망친다. 심 교수는 백인호의 뒤를 쫓아가다가 홍설을 만났고, 홍설에게 명함을 건네며 "백인호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반쯤 오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 백인호를 개인적으로 가르치며, 진심으로 신경 써 준다.

나름 성격 있는 인물이라 백인호가 쥐어잡혀 피아노를 배운다. 물론 억지로 피아노를 치게 하는 것은 아니며, 꼼꼼하지 않고 건들거리는 백인호 특성상 깐깐하게 가르치며 딴 길로 세지 않도록 붙잡아준다.[13]

백인호와 함께 교내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유정&홍설 커플과 합류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한다(…) 백인호가 유정과 싸우고 온 다음 날, 인호를 혼내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얼마 후 백인호에게 "작은 콩쿠르 대회에 나갈 생각 없냐??"고 묻는다.

이후 마음을 다시 먹고 유정과 그 주변 사람으로부터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다른 이유도 있지만 홍설과 같은 A학교에서도 멀어지기 위해 다른 일을 찾기로 한 백인호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명함을 건네준다.

6. 그 외 인물[편집]



6.1. 쇼팽[편집]


쇼팽은 별명이며,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정, 백인호, 백인하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 아주 가끔씩 과거편에서 등장한다. 심약해보이는 인상과 왜소한 체격, 다크서클이 특징이다.

집안 사정이 백인호와 비슷하다. 쇼팽은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살던 상황이라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음악(피아노) 공부를 하기 어려웠다. 이를 딱하게 여긴 유 회장은 쇼팽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후원해주어,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줬다. 이 때문에 쇼팽은 유 회장의 아들인 유정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본인이 적극적이지 못한 것도 있고, 중간에 백인호가 눈치 없는 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쇼팽이 유정과 친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백인호가 쇼팽에게 기분 나쁘게 말한 적도 몇 번 있었다. 쇼팽이 피아노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데, 백인호가 와서는 "꽤 잘 치네. 그런데 그놈의 녹턴 지겹지도 않냐??"라고 말한 것. 또 백인호가 반 학생들 앞에서 쇼팽에게 "피아노 연습이나 더 하라"고 말하는 등, 배려심 없는 행동을 여러번 했다. 이 탓에 피아노 실력에 대한 열등감이 겹쳐, 쇼팽은 백인호에게 점점 악감정을 갖게 된다. 물론 백인호는 나쁜 뜻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철이 없었을 뿐.

4부 23화에서, 백인호와 달리 공연에 참가하지 못하고 공연장 밖에서 운다. 그리고 그걸 백인호의 누나 백인하가 본다. 그런데 얼마 후, 백 남매의 집안 사정이 학교에 알려지고, 학생들은 "백인호도 후원 받는 학생이었대!!"라며 무시한다. 알고 보니, 쇼팽이 유정에게 "백인호도 후원 받는 학생이냐"고 물었을 때, "궁금하면 알아보라"고 답했던 것. 그 후 쇼팽이 백 남매의 집안 사정을 캐내어 학교에 소문을 퍼트린 듯 하다.

25화에서 쇼팽은 백인호에게 "별관 공사하는 곳으로 오라"고 말한다. 백인하는 쇼팽을 보고 "저 찌질이가 계속 유정에게 집적거린다"며 신경을 썼지만, 백인호는 누나의 걱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쇼팽이 말한 곳으로 간다. 그러나 그곳에선 백인호를 괴롭히는 일진 무리들이 있었고, 백인호는 일진 무리에게 맞섰지만 여러 명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졌다.

일진 무리들은 쇼팽에게 "백인호를 여기로 데려와 주어서 고맙다. 너도 백인호를 한 대 때려라."라고 한다. 그런데 무슨 생각을 했는지, 쇼팽은 연장을 들고 백인호의 손을 내리쳤다. 아마 평소 원한을 가지고 있던 백인호가, 자신이 충분히 해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상태에 놓였다는 것을 지각하자, 이 때야말로 분을 풀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랬을지도 모른다. 즉, 분노가 터질락 말락 하던 상황에서, 원수 진 놈은 무력한 상황이니 터지고 말았다고 봐도 될 듯.

이때 쇼팽이 "유정의 몫까지, 내가…"라고 말한 탓에, 사실관계가 어떻든 백인호는 유정이 배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말을 할 때 쇼팽은 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긴장한 기색이었다. 어떻게든 책임회피하기 위해, 그리고 백인호의 복수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급조하여 거짓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거짓말을 진짜라고 받아들인 백인호가 나중에 어떤 꼴로 굴러 떨어졌는지 생각해보면, 거짓말 한 번으로 원수 제대로 갚은 셈.

백인호에게 나름 피해 입은 것도 있고, 그래서 그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까지는 독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다. 그러나 그 원한 때문에 백인호에게 앞으로의 장래가 망가질 정도의 커다란 신체적 상해를 입힌 것은, 결코 잘한 일이 아니다. 불쌍하다고는 해도 마냥 동정적으로 넘어가긴 힘든 인물이다.

작품 후반부에, 어디서 들었는지 홍가네 국수 식당을 찾아온다. 백인호가 그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듯. 그러나 백인호가 이미 식당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한 시점이었이에 엇갈리고 만다.

6.2. 강민태[편집]


유정, 백인호, 백인하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학생.

백인하를 좋아하여, 그녀에게 선물을 계속 바쳤다. 하지만 혼자서 설레발친 것인지, 백인하는 강민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열받은 강민태는 백인하에 대한 감정이 증오로 변해, 그녀를 "X년"이라며 욕한다. 그런데 마침 유정과 같이 주변에 있던 백인호가 그걸 듣고 화를 낸다. 강민태는 백인호에게 "누나 단속 좀 잘하라"고 시비를 걸고, 싸움이 벌어진다. 유정은 계속 지켜보다가, 강민태가 돌로 백인호를 치려고 하자 말린다. 그러나 강민태는 "끼어들지 말라"며 팔꿈치로 유정을 때린다. 망했어요

마침 도착한 백인하가, 유정과 백인호를 건드리는 강민태를 흉기가방으로 때린다. 거기에 강민태에게 맞아 눈이 돌아간 유정도 강민태를 때린다. 이 다음부터 강민태는 백인호에게 원한을 품는다. 그래도 유정은 두려웠는지 간간히 유정에게 꼬리쳐 원하는 걸 받아갔으며, 한동안 백인호와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그러다가 백인호유정네 집안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피아노를 배운다는 사실이 퍼지고, 유정과 백인호가 절교한다. 그러자 강민태는 사사건건 폭력과 모욕을 동반해 백인호를 괴롭힌다. "거지"라고 부르며, "거지는 거지답게 빌빌거려야지 왜 당당하냐"느니, 돌아가신 할아버지 백 교수에 대해 고인드립패드립까지 했다. 물론 백인호도 지지않고 맞서 싸운 탓에, 강민태와 그 패거리도 덤벼든 만큼 맞았다.

백 남매가 유 회장에게 후원 받는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고 주변 분위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14] 후로도, 강민태와 그 패거리만은 계속 백인호를 뭉개려 덤벼들었다. 게다가 자신들만으론 역부족이라 판단해, 예전에 최성조를 두들겨 팼던 졸업생[15][16] 선배까지 끌어들여 백인호를 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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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마디로 강간미수범이다. 덧붙여 김상철에겐 "따먹으면 알려주겠다"며, 그 여학생이 홍설이라는 건 말하지 않았다. 김상철은 홍설을 후배로서 꽤나 아꼈기 때문에 대상이 홍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둘중 한쪽에라도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민도현이 홍설에게 접근하는 걸 본 유정은 대화를 엿듣고 홍설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채지만, 신경을 끄려 한다.[2] 할머니가 못 가게 신발을 숨겼다.[3] 홍준이 홍설만 간식을 먹는다고 뭐라하자 "누나 먼저!"라며 홍설을 우선으로 뒀다.[4] 직접 등장할 일이 없어, 작가가 2부 완결 특별편에서 젊었을 적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정과 닮은 외모의 미인.[5] 특히 아버지가 워낙 막장 삐뚤어진 교육방식을 취하는지라, 옆에서 이를 제지하고 보듬어 줄 어머니의 존재가 절실했다.[6] 과거 회상 때 유정의 아버지 유 회장이 최성조를 "최 사장네 아들"이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버지가 규모가 큰 회사를 경영하는 것으로 보인다.[7] 선생님에게 "유정이 애들에게서 돈을 걷고 이를 횡령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유정 이야기만 하면 트집을 잡고, 유정 본인에게도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이 때문에, 본인은 모르지만 같은 반 급우들한테 상당히 "재수 없는 놈"으로 취급 받았다.[8] 홍설도 어렴풋이 최성조를 기억했다.[9] 백인호홍설의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있다.[10] 그 전까지 최성조의 헛소리를 듣고만 있던 유정"백인호라서 일부러 그런 건…"이라는 말 한 마디에 입을 열고, 최성조는 자신이 말실수했음을 깨닫는다.[11] 다만 엄밀히 따지면, 갱생이라고 할 수 없다. 현재의 유 회장은 비록 겉으로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지만, 아들 유정처럼 이중적인 사람이기 때문.[12] 물론 어디까지나 그의 재능으로 얻게 될 보상만 본 거지 다른 부분에서는 그를 굉장히 싫어했었다. 백인호의 과거회상에서 동급생과 싸워 그 학생의 부모에게 고개숙여 사과한 뒤에는 바로 인호를 노려보며 "너는 피아노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길거리로...!"라며 그를 위협했다.[13] 딴 길로 세지 않도록 한다는 말은 백인호가 피아노 재능을 썩히지 않게 한다는 것에 가깝다. 때문에 백인호가 피아노는 계속 하겠지만 홍설과 유정의 곁을 떠나기 위해 사정을 말하고 떠난다 말했을땐 명함을 건네주며 백인호와 작별했다.[14] 주변에서 비웃음도 많이 당했지만, 나름 백 남매를 도와주는 학생들도 있었고, 또한 어차피 본인의 일이 아니라서 신경쓰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15] 백인호네 학급 부반장의 형. 모임에서 유정과 안면을 틀 정도면, 집이 잘 사는 모양이다.[16] 다만 이건 굉장히 이상한 광경인데, 이미 졸업해서 성인이 된 사람이 어째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후배의 치졸한 학교폭력을 도와주는지는 불명. 분명 모임에서 유정과 안면을 틀 정도면 집안도 상당하다는 건데, 고등학생 1명을 집단폭행하는 것을 본인이 도와줘봤자 별다른 이득도 없을 테고, 잘못되면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강민태를 도와주는 이유는 알 수 없다. 전개를 위한 희생양 아닐까? 마찬가지로 강민태도 이제 대입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인데, 백인호와 허구헌날 쌈박질하고 다치는데도 선생들이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는다. 이 또한 명문고의 모습이라기엔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