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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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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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나정의 가족
성동일 이일화
쓰레기 성나정
쑥쑥이
신촌하숙 하숙생
칠봉이
빙그레
해태
삼천포 조윤진






칠봉이
파일:칠봉이 캐릭터 포스터.png
배우: 유연석
본명
김선준
출생
1975년 1월[추정]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거주지
1994년 기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2013년 이전 기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1]미국[2]
가족
친아버지, 새아버지[3], 어머니[4]
이종사촌 김동준, 이종사촌동생 김동우
아내[5][6]
학력
휘문중학교 (졸업)
휘문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 / 중퇴)
직업
야구선수
소속팀
연세대학교 야구부 (1994~1996)
요미우리 자이언츠 (1996~1999)
메이저리그 구단[8] (2000~?)
서울 쌍둥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난 야구밖에 몰라. 근데 좋아하는 게 또 생겼어

대학야구 최고 에이스로 정통파 우완 투수이다.
승부처마다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직구로 자신 있게 승부하는 스타일로
93년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일곱 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대회 MVP로 뽑히며 휘문고 칠봉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실력만큼 자기 관리능력도 뛰어나 많은 대학팀과 실업팀이 모두 탐냈지만
연대에 스카우트 된 야구천재.

신촌하숙의 사람들에겐 처음 보는 서울사람. 고향이 서울이란다.
게다가 서울에서도 강남, 강남에서도 부자들만 산다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산다.
눈만 깜빡여도 코를 베어가는 서울엔 깍쟁이들만 산다고 생각했지만
칠봉이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훤칠하고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어른에게 인사도 잘하고
친구들에게도 살갑게 말을 붙이는 서글서글한 성격.
그래서인지 이종 사촌인 빙그레를 따라 신촌하숙에 처음 온 날부터
식탁엔 자연스럽게 칠봉이의 자리가 생겼다.
칠봉이도 이런 신촌하숙이 좋다.
언제나 복작복작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그리고 올 때마다 보게 되는 하숙집 딸 나정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정을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정을 보면 조금씩 맘 한구석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지금껏 야구 이외에는 어디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어쩌면 야구만큼 아니 야구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든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여담



1. 개요[편집]


난 야구밖에 몰라. 근데 좋아하는 게 또 생겼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등장인물.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 94학번. 서울특별시, 그것도 강남구, 은마아파트 출신.[9] 원래 하숙생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고 이종사촌인 빙그레의 짐 정리를 도와주러 왔다가 정도 들고, 또 동일의 총애를 받아 계속 지내게 되었다.[10] 대학 최고의 투수라고 정평이 나 있으며 고등학교 시절 '7연속 완봉승'을 거뒀다고 하여 칠봉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1]

고려대학교 94학번 김동주와 라이벌 관계인 것 같다. 성동일이 "동주보다 외모도 낫다"고 하는 부분이나 졸업 후에 같이 서울 쌍둥이로 오라고 얘기한다. 연대 출신 거물 유망주라면 임선동이 모티브일 테지만[12], 요미우리에 입단한 부분은 조성민을 모티브로 볼 수 있고,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해외에 진출한 부분은 박찬호를 모티브로 볼 수 있다. 심지어 7경기 완봉승에 서울쌍둥이에서 은퇴했단 이야기가 나오면서 고려대학교 출신인 김선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즉 당대 야구 유망주들의 이야기를 이것저것 조합한 캐릭터. 대학교에 와서는 같은 학년 포수 조인성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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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와 함께 2화 끝자락에 첫 등장.[13]성동일이 즉시 알아보고 놀란다. 팔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3화의 2013년 현재 시점, 윤진과 해태가 다양한 인물들의 출신지를 완벽히 꿰고 있는 걸 보고 "난 예전부터 시골 애들이 이런 거 다 외우고 있는 게 젤 신기하더라"고 말했다가 삼천포, 해태, 윤진이 "시골 아니라고!" 라고 반박하자 입을 다문다.

3화에서 밝혀진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였다. 어머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사 교수이며, 업무에 치여 아들에게 평소 관심을 주지 못하고 엄하게 대하여 모자 사이가 상당히 어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어머니가 재혼을 하게 되어 빙그레와 함께 잠실로 가서 결혼식에 참석하려 하였지만, 일화와 함께 외식 나가는 길에 기어이 차로 태워주겠다던 성동일의 운전 미숙과 화장실 문제로 인해 결국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도 예식장에 도착하지 못하게 된다. 이일화가 보채어 어머니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지만 예상대로 어머니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대로 전화를 끊으려던 찰나에 수화기 너머로 어머니의 자동응답 메시지가 들려와 칠봉은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진심어린 애정을 깨닫게 되고, 이에 칠봉이 역시도 어머니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음성 메시지로 남기게 된다.[14]

4화에선 나정과 점점 가까워지는데, 나정의 사투리를 귀여워한다. 나정에게 직접적으로 "왜 나는 너만 보면 이렇게 웃기지?" 라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5화에선 자신이 휘문고라 서장훈, 이상민 등을 잘 알고 지낸다고 밝히며[15]나정을 위해 이상민에게 전화를 걸어주었으나, 나정이 부끄럼을 이기지 못해 거절한다. 이후 후반부까지 등장이 없다가, TV에 나와서 등장하여 배가 아파서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고 인터뷰한다.

7화에서 선배[16]가 햄버거 배달을 온 나정을 소개해달라며 섹드립을 치자 시크하게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몽둥이찜질을 당한다. 나정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정이 도로 건너편에 있는 소화전 위의 캔을 맞출 수 있는지 물어보자 맞추면 소원 하나를 들어달라고 말하고, 나정이 승낙하자 간단히 맞춘 이후 야구 경기에 응원 오라고 부탁한다. 이후 대학 야구 결승전에서 나정이 응원을 오자, 혼자서 130개 가량의 공을 던지고 마지막 타자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낸다.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나정에게 자신의 야구공을 선물로 주었다.

8화에선 나정에 대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해태에게 만약 둘 중에 사귈 사람을 고르라면 나정이냐 윤진이냐는 질문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정이라고 즉답하거나, 별밤을 들으면서 이문세가 "이 어둠을 틈타 마음껏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나정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다. 나정에게 고백을 하려고 여러번 전화를 걸었지만, 결국 말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는다. 8화 막바지, 윤진의 술버릇이 다시 도져 나정이 쓰레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두 불어버리자, 쓰레기와 함께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착잡해한다.

9화에선 매직아이를 보지 못하는 나정과 내기를 하고, 나정에게 쉬운 문제라고 하면서 한 페이지를 보여준다. 나정은 끝까지 보지 못했지만, 그 그림에는 하트가 숨겨져 있었다. 간접적으로 고백을 한 셈.

10화에서 삼천포의 할머니로부터 수십 년 전 미처 고백을 못하고 징용으로 끌려갔다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나정에게 고백을 한 후에, 새해가 되자 키스를 한다.[17]

11화에서부터 쓰레기에게 '형'에서 '선배'로 호칭을 바꾼다. 둘이 캐치볼을 하던 와중 쓰레기에게 나정에게 고백했음을 밝히며 쓰레기의 마음을 물어본다. 쓰레기가 나정을 좋아한다고 인정하자 연적 선언을 한다.[18] 하지만 이는 오히려 쓰레기가 나정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고백하는 계기가 되었다. 쓰레기가 하숙집을 나가게 되자 하숙집에 들어온다.[19] 이후 나정에게 과제를 도움 받으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다들 나정과 칠봉을 걱정했으나, 이때 냉면 식당가가 문을 닫은 바람에[20] 무사했다[21]. 나정은 무사한 칠봉을 보고 오열하며 포옹하는데, 이때 감동한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13화에선 자신을 질투하던 옵션들에게 발을 다치는 수모를 당하나,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들을 탓하지도 않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정과 쓰레기가 사귀게 되자 인터뷰에서 요기 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를 인용하며 아직 나정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14화에선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나정과 함께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데,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몇년 후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나랑 연애하자."라며 직접적으로 대쉬한다.

일본으로 떠난 뒤에는 출연이 매우 적어져서 16화에는 전혀, 17화에서는 TV 인터뷰에서 잠깐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97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18승을 하고 센트럴리그 신인왕까지 차지했다고 한다!! 심지어 '여자 친구가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여자 친구는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고 대답해서 아직까지 나정이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18화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진출. 중간에 시간이 지나면서 해태와 삼천포가 지금은 사라진 당시의 인기 인터넷 사이트를 볼 때마다 메인 화면에는 칠봉이 소식이 나와 있었다. 그리고 99년 연말 일시 귀국하여 밀레니엄 전날에 모이기로 한 약속을 나정이와 칠봉이 둘만 모이게 된다. 그리고 10화처럼 둘이서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를 맞이한 후에, 칠봉이는 나정이에게 애프터 신청을 한다.

19화에서 해태가 예매한 영화를 같이 보러 가서 나정이 옆자리에 앉았다가 바로 옆자리에 앉은 스포츠신문 기자를 만나 곤경에 처하고 만다. 왠지 기자를 사주해서 언론플레이로 나정이를 쟁취하려고 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실제론 아직은 짝사랑이라며 진짜 사귀게 되면 제일 먼저 알려줄 테니 지금은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전주에서 2박 3일 만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다는 나정을 따라 면허시험을 보러 가지만, 세 번 연속 필기시험에서 떨어져서 나정에게 바보 등신 취급 당한다. 그러나 사실은 이미 면허가 있었다! 단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나정과 함께 있고 싶어 함께 전주까지 내려가고, 필기에서 떨어졌다고 한 것. 이미 면허가 있었던 사실을 나정에게 들켜 추궁 당하지만 오히려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고백을 해버렸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나정과 칠봉은 쓰레기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다시 원점. 실제 일반인 연애상황이라면 큰 거짓말이라 치명적인 배신감이 들지도 모르는데..

20화에서는 나정에게 케이크를 사다주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는데 자신의 간호를 책임지기로 한 나정에게 일찍 와달라거나 러브레터를 보러 가자며 다가서보지만, 같은 시기에 몸살이 난 쓰레기를 위한 약봉지를 보고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애정과 미안함을 알고 끝이 없는 경기는 결국 자신이 끝을 내야 한다.며 6년 여에 걸친 기나긴 짝사랑을 접기로 결심한다. 해태가 엄마를 보자마자 돌아선 쑥쑥이를 보고 서운해할 때 윤진이 당연히 엄마가 더 좋으니 그렇지, 라는 말에 뭔가 느낀 듯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이때부터 결심을 한 듯하다. 나정에겐 나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일찍 퇴원을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떠나기 전 김혜수의 플러스유에 출연하여 미국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집에 들어왔을 때 같이 밥먹고 술마시던 친구들이 보고싶을 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나 오늘(녹화당일) 생일인데 어떻게 아무도 모르냐고 구박한다. 신촌하숙생들이 이름을 불러달라고 한 걸 이런식으로 부른 것. 이후 어깨와 허리 상태가 악화되어 2002년 귀국해 수술과 재활을 받으며 6월까지는 한국에 있는다.

최종화에서는 귀국하여 서울 쌍둥이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하고 미국에서의 지도자 연수를 앞두고 있다. 결혼한 나정 부부에게 자기 집을 시세보다 5,000만 원이나 싸게 전세로 내준다. 남편 떡밥으로도 쓰였던 나정의 집에 대한 익숙함은 얼마 전까지 자신이 살던 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혼도 했다. 상대는 최종 화 막판에 나온 2002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때 치킨을 사들고 오다 부딪힌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역을 맡은 배우는 정유미.


3. 명대사[편집]


내게 야구를 빼면 아무것도 남을 게 없던 시절,

야구보다도 나를 더욱 설레게, 그리고 뜨겁게 만드는 사람이 생겼다.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고,

나의 스무살도 계절처럼 달아오르고 있었다.

때는 1994년, 그해 여름이었다.


막상 진짜를 말하려고 하면 한꺼번에 수만가지 생각이 떠올라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그럴 땐, 숨을 한번 크게 고르고 둥둥 떠다니는 그 생각들을 하나씩 잡아내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그 하고 싶었던 말들이 실은 두세 마디면 정리되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제 이렇게 말을 시작하면 된다.

"그러니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왜 내려왔을 것 같은데?

여섯 시간 버스 타고 내려와서 딱 세 시간 있다가 또 여섯시간 버스 타고 올라가고 왜 그럴 것 같냐?

너도 알 것 같은데 그래도 이번에 제대로 말해야겠다.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짝사랑을 2년 동안 할 수는 없잖아.

너 좋아해. 그러니까 여기까지 내려왔지.

그렇다고 나 좋아해 달라는 거 아니야.

너 다른 사람 좋아하는 것도 알고, 그래서 말하지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좋은 걸 어쩌겠냐.

오늘 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오늘이 지나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

10초 남았다. 8,7,6,5,4,3,2,1..

해피 뉴이어.


1만 시간의 법칙.

모차르트도, 비틀즈도, 스티브 잡스도, 김연아도 그들의 성공을 만든 것은,

타고난 천재성도 행운도 아닌 1만 시간 이상의 노력과 고통이었다 한다.

어쩌면 일도, 관계도, 사랑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성취하기 위해선 타고난 그 무엇과 운 좋음을 기다릴 게 아니라,

끝까지 노력하고, 애쓰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

끝날 때까진 아직 끝난게 아니다.


꿈은 늘 나를 자극시키고 변화시킨다.

그러나 나를 더욱 크게 달아오르도록,

더욱 크게 바뀌도록 만드는 것은..

그 꿈으로 가는 길에 만난 라이벌이다.


운명이 지독하고 힘이 센 또 다른 이유...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이다.

이렇게 운명은 잔인하다.


끝날 때까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그러나 끝이 없는 게임이라면 스스로 끝을 결정해야만 한다.

일만 시간의 가슴 앓이에도 안되는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제 가슴을 내려 놓아야 한다.

끝을 시작해야만 한다.



4. 여담[편집]



  • 응사에 출연하기 전 유연석은 유난히 악역을 많이 맡았다. 대표적으로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유지태)의 소년 시절[22], 《건축학개론》이나 《늑대소년》 등에서 많은 이들, 특히 남성들의 공분을 사는 악역을 연기했다. 이에 유연석 본인도 농담조였기는 하지만 남녀 불문하고 최강 급 어그로 유발자 역을 연달아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언젠가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소원대로 된 셈.[23][24]

  • 설정 상 연세대학교 94학번인데다가 강남 출신이기 때문에 극 중반부까지만 해도 배우개그를 만들 수 있었다. 바로 건축학개론압서방 선배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정. 사람들은 나정이에게 차인 칠봉이가 분노하면서 건축학과로 전과해서 다음 해에 연세대 기악과 95학번으로 입학한 양서연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 모범생 같은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백치미 속성이 있다. 과제를 하는데 나정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으며 멘토가 뭔지 몰랐는데다 뚜레쥬르(Tous les Jours)를 따우스 레스 자우로스(......)로 읽었다. 그런데 사실 뚜레쥬르는 프랑스어이기 때문에 영어식 표기에 익숙하면 표기를 하면 읽지 못할수도 있다. 칠봉이는 해외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뚜레쥬르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했다면 뚜레쥬르를 읽지 못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만 토익에서 270점을 받았다는 점과 일본어는 잘 말한다는 점으로, 그리고 메이저리거로 미국에서 생활했던 점을 보면 외국어 공부는 잘 하는 편이라고 볼수 있다. 애초에 해외 리그에서 뛰려면 외국어 정도는 소통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익혀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 오히려 운동에만 전념하다 보니 공부는 잘 신경 쓰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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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정확한 월-일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기상 1월생으로 추정된다.[1] 2013년 10월 시점에서 본인이 거주했었던 마포구 상암동 집을 쓰레기-성나정에게 세를 내준 설정으로 보아 약 2012년~2013년 초까진 상암동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2] 미국에서의 지도자 연수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최종화 시점 이후 미국에 거주했을 것이다.[3] 1994년 어머니와 재혼[4] 미술사 교수[5] 2002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때 치킨을 사들고 오다 부딪힌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는 정유미.[6] 자녀에 대해서는 본작에서 언급된 바 없다.[7] 파일:mlb__al_west_2.gif[8] 마지막 회 벽에 지도[7]를 봐서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팀 중 하나일 것이다. 당시에 휴스턴은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였으므로 제외[9] 유연석은 서울 출생이기는 하지만, 6살 무렵에 경남 진주로 이사 가서 고2 무렵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래서 중간중간 같은 진주 출신 배우 고아라가 맡은 나정이의 사투리를 따라하는 대사에서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10] 성동일은 무상으로 가르치고라도 데리고 있겠다고 할 정도로 칠봉이를 아낀다.[11] 나정이 자기의 아빠가 지은 별명인 줄 알았다고 하자, 동기인 김기태가 전국민이 다 그렇게 부른다고 알려준다.[12] 7회에서 임선동 등장으로 이는 아닌것으로 보여진다.[13] 자막으로 사윗감 후보 ENTRY NO. 4으로 소개된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휘문중-휘문고 출신. [14] 여담으로 이때 결혼식 첫번째도, 두번째도 모두 못 갔는데, 세번째는 꼭 가겠다 말한다(...).[15] 농구부와 야구부가 원래 두루두루 친하다고 한다.[16] 유니폼에는 안재민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역대 KBO 선수 중 안재민이라는 선수는 없었으며, 4번 타자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 출신인 안희봉이 모티브인 인물로 추정된다.[17] 그러나 2013년 시점에서 윤진이는 시어머니(즉 삼천포의 어머니)로부터 삼천포의 할머니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는데, 20살 연하..즉 82살이라고. 그리고 이어서 할머니의 첫사랑에 대한 반전이 드러나니, 그 남자는 징용으로 끌려간 게 아니라 실은 이미 결혼한 사람으로, 할머니는 유부남을 유혹한 것이었다. 19년 만에 진실을 안 칠봉이는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18] 이때 쓰레기가 공을 던질 준비를 하자 칠봉이가 보낸 사인은 '정면승부'로, 둘이 나정을 두고 연적 관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19] 쓰레기 둘째형인 재형이 형이 전역해서 오피스텔에서 같이 살려고 나간 것이었다. 원래도 둘이 자취했었는데, 하숙은 1년만 살기로 했었다고 한다.[20] 표면 상으로는 보수공사였으나, 이미 바닥이 꺼진 상태였다.[21] 이때 음반 매장 직원에게 냉면 대신 웬디스 햄버거를 추천받는데, 만약 거기 갔다면 사망 확정이다. 초기 구조 작업 중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중점적으로 탐색했던 장소인데 막상 파보니 생존할 수 있는 틈도 없이 완전히 매몰된 곳이었다.[22] 같이 출연한 윤진서에 비해 덜 알려져서 그런지 유연석이 올드보이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23] 같은 해 상반기의 구가의 서에서도 당초 예정대로였으면 어그로를 끌 역할이었으나 중간에 세뇌로 그럴 뻔했다가 결국 최종회까지 주인공의 친구로 남았으니 2013년은 유연석 개인에게는 소원성취를 한 해가 될 듯하다.[24] 그리고 이 작품에서 호감캐로 나오고 행보도 안쓰러워서 그 보답인지는 모르겠지만 3년 후 찍은 다른 작품에서도 호감캐로 나오고, 여기서는 아예 연애도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