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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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tahmen[1]

1. 개요
2. 기본 설정
3. 치타맨 시리즈
3.1. NES액션 52 더 치타맨(치타맨 1)
3.2. 치타맨 2
3.3. 제네시스판 액션 52 더 치타맨
3.4. 치타맨 3
4. BGM
5. 인터넷의 영향
6. 캐릭터 소개
6.1. 헤라클레스(Hercules)
6.2. 아폴로(Apollo)
6.3. 에어리스(Aries)
6.4. 모비스 박사(Doctor Morbis)
6.5. 사이고르(Cygor)
6.6. 화이트 라이노(White Rhino)
6.7. 스캐빈저(Scavenger)
6.8. 하이에나(Hyena)
6.9. 에이프맨(Apeman)
6.10. 액션 게임 마스터(Action game master)
6.11. MD판의 적들
7. 용어 소개
7.1. 유사종(subspecies)
7.2. 서브휴먼(subhuman)
7.3. 바오밥나무(Baobab tree)
7.4. 통크게 가자고!(LIVIN- LARGE!)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b0051210_21214458.jpg

허위광고

바하마 출신 빈스 페리가 만든 회사, 액티브 엔터프라이즈(Active Enterprises)에서 제작한 게임 시리즈.


악명 높은 똥겜 시리즈 중 하나이지만, 총 3편(!)의 시리즈가 있고, 그 가운데 공식적으로 발매된 시리즈는 《액션 52》라는 액티브 제작의 합본팩 게임 소프트에 포함된 더 치타맨(NES판, 세가 제네시스판). 치타맨 1편의 후속작 개념인 치타맨 2는 전작과 달리 끼워팔기가 아닌 단독 형식으로 개발(?)되었고, 생산까지 어떻게 끝냈으나 실제로 발매되진 못했다. 제네시스판은 FarSight Studios에서 만들었다.

액티브에서의 원래 목적은 이것을 잘 이용해서 닌자 거북이 같은 막강한 캐릭터 사업을 만들려던 것으로 보이는데, 딱 봐도 52개 게임들 가운데 마지막에 두었고, 오프닝조차 없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나름대로 오프닝까지 포함했으며, 팩 구입 시에 따라온 매뉴얼에 뒷배경을 알 수 있는 짧은 코믹스까지 동봉했고, 무엇보다 매뉴얼 한편에 대놓고 캐릭터 상품 출시 예정임을 못박아두었기 때문에 이 게임을 진심으로 밀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게임이 이 따위라 없는 일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쓰레기 게임들이 브랜드 사업까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게임을 겨우 이 따위로 만들어놓고 게임의 성공과 캐릭터 사업까지 염두에 둔 사장의 비범한 센스만이 느껴질 뿐이다. 여하튼 게임이 정상이 아니기에 단지 마이너스의 전설로만 남았고, 결국 치타맨 3형제는 다른 의미로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쓰레기 게임이 대체로 그렇지만 액션 52와 치타맨 시리즈는 닌텐도세가의 라이선스를 받은 적이 없다. 그런데 영상광고에서는...


2. 기본 설정[편집]


액션 52의 매뉴얼에는 치타맨의 기본 설정을 알 수 있는 12 페이지의 만화가 있어서 설정은 꽤 깊게 짜 놓은 걸 알 수 있다.

아프리카의 사파리에 살던 치타 가족의 어머니를 살해한 악당 닥터 모비스는 자신의 생물 개조 기술을 이용해서 어린 치타 3형제를 반인반수의 생물로 개조한다. 3형제는 닥터 모비스 밑에서 커가며 다양한 무술을 배우다가 닥터 모비스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에 맞서 싸워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이전엔 모비스가 키워줬기 때문인지 어머니를 살해한 것도 신체 개조를 한 것도 넘어가고 있었다.


3. 치타맨 시리즈[편집]



3.1. NES액션 52 더 치타맨(치타맨 1)[편집]


액션 52의 마지막 게임으로서 쓰레기 같은 게임성이 있으나 그나마 액션 52에 포함된 게임 사이에선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게임이다. 액티브 엔터프라이즈의 간판격 캐릭터다 보니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퀄리티는 거기서 거기다.

오프닝은 '액션 게임 마스터'(Action Gamemaster)라는 녀석이 액션 52의 모든 게임을 마스터하자 TV에서 갑자기 어떤 로봇의 팔이 나와 그 녀석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붙잡고 TV속으로 끌고 간다. 그렇게 끌려간 게임 속 세계 안에서 액션 게임 마스터는 치타맨 형제를 만나게 되고 액션 게임 마스터의 사정을 들은 치타맨들이 액션 게임 마스터를 돕는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작중 액션 게임 마스터는 전혀 나오지 않고, 게임 내용 자체도 그냥 닥터 모비스의 괴물들과 싸워나가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오프닝조차도 참 어이가 없다.


액션 게임 마스터는 집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팔 하나가 TV에서 뻗어나와 그를 안으로 끌어당겼다‥‥

그가 위를 올려다 보니 3명의 노란 거구들이 보였다. 바로 치타맨들이었다‥‥

그는 설명하기 시작했다‥‥ 치타맨은 이곳 게임 세계의 적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걱정 마라, 우리가 널 위해 싸워주마…

치타맨들은 달려나간다‥‥

‥‥그리고 이제‥‥

치타맨(THE CHEETAHMEN)

총 6 스테이지가 있고, 3명의 치타맨이 스테이지를 2개씩 담당한다. 캐릭터가 많은 게임은 보통 게임 시작 시에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게 해주는 게 일반적인데, 이 게임은 각 스테이지별로 캐릭터를 강제시켰다... 그리고 2번째 스테이지의 끝에서는 보스가 등장한다.

스테이지 구성이 너무 이상해서 첫 스테이지는 쿼터뷰 액션 게임이지만, 다음 스테이지부터는 사이드 뷰이다. 또한 첫 번째 스테이지에는 분명 위아래 지형의 개념이 있는데, 두 번째 스테이지부터 그런 개념이 없다. 여기에 더불어 테스터가 플레이해 봤을지 궁금한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 스테이지 3이 두 번 나타나고, 체력 바가 내내 안 나오다가 스테이지 4에서만 나왔다가 사라지는 등.

적들은 액션 52의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을 모조리 그대로 써먹었다. 스톰 오버 더 데저트의 졸개인 사담 후세인과 우즈의 늪괴물, 라비 더 로봇의 네모 모양 적, 메갈로니아의 비행선, 타임 워프 티커스의 검은 손가락 같은 적이 대표적인 예.[2]

음향 효과도 이상해서 BGM은 꼴랑 하나이며 그게 무한 재생된다. 다른 소리가 재생될 때마저도(적이 죽는 소리) BGM 재생이 잠시 멈춘다! '퍼석'하는 소리가 끝나면 다시 재생된다.

난이도도 치타맨 시리즈로만 놓고 보면 전체에서 최상급이다. 일단 다른 게임의 적들의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3] 2탄과 메가 드라이브판과 다르게 공격을 적중시키기가 힘들며 특히 석궁을 쓰는 치타맨인 아폴로의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지옥. 공중에도 수많은 적들이 비행하고 있기 때문에 치타맨 형제의 비기인 공중부양도 별로 쓸모가 없다.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는 나무 몽둥이를 쓰는 '에어리스'라는 치타맨으로 플레이한다. 초반 난이도답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스테이지 2 보스인 하이에나는 닿으면 에어리스를 일격에 죽인다.
단, 이 유사종들이 나오는 부분은 설정 충돌이다. 이 1탄에서는 치타맨의 적인 모비스 박사와 키고르, 그의 부하인 유사종은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데도 부하 유사종인 라이노, 스캐빈저, 하이에나가 등장한다.

스테이지 3부터는 주먹질을 하는 체술의 달인이라는 설정이 붙은 헤라클레스로 움직인다. 물론 키가 가장 커서 문제. 화이트 라이노는 4스테이지 보스이며, 하이에나처럼 치타맨을 즉사시키며 돌격속도가 무지하게 빨라서 매우 어렵다. 도트 단위로 움직여서 돌격을 유도하고 공격을 반복하는 것이 유일한 클리어 방법.

궁수 치타맨 아폴로는 스테이지 5부터 등장하는데, 스테이지 5 이후 스테이지들은 제대로 안 만들어진 걸로 악명이 높다. 여기서 나오는 적들의 90%는 이전처럼 그냥 직선으로만 전진하는 대신에 플레이어를 추적하므로, 공격범위가 매우 좁은 아폴로로서는 거의 깰 수가 없다. 하지만 스테이지 6에서는 보스 빼고 적이 하나도 나오지 않으며, 보스인 스캐빈저 자체도 상당히 쉽다. 물론 어떻게 보면 나름의 배려인 셈이며, 실질적으론 스테이지 5까지만 클리어하면 된다.

마지막인 스캐빈저를 죽이면 액션 게임 마스터의 게임 시작 화면으로 돌아온다.

파일:game 52(1).jpg
파일:game 52(2).jpg

레벨 스테이지 10도 있는데, 이것은 1up 스테이지처럼 길을 찾아내야 한다. 아폴로 스테이지에 있다. 위 스샷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1up이 나오는데... 그 후로 원래 스테이지는 아니라 레벨 스테이지 10로 간다. 근데 문제는 이 스테이지 자체를 제대로 안 만든 것으로서 그래픽이 모두 깨져 있을 뿐만 아니라 롬 파일로도 진행을 못 한다. 이 스테이지에 진입하면 잠시 뒤에 게임이 멈춰버린다. 강제 세이브를 동원해 스테이지 10 끝까지 가면 스캐빈저가 그래픽이 깨진 채로 다시 등장하는데, 이 스캐빈저를 처치하면 롬 파일 자체가 깨져 버리면서 강제로 종료되어 버린다.

맵이 전후좌우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크롤이 끝난지점의 맵의 끝에 치타맨을 밀어넣으면 잘린 반신이 반대쪽 화면에서 튀어나온다. 이를 이용해서 아폴로를 조작할 때는 일명 '분신살법'이라는 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4] 헤라클레스나 에어리스를 조작할 때는 공중비행을 너무 하면 화면 아래쪽으로 텔레포트되는데, 이 때 확률적으로 머리가 바닥으로 넘어가서 추락사 판정이 뜬다. 이 버그는 치타맨 2에서도 똑같이 나온다. 특히 2편은 화면 아래에서 텔레포트했는데, U 자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지형에 갇히면 짤없이 추락사하는 수밖에 없다.

한가한 사람이 지나치게 정상적인 게임으로 리메이크했다. 너무 정상적이라 오히려 가치가 없어보인다(...).#

2010년 5월 12일에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번역이 왈도체와 비슷한데, 원작의 완성도를 감안해서 일부러 그렇게 번역한 것이라고.


3.2. 치타맨 2[편집]



모비스 박사(DOCTOR MORBIS)가 새 서브휴먼(SUB HUMAN)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치타맨들이 사악한 계획을 망치는 걸 막아내고자 한다!

그는 서브휴먼 중에서도 사상 최강인 에이프맨(APE MAN)을 만들어냈다!

모비스 박사는 실패한 실험체를 파괴하는 데에 에이프맨을 이용하고자 한다… 에어리스! 아폴로! 그리고 허큘리스!

당신은 치타맨들이 모비스 박사와 그 돌연변이 악당들하고 싸우는 것을 도와야 한다.

치타맨들이 더 늦기 전에 모비스 박사를 저지하라. 치타맨들을 파괴하게 놔둘 수는 없다.

파일:external/gamesdbase.com/CheetahMen_2_-_1992_-_Active.jpg

허접하기 짝이 없는 타이틀 화면. 게다가 타이틀 음악은 기존 액션 52의 31번 게임인 Fuzz Power의 음악을 그대로 재탕했다.

치타맨 2는 개발 완료는 되었고 생산도 일부 되었으나 공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았고, 우연히 만들어진 1,500개의 카피본이 1996년 경에 풀렸다. AVGN의 발언에 따르면 카트리지들이 만들어져서 물품 창고[5]에 보관되었다가 회사가 망하면서 창고 구석에서 먼지만 쌓이던 가운데 대대적인 창고털이 사태가 발생했고, 그 때 우연히 이 카트리지들이 발견되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본인은 진실이라고 했지만 진실인지는 불명. 이 이야기보단 좀 덜 극적이었다고 한 거 보면 대대적인 창고털이까진 아니더라도 절도 사건이 있던 건 확실하다. 게임 팩 꼴이 아주 가관인데, 액션 52 팩이 그대로 재활용된 채로 'Cheetamen II'로 오타가 나 있는 게임 제목이 적힌 싸구려 금색 스티커만 덩그러니 붙어 있다. 이 치타맨 2 카트리지는 내용은 차치하고 그저 '희소성' 때문에 현재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6] 치타맨 2는 롬 파일로 만들어지고 나서 빛을 본 게임이다.

스토리는 닥터 모비스가 그의 실패작인 치타맨 3형제를 없애기 위해서 또 다른 서브휴먼 에이프맨을 만들었다는, 전작보다 훨씬 직관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치타맨 모든 시리즈 가운데 가장 엉망인 게임성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원작 치타맨의 단점은 모조리 받아들였으며, 거기에 끝장나는 반전까지 보유하고 있다. 전작보다 나은 점은 체력 게이지가 모든 스테이지에서 보인다고 하는 점, 그리고 클리어가 불가능하진 않다고 하는 점이 있다.

BGM은 여전히 오프닝이건 게임상이건 하나의 곡만 쓰이며, 효과음이 나올 때 음악이 끊기는 것도 그대로이다. 그래픽은 오히려 전작보다 퇴보하여 종종 맵 타일이 튀는 모습이나, 장애물 같지만 실은 배경인 것들이 종종 배치돼서 플레이어를 추락사로 이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치타맨이 바닥에 닿아서 죽는 게 아니고 그냥 공중에서 죽는다. 정확히는 그냥 가다가 떨어질 때는 문제가 없지만,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해서 떨어지면 죽는다. 특히 아폴로로 하는 초반이 이런 문제가 크며, 동생들은 양호한 편.

가끔 점프하다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정체불명의 마크가 뜨면서 점수가 오르기도 한다. 보너스 요소로 추정되나 본 게임에 점수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전작마냥 졸개를 액션 52에서 재탕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나오는 적들이 투명검사, , ,[7] 딱정벌레, 지렁이 등이 적 같지도 않은 적들이 졸개로 나온다(...). 전작마냥 적극적으로 치타맨을 공격하지 않고,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 뒤로 가면 토네이도UFO, 같이 보다 센 적이 나오지만 하는 짓은 같다.

난이도가 매우 낮다. 헤라클레스로 공중부양을 하면 어떠한 문제도 없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 1·2가 아폴로라서 약간 어렵지만, 적이 유도로 날아오지도 않고 전작보다 크기도 대체로 커져서 어찌어찌 깰 수는 있다. 보스전도 하나같이 쉽다.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2로, 적이 화면을 지나가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돌아와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근데 문제는 이 게임에는 적이 뒤를 돌아보는 모션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뒤로 걸어갈 때는 문워크를 시전한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하는 적들을 뛰어넘기를 반복하고 있다 보면 민족의 놀이 고무줄넘기를 떠올릴 수 있다.[8]

스테이지 4의 보스로는 에이프맨이 등장하는데, 에이프맨을 없애든 넘기든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그래서 스테이지 5부터 등장해야 하는 에어리스는 게임 속에서 볼 방법이 없다. 사실 스테이지 5, 6은 일단 만들어두긴 했는데, 만들다 말아서인지 스테이지 4에서 스테이지 5로 넘어가는 트리거가 없어서 정상적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다. 결국 만들다 말았다고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임. 아니면 그 트리거만 잊고 다 만들었을 수도 있다. 스테이지 5·6가 나오게 수정된 유저 패치가 해외에 있다.

스테이지 5·6은 위에 있는 에어리스로 플레이하며, 공중부양이 되기 때문에 스테이지 3·4와 다른 게 없다.[9] 그런데 스테이지 6의 보스 키고르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앞뒤를 돌아보며 움직일 수 있는 적이지만 그대로 앞뒤로 움직일 뿐이다. 패턴은 1탄의 화이트 라이노와 다를 게 없다.[10] 허무하게 끝난다. 그리고 엔딩은 아예 구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키고르를 처치하면 스테이지 속에 또 영원히 갇힌다.

AVGN 92화 '게임 오류들' 편에서 일반적인 카트리지 플레이로 원래 안 나오는 스테이지 5, 6을 플레이하는 장면이 나왔다. 미완성으로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카트리지의 환상적인 접촉 불량으로 스테이지 1 대신은 스테이지 5부터 나온 것 같단 듯... 하지만 접촉 오류가 일어날 리 없는 에뮬레이터로는 확인해 볼 수 없는 데다가, 이 게임 롬 팩은 전세계에 겨우 1,500여 개밖에 없는 초희귀품이라 사실상은 직접 뺐다 끼우면서 확인할 수도 없다. 이걸 성공시킨 제임스 롤프는 그 확률을 13일의 금요일날 밤에 파란 달이 뜨고 모든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서는 것에 비유했다. 게다가 롤프는 이 현상을 비디오로 보여준 뒤에 "만약 이놈들에게 다시 손댈 일이 있다 하면 검열삭제를 호치키스로 천장에다 박아버리겠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패미컴/NES 게임들은 기동 후 레지스터를 다시 사용하기에 앞서 값을 초기화하고 사용하지만, 치타맨 2와 액션 52iNES Mapper 228 기판을 사용하는 점으로 값을 초기화 하지 않고 다시 쓰는 바람에 위와 같은 현상처럼 스테이지 1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 가끔 스테이지 5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점을 알면 에뮬레이터로 할 때 스테이지 5에서 시작하도록 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TASVideo 개요 페이지[11]

이 역시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왈도체도 전작과 같다.

2012년 8월, 액티브 엔터프라이즈의 전 사장인 그렉 파비치를 주축으로 프로그래머에게서 저작권을 매수했다고 주장한 치타맨 2: 더 로스트 레벨의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했고, 킥스타터 홍보 영상엔 AVGN이 등장했다. 상술한 내용처럼 기존 치타맨 2는 스테이지 4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킥스타터로 제작되는 수정 버전에서는 6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플레이하고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목표액은 65,000달러로서 하루 만에 2만 달러 가까이 모금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좋은 취지이지만..... 이 기부 행사는 사기였다! 이 사건 때문에 제임스 롤프가 엄청나게 까이자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내리고 "절대로 이 기부에 참여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올렸다. 명실상부한 AVGN의 흑역사. 애초에 버그를 고친 패치판이 이미 있는데도 돈까지 받으면서 다시 만든단 것부터 어이가 없으며, 홍보 영상에 AVGN을 출연시킨 것도 고전 게임을 그다지 모르는 뉴비들을 낚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 트레일러 리뷰


3.3. 제네시스판 액션 52 더 치타맨[편집]



MD판 액션 52에서는 13번 게임이다. 일단 위의 두 작품과 공통되는 점이 없고, 오프닝 스토리도 딱히 없으며, 스토리도 바오밥나무 위에서 아기 치타들을 모두 구하는 게임이다. 그러나 동시에 치타맨은 뱀, 미사일 파리, 개구리, 박쥐들을 동반한 유사종 3명의 군대를 몰아내야한다. 물론 게임 내에서는 이들을 다 죽일 필요는 없지만, 진행하려면 유사종이 있는 자리는 꼭 지나가야만 하기 때문에 무조건 처리해두는게 좋다.

MD판이라곤 믿기 어려운 그래픽에 괴상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뭔가 아이들 방의 벽지 같은 느낌의 구름 배경에 쓸데없이 산뜻한 BGM으로 진지함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게임이다. 재밌는건 제네시스판 치타맨은 게임 방식을 안다면 그나마 할 만한 게임으로 추천받은 적이 많다는 것. 2편처럼 직관적이다.

레벨 1에서는 헤라클레스, 레벨 2에서는 아폴로, 레벨 3에서는 에어리스가 등장한다. 3 레벨 모두 깨면 컴플리트라는 말만 뜨고 게임이 그대로 끝난다.

치타맨의 허약함 또한 여전해서 나무가지에서 덩굴을 타지 않고 내려오면 추락사하고, 체력 게이지도 없어서 한 대만 맞아도 죽는다. 물론 이건 적들도 마찬가지다. 예외적으로 석궁을 쏘는 아폴로는 화살로 적을 세 방씩 맞춰야하며, 적들이 대체적으로 크기 때문에 아폴로가 꽤 쓸만하며 화살이 화면 바깥으로 나가도 판정이 있기 때문에 적이 있는 나무 위치를 외워둔다면 그 쪽으로 쏴서 먼저 정리하고 들어갈 수도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외전에서 대우받는 아폴로


3.4. 치타맨 3[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ctive2.jpg

1994년에 액티브에서 NES, SNES, 세가 제네시스 등의 게임을 모두 할 수 있는 '액션 게임 마스터'라는 휴대용 게임기를 발표하고 이 게임기 전용 타이틀로 치타맨 3를 낼 계획임을 발표했지만, 그 전에 도산하여 베이퍼웨어가 되었다. 그 대신 닌토스터가 있다.


4. BGM[편집]



치타맨, 아니 게임 52의 모든 게임 중 제작비의 90%는 BGM을 만드는데 썼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나름대로 팬층(?)이 확고한, 생각보단 준수한 곡이다.

사실 치타맨 1과 2는 오프닝에서 흐르는 BGM을 제외하면 게임 내내 단 하나의 BGM만이 흐른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있는 또 다른 BGM은 표절인데다가. 액션 52의 다른 게임에 줄기차게 사용한다.[12] 결국 유일한 오리지너리티가 있는 곡은 이곡 하나다.

유명한 쓰레기 게임 저주의 관의 파생작인 저주의 관 RC에서 치타맨의 주인공 하나인 아폴로와 함께 전용 BGM이 나오기도 한다.


중독성이 강해서 그런지 수많은 리믹스가 만들어졌다. 유튜브니코니코 동화 등지에 치타맨 BGM 리믹스의 수가 셀 수없이 많다.


역전재판의 BGM인 '추궁 ~ 궁지에 몰아넣어서'와 리듬이 유사하여 함께 섞어놓은 것도 있다. 긴 버전


필수요소와 합성.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도 있다.

함정 버전도 있다.


보컬 버전도 존재.

어떤 마비노기 유저가 이 곡에 퍼거스의 테마곡을 섞고 함정까지 끼얹은 괴작을 만들어냈다.


5. 인터넷의 영향[편집]


한국에서는 빌트군이 치타맨 시리즈를 리뷰한 것이 대대적으로 알려져서 한국어 패치판 치타맨 2가 나왔을 정도로 큰 인지도를 얻었다. 게임 내용을 바탕으로 비주얼 노벨도 나왔다.[13]

이후 이 치타맨 2의 플레이 영상이 물 건너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로 수출돼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14] 다양한 UCC도 만들어지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니코니코의 어떤 업로더는 이에 원작자에게서 허가를 얻으려 원작자 한 명을 찾았는데, 잊고 싶은 과거라며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한다.



이후로 유명 쓰레기 게임 리뷰어 AVGN이 수많은 요청에 힘 입어 결국 2010년 4월 30일에 액션 52를 리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그 52개의 게임들 사이에서 치타맨은 특별히 별도로 시간을 마련해서 리뷰하였고, 2010년 6월 9일에 올라왔다. NES용 액션 52와 더불어 치타맨 2, 제네시스용 액션 52까지 모조리 구해서 치타맨 모든 시리즈 컴플리트를 달성한 리뷰를 해내고야 말았다.

2017년 10월 31일에 샤빠의 풋볼다이어리에서 표범맨으로 패러디되었다.[15]


6. 캐릭터 소개[편집]


이하의 소개에서 설정에 대한 부분은 패미컴판 액션 52에 특전으로 동봉된 치타맨 코믹스에 수록된 내용으로, 제작사의 공식 설정이다.


6.1. 헤라클레스(Hercules)[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cheetah01.jpg

The Formula quickly effect and over the years the three cubs grew into a new type of being. Part men, part cheetah, they were the first of a hybrid called sub-species, they had become cheetahmen...

... First there was the largest one, Hercules. Like his namesake, he was noble and powerful. But for all his strength, he was gentle as a lamb and would only fight as a last resort...

약은 효과를 빠르게 발휘했고, 수 년이 지나 세 치타 새끼는 새로운 생물체로 자라났다. 반인 반치타로, 그들은 '유사종'이라 불리는 최초의 혼종이 되었다. 그들은 치타맨이 된 것이다...

...가장 먼저, 형제들 중 가장 큰 헤라클레스가 있었다. 이름과 같이 그는 고귀하고 강력했다. 그러나 그의 그런 힘에도 불구하고 그는 양처럼 예의가 발랐으며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에만 싸움을 택했다...

주먹을 사용해 맨몸으로 싸우는 치타맨으로 MD판의 스테이지 1, 치타맨 1의 스테이지 3, 치타맨 2의 스테이지 3에서 등장한다.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치타맨 형제 가운데 마음이 가장 착하다. 상대를 상처 입히는 행위를 지극히 싫어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말고는 싸우지 않는다.

치타맨 1, 치타맨 2에서는 점프와 공격을 반복하는 것으로 공중부양이 될 때가 있다. MD판에서의 공격은 전방으로 주먹을 항상 2연타로 지르는데, 타이밍이 미묘해서 공격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적에게 공격도 못하고 맞아죽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도 동생 에어리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데 공격 판정이 오래 남는다는 장점 때문에 적을 잡아내기는 쉽다.

이름의 유래는 우리가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반인반신 헤라클레스.

6.2. 아폴로(Apollo)[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cheetah03.jpg

...Finally, there was Apollo. If the cheetahmen needed a leader, it was him. He was their big brother. Apollo displayed great intelligence and a knack for a technical work. he quickly developed an interest in archery and became a master of the crossbow. Apollo read many books on combat, philosophy, ecology, science, electronics and astronomy. Having learned many ways of the world, Apollo was the first to become suspicious of the ways of the man who raised them, Dr. Morbis.

...마지막으로 아폴로가 있었다. 치타맨들에게 리더라는 게 있다면 그였을 것이다. 아폴로는 치타맨들의 큰형이었다. 아폴로는 높은 지능과 기술적인 일에 필요한 기교를 보여주었다. 그는 곧 궁술에 흥미를 보이더니 석궁의 달인이 되었다. 아폴로는 수많은 전투, 철학, 환경학, 과학, 전자, 천문학 책들을 읽었다. 세상의 많은 면을 배우면서, 아폴로는 그를 키워 준 모비스 박사를 치타맨 중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었다.

석궁을 쓰는 치타맨으로 MD판의 스테이지 2, 치타맨 1의 스테이지 5, 치타맨 2의 스테이지 1에서 등장한다.

치타맨 형제 가운데 가장 명석한 두뇌와 높은 교양을 가진 치타맨들의 리더다. 그래서인지 본 문서 위에 실린 광고 영상에서 아폴로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영국식 영어 발음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치타맨 1, 2에서는 미친 듯이 좁은 공격범위와 하단, 상단 공격 불가, 화살 연사 불가라는 심각한 성능을 자랑. 점프와 공격을 반복해도 공중부양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유용한 것은 보스를 상대할 때 맵의 구석에 대기하면 일부분이 약간 잘려서 나오는데 이 점을 이용하여 보스를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치타맨 2의 스테이지 2에서는 파워업 하는데 점프시 스프링 소리가 난다. 반대로 치타맨 1에서의 사운드는 화살이 발사될 때의 소리와 아폴로의 피격 사운드가 비슷하다는 점이 있다.

MD판 치타맨에서는 원거리 공격수인 탓에 일단 어딘가에 올라가서 오른쪽이나 왼쪽을 쏘면 화살이 적중하는 소리와 함께 적이 죽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화살 한 방에 적이 죽으면 밸런스가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아폴로만 적을 3방 맞춰야 죽게 된다. 물론 그렇다 해도 동생들보다는 다루기 훨씬 더 쉬운지라 이 버전에선 만약 캐릭터 선택이 가능했다면 아폴로가 우선됐을 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우리가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태양신 아폴론.

6.3. 에어리스(Aries)[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cheetah02.jpg

Then there was Aries, small and quick, he was a super athelete and student of the martial arts. Inspired by the video tape karate movies Dr. Morbis showed him, he created his own weapons from the woods of the mighty oak. Combining these clubs with his athletic and martial art skills along with his natural cheetah abilities, created the greatest fighting machine of all...

...그리고 자그마하고 빠른 에어리스가 있었다. 그는 훌륭한 운동선수이자 무술 수련자였다. 모비스 박사가 보여준 가라데 영화 테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에어리스는 단단한 참나무 목재로 그 자신의 무기를 만들었다. 그 몽둥이들과 그의 운동과 무술 능력, 거기다 타고난 치타의 능력까지 합해져 에어리스는 가장 강력한 전투기계가 되었다...

몽둥이를 쓰는 치타맨이며 MD판의 스테이지 3, 치타맨 1의 스테이지 1에서 등장하고 치타맨 2에서는 데모화면에서 등장한다.

닥터 모비스가 보여준 영화를 통해서 무술을 배웠으며, 두 정의 나무 몽둥이를 무기로 사용한다.

MD판에서는 무기를 들고 있음에도 실로 좁은 공격범위를 자랑하며 왜인지 공격할 때마다 아주 약간 앞으로 전진하는 버그도 있어서 낭떠러지에서 걸친 상태로 연타하면 추락사한다. 게다가 공격 판정 지속도 짧아서 헤라클래스보다 어렵다.

치타맨 1, 치타맨 2에서는 헤라클레스처럼 점프와 공격을 반복하는 것으로, 공중부양이 될 때가 있다. 치타맨 2에서는 스테이지 4에서 스테이지 5로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 나온다. 즉, 별도의 패치를 적용해야 나오는 셈.

파일:attachment/Airise_in_game_1.jpg
(치타맨 2 스테이지 5 이상에서의 등장모습. 배경은 전편과 비슷하다.)

이름의 유래는 황도 12궁의 하나인 양자리.

6.4. 모비스 박사(Doctor Morbis)[편집]


파일:Dr. 모비스의 재사타임.png
(인게임 도트)

사악한 과학자로 치타맨들과 대립하는 악당. 치타맨들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다. 다만 명색이 악당인데 악행의 수준이 매우 낮은 편으로, 일단 동물들을 잡아다 만든 유사종을 동원하여 마을 사람들에게서 돈을 빼앗는 것부터 시작하려는 것 같다.

동물을 개조하여 다양한 유사종과 강화생물을 만들고 있다. 치타맨들도 모비스 박사가 어미 치타를 밀렵한 다음 붙잡은 치타 새끼들을 개조해서 만든 존재다. 치타맨들이 반항했기 때문에 다른 유사종들을 제조해서 치타맨 말살을 노리고 있다. 그렇지만 변변한 건 만들지 못한다.

유사종을 제외한 부하들은 투명검사, , , 딱정벌레, 지렁이, 토네이도 등이 있고, 사담 후세인도 부하로 거느린다.[16]

사실 의외로 아무런 장비나 약물 등의 도움 없이 치타맨과 직접 맨손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전투력도 보유하고 있어서 치타맨2 스테이지 2에서는 보스로 직접 등장해서 치타맨 일행과 싸운다. 하지만 공격은 커녕 전진밖에 모르는 유사종을 만들어낸 모비스 박사답게 그의 공격패턴은 단 하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달리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왕복을 하지 않고 오른쪽 끝에 도달하면 화면 왼쪽 끝으로 워프를 해 다시 오른쪽을 향해 달린다는 것이다.[17] 그렇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순간이동 초능력자로 여겨지고 있다.


6.5. 사이고르(Cygor)[편집]


파일:사이고어.png
(사진 왼쪽의 캐릭터)

Doctor Morbis is back with the new sub-human! He wants to stop cheetahmen from ruining his evil plans!

모비스 박사가 새로운 서브휴먼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치타맨들이 자신의 사악한 계획을 망치는 것을 막고자 한다.

닥터 모비스의 조수로 추측되는 남자로 곱추이며 오른손은 로봇팔이다[18]. 액션 게임 마스터를 치타맨 세계관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지만, 정작 액션 게임 마스터는 오프닝 이후에 잊혀진다. 치타맨2 스테이지 6에서 등장하는 걸로 되어 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스테이지 4에서 스테이지 5로 진행이 불가능해서 볼 수 없다. 일단 스테이지 6으로 가면 사이고르가 나오는데, 좌우로 왔다갔다 할 뿐, 별 거 없다. 쓰러뜨려도 진행이 더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화면에 영원히 갇힐 뿐이다. 버그를 고친 패치판에서도 물리치면 게임오버 화면이 뜨며 타이틀 스크린으로 돌아갈 뿐 변한 건 없다. 엔딩같은 건 애초에 준비되지 않은 모양.

치타맨 코믹스 번역본에서 키고르로 번역된 이래 다들 키고르라고 불러왔지만, 이름의 스펠링이 Cy로 시작하는 걸로 볼 때 사이보그(Cyborg)에서 따온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이름은 사이보그+이고르[19]에서 따온 것 같다.


6.6. 화이트 라이노(White Rhino)[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c4edited.jpg

Behold my cheetahmen your doom! The Hyena... White Rhino... and Scavenger!

너희의 종말을 보아라 치타맨들아! 하이에나와... 화이트 라이노와... 스캐빈저다!

사진 가운데의 캐릭터.

NES판 액션 52에 수록된 더 치타맨의 스테이지 4 보스로, 유사종 흰 코뿔소다.[20] 동료들과 3인조를 이뤄 치타맨 일행에 2번 도전했다. 좌우로 이동하는 공격패턴을 보이며 하이에나, 스케빈저와 달리 속도도 빠른 편. 공격의 파괴력은 치타맨을 한두 대에 죽일 정도로 강하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얇은 간격을 사이에 둔 치열한 간접 공격 연타로만 그를 이길 수 있다. 이 꼼수를 쓰지 않고 상대하기는 어렵다. 팬들 사이에선 치타맨 시리즈 역사상 최강의 유사종으로 불린다.

MD판 액션 52의 치타맨에서는 스테이지 1에서 등장하는데, 코뿔소답게 항상 달리고 있어서 이동 속도가 빠르다. 단 여기선 다른 적들처럼 무조건 1방에 죽으므로 NES판과는 달리 허약하다.

코믹스에선 헤라클레스가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선택의 여지를 없애는군!"이라고 말하며 던지기 한 방으로 떡실신시켜 버린다.


6.7. 스캐빈저(Scavenger)[편집]


위 사진 오른쪽의 캐릭터.

NES판 액션 52에 수록된 더 치타맨의 보스로 스테이지 6에서 등장한다. 유사종 독수리이며, 아폴로의 분신살법에 가볍게 죽는다. 사실 분신살법이 아니어도 패턴이 너무 허약하기에 파악이 매우 쉽다.

MD판 액션 52의 치타맨에서는 3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데, 모든 적들 중에서 가장 빠른 적군이다. 독수리답게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데 하필이면 최약캐인 에어리스가 주역인지라 칼같은 타이밍이 아니면 잡기도 힘들어 최강의 적이다. 그나마 외형과는 달리 비행은 못 한다.

코믹스에선 에어리스와 대결하며, 우리 둘 중 하나는 쓰러져야된다고(One of Us is Going Down) 압박을 주다가 에어리스에게 격파당한다.

인게임 도트는 일러스트와 달리 빨간색 단색으로 되어있다.


6.8. 하이에나(Hyena)[편집]


위 사진 왼쪽의 캐릭터. 코믹스 마지막컷의 캐릭터 상품이나 MD판의 도트를 보면 뭔가 단검 같은걸 쓰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정작 코믹스엔 육탄전밖에 안 한다.

NES판 액션 52에 수록된 더 치타맨의 스테이지 2 보스로, 유사종 하이에나다. 그리 어렵지 않은 녀석이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MD판 액션 52의 치타맨에서는 2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앞에서 나오는 화이트 라이노보다 느리고, 뒤에 나오는 스캐빈저에 비교하면 너무 느리다. 같이 등장하는 뱀의 속도보다 아주 약간 빠른 수준. 동료 유사종인 화이트 라이노가 NES판에서, 스캐빈저가 MD판에서 사실상 진 보스 역할을 맡는 것과 비교하면 대우가 아주 처참하다.

코믹스에선 아폴로를 공격하면서 "뭔가 재미있는 꿍꿍이를 숨기고 있군, 안 그래?(There's Something Funny About All This, Right?)"하고 말하며 웃어대다가 이걸 숨기고 있었다면서 아폴로의 어퍼컷 한 방에 당한다.


6.9. 에이프맨(Apeman)[편집]


파일:서브휴먼 에이프맨(Gaenari).png

He creates the Ape man, the strongest sub-human yet!

그는 최강의 서브휴먼 에이프맨을 만들었다!

파일:원숭이 도트.png
(인게임 도트)

닥터 모비스가 치타맨들을 말살하기 위해 만든 최강의 서브휴먼. 좀 못생긴 고릴라 같은 외형으로 힘이 세다. 치타맨2의 스테이지 4에서 보스로 등장하며 치타맨을 거의 일격에 죽이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일단 오프닝 씬에서는 확실히 고릴라 같은 모습에 거대한 덩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게임내 스프라이트는 비실하게 생긴 원숭이로 치타맨의 가슴 높이 밖에 안되는 크기다.

사실 치타맨 시리즈의 보스 캐릭터들의 공격력은 졸개들과 마찬가지로 치타맨에게 데미지를 1칸 밖에 못 입히지만, 이 게임은 쓰레기 게임답게 무적시간이 없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계속 다단히트 공격을 맞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일격에 사망하는 것이다. 졸개들은 치타맨과 부딪치면 사라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없지만 보스는 그게 없으니 그런 것이다. 이는 적 보스들도 마찬가지라서 제자리에 서서 공격 버튼만 계속 누르면 가까이 온 에이프맨이 무적시간이 없어서 다단히트 맞고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보스전에서도 공중부양 버그는 되기에 에이프맨의 뒤로 가서 공격하면 더 쉽다.

현란한 스탭을 구사하며 앞으로 달려올 뿐이므로 피하면 그대로 치타맨을 무시한 채 어디론가 가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로 추측컨데 지능은 매우 낮은 듯하다. 에이프맨을 없애건 넘겨버리건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한 패치판에서는 앞으로 달려와서 다시 뒤에서 나타난다.


6.10. 액션 게임 마스터(Action game master)[편집]


NES판 액션 52에 수록된 더 치타맨에서 등장하며, 액션 52에 수록된 52가지의 게임을 모두 마스터한 미친놈 사람이다. 모든 게임을 마스터한 순간 TV에서 로봇팔[21] 이 나와 그를 치타맨 게임 속 세계로 끌고 간다.

그 뒤로 액션 게임 마스터는 지나가던 치타맨들에게 자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치타맨들은 그를 돕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 NES판 더 치타맨의 오프닝 스토리다.

그러나 게임 전체적 분위기가 그를 돕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는 내용들이고, 엔딩에서 그가 어떻게 됐는지가 나오지 않고 그냥 게임이 끝나면서 맥거핀화되는 바람에 "치타맨 세계를 활보하다 적에게 맞아 죽었다.", "결국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해 눌러앉음." 등등 각종 부정적인 추측들이 난무한다. 사실 액션 52의 게임 설명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이 액션 게임 마스터가 치타맨으로 변신할 예정이었던 모양.


6.11. MD판의 적들[편집]


파일:cheetahmen genesis2.png
왼쪽부터 멧돼지(더미 데이터), 뱀, 박쥐, 미사일 파리, 개구리

치타맨이 사는 바오밥나무가 배경인 MD판에서 나오는 적들이다.

뱀이나 박쥐는 별 볼 일 없는 전형적인 잡몹이다. 단 박쥐는 게임 내에서 유일한 비행형 적이라 지형도 관통하며 좌우로 날아다니는데다가 MD판은 점프 공격이 없어서 박쥐쪽이 조금 더 위험하다.

미사일 파리[22]는 스테이지 2부터 맨 위쪽의 박쥐 1마리가 이 미사일 파리로 대체되어 등장한다. 무조건 한 마리밖에 나오지 않지만, 자신의 아래쪽으로 느린 미사일을 투하해 공격하는데 MD판은 화면 스크롤도 제대로 안 되고 한대 맞으면 죽는 MD판 특성상, 가장 위험한 적이다. 시작하자마자 위쪽으로 달려서 제거할 것.

개구리는 스테이지 2부터 등장하며, 특정 위치에 있는 뱀을 대체하여 등장한다. 1~2마리밖에 나오지 않지만 뱀보다는 훨씬 빠르다.
한편 치타맨과 다른 동물 캐릭터들은 비교적 실사 그림체에 가까운데, 이 녀석은 혼자 검은 밑선에 지나치게 코믹 만화 같은 생김새 때문에 이질감이 크다.

한편 Unused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멧돼지는 스프라이트만 찍힌 채로 게임 내에 등장하지 못 하고 삭제되었는데,


7. 용어 소개[편집]



7.1. 유사종(subspecies)[편집]


동물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인간의 모습을 한 인공생물. 일종의 수인이다. 코믹스에서 약물 주입을 통해 제작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전자 변형으로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타맨, 화이트 라이노, 그 밖에 각종 모비스가 제조한 생물들이 여기 속한다.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등, 지능은 사람과 비슷하다.


7.2. 서브휴먼(subhuman)[편집]


유사종보다 더욱 인간에 가까운 인공 생물. 유인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치타맨 세계관 중 서브휴먼으로 통칭되는 것은 에이프맨 뿐으로, 이것은 에이프맨이 치타맨 보다 고등기술로 탄생했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상당한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작중 인간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고, 치타맨을 무시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기행 등을 보여 지능은 유사종보다 낮은, 동물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7.3. 바오밥나무(Baobab tree)[편집]


유사종이 된 이후 모비스에게 신세지며 살던 치타맨들이 모비스에게 쫓겨난 뒤로 새로 살게 된 거처. MD판 치타맨에서는 배경으로 나오기도 한다.


7.4. 통크게 가자고!(LIVIN- LARGE!)[편집]


파일:attachment/치타맨/c00edited.jpg

치타맨 코믹스의 마지막에 형제들이 외치는 구호. 치타맨 정신을 모두 담고 있는 적절한 구호이다. 코믹스 번역 당시 '통크게 가자고'로 번역되었고, 그것이 현재 그대로 굳어지게 되었다.

보다시피 외칠 때 치타맨들이 주먹을 꽉 쥐고 손목을 휙휙 회전시키는 자세를 잡는데, 모양새가 참 뭐라 형용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참고로 저 포즈는 액션 52 오프닝 화면 마지막에서도 헤라클레스가 타이틀 화면과 함께 시전한다.

소괴기에서 봄을 사용하거나 하이퍼가 발동할 때 인터페이스창에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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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m'a'n이 아니라 m'e'n이다. 따라서 한국어 표기로는 치타'멘'이 맞지만, 치타'맨'쪽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치타'맨' 표기를 기준으로 삼는다. 영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복수형이면 복수 표기를 생략하고 단수형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엑스맨(X-'メ'ン)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도 チーター'メ'ン이 아닌 チーター'マ'ン으로 표기한다.[2] 이것은 치타맨 1의 설정 때문이다. 위의 스토리를 곱씹어보면 알겠지만 치타맨 1편의 세계관 설정은 액션 52 내부의 세계이다.[3] 물론 2편도 크기가 작은 적들이 많긴 하지만, 2편의 적들은 추적 기능이 없어서 오로지 좌우로만 이동하거나 직선으로만 전진하는데에 비해 1편은 추적 기능이 있는데다가 이동 속도도 매우 빠른 비행형 적들이 매우 많다. 게다가 탄환까지 쏘아대므로 피하기도 힘들다.[4] 이 장점 덕분에 아폴로는 사실상 대 보스전 캐릭터와 마찬가지이며, 나머지 두 형제는 보스전보다 가는 길에서 유리한 편.[5] 이 때 자료화면에 등장한 창고는 성궤와 수정해골이 보관된 것으로 유명한 51구역이다.[6] 이베이에 치타맨 2 신품 카트리지가 올라왔다가 낙찰 가격 999달러(한화로는 120만 원)에 거래되었다.# 후에 밀봉된 게 거래가 2,600달러로 올라왔었다.[7] 이 둘은 NES판 액션 52의 50번 게임 Ninja Assault의 적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8] 물론 일부는 스크롤을 움직여주는 것으로 없앨 수는 있다. 다만 간혹 나타나는 회오리에 당할 수 있으니 주의(적 졸개 중에선 이 회오리가 아폴로에겐 위협적인 졸개).[9] 심지어 스테이지 번호도 3. 둘 다 3으로만 나오며 배경은 그냥 치타맨 1의 스테이지 2·3에서 나오는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10] 키고르가 방향전환하는 부분에서 몽둥이가 닿을 정도까지만 움직여서 공격하면 된다. 전작의 화이트라이노를 상대할 때와 같으나 여건은 라이노보단 쉬운 편(화이트라이노의 전장과 달리 공중부양 기믹이 보스전에서도 가능하기 때문).[11] 그러나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에뮬레이터보다는 처음에 특정 위치의 값을 고정하고 시작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가 필요하다.[12] 2탄 오프닝 BGM은 액션 52의 31번 게임 Fuzz Power에 흐르는 BGM을 그대로 갖다 썼다.[13] 사실 저건 체험판이었다. 당시 3명이 팀을 짜서 제작 중이었으나 나머지 두 명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제작에서 손을 떼고 빌트군 혼자 만들었으나 결국 포기.[14] 영상에서 동영상 인코더 프로그램이 '곰인코더'(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 회사의 프로그램)이 보인다.(영상에 로고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그 영상이 처음이 아닌 게, 그보다 4개월 먼저 올라온 플레이 영상이 있기 때문.#[15] 물론 그 표범은 10월 29일에 부천 FC 1995와 2:2로 비기고 성남 FC를 4위로 확정과 동시에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킨 탄천의 라이벌 8위 서울 이랜드 FC다.[16] 이 부분은 설정 충돌인데, 1탄에서는 치타맨의 적인 모비스와 그의 부하인 유사종은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하 유사종인 라이노, 스캐빈저, 하이에나가 등장한다.[17] 덕분에 아폴로는 그냥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끝에서 막히고 반대쪽 끝에서 모비스 박사의 뒤를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전작의 스케빈저를 상대할 때와 동일.[18] 코믹스의 마지막 컷을 보면 이 기계 팔은 망치, 톱날, 기관총, 검으로 변형될 수 있는 모양이다.[19]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에서 나온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수. 등이 구부정하며, 섬기는 주인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점이 똑같다.[20] 디자인도 실제 흰코뿔소에 가까우며, 이쪽은 아예 피부색이 하얗게 되었다.[21] 이 팔이 모비스 박사의 조수인 사이고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위에도 쓰여있듯이 1,2 둘 다 엔딩도 없고 스토리도 거의 없어서 별 의미는 없는데다가 굳이 따지면 치타맨 1에서 모비스 박사 일행은 언급조차 되지않는다.[22] 사실 도트를 보면 곤충 날개도 없어서 이 생물이 정말로 파리인지는 불명이다. 자세히 보면 곤충 형태의 팔다리가 몇개 있어 곤충형 생명체라는 것은 추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