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로(가면라이더 아마존즈)

"나는 인간이야! 인간이라고..."

"이유. 내가... 너의 고통이 된다면..."[5]

원래 치히로의 전체 대사는 "이유. 내가... 너의 고통이 된다면... 너와 함께라면... 사람으로 있을 수 있어."지만, 이후에 회상 장면으로 나올 때마다 항상 이 부분까지만 나온다. 이유가 고통을 느끼지 않는 시그마 타입임을 고려하면 이 대사에서 치히로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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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의 주인공.

가면라이더 아마존 네오로 변신한다. 아마존으로 자란 소년으로 4C에 보호받으며 전사로서 육성되나 탈주. 식인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며, 사람과 깊게 교제할 수 없다. 그래서 아마존에 대한 강한 증오를 갖고 나가세 히로키가 이끄는 팀 X(키스)에 합류해, 아마존 사냥에 열중하는 나날을 보냈지만, 소녀 이유와 만나고 인생이 바뀐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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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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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어린 시절 노자마 제약에게 실험을 당하고 그 뒤 팀X(키스)에게 구해져 그들과 함께 아마존 사냥을 한다. 그 뒤 결혼식장에서 이유와 다른 아마존들과의 전투 후[6] 이유를 보면서 사람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건 처음이라고 독백한다.

2화 : 시작과 동시에 4C에게 납치 되었으며 카노로부터 이유에 대해 듣고 뛰쳐나가다가 앞을 막은 타치바나 유고에게 같이 아마존 사냥을 할테니 이유를 도구처럼 부리지 말라고 한다. 이유의 아마존 변신이 풀리자 싸우지 말라며 부탁하고 자신이 변신해 아마존을 죽인다. 그 뒤 이유 곁에 있다가 미즈사와 하루카와 대면한다.[7]

3화 : 이유를 노리는 하루카와 싸우고 실력 차이로 인해 밀리지만[8] 그의 동생인 미즈키로 인해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타치바나에게 이유가 기억을 되찾으려 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타치바나는 너의 착각이라면서 기억상실자가 아니며 살아있을 때의 기억은 여전히 갖고 있지만 그게 다라면서 이유는 시그마 타입이라면서 아무것도 의미도 느끼지 못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합리적으로 아마존을 상품화하는 곳을 생각했을 뿐이라면서 사람과 아마존을 융합시키는 어딘가의 더러운 성향을 가진 것들과는 다르다며 반발한다. 그후 타치바나에게 쿠로사키대에서 일하라고 대에 들어보내진다. 신종 아마존을 만들고 있다는 식수회사의 수원지와 어느 이비인후과를 맡게되고 자신과 이유, 쿠로사키는 이비인후과를 맡기게 된다. 이후 이유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바구미, 코끼리 아마존들을 이유와 같이 상대하지만 코끼리 아마존과 싸우던 중 주변에 아직 살아있던 사람에게 피가 흘러 나오고 자신에게 피가 묻자 자신도 모르게 식인 충동이 생겨 억누르지 못해 코끼리 아마존을 놓치게 되고 바구미 아마존을 처리하고 돌아온 이유에게 타겟 대상이 되어 반죽음 상태가 된다.

4화: 아마존이라 그런지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며[9], 무사히 깨어난다. 하지만 이유가 격리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뛰쳐나가 이유에게 출동이라고 둘러대며 그녀와 같이 무단으로 외출한다. 그렇게 유원지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또 다시 식인본능이 각성해버려 이유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다 쿠로사키 덕에 제지된다. 이후 도망친 코끼리 아마존이 나타난 현장으로 출동해 네오로 변신, 이유와 같이 합동공격으로 코끼리 아마존을 퇴치한다. 퇴치 이후 또 살인본능이 각성하나 했지만 이유에게 이름으로 불리며 억제되는 것으로 끝.

5화: 예전 구제반 멤버들과 마모루 사이의 일을 중점적으로 다룬거라 그다지 활약은 없다. 장미 아마존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이유와 같이 협동전으로 장미 아마존을 상대하지만, 마모루가 나타나 장미 아마존을 도망치게 하고 그렇게 마모루를 상대하던 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모루를 감싸는 오메가와 전투를 하게 된다.

6화: 오메가는 이유가 상대하고, 본인은 마모루를 상대하다가 마모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하루카가 곧바로 마모루를 데리고 후퇴하면서 상황은 일단 일단락되었다. 그 후 이유에게서 이유와 하루카의 관계를 듣고[10][11] 살아있을 때 어떤 애였는지 의문을 가지다가 헤어졌던 히로키를 만나 이유에 대해 듣는다.[12] 나중에 이유를 위해 제과점에 들러 케이크를 사지만, 곧바로 출동명령이 떨어져 현장에 도착하여 다시 한 번 이유와 같이 장미 아마존과 교전을 펼친다. 하지만, 장미 아마존은 방금 막 식인을 마친 상태라 협동으로 몰아붙여도 좀처럼 쓰러뜨리기 힘들었고, 결국 이유가 치히로를 감싸며 리타이어당한다. 하지만 구제반 멤버들과 함께 등장한 오메가와 잠깐의 협공으로 장미 아마존을 퇴치한다. 하지만 오메가는 여전히 이유를 죽이려 하고, 치히로는 그걸 저지하려 하지만 오메가의 바이올렌트 퍼니시에 일격에 변신이 풀리고, 오메가가 이유를 죽이려든 순간, 눈이 푸르게 빛나며 손에서 아마존 세포가 꿈틀대면서 오메가의 복부를 쳐 막아낸다.[13] 상황 종료 후, 오메가와 구제반 멤버들이 후퇴하자,[14] 이유에게 아까의 교전으로 뭉개져버린 케이크를 넘어지면서 얼굴에 날리며(...) 먹여준다.

그리고 이후 카노의 언급에 의해 용원성 세포를 퍼뜨린 오리지널의 세포가 치히로의 세포와 똑같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 그의 운명은 좋은 쪽으로 흘러가기 어렵게 되었다.[15] 이 때문에 타치바나는 치히로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을 카노에게 지시하며, 결국 압렬탄이 연결된 레지스터가 강제로 채워져 끔찍한 고통이 동반된 고문을 받게 된다.[16] 이후 카노에게 이유의 아마존즈 레지스터에 같은 것이 장착되어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하라,[17]

이유는 이미 죽은 몸이라서 통증을 느낄 수 없으나 압렬탄의 충격을 받으면 몸에 데미지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절대 명령에 복종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진실을 털어놓았다. 이후 이유를 수색하던 중 아마존과 조우한 쿠로사키의 명령으로 출동하나 압렬탄 팔찌로 입은 상처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해 고전하던 중 그 자리에 나타난 타카야마 진이 아마존 알파로 변신해 이들을 쓰러뜨리는 것을 목격한다.

타카야마는 치히로에게 다가오고...

"아버지...?''

- 치히로가 타카야마 진에게.

그리고, 놀랍게도 치히로는 타카야마 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거 타카야마 진이 이즈미 나나하와 관계를 맺어 태어난 것이 치히로였던 것. 즉 제대로 이름을 짓자면 '타카야마 치히로' 또는 '이즈미 치히로'이다. 당연하게도 인간의 유전자에 아마존의 유전자가 섞여들어간 존재라 진은 태어난 아이를 죽이려고 했지만, 나나하와 이유의 아버지인 호시노 하지메 박사에 의해 진에게서 멀리 떨어져 은둔하게 된다. 또한 아마존의 특성인 빠른 성장으로 인해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가 자라게 된다. 이름인 치히로는 천개의 날개라는 뜻으로 나나하가 지어준 것. 이후 나나하가 입 안을 살펴보던 중 이빨에 손을 베어 피를 치히로의 입가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치히로의 식인본능을 깨우쳤던 첫 장면을 생각하고 보면 의미심장하다. 또한 하지메 박사에 의해 치히로의 체세포가 완전히 다른 신종 세포, 즉 용원성 세포라 후에 명명될 신종 아마존 세포의 원형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너는 지금까지 없었던 방법으로 태어나서, 그 세포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 감염된다! 유일한... 그리고 지극히 위험한 아마존이다!''

9화에서는 4C가 치히로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게 되고 타치바나 국장으로부터 어머니를 먹어 치웠다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듣는다. 처음에는 계속 거부했지만 끝내 받아들이며 절규하고 4C의 연구를 위해 죽이지 않고 인공적으로 뇌사상태로 만드는 동결처분을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동결되기 직전, 이유에게 '즐거웠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과 같이 찍은 사진을 벽에 붙인 후 마침내 격리되는가 했지만...

"이유... 정말 이걸로... 우리들은 아직... 우리들은 아직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유, 나... 나, 지금... 처음으로... 너를... 원한다고!"

격리 직전 완전체로 각성하여 자신의 원래 모습인 아마존 네오 소체[18]로 변신하는데, 그 모습은 나나하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형태였다. 하지만 묘사와는 달리 변신한 외형은 실로 천사의 탈을 쓴 괴물이자 악마로, 날개처럼 보였던 것은 사실 6개의 손이었다. 각성 후 무수한 촉수를 꺼내 쿠로사키와 후다모리를 제외한 그 자리에 있던 4C의 용병 대원들과 연구자들, 그리고 레이카의 비서인 카노 쇼고와 도중에 들어온 타치바나 국장까지 사상자 19명을 내는 참사를 일으킨다.[19] 이후 혼란속에 몰래 들어온 히로키를 만나 다시 정신을 되찾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이 저지른 짓에 충격을 받고 바이크를 타고 도주한다.이 때 국장은 이 작품이 나오기 전의 작품의 최종보스여서인지 단순 45도 척추 골절 및 간단한 골절로 살아남는 무시무시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10화에서는 도주하면서 타치바나 유고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결국 자신이 식인귀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레지스터도 고장나서[20] 제어 능력도 떨어져 버린데다 단백질 보급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지나가던 한 여성을 먹이로 삼으려 했지만 난입한 4C 기동부대 및 이유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간신히 히로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치히로의 냄새를 추적해 찾아온 타카야마 진에게서 나나하의 전언으로 네가 인간이 아니게 될 경우(죽여라)라는 말을 듣고 정신적으로도 궁지에 몰리고 만다.

"그래도, 난 살고 싶어...... 살고 싶다고!!!"

그럼에도 생존 본능으로 네오로 변신해 알파와 맞서지만, 체력적 문제와 전투 경험의 차이로 치명상을 입게 되자 소체로 변신해 공격해 위기를 겨우 넘겼다. 이후 갈대밭에서 기운을 잃고 쓰러진다.

"엄마... 어째서... 배가... 고파..."

11화에서는 4C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도중에 햄버거를 주워먹지만, 식인 충동에 완전히 각성한 영향인지 먹지 못하고 뱉는다.[21] 즉 이제 완전히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건 불가능해졌다는 뜻[22]을 암시하게 되었다. 그렇게 쫓기던 중 팀 키스와 지내던 바에서 음식을 챙기던 중 나타난 히로키의 질문에 자신이 오리지널이며 모든 일은 자기 때문이지만, 그럼에도 "살고 싶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다 치히로를 쫓아 바에 들어온 진과[23] 싸우다 다시 패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히로키의 목숨을 건 도움 덕분에 간신히 도망친다.[24] 하지만 이후로도 4C에게 계속 쫓기는 신세였고, 결국 이유와 조우, 그녀와 싸우게 된다.

"이유. 네가 날 죽인다고 한다면 난 너와 싸울 거야. 왜냐면 나는 살고 싶으니까! 너와! 너와 함께!! 그러니까 싸우겠어..."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는 끝에 이유를 쓰러트리지만, 본인도 많이 지치고 말았고, 어느새 나타난 진에게[25] 일방적으로 공격당한다. 그렇게 영락없이 진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이성이 돌아온 이유가 진을 공격해 치히로를 구해준다. 그렇게 남은 둘은 함께 도주한다.

12화에서 이유와 함께 페허 상태인 어느 결혼식장으로 피신하고 이유가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는 사실과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서 고마워한다. 하지만 다음날 히로키와 통화하던 중 이유가 서서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이유의 왼팔의 레지스터가 이상이 발생하자 확인해보니, 왼팔이 레지스터로 인해 타들어가는 것을 보게되자 카노가 말했던 부분이 생각나게 되고 4C측에서 폐기 처분을 실행했다는 걸 눈치챈다.[26]

레지스터를 제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쓰지만 벗겨지지 않고 4C가 들이닥치자 나가고 압렬탄을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한 4C 대원이 용원성 세포로 인해 아마존으로 각성하는 바람에[27] 위기를 넘기고 하루카와 각성한 4C 대원을 상대하지만 이유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발작을 일으켜 폭주하자 이를 몸으로 막아 이유를 진정시킨다.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이유의 말을 통해 비로소 이유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마지막을 알게 된 치히로는 슬픔과 분노로 각성하며[28] 촉수를 끄집어내 4C 대원들을 학살한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히로키가 교회로 들어왔을 때, 치히로는 이유를 끌어안고 흐느끼며 외친다.

"왜... 우리는 살아선 안 되는 거냐고!"[29]

자막은 '안 되는 거야'라는 표현을 썼지만 작중 상황은 자신들이 세상이 철저하게 허용하지 않는 존재임을 자각한 치히로가 저주와 한탄을 섞어 내뱉은 말에 더 가깝다.

최종화에선 이유의 팔에 달린 레지스터를 제거하기 위해 4C 본부로 쳐들어가 학살을 벌인다.[30] 하지만, 난입한 뉴 오메가가 결사적으로 저지한다. 전투 중 이유에게 잠깐 신경을 쓴 사이 뉴 오메가의 아마존 퍼니시에 당해 쓰러지고 그대로 4C 대원들의 일제사격에 벌집이 된다. 그러면서도 이유가 총에 맞자 필사적으로 이유를 보호한다. 이 모습을 본 4C 대원들이 동요해 사격을 정지한다. 그 상태에서도 계속 쏘려는 쿠로사키를 히로키가 저지하고, 그 틈에 다시 도주한다.

예전 자신이 나나하와 함께 살던 거처 중 하나인 폐동물원에서 이유를 업고 생전 이유의 가족들이 즐겨부르던 동요를 불러주던 중 이유의 기능은 완전히 정지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나나하가 천사 그림을 그려두었던 그곳.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죽이러 온 아버지 타카야마 진과 하루카와 조우한다. 어떻게 해서도 살아갈 수 없느냐고 묻지만, 용원성 세포를 보유하고, 그 자체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하루카의 말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이 죽었고, 나나하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이 그건 자신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지고 어머니 곁으로 보내 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난 마지막까지 살아가겠어!"

30%
강적 알파와 오메가를 상대로 마침내 살아남기를 단념하고 죽음을 각오하지만, 그럼에도 얌전히 죽지 않고 싸우다 죽는 것을 선택하고[31] 그 자리에서 네오로 변신해 최후의 싸움을 벌이다 죽음을 맞이한다.[32]

거기다 치히로의 경우 오리지널체로 변신했다면 타카야마 진과 미즈사와 하루카의 합공은 압렬탄 없이는 소용도 없었을 것이고, 아마 끝까지도 자신의 인간과 아마존 사이에서 갈등하던 네오로 변신한 채 이를 악물고서 싸웠을 것이다. 본인의 네오 아마존즈 드라이버는 미도 에이노스케가 사용하는 드라이버와 동일한 것이 정황상 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2.2.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초 슈퍼 히어로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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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마존즈로써 호죠 에무의 앞길을 막아 아마존 오메가, 아마존 알파와 같이 에그제이드랑 싸우지만, 에무의 반격으로 아마존즈는 카드로 되돌아 간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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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 사라지지 않는 죄라고 말한다면 살아가는 것은, 짊어져야 할 벌이겠지."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 OP "DIE SET DOWN" 가사 중 하나.[33]

하지만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 가사의 주인공은 하루카였으며, 치히로에게 있어 살아가는 것도 죄다.

"어째서... 우리는 살아가선 안 되는 거냐고..."

- 치히로

가면라이더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비운을 타고난 주인공이자 아시하라 료와 같이 라이더 불행남의 양대산맥 중 한 명. 서브컬처에서 흔히 보여지는 후천적인 선택이 가져오는 비운이 아니라, 태생부터가 비극 그 자체이다.

아버지가 반쯤 미친 상태에서 어머니를 겁탈해 태어난 사생아에, 그 존재 자체부터도 모든 이에게 파멸을 안기는 위험성을 지녔다. 자신을 유일하게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전부였던 어머니 나나하를 잃어버리고, 아버지 타카야마 진은 치히로를 자식이 아닌 오로지 위험한 괴물로만 보고서는 어떻게든 죽이려 한다.[34] 4C에 거둬져 온갖 실험체 생활을 하며 전사로서 훈육되고, 잠시의 일탈 후 복귀 후에 새로운 빛으로 '이유' 를 찾아내어 그녀에게 의존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작중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의 핵심인 탓에 진실이 밝혀질 수록 점차 상황은 절망적인 방향으로 악화되어가기만 한다.

진정 희망이란 티끌만큼도 없고, 오로지 절망과 비극만이 한 가득 있는 삶. 게다가 그 정도가 굉장히 심각해서, 치히로는 작중에서 선의를 받게 되어도 그것이 곧 불행으로 변질되어 나타난다. 치히로에게 선의를 베푼 하루카와 나나하, 하지메 교수의 경우를 살펴보면, 치히로와 나나하가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여 진을 막아선 하루카는 이후에 발견된 치히로의 위험성 탓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나나하는 치히로에게 어머니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주었지만 결국 치히로를 몸에 배었을때부터 아마존이 되었고, 결국 당시 4C 소속이었던 후쿠다가 쏜 압렬탄 직격에 온몸이 터진 채 찢겨나버리는 비극을 맞이하였다. 자신도 또한 두 아이들의 부모이자 한 아내의 남편, 가장이기에 치히로와 나나하를 보호해주려던 호시노 하지메 교수 역시 타카야마 진과의 가벼운 몸다툼 도중 안전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에 상처가 나버려 치히로의 세포 샘플에 감염되어 용원성 아마존이 되었고, 또 다른 비극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인간관계의 고립 역시 그 정도가 심하다. 4C에서는 취급상 인간 미만내지 이하의 생체병기이자 위험한 아마존인 탓에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가질 수 없었고, 하루카는 치히로를 대놓고 적대하지는 않지만 경계하는 상태인데다가 치히로가 미즈키를 해친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적이 되었다. 그리고 잠시 동안의 일탈 동안 그를 구해주었던 팀 키스의 멤버들은 그들은 치히로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뿐에 근본적으로 아마존과 인간이기에 가까워지기에는 어려웠지만 그들과 아마존 사냥을 함께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쿠미가 아마존이 되어서 사살당하고, 켄타는 아마존이 된 타쿠미에게 다리를 뜯겨서 행동불능, 히로키는 그나마 치히로에게 유일하게 남은 아군이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런 고독 탓에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된 이유에게 헌신하여 그녀가 예전처럼 감정을 지닌 인간으로서 자신과 함께 해주길 갈망하였고, 주변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보상이 조금은 돌아올까 하는 찰나에 결국 치히로는 충격과 공포의 9화에서 불행의 절정을 맞이하고 10화에서 그 불행이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자신의 존재이유였던 이유마저도 쿠로사키의 명령에 따라 적대시하며 결국 서로 죽여야 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었다. 그나마 전 팀 키스 멤버였던 히로키가 치히로에게 남은 마지막 아군이었으며, 11화 기점으로 이유 역시 이성이 돌아오며 치히로의 편을 들어주게 되었다. 문제는 1화가 지나기 무섭게 12화에서 이유의 아마존 레지스터에 내재된 폐기처분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바람에 점차 죽어가고 있다는 점. 그런 이유를 부둥켜 안고서는 치히로가 어째서 우린 살아선 안 되는 거냐며 오열하는 걸 보면 한줄기의 희망을 얻지만 그 후에 큰 절망으로 무너지는 치히로의 기구한 팔자를 다시금 깨닫게 만들어준다.[35]

최후에는 알파와 뉴 오메가의 협동 공격에 맞서 싸우게 되어서 저들의 입장에선 본작의 최종 보스이다.

치히로는 끝내 이유를 지키지 못했지만, 보고 싶었던 이유의 미소만큼은 볼 수 있었다. 아버지인 타카야마 진은 자책하는 치히로에게 그 죄는 자신의 것이라며 치히로의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고, 하루카 역시 용원성 세포는 너조차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면서 안타까운 표정만큼은 숨기진 못하였다.[36] 비극으로 점철된 인생의 막바지에서나마 작게나마 행복과 이해를 받을 수 있었다.

태생적 비극과 작중에서의 취급과는 별개로 비판점도 상당히 있는 캐릭터이다.

우선 시즌 1, 시즌 2를 통틀어 인간을 살해하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 아마존 이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30명을 학살했으며 13화 에서는 자의로 10명 이상을 죽여버렸으니 이 점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작중에서 자신의 식인본능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억제하는걸 보여준건 11화에서 단백질 드링크를 챙길때 정도이며, 그 전에는 자신이 아마존임을 부정하며 레지스터 약물의 사용을 거부하거나 배고픔을 느낄때마다 사람을 먹고싶어 하던 모습만을 보여줬다. 10화에서는 지나가던 여성을 습격 직전까지 가는 행동을 보여주어[37] 아직 잡아먹지만 않았을 뿐이지 다른 각성 아마존들과 다를바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었다. 치히로: 버틸 수가 없다!!

인간관계의 고립도 문제가 되지만 이유에 대한 본인의 과도한 집착때문에 시즌2 초중반 내내 본인의 문제점이나 정체성엔 전혀 생각없이 4C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에 결국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태어난 것 만이 죄가 아니게 된 그저 한마리 아마존이 되어 버렸다. 극이 치히로의 행보와 심리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단순히 비극의 주인공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뒤틀린 집착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도 못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의 위협이 되고 또 살해한 인물로도 볼수 있는 것.

어찌되었던 코바야시 야스코 작가의 온갖 악의를 닥치는 대로 집어넣어 다져낸 살아있는 비운. 무려 그 아시하라 료보다도 더할 정도이다. 출생부터 뒤틀려 있고, 친아버지와 자신의 희망이라 생각했던 상대에게 목숨을 위협받다가 결국 친아버지와 친아버지의 조력자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무엇보다도 태어난 것이, 존재하는 것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치히로에게는 전부 "죄"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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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히로의 과거 회상 중에 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장했는데 팬들은 이 여성이 이즈미 나나하라고 추측하고 있다.[38]
  4화에서 치히로가 과거를 회상할 때 나온 장면을 필터링한 스크린샷.#
  그리고 8화에서 정말로 진과 나나하의 친자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거의 시간대를 생각해도 치히로의 연령은 많아봐야 고작 5살이라는 소리다. 아마존의 성장 속도가 원인인 듯 하다.[39]
  이 점에서 바이오쇼크의 잭과 실제로도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친아버지가 알려지지 않았고, 자신의 존재가 크나 큰 비중을 가진 데다가, 성장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것.

• 5화에서 하루카가 언급하기를 치히로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유전자가 포함된 아마존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용원성 세포에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2기에 발생되는 아마존들은 수분이 있는 인간의 유전자에 반응하여 발생된 개체이기 때문, 그리고 결국 자신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데다 그 원인인 오리지널의 세포와 동일한 존재, 즉 오리지널 그 자체라는 게 밝혀짐으로서 정말로 위험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결국 2기 9화 예고에서 너는 유일하게, 그리고 지극히 위험한 아마존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처분 대상 취급을 받는다. 또한 타카야마 진의 네 어머니를 어떻게 했지?라는 말로 보아 나나하를 감염시킨 듯. 실제로 8화 후반부에 식인 본능을 이기지 못 하고 자기 어머니인 나나하를 물었는데, 용원성 아마존 세포 때문에 아마존화 되어 구제반에게 사살 당해 토막나버린 회상 장면이 나왔다.

• 작중에서 본인은 자신을 인간이라 주장하지만 정작 그가 이유에게 보이는 집착, 특히 인간의 기준에서 이미 인간이 아닌 이유를 인간으로서 대하는 방식은 자신의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순을 낳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알면서도 부정하려는 마음이 이유라는 '잡아먹지 않아도 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나 방어기제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역으로 치히로 자신이 '인간'과는 다르다는 주장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40]
  하지만 치히로의 나이가 밝혀지면서 그 나이대의 정신연령으로 놓고 보면 또 틀린 행동은 아니다. 즉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은 5살 어린애인 상태라고 보면 될 것이다.
  게다가 하루카의 경우는 '구제반'과 '마모루'라는 접점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라도 있었지만, 4C, 특히 치히로가 소속된 곳은 철저한 체계로 움직이고 그 체계 외의 존재는 같은 인간이라도 배제하기 때문에 빈 감정을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 더불어 이유를 인간으로서 만들려는 생각은 자신의 욕심도 있겠지만 '자기를 인간이라 주장하고 싶은' 증거로서도 쓸 수 있다. 즉 자의건 타의건 치히로는 이유를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고 있는 것. 이는 이유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억지로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그의 행동에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유가 아마존이면서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자신이 증명하면 자신 역시 같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 물론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바보 같은 행동처럼 보일 뿐이다.[41]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둘의 관계가 섬짓해 보일 수도 있는데, 이유는 사실상 움직이는 시체나 다름없으며 치히로는 이걸 알면서도 이유에게 집착한다.
  시즌 1의 하루카는 발암만 생겼지, 시즌 2의 치히로는 씁쓸하기만 하다 그가 싸우는 이유 역시 이런 반발기제에서 출발한 증오심과 '존재의 증명'인 이유를 지킨다는 목적 뿐, '지킬 상대를 지킨다'는 원칙을 지닌 하루카나 인류를 위해 자신을 포함한 아마존을 말살하는 타카야마 진과는 달리 철저히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리고 10화에서 자신을 지탱하던 것들이 끊어지고 고립되면서, 이제는 싸우는 목적이 원초적인 생존본능으로 변해가는 중.

• 2기 발표회 당시 치히로(네오)&이유(까마귀 아마존) 대 뉴 오메가(하루카)&알파(진)의 대결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그 결과는 이유가 먼저 죽고, 그녀를 안아들고 절규하는 네오의 목을 오메가와 알파가 동시에 쉘 컷으로 끝장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작중에서 인간을 아마존으로 변이시키는 오리지널의 세포와 똑같은 존재라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결말이 좋게 끝날 것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인간의 입장에서는 제거해야 할 적[42]
  치히로를 그대로 둔다면 인간 모두가 아마존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 데다 하루카와 진 역시 그의 목을 노리고 있고. 치히로 자신은 능력이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에[43]
  이는 경험부족도 있지만 육체만 성장했지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현재 치히로의 상황은 사면초가 그 자체. 행적만으로 보면 주인공이자 본작의 최종보스 포지션까지 갈 확률이 높다. 아마존 전투력 최강자 두 명을 적으로 둔 이상 생존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했고 결국엔 최종보스의 자리로 올라갔지만...

• 8화가 방영된 이후에 2기 오프닝 가사 중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사라지지 않는 죄라고 한다면"이라는 내용이 치히로의 행적 그 자체를 담았다는 의도가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타카야마 진과 이즈미 나나하 문서를 참조,

• 일본 쪽에서도 9화 이후 각성한 치히로와 급격한 전개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 또한 각성한 모습이 SIC 가면라이더 아마존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44]
  정확히는 실루엣은 거의 동일하지만 치히로 아마존태는 얼굴이 매끈하지 않고 가시 같은 게 돋아나있다.
  아예 오리지널 = 쇼와 아마존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모양.

• 9화에서 쿠로사키와 이유가 치히로를 적으로 인식함으로서 본작의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 상태이다. 또한 그가 가지고 있던 아마존으로서의 패치(집착) 부위가 토에이 블로그에 공개되었는데, 바로 팔이었다. 그가 팔에서 흐르는 피에 폭주반응을 보였던 건 이 때문.[45]
  5년 전에 엄마인 나나하를 덮칠 적에 처음 물었던 부위가 팔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히로에게 있어서 팔은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트라우마 트리거로 볼 수 있다.

• 가면라이더 지오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자모나스가 아마존 네오 라이드워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모나스로 변신하는 죠겐에게 힘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46]
  아마존이 없는 세계라면 좋은 쪽으로는 평범한 어린이로 살고 있거나 나쁜 쪽이라면 존재 자체가 소멸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본인이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인류멸망의 도화선이었단 것을 생각해본다면 치히로의 결말은... 하지만 라이드 워치를 뺏기면 라이더의 역사가 그 세계에서 사라지는지라 당연히 진이 아마존 세포 이식같은 것도 하지 않았을테니 나나하와 결혼 후 평범하게 태어났을수도 있다.

• 한 팬이 Beastars 2기 op인 YOASOBI의 怪物으로 만든 MAD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노래의 가사와 그의 행적을 완전히 매치할 정도. 여기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