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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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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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수렵표범)
Cheetah

파일:치타 초원.jpg
학명
Acinonyx jubatus
(Schreber, 177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잇과(Felidae)

치타속(Acinonyx)

치타(A. jubatus)
아종
* 남아프리카치타(A. j. jubatus)[1]
* 수단치타(A. j. soemmeringii)
* 북아프리카치타(A. j. hecki)
* 아시아치타(A. j. venatic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
2. 특징
3. 언어별 명칭
4. 가족 형성
5. 아종
5.1. 남아프리카치타
5.2. 수단치타
5.3. 북서아프리카치타
5.5. 킹치타[2]
6. 고양잇과 친척들
7. 치타와 표범을 구별하는 법
8. 생태
8.1. 속도
8.2. 사냥
8.3. 나무타기
8.4. 천적
9. 멸종 위기
10. 인간과의 관계
11. 대한민국의 치타
12.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
13. 기타
13.1. 치타는 지금 웃고 있다



1. 개요[편집]


파일:대공원 치타.jpg

고양이과 동물. 현존하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생물이다. 시속 100km 대를 달리는 유일한 육상 동물로서[3] 최대 12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4]


2. 특징[편집]


어깨높이 60~96cm, 몸길이 1.1~1.5m, 꼬리길이 60~80cm, 몸무게 20~65kg으로 고양이과 고양이아과 동물들 중 퓨마를 제외하면 제일 크다. 다른 식육목 동물과 달리 유일하게 식육목 생물들 중 주행성으로, 낮에 사냥하고 밤에 잠을 잔다. 동물원에서 자라면 큰 수컷은 75kg[5]까지도 나가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검은 점박이 무늬와 눈머리와 입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검정색 선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달리기에 완전히 적응하여 체격에 비해 비대할 정도로 넓은 흉곽, 좁고 날씬한 몸통, 아주 긴 다리와 발톱을 둘러싸고 있는 살점이 불완전해 완전히 감출 수 없는 발톱 등 어떤 고양잇과 동물과도 닮지 않은 특징들을 가진 특이한 동물이다. 이 때문에 "아키노닉스 속(Acinonyx)"으로 분류되는데 고양이과에서 아키노닉스속으로 분류되는 동물은 거의 다 멸종했다. 현재 치타는 대부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지만, 일부는 북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이란 지역에도 아시아치타가 서식하고 있다.

참고로 치타의 원래 고향은 지금의 북미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지방이라고 한다. 지금의 치타는 베링 육교를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건너온 것이라고 한다.참고기사 원래 고향인 북미에서는 기후변화와 인간(아메리카 원주민), 늑대와 같은 경쟁자가 등장한 시점을 끝으로 멸종하였다. 구대륙으로 건너온 녀석들은 유라시아 지역 전역에서 걸쳐서 서식하였는데 서아시아 지역과 중동지역,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멸절하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heetah_range_-_2.png

치타의 분포. 가장 색이 연한 곳은 과거의 서식지로 현재는 치타가 서식하지 않는 곳이다.


3. 언어별 명칭[편집]


영어: Cheetah
아랍어:
힌디어: चत
중국어: 猎豹
일본어: チーター
에스페란토: gepardo


4. 가족 형성[편집]


태어난 후 2~3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특정 기간에 암컷과 수컷이 제한적으로 만나서 짝짓기를 한다. 임신 기간은 90∼95일이며, 한 배에 최대 8마리를 낳기도 한다. 다 클 때까지 살아남는 건 겨우 한두 마리이고, 운이 좋다면 3마리까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암컷의 능력이 뛰어나서 필사적으로 한두 마리는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대는 어찌어찌 이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4마리 이상은 정말 드물다.[6]


기본적으로 무리를 짓는 생물이라서 낮에 1쌍 또는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수컷들의 경우 배고프면 밤에 활동하기도 한다. 암컷의 경우 새끼를 데리고 있을 때가 아니면 홀로 생활하고 수컷들은 2~3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데 보통은 함께 자란 형제들이다. 형제가 없는 경우, 비슷한 나이대인 다른 수컷을 찾아 짝을 이룬다. 수컷들이 이렇게 한번 무리를 짓게 되면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이렇게 무리를 짓는 게 다른 수컷 그룹과의 영역 다툼이나 먹이 사냥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7]

암컷이 새끼를 홀로 키우는데 그만큼 새끼의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일단 사냥도 혼자 해야 하고 사냥하는 동안에는 새끼를 지켜줄 동물도 없고 그렇다고 표범처럼 나무 위에 숨길수도 없기 때문이다. 새끼 때는 등에 솜털이 나 있는데 수풀 사이에 숨겨 놔도 다른 동물의 눈에 띄게 하지 않도록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수명은 야생에서 12년 정도이다.


5. 아종[편집]



5.1. 남아프리카치타[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heetah_Umfolozi_SouthAfrica_MWegmann.jpg

South African Cheetah, Acinonyx jubatus jubatus

치타의 본종이며 나미비아치타(Namibian cheetah)라고도 불린다. 나미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비아, 그리고 모잠비크 등지를 거쳐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 일대까지 널리 분포하며 모든 아종 중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아 8,5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모든 치타들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 유전적으로 매우 취약하다고 추정되었으나 유전자분석기법의 발달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다른 아종들보다 털이 약간 더 굵은 편이고 점은 모든 아종들 중에서 가장 빽빽히 박혀 있으나 배 부분은 적은 편이다. 또한 밝은 노란색 혹은 황금빛을 띤 털 가죽으로 인하여 하얀 아래쪽[8]이 매우 대비된다. 눈물선은 입 주위에서 굵어지며 거의 모든 개체가 각기 구분되는 갈색 콧수염 무늬를 가지고 있다.

파일:external/naturesbestblog.files.wordpress.com/eberhardbrunner_cheetahs.jpg

동아프리카치타(East African cheetah) 또는 케냐치타(Kenyan cheetah)로 불리는 동아프리카 개체군들은 1990년대에 DNA 분석 기법의 발달로 별개의 아종(A. jubatus raineyii)으로 분류되었지만 2011년에 계통지리학적 연구 결과 이 둘간의 유전적 차이가 빈약하여 다시 남아프리카치타와 같은 아종으로 통합되었다.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37il2Jhl31qd77wwo1_1280.jpg

또한 몇 가지 색상변이도 보고되었는데 대표적으로 검은색 개체와 점이 없는 개체가 있다.


5.2. 수단치타[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heetah_looking.jpg

Sudan Cheetah, Acinonyx jubatus soemmeringii

소말리치타(Somali cheetah), 북동아프리카치타(Northeast African cheetah) 또는 중앙아프리카치타(Central African cheetah)라고도 불린다. 탄자니아치타나 북서아프리카치타와 분포범위의 경계가 일부 겹치며 나이지리아, 니제르, 카메룬, 차드, 에리트레아, 지부티, 소말리아, 리비아, 그리고 이집트, 수단 등지에 분포했으나 현재 나이지리아, 리비아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멸종된 상태이다. 야생 개체는 약 2000여 마리로 추정된다.

남아프리카치타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크고 털 색깔이 가장 어두운 아종이다. 털에는 두껍고 거친 점이 빽빽히 박혀 있으며 꼬리는 매우 굵다. 눈물 선의 모양은 불규칙적이나 입가에서는 다른 어떤 아종들보다도 굵은 특징을 보인다. 배 부분은 점이 없어 명확한 흰색이나 가슴과 목 부분에는 점이 있을 수 있다. 눈가에는 흰색 패치가 있으며 얼굴에 박힌 점의 밀도는 다양하여 빽빽하거나 상대적으로 적을 수도 있다. 색상변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이전에는 남아프리카치타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2011년, DNA분석 결과 16000~72000년 전 사이에 남아프리카치타로부터 분리되어 유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5.3. 북서아프리카치타[편집]


파일:external/fc07.deviantart.net/north_cheetah_2_by_bcbdrums-d6jqth6.png

Northwest African Cheetah Acinonyx jubatus hecki

사하라치타(Saharan cheetah)라고도 불리며 사하라 사막사헬 지대에서 서식한다. 총 개체수는 250마리 가량 남아 있으며 아시아 치타만큼 멸종위기에 처한 아종이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다른 치타 아종들과는 외형차가 상당한 편이다. 털은 짧고 거의 흰색에 가까우며 점은 중심인 척추쪽에서는 검은색이지만 말단인 다리쪽으로 갈수록 점점 옅어져 밝은 갈색을 띤다. 얼굴은 거의 점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으며 눈물선은 안쪽 눈구석[9]에서 시작해서 입가까지 내려오나 종종 없는 개체도 발견된다. 체형은 사하라 이남 치타 아종들과 동일하나 체구는 약간 작은 편이다. 사막은 낮에 매우 덥기 때문에 달리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고 땀 배출이 불가능한 치타의 특성상 치타들중 유일하게 야행성을 띈 아종이다. 물이 워낙 없는 지역에 서식해서 사냥한 동물의 혈액으로 수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5.4. 아시아치타[편집]


파일:Asian_cheetah.jpg

아시아에 서식하는 치타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5. 킹치타[10][편집]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1fd2270a24f6b3c10f02271a558cfb57.jpg

King cheetah, Acinonyx jubatus jubutus rex

1926년 로디지아(현재 짐바브웨) 남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일반적인 치타와는 다르게 무늬가 점박이가 아닌 구름표범이나 오셀롯처럼 줄무늬이다. 체구도 조금 더 큰 편이라고 한다. 매우 희귀한 아종이기 때문에 1974년에야 최초로 살아 있는 개체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DNA 분석으로 2012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킹치타와 남아프리카치타의 차이점은 털무늬뿐이며 결국 같은 아종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킹치타가 드물었던 이유는 대립형질인 점박이에 대하여 열성인자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유전자는 고양이의 태비 유전자와 동일한데 점박이치타의 유전자는 고양이의 고등어 태비 유전자와 같고 킹치타의 줄무늬 유전자는 고양이의 클래식 태비 유전자와 같다.

라이온 수호대의 훌리도 킹치타이다.

파일:external/blogs.discovermagazine.com/Tabby_cheetah.jpg

비록 킹치타라는 종명은 없어졌지만, 줄무늬로 치타를 구분할 때 또 다른 척도가 하나 생긴 셈이다.


6. 고양잇과 친척들[편집]




울음소리가 맹수답지 않게 대단히 가늘다. 으르렁보다는 삐약삐약이나 고양이처럼 가르랑 또는 그르렁거리는 편에 가깝다. 울음소리 실제로 TV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치타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면 새끼 고양이보다도 가늘게 들린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다른 고양잇과 포유류가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나 표범의 으르렁거리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어미 치타가 새끼와 떨어지면 새와 비슷한 소리로 서로를 찾는데, 이는 대형 고양잇과 포유류의 으르렁거리는 포효소리에 익숙한 경쟁 포식자가 새로 착각하여 새끼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치타는 고양잇과의 분류에서는 소위 큰고양이류라고 불리는 표범속(Big Cat - Panthera[11])에 속하지 않으며 이런 연유에서인지 으르렁대듯이 크게 포효하는 소리를 내지 않고 갸르릉 혹은 그르렁거리는 얇은 소리를 주로 낸다.

오히려 표범이나 재규어, 사자같은 일반적인 중대형 고양잇과 동물들보다 일반적인 애완 고양이나 중소형 고양잇과들인 , 보브캣과 더 가까운 동물이 치타이다. 그 중에서도 치타의 입장에서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은 퓨마이다.

실제로 먼 옛날 신생대 시절 고대 치타의 기원을 살피면 이들은 현재 살고 있는 아프리카가 아닌 가장 가까운 친척인 퓨마와 같이 아메리카에서 기원했으며 당시 연결되어 있던 베링 육교를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고 후에 아프리카 대륙까지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7. 치타와 표범을 구별하는 법[편집]


치타를 표범과 가장 쉽게 구별하는 법은 얼굴의 줄무늬를 보는 것. 치타는 눈에서 턱 아래로 내려오는 줄무늬가 있다. 이는 눈물선이라고도 하는데,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 사자 같은 덩치 큰 사냥꾼들은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치타를 경쟁자로 간주해 공격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낮에 사냥을 한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단 하나의 목표에게 정확하게 달려들어야 하는 치타에게 눈에 들어오는 햇빛은 문제가 되는데, 이때 검은 줄무늬가 빛을 대신 흡수해 치타의 눈이 먹잇감을 좀 더 확실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선수들이 눈 밑에 바르는 검은색 페인트와 같은 효과인 것이다.[이전에는] 표범의 얼굴은 작고 촘촘한 점무늬로 되어 있으며 눈과 코 둘레는 조그만 점무늬이다.

또한 몸의 무늬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 몸의 무늬 전체가 까만 점무늬이며 꼬리 끝이 줄무늬에 하얀색이면 치타이고, 얼굴과 목, 가슴과 앞가슴등판, 배, 발만 점무늬이고 몸의 무늬가 꽃무늬 같은 고리 무늬이며 그 무늬 안이 갈색이고 꼬리 끝이 아랫면이 하얗고 윗면이 검으면 표범인데, 표범의 꼬리가 치타의 꼬리보다 길다[12]. 또한 표범은 발톱을 숨길 수 있는 반면 치타는 발톱을 숨길 수 없고, 표범은 꼬리가 끝까지 얼룩무늬이며 치타는 꼬리가 중간까지만 점무늬이다.

그리고 잘 보면 체형도 역시 차이가 큰데, 치타의 경우 전반적인 체구가 가늘고 작은 소두를 가진 것에 반비례하게 다리가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매우 길쭉하게 뻗어있는 것과 달리 표범은 큰 고양잇과에 속하는 종임을 증명하듯 머리와 목덜미, 전반적인 체구가 치타에 비해 확실히 두꺼우며 다리도 뜀뛰기와 속도를 겸한 공격에 적절한 다부진 중간 길이임을 알 수 있다.

분포와 서식도 차이가 많다. 치타는 아프리카아라비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까지만 살고 대부분 사바나 등 더운 지역, 평지 같은 환경에서만 적합하지만 표범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라비아, 아프리카까지 사는 곳이 훨씬 넓고 사바나, 열대우림, 관목 지대, 산악 지대, 숲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식단도 매우 다르다. 치타는 먹이가 거의 중소형 초식동물이나 저류 정도로 한정되어 있지만 표범은 이들뿐 아니라 좀 더 큰 초식동물, 중소형 육식동물, 영장류, 파충류, 어류, 곤충류까지 훨씬 다양하다.

사바나에 있을 경우 치타와 표범의 전투력 차이를 생각하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꽤 중요하다. 치타는 사람을 거의 공격하지 않고 공격해도 인명피해나 식인까지 간 사례는 없는 반면, 표범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을 죽이거나 잡아먹을 수 있고 호랑이자 사자보다도 인명피해나 식인 사례가 많은 위험한 맹수다.

이들과 비슷한 동물로는 재규어가 있다. 재규어는 표범보다 체격이 더 좋고 힘도 더 세며 얼굴과 목의 무늬가 큰 점무늬이고 몸의 무늬가 꽃무늬 같은 고리 무늬인데다가 그 무늬 안에 점이 있다. 또한 재규어는 서식지가 아메리카 한정으로 표범이나 치타와는 서식지가 전혀 겹치지 않는다.

8. 생태[편집]



8.1. 속도[편집]


포뮬러 E 레이스카와의 드래그 레이스 영상. 드라이버는 2연속 챔피언 장에릭 베르뉴

파일:99498E3A5ADEF4C32FC13A.gif
꼬리를 방향타 삼아서 달린다.


치타VS인간 속도 비교.




치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치타의 모든 것이다. 치타의 다른 고양잇과 동물과 전혀 다른 특징들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치타는 몸의 모든 것이 빨리 달리는 것에 모든 것을 투자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최고 시속 110km 전후라는 포유류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이것은 가젤 같은 재빠른 발굽 달린 포유류를 사냥하는 데 특화된 특징. 작고 날씬한 머리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며 가슴이 납작하고 심장과 폐가 크다. 다리가 길고 체장도 긴 편이어서 보폭이 넓고 유연한 척추가 스프링의 역할을 하면서 온 몸의 운동 에너지를 폭발 시키며 질주할 수 있다. 목뼈 또한 대단히 유연해서 저렇게 격렬하게 뛰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마치 허공에 뜬 듯 상하 움직임 없이 고정되기에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

한편 치타의 숨길 수 없는 발톱은 달릴 때 단거리 육상 선수들의 스파이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발톱이 땅을 박차며 치타의 몸을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치타는 한 걸음에 7m 정도를 도약하며 이런 동작을 1초에 4번까지 할 수 있는데 100미터를 3초대로 주파하는 셈이다. 미국의 신시내티 동물원의 '세라'라는 이름을 가진 11살짜리 암컷 치타는 2009년에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0m를 6.13초에 주파했고 2012년에는 5.95초를 기록했다. 2012년 기록 측정 당시 100m 지점 통과 속도는 61mph.# 일반적으로 치타가 정지상태에서 100 km/h 혹은 비슷한 단위인 62 mph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2.9초. 오토바이조차도 흔히 보는 125cc 모델은 20초 넘어가고, 최소 600cc급은 돼야 2초대로 내려간다.[13]

다만, 이 속도를 오래 유지할 수 없는데 200~300m를 달린 이후에는 속도가 뚜렷하게 떨어진다. 고양잇과 맹수들이 질주 지구력이 워낙 저질이긴 하지만, 치타의 경우 300미터래봐야 10초쯤 뛰면 피크다. 심장이 너무도 급격하게 박동하여 피를 뿜어내기 때문에 오버히트하고 마는 것. 500m를 넘어서면 완전히 한계에 도달하며 전력 질주한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계를 이탈하면 혈류의 상태나 체열 등의 이유로 장기가 손상을 입는다.[14] 때문에 이 상태에서 계속 뛰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치타와 자주 맞닥뜨리는 동물은 탁 트인 평원에서 지내다가 멀리서 치타를 감지하고 일찌감치 도망치면 치타가 쫓아온다 해도 거리 차이가 좁혀지기 전에 치타가 먼저 지친다. 결국 치타는 음식 스토커로서의 능력이 맹수 중 최상급이 됐는데 먹잇감과 거리가 가까워질 때까지 뒤로 조용히 다가가다가 갑자기 달려나가서 목을 낚아 채는 방식을 보여준다. 무리 지어서 사냥할 수 있는 수컷보다도 홀로 사냥해야 하는 암컷에게 더욱 필요한 능력. 실제로 암컷들이 수컷보다 뛰어난 스토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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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이런 사냥 방법을 새끼에게 가르쳐주는데 워낙 사냥 방법이 까다롭다 보니 보호소에서 어미 없이 자랐던 새끼들을 방생 해주면 사냥을 못해서 굶어 죽을 수도 있다.[15] 덕분에 보호소에서 자라난 새끼들은 죽을 때까지 야생에 못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런 치타들은 가축이나 애완동물에 준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8.2. 사냥[편집]


먹이는 주로 그랜트가젤, 톰슨가젤, 스프링복, 임팔라, 리추에 등의 중소형 영양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혹멧돼지토끼 등 다른 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암컷은 주로 단독 사냥을 하지만 수컷은 주로 형제들끼리 생활하거나 수컷들끼리 뭉쳐서 생활하며 사냥한다. 다른 고양잇과 맹수와는 달리, 치타는 사자나 표범, 하이에나 같은 위험한 야행성 경쟁자들의 위협을 자주 받기 때문에 주로 낮에 사냥을 한다.

엄청난 속도라는 다른 맹수들이 가지지 못한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사냥 성공률은 어느 정도 높은 편이다. 30~40% 정도 성공하는데, 다른 고양잇과 동물보단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쉬운 사냥도 아니다. 치타의 먹잇감인 톰슨가젤 같은 작은 영양들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집단으로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사방으로 달아나는 방어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타의 집중력을 마구 흐트러 놓는다. 게다가 몇 초만 달려도 지치기 때문에 공격하기 전에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거의 따라잡았는데 체력이 한계에 달해 다 잡은 밥을 놓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사냥 준비는 기본적으로 지구력이 떨어지는 것을 매복 후 기습으로 덮어두는 전형적인 고양잇과 포유류의 방법이다. 하지만 공격은 다르다. 치타의 신체는 속도를 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냥도 속도에 모든 것을 건다. 사자와 표범처럼 도약으로 덮치는 것이 아닌, 그 속도 자체로 달려드는데 이 상태로 달아나는 먹이에게 발을 걸면 먹잇감은 그 충격으로 균형을 잃고 마는 것이다. 이 힘은 대단해서 치타보다 2배나 큰 그랜트가젤도 순식간에 땅에 나 뒹군다. 그 뒤는 목을 물어 죽이는 고양잇과 포유류의 공통적인 마무리. 머리는 작지만 송곳니는 고양잇과 답게 길고 날카로워서 동맥이 흐르는 곳을 정확하게 공격한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수컷들의 경우, 보통은 작은 동물들을 노리지만 , 타조, 얼룩말 등 더 큰 사냥감도 드물게 사냥한다. 누의 경우 주로 무리를 습격해 새끼를 사냥하고 타조나 얼룩말은 잘 노리지 않지만 일부 치타 무리에 한해서는 성체까지 협동해서 사냥하기도 한다.[16]

가끔 동족이 사냥한 먹잇감을 노리고 다가오기도 하는데, 도둑이 다수이고 힘이 더 세더라도 이미 먹잇감을 차지한 개체가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먹이 주인이 대들면 도둑들은 위축되어 물러난다.

그 외에 가축을 잡아먹기도 하는데 가축 중에서는 가금류염소을 주로 주식으로 잡아먹는다.

아시아치타들은 영양이나 토끼, 페르시아다마사슴 등을 주로 사냥한다. 허나 아프리카의 수컷 치타들처럼 이 지역 수컷 치타들도 자신보다 3~4배 정도 큰 먹잇감을 가끔 사냥한다. 드물지만 야생 당나귀야생마 혹은 가끔 멧돼지까지 잡아먹는데, 성체와 싸우면 체급 차이가 너무 커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로 새끼나 아성체를 노린다.


8.3. 나무타기[편집]


어릴 때는 나무에 잘 오르지만 성장한 후에는 잘 오르지 못한다. 그리고 어릴 때도 나무에 가끔 올라가기는 해도 내려오는 건 잘 못하는데 이유는 다른 고양잇과들과는 달리, 발톱이 갈고리 모양이 아니라 일직선에 가까운 모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웬만큼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이상, 나무로 올라가는 일이 흔하지 않다.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에 그 장면이 담겼는데 어미가 사냥을 나갔던 사이 무려 3마리의 새끼 치타가 나무 위로 올라가 있었다. 어미가 내려오라고 밑에서 불러도 한동안 못 내려오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한 마리씩 거의 추락하듯 착지 한다. 왜 나무에 올라가기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8.4. 천적[편집]


사자, 표범, 하이에나[17], 아프리카들개 등 거의 모든 중대형 포식자들이 경쟁자 제거를 위해 일방적으로 치타를 새끼든 성체든 죽이고 먹이를 빼앗는 천적이다. 그 외에도 가끔 대형 파충류인 나일악어, 아프리카비단뱀 같은 대형 파충류 역시 치타를 사냥하기도 한다.

성체는 눈치도 속도도 매우 빨라서 공격 받아 죽는 일은 적지만, 새끼들은 공격에 취약해서 태어나서 몇 주 사이에 죽을 확률이 무려 90%라고 한다. 어미가 혼자서 새끼들을 키우기 때문에 사냥을 하러 간 동안 새끼들만 숨어있는데 새끼 때는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고를 당하거나 사자나 표범, 하이에나 같은 맹수, 혹은 흰점배무늬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에게 목숨을 잃는다. 특히 사자는 치타에게 있어서는 사신과도 같은 존재. 흔적만 발견하면 기어이 찾아내서 죽여 버린다. 반면 치타가 이런 맹수들의 새끼를 공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다고 해도 어렵다. 무리 생활을 하는 사자, 하이에나 등은 사냥을 나가도 남은 구성원들이 새끼를 지키고 표범은 치타가 오를 수 없는 높은 나무에다 새끼를 숨기기 때문.

거기다 사냥 성공률은 다른 맹수들에 비해서 높지만, 그 사냥률을 보장하는 속도가 다른 맹수들과 충돌할 때는 오히려 발목을 건다. 일단 신체 자체가 속도를 위해 힘을 많이 포기한 구조인데다 부상을 당해 달리기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생기면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적을 만나면 싸움도 함부로 할 수 없어서 피하고 본다. 거기다 앞서 말했듯 나무 위로 도망칠 수도 없기 때문에 먹이를 사냥해도 앞서 말한 다른 포식자들에게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개코원숭이에게 뺏기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50% 확률로 다른 동물에게 먹이를 뺏긴다고 한다. 때문에 다른 동물들의 활동량이 적어지는 낮 시간대에 주로 사냥한다. 심지어 앞서 말한 이유들 때문에 유리해 보이는 싸움도 웬만하면 피한다. 자신보다 덩치가 배는 자그마한 카라칼들한테도 그 사나운 성질에 밀려 물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다. 그나마 서벌의 경우는 덜하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으며 성체 치타가 아성체 표범을 제압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치타가 약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맹수이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게 제일 안전하다.

다른 동물과 영역이 겹쳐도 마찬가지. 암컷 사자 한 마리만 보여도 치타가 몇 마리가 있든 곧바로 달아난다.[19] 예외적으로 새끼를 가진 어미 치타의 경우 사자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일부러 사자를 자극하여 새끼 대신 자기를 쫓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몰아내기도 한다.

워낙 시달리다 보니 일단 먹이를 죽이면 굉장히 빨리 먹어 대며, 아예 먹이를 뺏기 위해 오는 다른 포식자들을 미리 피하기 위해 사냥감을 잡은 후 조금 먹고 비록 먹을 부위가 남아 있더라도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렇게 먹어서 제대로 배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얼마 안 돼서 다시 사냥에 나선다. 한 번 사냥하면 며칠을 휴식하는 다른 고양잇과 동물과는 대조되는 점. 속도가 빠르다 보니 적어도 사자나 표범보다는 사냥 성공률이 꽤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잡은 전리품을 찔끔 먹고 또 튄다. 문제는 몇몇 치타가 가축을 노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축들에게도 이런 짓을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가축들이 치타 한 마리에 의해 몰살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현지 목장 경영자들은 치타를 극심하게 싫어한다.

과거 아시아에 살던 치타들은 서식지가 겹치는 종이던 아시아사자와 표범[20]뿐만 아니라 늑대[21]늪악어, 호랑이, [22], 멧돼지[23] 등에게도 이렇게 경쟁자 제거를 위해 죽임을 당하고 먹이를 빼앗기는 관계였을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으로 동족끼리의 영역 다툼은 엄청 치열해서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 단 이건 수컷들의 경우에 한해서이고 암컷끼리는 위협하는 선에서 끝난다. 보통은 새끼를 여러 번 키워본 베테랑 어미가 자기 영역에 들어온 새내기 어미를 몰아내는 형세[24]. 암컷이 수컷의 영역에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은 수컷이 봐준다. 그 암컷이 새끼를 데리고 있을 경우엔 새끼의 성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데 수컷 새끼일 경우에는 기분이 더러우면 죽이기도 하고 막 대하는 반면에 암컷 새끼일 경우에는 냄새만 맡다가 그냥 놓아줄 때가 많다.

웬만하면 어미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하지만 3마리 이상인 큰 수컷 무리를 마주치게 되면 두 마리는 암컷 치타를 가지고 놀고 한 마리는 새끼를 눕혀 놓고 성별 검사를 한다. 여기서 수컷이 새끼를 죽이는 경우는 수컷들이 번식기일 때인데 암컷이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암컷은 새끼들이 완전히 커서 독립하기 전에는 짝짓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 쓴 대로 암컷 새끼는 어미와 함께 놓아줄 때가 많다.


9. 멸종 위기[편집]


과학자들에게는 향후 멸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중 하나로 취급 받고 있다.

DNA 구조가 비슷한 덕분에 치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도 발견된다면 순식간에 모든 치타가 멸종될 수 있다는 암울한 얘기도 있다.

치타의 털 가죽을 노린 밀렵꾼들의 사냥과 더불어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서식처인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의 황무지화가 진행[25]되고, 본디 있던 식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카시아가 무성하게 자라면서 치타가 아사하는 케이스가 여럿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사냥을 위하여 고속으로 달리는 치타가 아카시아 덤불을 지나면서 눈에 상처를 입고, 이것이 덧나 백내장에 걸리는 치타가 많아지면서 사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여 아사하는 치타가 늘어나고 있다고.

거기다 사자하이에나, 표범 같은 다른 맹수들과 불리한 경쟁을 치루는 것도 멸종 위기의 원인이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치타는 이런 맹수들에게 맞설 수 없으며, 특히 사자는 치타가 보이기만 하면 죽이려는 습성이 있다. 힘을 버리고 오로지 속도에 몰빵한 신체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다. 그렇다고 가젤 대신 토끼 같이 더 작은 먹이만 사냥했다가는 먹어서 얻는 에너지가 잡을 때 쓰는 에너지보다 적어 굶어 죽기 십상이다.

다행히도 동물원에 많은 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본능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낯을 많이 가려 무리 속에서의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개체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다고.[26] 짝을 찾는 데에 오랜 시간을 들이는 짝짓기 습관도 한 몫 한다. 아직 개체수는 호랑이보단 많지만 도합 2만 마리도 채 되지 않는 치타들을 보호하려면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27]

캉갈이 치타를 멸종에서 구해내는데 기여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치타가 아랍권 부호들의 애완동물로 팔려나가면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치타의 털 가죽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10. 인간과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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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과 중에서 인간에 대한 공격성이 낮은 편인 '고양이아과'에 속하다 보니 의외로 고래와 비견될 정도로 인간과 매우 친밀한 동물 중 하나인데, 워낙 신중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평범한 상태에서는 사람을 공격해 치명상을 입힌 일이 없다. 고양이처럼 야옹하고 골골이도 하지만 정작 성격은 온순하여 길들이기 쉬워서 옛날 인도의 왕들은 치타를 사냥에 쓰기도 했고, 이집트 시절부터 길러져 정찰용이나 사냥 수단으로 키워진 기록이 있다. 현재에도 소수 부족민들은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이용하기도 한다.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이런 치타를 가리켜 왕실의 사냥개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동물원에서 사육하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개체의 경우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편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에서는 원주민 마을의 갓난아이 하나가 놀다가 마을 입구에서 치타 부부와 만났는데 4시간 가까이 아이와 같이 재밌게 놀다가 부모가 나타나니까 작별 인사로 부비고 핥아주고 가만히 있다가 부모가 치타 부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아이를 데려가는 모습까지 보고 나서 슬슬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대부분 치타에 대해서는 맹수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사냥의 경쟁자 쯤으로 인식할 정도라고. 어지간히 정말로 인위적으로 억지로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인간에 대해서 먼저 공격하는 짓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만약 치타를 만나게 된다면 괜히 건드리지 말고 그냥 지나가자.

그렇다고 그냥 동네 길고양이 취급하면 안 된다. 아프리카 여행 등을 가서 실제로 치타를 만난다면 절대 뒤를 보이고 달아나면 안 된다. 치타도 일단 고양잇과 육식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아무리 공격할 의지가 없는 생물이라도 일단 자기 앞에서 뒤를 보이며 달아나면 뭐든지 자극 받아 쫓아가 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28] 갸날픈 몸 때문에 약해 보이더라도 충분히 자기보다 큰 초식동물을 제압할 수 있는 치타니 자극했다가는 위험해질 수 있다.[29]

하지만 가축화는 실패.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식 방법이 엄청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을 계속 전속력으로 따라다니며 치근덕거려야 암컷이 수컷들의 근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겨우겨우 받아들여 짝짓기를 하는데[30], 그렇게 해 줄 공간 마련이 힘든 게 문제라는 것.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치타 번식을 2차례나 성공했으나 2차례 번식까지 상당히 많은 기간과 노력을 소요해야했다. 에버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치타는 암수를 장기간 섞어놓을 경우 암컷 쪽이 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원래 암수가 몰려다니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 아니고 서로 단독생활을 하다가 짝짓기 시기만 암수가 만나며, 이 과정에서 여러 수컷이 한 암컷을 따라다니다 한 쌍의 암수가 맺어져 번식을 하기 때문이라고.[31]

아프리카에는 본래 인간과 치타가 친구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치타는 모두 노란색이었는데, 어느 날 인간이 검은 벌레 즙을 몸에 발라 흑인이 되자 그걸 보던 치타가 자신에게도 발라 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남은 즙을 치타에게 발라주려 했는데, 양이 모자라서 하는 수 없이 검은 점무늬를 만들어 줬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수렵부족인 산족[32]의 한 남성이 어릴 때부터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함께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 데일리메일 원래 기사 대충 발번역한 기사

그 외에도 탄자니아에는 치타를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도 있는데 이들은 치타들이 밭을 헤집고 다니면 밭 앞에서 목 놓아 통곡을 한다고 한다.[33] 이렇게 통곡을 하면 치타가 미안해서 밭을 헤집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친밀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파리 투어에서도 치타들이 거리낌 없이 사람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이며 사파리 투어 자동차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오기도 하며 투어객들이 만져보기도 한다.

참고로 치타는 다른 고양잇과 맹수가 발톱을 숨기면서 끼인 살점이 썩어서 세균이 가득한 거와 반대로 발톱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며, 다른 고양잇과 맹수에 견주면 인간과 매우 친숙하기에 치타 보호 시설이 꽤 많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키워지면 그야말로 평생을 어린 치타로 살아가면서 애완견처럼 재롱을 부리고 살기에 치타를 애완동물로도 기르는 이들도 꽤 있다. 유명한 사람이 우사인 볼트. 그는 치타를 애완동물 삼아 기르며 그 이름도 라이트닝 볼트로 지었다. 그밖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도 치타를 키우는데 이 사람은 사자와 호랑이도 키운다.


야외에서 치타와 함께 자는 영상. 춥다고 사람에게 안겨 골골대며 자는 등 이쯤 되면 몸집만 큰 살가운 집고양이 수준이다.

목장주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치타는 사자나 표범과 달리 신선한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사냥을 한다. 그리고 위가 작아서 많이 먹지 않고, 조금만 먹고 치운다. 또 사냥하기 쉬운 동물일 경우 여러 마리를 사냥한 후, 좋아하는 부위만 조금 먹고 버린다.[34]

때문에 목장주들이 기르는 가축을 학살해서 목장주들의 어그로를 어마어마하게 끈다고 한다. 울타리 안에서 자란 순한 가축을 맘껏 잡아서 죽인 후, 조금만 먹고 도망간 후, 또 다시 사냥하러 온다는 뜻이기 때문. 다 먹지도 못하면서 나머지 닭장의 닭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도망가는 한국 족제비의 아프리카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목장주들이 치타를 보면 원수를 만난 듯 목장 근처에 온갖 덫을 놓아 죽이려고 노력하고, 동물 보호단체는 그걸 막으려고 한다고.


11. 대한민국의 치타[편집]


서울동물원, 에버랜드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이 있는데, 환경 자체는 훌륭하게 해 놨지만 두 쪽 모두 참으로 기묘한 사항이 하나 씩 있다. 서울동물원 치타 우리는 제 3아프리카 관에 있는데 이 치타 우리가 옆에 붙은 하이에나 우리와 함께 관람 지역으로부터 제법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치타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는 날에는 치타를 구경하는 것조차 어렵다.

그러나 2018년에 진행한 초대형 리모델링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프라이드 락[35]을 지어준 사자연못과 굴을 지어준 하이에나와 달리 이쪽은 관람대만 가까워졌다.

서울동물원의 치타 개체는 2013년에 전원 폐사한 후 2014년에 치타 한 쌍(포포, 치치)이 도입됐고 2020년에 수컷(포포)이 폐사해서 1년 동안 암컷(치치)만 있다가 서울동물원이 일본타마동물원 교환에서 암사자 한 마리를 주고 암컷 두 마리(베니, 콘)를 받아왔다.[36]

에버랜드의 개체들은 로스트 밸리에서 흰코뿔소들과 같이 살고 있다. 해당 구역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컨셉으로 그 이름하여 평화의 언덕. 다만 관람객들과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선 이 합사는 많은 우려를 받는다.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기 어렵다고 해도, 그 강력한 흰코뿔소가 실수로라도 한번 툭 치면 치타가 바로 쓰러질 테니까. 치타도 몸의 한계 때문에 항상 빠른 스피드로 움직일 수도 없다. 다만, 의외로 충분한 공간만 확보된다면 분명히 치타와 흰코뿔소 정도는 합사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관계이다. 이것은 의외로 치타와 흰코뿔소 양쪽에서 서로한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적기 때문인데, 치타는 말할 것도 없고, 흰코뿔소는 아프리카 초대형 초식동물 중에서는 굉장히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이기에 치타같은 중소형 고양잇과 동물들을 위협하거나 괴롭힐 확률이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그 번식 까다롭다는 치타를 2015년에 한 번, 2018년에 또 한번, 총 두 번이나 자연 번식에 성공시킨 사례가 있으며, 총 5마리[37]의 치타가 태어났다.[38] 앞서 말했듯이, 치타가 동물원에서 번식하는 일은 절대 흔한 일이 아닌지라, 치타의 관리 상태가 좋다는 지표로 삼기에 충분하다. 동물원이니까 먹이도 꼬박꼬박 공급되고, 애초에 서로의 먹이가 다르므로 서로 간섭할 필요가 없다.

2023년 기준 에버랜드는 치타 전시를 중단했으며[39] 서울대공원에서는 지금 현재 치타는 국내에서 단 한마리밖에 없다


12.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편집]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는 치타의 가장 큰 특징인 달리기가 특기인 경우가 많다. 또한 창작물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당하는 역할인 경우가 많다.



13. 기타[편집]


  • 과거 근친상간을 한다는 의심을 받은 동물이기도 하다. 치타 개체들의 DNA 구조가 너무 닮아서 그런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는데, 지금은 빠른 속도를 위한 모습으로 진화하다 보니 멸종위기를 거치면서 개체수를 복원하는 과정으로 다양성이 사라져버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빙하기 시대 북아메리카에 비슷하게 속도위주로 진화된 고양잇과 맹수인 미라시노닉스(Miracinonyx. inexpectatus)[46]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추가 연구에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들이 제기되면서 과연 속도형 포식자가 맞는지에 대하여 논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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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FC 서울의 전신인 LG 축구단의 상징 동물이 한때 치타였다. 그래서 붙은 팀명이 LG 치타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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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치타
  • 아기 치타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새가 지저귀는 듯한 소리를 낸다. 모르고 들으면 그냥 새소리도 봐도 될 정도다.


13.1. 치타는 지금 웃고 있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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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보면 뭐가 느껴지냐?

빠르다고 하는 경주견이라고 해봐야

야생의 치타에게는 고작 개일 뿐이다.

몇 초 늦게 출발하더라도

우월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아예 종자가 다른 놈이다.


원문 링크, 관련 기사

2018년 초에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당시 부진에 빠져있던 이대호 선수를 비꼬기 위해 작성된 게시글에서 비롯된 인터넷 밈. 하필 이대호의 특징과 한참 거리가 먼 치타로 비유한 것이 포인트. 그래서 이대호를 '치타호'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실 원래 저 짤과 드립은 실제로 초반에 부진했으나 후반에 대활약을 한 선수 혹은 팀을 찬양하기 위해 쓰인 글이었는데 저 글을 시작으로 언제부턴가 '봐주고 있지만 본 실력을 발휘하면 바로 1등을 쟁취할 것'이라는 정신승리성 드립으로 번졌다. 정작 이 해 이대호는 글이 쓰인 4월 중순부터 완전히 반등하며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고 결과적으로 이 드립은 현실이 되었다.[48]

헛웃음이 나오는 정신승리성 경향에 더해 어떤 상황에서도 주어만 바꾸면 갖다붙일 수 있다는 범용성 덕분에 저 글을 시작으로 치타와 경주견 짤 자체가 하나의 밈이 된 상태. 예시 1 예시 2 예시 3 원본은 보다시피 '웃는 중이다' 지만 언제부턴가 '웃고 있다'로 통용되고 있고, 이후에는 원본이 된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성적이 안 좋거나 부진한 선수 혹은 팀을 아예 '치타' 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포츠 외의 분야들, 실력을 겨루거나 경쟁 요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용된다. 가령 가디언 테일즈아라벨은 초반 암울한 성능과 잠재력 있어보이는 파티버프 덕분에 치타라고 불렸는데, 실제로 메타가 바뀌면서 준수한 강캐가 됐다. 수능 갤러리에서는 매년 수능 100일과 같이 촉박한 시점에 수갤 전사 드립과 이 글이 올라온다. 예시 4

드립도 못 칠 만큼 장기간 암담한 상황이면 '그만 웃어', '치타는 울고 있다', '치타는 (어이없어서) 웃고만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웃고만 있다...', '형님 이 새끼 웃는데요', 치타는 짜장면을 배달한다(...) 와 같은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참고로 짤에 등장하는 경주견 그레이하운드의 최고 속도는 60~70km/h로 치타의 고작 절반 정도다. 실제로 저렇게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치타를 참가시켜 보려는 시도가 많았다. 물론 치타가 가축화가 안 된 동물이라[49] 이벤트성이었고, 대부분 300m 정도 단거리 경주였다. 속력 차가 속력 차였던지라 대부분 치타가 저렇게 늑장 출발을 했음에도 치타가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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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프리카치타(A. j. raineyi)는 2011년의 연구 결과로 남아프리카치타와의 유전적 차이점이 빈약하여 남아프리카치타와 동일 아종으로 분류되었다.[2] 실제로 남아프리카치타의 열성인자종으로 판명되었다.[3] 그 다음이 북미에서 서식하는 가지뿔영양으로 미터법 환산 97km/h로 알려져 있다. 포유류 기준으로는 브라질 꼬리박쥐(160km/h)이나 하늘에서 날기 때문에 지상 기준에서 제외된다.[4] 수중에서 가장 빠른 생물은 돛새치(110km/h)이며, 공중에서는 순항 속도 기준 알바트로스(127km/h), 하강 속도로는 송골매(389km/h, 마하 0.31)이다. 하늘에서 제일 빠르게 순항하는 새의 속도와 큰 차이가 없으니 치타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5] 다만 이 정도 체급은 치타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부류에 해당하며, 동물원에서 사육한 치타들에게서나 나올까 말까 한 수준이다. 야생에선 비슷한 정도는 커녕, 대부분 20kg 이상 적게 나간다.[6] 내셔널 지오그래픽, BBC 다큐멘터리 등에서 어미가 새끼 네 마리를 독립시키기 전까지 성체로 키워낸 눈물 어린 과정을 운 좋게 담은 특별편이 나올 정도이다. 이미 성체로 자라난 5형제의 다큐멘터리(독일 NDR 제작)는 KBS TV에서 방영된 바가 있다.[7] 동물원에서 자란 개체들은 사회성이 떨어져 야생에서 단독생활을 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기에 어릴때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이 합사하는 경우도 있다.[8] 목, 가슴 그리고 배 부분.[9] 안쪽 눈구석(medial canthus)은 앞트임하는 부위를 말한다.[10] 실제로 남아프리카치타의 열성인자종으로 판명되었다.[11] 호랑이, 사자, 재규어, 표범.[이전에는] 이게 얼굴을 더 사나워 보이게 헤서 천적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었으나 근거는 없다.[12] 표범의 꼬리는 110cm이고 치타의 꼬리는 50cm이다.[13] 원래 오토바이 통념에 비해서는 차보다 제로백이 좋은 경우가 적다. 초반 가속은 빠를지라도 바람의 저항을 세게 받는데다가 엔진 파워를 높이기에는 차가 여러모로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 125cc 차량 중에서도 좀 무거운 모델이라면 20초는 커녕 최고속도 자체가 100km/h 미만인 경우도 있다.[14] 사람만 해도 체온이 1~2도만 올라도 몸에서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것을 생각하자. 급격한 운동으로 인한 체온의 손상은 장기의 작용을 망가뜨리거나 할 수 있다. 대형 참치가 격한 운동 끝에 살이 열에 변질되는 현상도 이런 케이스.[15] 다른 맹수들과는 달리 힘보다는 오로지 "속도"로 육체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속도를 잘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 없이는 사냥에 실패하기 일수다.[16] Eaton, Randall L. "Hunting behavior of the cheetah." The Journal of Wildlife Management (1970): 56-67.[17] 흰개미만 먹는 땅늑대를 제외한 모든 종의 하이에나.[18] 숫사자에 비해 훨씬 작지만 암사자 역시 작은 놈도 100kg은 훌쩍 넘고 큰 놈은 150kg 이상 나가는 거대한 맹수다. 수컷 재규어보다도 평균적으로 덩치가 더 크며 표범보다는 훨씬 더 크다. 체급만 봐도 싸움이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치타는 체급에 비해서도 전투력이 약한 편이라 몇 마리가 모여도 타격을 주는 것 자체가 힘들며 설령 타격을 좀 준다고 해도 그 전에 자신들이 죽어나간다. 숫사자보다 훨씬 작고 약한 하이에나는 치타보다는 튼튼한 몸과 어마어마한 무는 힘 덕분에 여러마리가 모이면 숫사자에게도 위협적이지만, 모든 힘이 약한데다 내구력조차 약한 치타는 암사자에게조차 위협이 되기 힘들다.[19] 어떤 여행객이 암컷 사자가 자기 영역을 침범한 수컷 치타의 목을 한번에 부러뜨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18] 죽은 치타의 파트너인 다른 수컷은 이미 멀찌감치 달아나 있었다.[20] 아라비아표범, 이란표범, 인도표범.[21] 인도늑대.[22] 거의 대부분 곤충을 먹으며 육식은 가끔 시체를 뜯는 정도인 느림보곰을 제외한 시리아불곰, 아시아흑곰.[23] 멧돼지도 가끔 육식을 하며 식육목 동물의 새끼를 죽이거나 약한 식육목 동물의 먹이를 가로챌 때가 있다.[24] 매우 드물지만 잠시 어울려 노는 경우도 있다. 19분 25초부터 참조. NHK 다큐멘터리인 '동물의 왕국' 치타 편에서 등장한 장면으로 주인공 암컷이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다가 다른 베테랑 암컷 치타와 만났는데, 잠시 서로 경계하다가 이내 베테랑 암컷이 사냥해 놓은 가젤을 허겁지겁 뜯어먹는데도 베테랑 암컷은 주인공 암컷을 쫓아내지 않았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그 베테랑 암컷이 주인공 암컷의 어미였다나. 영상을 보면 자기 동생들이 함께 먹으려는데 날카롭게 반응하는데도 어미는 별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25] 사실 이것은 인간이 소 등 가축들을 방목한 탓이 크다.[26] 야생에서도 치타는 번식률이 낮다고 알려진 동물이다.[27] 이를 위해 한 동물원에서는 치타를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은 종과 생활시키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치타들이 갯과 동물들 특유의 자신감과 친화력을 학습해서 더 이상 낯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고. 뉴스 페이지[28] 유튜브에서 showing back to big cats로 검색하면 동물원이나 고양잇과 맹수를 기르는 시설에서 일부러 사람들이 일부러 등 뒤를 보이며 반응을 살펴보는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 동물원 맹수들은 보호 유리를 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번 덮치는 시도만 하고 그냥 미련 없이 가는 경우부터,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보호 유리를 앞발로 비벼대는 맹수들도 있다. 새끼 때부터 사육사한테 길러진 게 아닌 이상 다른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공격성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철장 안에서는 스스럼없이 쓰다듬 받고 자기가 핥아주는 사육사에게 까지도 기습하듯이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온다. 다만 사육사에게는 반 장난 식으로 기습하는 척만 하지만 새끼 때부터 보살핌을 받아도 본능을 거스르는 건 꽤나 힘든 모양이다.[29] 고양이에 비유하자면, 눈 앞에서 빠르게 멀어지는 자기 체구와 비슷한 장난감이다. 근데 장난감은 사냥놀이가 끝나면 으레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고, 이 경우 장난감은 사람이란 소리니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뻔한 일(...).[30] 얼마 안 되는 번식 사례에 따르면 암수는 짝짓기에서 처음 고른 짝만 택하는 게 아니라 다음 짝짓기에선 다른 짝을 택할 수 있다.[31] 에버렌드에서도 번식이 성공한 암컷 개체는 아만다라는 개체 하나 뿐이다. 아만다는 2015년에 한 번 짝짓기한 수컷과는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으려 했고 2018년에 새 수컷과 짝을 맺어주려고 동물원 사육사들이 노력한 결과 새 수컷 치타와 다시 번식에 성공했다.[32] San people. 일반적으로 부시맨으로 알려진 바로 그 종족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코이코이족과 합쳐서 코이산족으로 불리기도 한다.[33] 진짜 우는 게 아니라 한국의 장례식처럼 그냥 "아이고~ 아이고~"하는 곡소리다.[34] KBS 동물의 왕국, 생존을 위한 질주, 치타편에서 나온 내용[35] 서열 높은 사자들이 올라가는 돌이나 바위.[36] 이 사례는 한국에선 최초로 일본에서 치타를 도입한 사례인데, 한국이 치타를 도입할 때는 항상 남아공에서 도입한 걸 감안하면 신기할 따름.[37] 2015년에 3마리, 2018년에 2마리.[38] 2015년에 태어난 치타 3마리는 부득이하게 인공포육되었다. 어미 치타가 초산인 탓인지 젖이 안나와서 어미가 열심히 새끼를 돌보려 했음에도 새끼들이 모조리 굶어죽을 뻔했기 때문이다. 3개월 뒤 근황 영상에선 새끼 3마리 모두 무사히 잘 컸다는게 나왔다.[39] 치타들을 다 팔아버리거나 안락사 시킨 건 아니고 백사이드 관리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40] 사자, 호랑이도 포함.[41] 무늬로 보면 유일하게 킹치타.[42] 훌리와 달리 일반적인 점박이 무늬를 가진 치타이다. 사실 정확히는 페르시아 치타(=아시아 치타) 이다.[43] 국내 더빙판 한정으로 원래 이름은 히요시마루다. 치타가 아니라 원숭이의 이름이다. 영화 타잔에 나온 침팬지 치타의 이름을 모티브로 삼은 거 같다.[44] 프롤로그에서 오토바이 욕심 내다가 조이스틱을 잃었다.[45] 특이하게도 실제 치타와는 정반대로 뚱뚱란 체형을 하고 있다.[46] 흔히 아메리카치타라고 불리는데 사실 퓨마와 가까운 동물이다. 동시대에 살았던 스밀로돈과 달리 중소형동물을 사냥하는데 특화된 동시에 냉대기후를 살아남기 위해 체구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이 아메리카치타는 멸종했지만 그대신 북아메리카에 퓨마밥캣,늑대가 비어진 생태지위를 채웠다.[47] 1984년 최초 창단 당시에는 같은 그룹 산하 씨름단, 배구단과 함께 황소를 마스코트로 썼다가 축구단만 치타로 상징 동물을 바꿨다. 현재 FC 서울의 마스코트는 씨드이다.[48] 실제로 스포츠계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초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가 후반부에 위력을 찾는 슬로우 스타터들이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오재일이 가장 대표적인 선수이고 NBA에서는 과거 팀 던컨 재직 시절 샌안토니오 스퍼스나 비슷한 시기 중상위권 강팀이던 시카고 불스가 이런 경우였는데, 강호라도 잦은 원정이나 재활 후 회복 등 컨디션 조절이나 급조된 팀의 팀 케미스트리(르브론 제임스 시기 초반의 마이애미 히트) 등 문제로 초반에 부진하는 경우가 있다. 창작물에서는 슬램덩크의 북산이 이런 경우.[49] 개별 개체를 길들이는 건 가능하지만 번식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