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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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親民黨
한글명칭
친민당
영문명칭
People First Party: PFP
설립일
2000년 3월 31일
주석
쑹추위
이념
자유보수주의
공화주의
스펙트럼
중도 ~ 중도우파
입법의원
0석 / 113석
지방의원
2석 / 912석 (0.22%)}}}
교섭단체
범람연맹
웹사이트
홈페이지 페이스북

1. 개요
2. 상세
3. 당명에 대해



1. 개요[편집]


대만정당. 2000년 3월 31일 쑹추위 주도로 창당하였다.


2. 상세[편집]


쑹추위는 장징궈 총통시절 국민정부에서 요직을 도맡으면서 중국 국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던 인물이나 2000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롄잔에게 밀려나자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던 인물이다. 당시 중국 국민당 롄잔과 표가 갈린 걸 끝내 막지 못해 민주진보당천수이볜에 밀려 아깝게 떨어지면서 정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창립하였다고 한다. 2000년 창당부터 현재까지 쑹추위가 계속 당주석직을 맡고 있다. 2001년 총선에서 나름대로의 선전을 거두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당과 연합하면서 존재감이 옅어졌고 2008년 총선에서 소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의석상으로는 군소정당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애초에 중국 국민당에서 갈라져 나온 세력이라, 기본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재통일을 지지하는 범람연맹에 속한다. 하지만 2012년 대선 이후 국민당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면서 점차 범람과 범록 진영 모두에 속하지 않는 범귤(泛橘) 내지 귤영(橘營)[1]으로 불리기 시작한 듯하다. 한편 본래 친민당은 국민당처럼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에 아예 중도좌파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범귤 진영은 기존 범람연맹의 정당(국민당/신당)과 사회복지 등의 정책, 공약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렇다 보니 국민당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에는 후진타오쑹추위가 회담을 하기도 했지만, 국민당민주진보당의 양당제가 고착화되면서 대만단결연맹이나 친민당 같은 정당들은 점점 잊히고 있다.

그런데 2015년 8월 5일 쑹추위 주석이 전격적으로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다. 부총통 후보로 뛸 러닝메이트는 민국당쉬신잉을 선택했다. 2000년 선거처럼 표가 분산될까봐 국민당은 노심초사했다. 안그래도 민진당 한테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형국이라. 실제로 2016년 1월 초에는 국민당 주리룬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친민당 광고 동영상.

2016년 쑹추위 주석이 12.8%로 선거에서 낙선하고 친민당도 3석에 불과한 군소정당이 됐는데, 이후 민국당을 비롯해 귤영이라 불리는 중도 진영 정당들을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쑹추위 주석 역시 나이도 나이라 정계 은퇴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인데 합당을 단행하면 부총통 러닝메이트였던 쉬신잉 같은 젊은 대권 주자들을 자연스레 영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친민당과 민국당의 합당은 성사되지 못했다. 정책 연대는 하고 있다.

대만민중당의 등장으로 중도 진영 주도권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비례대표에서 5% 미달돼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이후에는 대만민중당과 연대하는 모습도 보인다.


3. 당명에 대해[편집]


창당에 들어가기 전 쑹추위와 그를 따르는 인사들이 임시로 썼던 모임의 이름은 신대만인복무단대(新臺灣人服務團隊)였다. 그리고 창당을 추진할 때 신대만인민당(新臺灣人民黨), 약칭 신민당(新民黨)이 당명으로 유력 검토됐었다. 하지만 신민당으로 할 경우 한 글자 약칭은 新 아니면 民이 되는데, 新이라고 할 경우 신당과 혼동되고, 民이라고 하면 민주진보당과 혼동되는 문제가 대두됐다. 그래서 유교 경전인 《대학(大學)》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인 '大學之道,在明明德,在親民,在止於至善'[2]을 참고하여 在親民에서 딴 친민당을 당명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영문 당명은 친민의 의미와 창당 취지 등을 고려해 People First Party로 정해졌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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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귤색(오렌지색, 주황색) 진영이라는 뜻. 다만 오랫동안 친민당과 보조를 같이 하는 다른 정당들이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범귤연맹 같은 용어는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5년부터 민국당과 선거 연대를 하게 되면서 민국당 역시 범귤로 분류하기도 하니 이제는 범귤연맹이라는 말을 써도 될 듯. 다만 아직 흔하게 쓰이는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이쪽 진영은 지지세들이 약해서 선거연대보다는 '합당'의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친민당도 쑹추위 다음의 대선후보가 필요했던 참이니 민국당이나 다른 소수정당들을 합치며 대선후보군을 정비할 필요도 있다. 이미 2015년 쉬신잉 민국당 대표를 부총통 후보로 지명할 때부터 합당 논의가 있던 것 같다.(대만 언론 기사가 몇개 나옴) 성향은 국민당, 민진당보다는 중도라는 듯.[2] 해석하면 "대학(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과 친함에 있으며, 지극히 선함에 머무는 데 있다" 정도가 된다.[3] 영문 명칭이 한국의 (구) 국민중심당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