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인과/해방/항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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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항구도시 진입[편집]
「고등학생」 됐다니까. 아저씨, 그만해. |
「커다란 남자」 헬가, 넌 아직 애잖아, 이러면 안 돼. 날도 어두워졌으니 어서 돌아가자고! |
「헬가」 이봐, 자꾸 그러면 가만있지 않을 거야. |
으슥한 골목의 모퉁이에서 커다란 남자와 왜소한 소녀가 작은 소리로 다투고 있었다. |
「지휘사」 음...... 도와줄까? |
「헬가」 ......? 마침 잘 왔네. |
「헬가」 이 유부남이 공공장소에서 공연히 여고생에게 집적거렸다고 증언해 줘. 경찰에 신고해. |
「커다란 남자」 아아——잠시만, 오해야 오해, 이건 다 오해야! |
「샤슈」 나는 사슈라고 해. 생긴 건 이래도 신용 회사 정직원이지. 주로 빛 독촉하는 일을 하고 있어. |
「샤슈」 이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우리 회사에 불러 일을 좀 시키려고 했는데, 헬가가 자주 무단결석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 |
「샤슈」 그러면 안 되잖아, 내가 막으려고 끼어들었지...... |
「헬가」 그 소문, 영 시원찮은 곳에서 들은 모양인데. 난 결코 규율을 어긴 적이 없어. |
「샤슈」 자꾸 병가를 내는 것도 문제라고...... 우리 딸은 커서 이렇게 비뚤어진 애가 되면 안 되는데...... |
「헬가」 흠, 흠. 아파서 그랬어. 약 살 돈이 필요해서. |
「샤슈」 아프면 더더욱 얌전히 집에 가야지! |
「헬가」 ...... 거래가 끝나면 집에 갈게. |
「지휘사」 거래? |
「샤슈」 이게 내가 제일 마음이 안 놓이는 부분이야. |
「샤슈」 아이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전화를 받았는데,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높은 데다 택배에 대리 서명만 하면 된다지 뭐냐. 네가 봐도 너무 수상하지 않아? |
「헬가」 택배 하나만 받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는데, 안 하는 게 호구지. |
「헬가」 걱정 마시지, 다 생각이 있어서 하는 거니까. |
「샤슈」 이곳은 오래 머물면 안 돼. 해혼조 사람들도 움직이 있는 거 같던데. |
「샤슈」 내가 볼 때는, 요 며칠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거야. 나도 아내와 딸이 집에서 같이 저녁먹기를 기다리고 있고 말이지. |
빵—— |
작은 화물차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가더니, 급 브레이크로 모퉁이를 돌아 거리의 한쪽 편에 멈췄다. |
「택배원」 택배요, 택배—— |
「헬가」 왔다! |
「샤슈」 잠깐, 받지 마! |
「헬가」 저기, 아저씨. 오지랖이 심한 것도 병이야. 그냥 빨리—— |
콰앙!!!! |
폭발한 후 잔해는 총알처럼 날아왔고, 뜨거운 열기가 얼굴에 맞닿았다. |
붉에 타오르는 불빛이 밤하늘을 밝히고, 눈을 뜰 수 없는 짙은 안갯속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것은...... |
샤슈가 힘겹게 머리 위로 반고의 도끼를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헬가의 보기 드문 놀란 눈빛이었다. |
「헬가」 저, 저 사람..... 죽었어? |
2. 지하차고[편집]
지하차고 항구도시 방금 정체불명의 폭탄 습격을 받은 차도......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1/6 | 현장의 몬스터 소탕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헬가」 헉, 헉...... 너희들! 괜찮아! |
「지휘사」 난 괜찮아...... |
「샤슈」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쳐다봐도 소용 없다고...... 그냥 명복을 빌어주자. |
「헬가」 쳇...... 다 내 탓이야. 만약 동생들한테 줄 선물을 사려고 하지 않았다면 이런 성가신 일에 휘말리진 않았을 텐데. |
「샤슈」 난 알아. 넌 걱정을 안 시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리분별은 할 줄 아는 아이라는 걸. |
「샤슈」 누구 심기를 건드린 거야? |
「헬가」 낸들 알아...... 의뢰인이 소포를 받은 다음에 그들이 지정한 장소로 배달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어. 다른 것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 했고. |
「샤슈」 됐어, 너무 마음 쓰지 마.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저기 누워있는 건 너였을 거야. |
「지휘사」 그래, 이미 경찰에도 신고했어. 하지만 이 일대는 아직 흑문 토벌이 완료되지 않아서 몬스터들이 활개치고 있어. 귀찮겠지만 도로를 먼저 치워놔야 해. |
「샤슈」 문제없지, 후딱 움직이자! |
——소탕—— ㅤ현장의 몬스터 소탕 ㅤ}}} |
토벌완료
「샤슈」 하, 아주 시원하게 한탕 했구만! 역시 네가 옆에 있으니까 싸우는 느낌이 달라! |
(척추, 척추가 부러질 거 같아......) |
「헬가」 이렇게 하면 차가 다닐 수 있을 거야. |
「헬가」 ....... 저기...... 난...... 이 사람의 가족들을 찾고 싶은데. |
「샤슈」 이 녀석, 미안해서 그러는 거지? 하지만 네가 간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야. 너도 그냥 말려든 것 뿐이잖냐. |
「헬가」 나도 알아. 하지만 마음이 좀 켕겨. |
「헬가」 그 택배는 원래 나한테 와야했고, 그는 그저 나를 대신해 희생된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그에게 빚진 거지. |
「샤슈」 아이고, 우리 헬가, 참 착한 아이구나. |
「샤슈」 지휘사 , 어떻게 할래? |
「지휘사」 헬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도와줘야지. |
「헬가」 바닥에서 부서진 명찰을 주웠어. 위에는 택배 회사의 주소가 쓰여있는데, 여기부터 조사하면 될 거야. |
「샤슈」 알았어! 우선은 이 현장을 가려두자. 저 사람은 이렇게 남겨두는 것도 불쌍하니까. 행인이 이 쪽으로 올 일은 없겠지만. |
「헬가」 그럼 좀 부탁할게....... |
3. 승강기[편집]
승강기 항구도시 음침한 모퉁이에서 위험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2/6 | 기계 몬스터를 처치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샤슈」 택배 회사는 바로 앞이야, 딴 길로 새지 말고 바짝 따라오라고! |
「헬가」 어이—— 지휘사 , 가지마, 돌아와! |
「지휘사」 아아? |
「검은 옷의 사람」 멈춰! 신원을 밝혀라. |
「지휘사」 ?! |
「샤슈」 해혼조다. 뭘 멍하니 있어, 빨리 뛰어! |
——소탕—— ㅤ기계 몬스터를 처치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ㅤ}}} |
토벌완료
「샤슈」 후, 후, 후...... 보아하니 따돌린 거 같아. |
「지휘사」 무슨 일이야? |
「헬가」 너 방금 무의식적으로 "접경선"에 들어갔어. |
「지휘사」 접경선? |
「샤슈」 아니, 지휘사 (은)는 몰라도 되는 이야기야...... |
「헬가」 그냥 땅일 뿐이야.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아! |
「샤슈」 역시, 너 학교에 안 가고 계속 불량한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있었지! |
「헬가」 ...... 네가 신경 쓸 일은 아니야. |
「헬가」 지휘사 , 너무 신경 쓰지 마. "접경선"은 시가지와 항구도시의 중간지대로 양대 조직인 암흑의 손과 해혼조의 세력 구분선이야.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길이니까 별 일 없을 거야. |
「샤슈」 만약 검은 옷의 사람이 해혼조의 다른 사람들을 불러오면? |
「헬가」 해혼조가 뭐가 무섭다고. 그들의 진짜 우두머리는 아직까지 나타난 적도 없어. 소문에 의하면 진작 죽었다던데...... |
「헬가」 게다가, 돌아오면 뭐 어쩌겠어. 기껏해야 암흑의 손이랑 반반씩 맡겠지? |
「샤슈」 나의 오랜 경험으로 보았을 때, 이렇게 계속 배후에 숨은 채 아무런 소문도 없는 녀석이 제일 무서운 법이야. |
「지휘사」 나도 샤슈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
「헬가」 음...... 아무래도 그 조폭 녀석이 사람을 불러오기 전에 서둘러 도망가는 게 좋겠어. |
「헬가」 택배회사는 바로 앞이야. |
4. 오락실[편집]
오락실 항구도시 호체의 도전 클리어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3/6 | 대형 오락실, 아래는 택배 터미널이다.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샤슈」 실례합니다, 저는—— |
「샤슈」 ——으악!!! |
「호체」 어서 오십쇼! 오늘 당직 직원 호체입니다. 우편 업무를 보러 오신 건가요? 아니면 게임을 하러 오신 건가요? |
「헬가」 와! 혹시 쌍둥이 형제라도 있어? |
「호체」 응? 없는데. |
「헬가」 세상에 이렇게 닮은 택배기사가 두 명이나 있다니, 지난 밤에도 마주쳤는데...... 기가 막히네! |
「호체」 오! 나랑 비슷한 행색을 한 사람을 말하는 건가? 내 팬일지도 몰라! 근데 그 사람은 왜 찾는데? |
「헬가」 사실...... 그 사람을 찾으러 온 건 아니고. |
부서진 명찰을 건네고, 헬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침울한 목소리로 사건의 경과를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 |
「헬가」 그렇게 된 거야. 정말 너무, 너무 미안해. 우리가 계속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니까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거야. |
「헬가」 내, 내가 책임지고, 그의 목숨을 헛되게 만들지 않을 거야. |
「호체」 ...... 그런 일이 있었다니! |
「호체」 하지만 개인 신상에 대한 자료는 기밀이라 경찰이 오지 않는 한 줄 수는 없어. |
「샤슈」 그것도 그렇지...... 우리도 규율에 맞게 조사해 나가야지. |
「헬가」 성인 남자 둘이서 어쩜 이렇게 융통성 없게 꾸물거리는 건지. 규율이니 규칙이니, 정말 성가셔...... 쉽고 빠른 방법은 없는 거야? |
「호체」 흠, 그야 있지. 날 쓰러뜨려서 정보를 훔치면 돼! |
「헬가」 그거 맘에 드네. |
「호체」 뭐?! |
「헬가」 내가 이기면 정보를 받아가고, 지면 순순히 가겠어. 그럼 시작하자고! |
——소탕—— ㅤ호체의 도전 클리어 ㅤ}}} |
토벌완료
「헬가」 이러면 됐지? |
「헬가」 물, 물론 계속해도 좋고...... |
「호체」 일 대 다수로 덤빈단 얘기는 안 했잖아! |
「헬가」 일대일이라고도 안 했어. |
「헬가」 헤헤, 약속은 지켜야지. 어서 그걸 내놔. |
「샤슈」 헬가야. 목적을 달성했으면 됐지, 너무 강하게 나가지는 마라. |
「호체」 ..... 됐어. 졌으면 승복해야지, 어차피 네가 나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
「호체」 근데, 도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사람들한테 쫒기는 거야? |
「헬가」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어떤 일을 하다가 보면 안 될 것을 봤나 봐. |
「샤슈」 전에 말했지, 길거리의 일은 복잡하다고. |
「샤슈」 지금 네 나이에는 학교에 있어야 하는 거야. 어른들이 신경서야 할 일은 어른들에게 맡겨. |
「헬가」 ...... 고아원의 동생들은 새 옷과 새 문구가 필요해. 애들은 너무 빨리 자란다니까...... |
「호체」 찾았다. 너희들이 원했던 배송정보야. |
「호체」 근데...... 아무런 데이터도 없어, 이 택배는 편의점에서 보낸 거야. |
「샤슈」 아, 보아하니 노련한 녀석이군. 여러 사람들을 거쳤어. |
「호체」 응. 이렇게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 어떤 편의점은 대리 발송과 대리 사인을 해 주기도 해. 다른 곳에 가서 찾아봐야겠어. |
「호체」 맞다. 너한테 일을 맡긴 사람한테 연락해 보는 건 어때? |
「헬가」 ——진작에 했지. 근데 번호가 해지됐어, 일회용 번호라도 썼나 봐. |
「호체」 그럼 방법이 없지. 편의점에 가보는 수 밖에. |
5. 지하철역[편집]
지하철역 항구도시 항구 도시의 지하철역.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4/6 | 샤슈를 따라 지하철역으로 이동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샤슈」 바로 요 앞이 편의점이야. 우리는 지름길인 지하철 통로로 가로질러 가자고. 이렇게 가는 게 더 빨라. |
「샤슈」 아, 잠깐. 집에서 전화가 왔어. |
「샤슈」 응응, 아직 일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니까...... 우리 딸은 자? 바꿔줘...... |
「샤슈」 딸! 아빠 안 보고 싶어? ....... 그래, 그래! 아빠가 잘못했어, 아빠가 가면 책 두 밤 치를 한 번에 읽어줄게! |
「샤슈」 그래그래...... 어떤 드레스? ...... |
「헬가」 ...... 쳇, 눈부신 부성애로군 그래. 지휘사 , 우리 옆으로 좀 떨어지자...... |
「지휘사」 좋긴 한데, 날 몬스터 쪽으로 밀지 좀 마...... |
——소탕—— ㅤ샤슈를 따라 지하철역으로 이동 ㅤ}}} |
「? ? ?」 아까 뭐가 눈부시다고 한 거지, 설마 너...... 역시 이 몸의 후광에 감격한 건가! |
「헬가」 ...... 모르는 사람이네. 길 막지 마시지. |
「알드리치」 음? 너, 분명 이름이 헬가라고 했던가? 난 옆반의 알드리치다! |
「헬가」 ...... |
「알드리치」 오, 나의 이 옷 때문인가? |
「알드리치」 오해하지 마, 이건 이 몸의 숨겨진 신분 중 하나일 뿐이니까.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이야말로 뱀파이어의 바이오리듬에 가장 적합하지. |
「헬가」 내가 잘못했어. 지휘사 , 우리 다시 샤슈 아저씨한테 돌아가자. |
토벌완료
「알드리치」 우와아아——몬스터가 왜 이렇게 많아! |
「헬가」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이곳에 무슨 이변이라도 생긴 것 같아. 사방이 몬스터야. |
「알드리치」 그럼 그것을 소환할 수 밖에 없겠군! 잘 봐—— |
「알드리치」 각성하거라, 고귀한 뱀파이어의 피여! 하아——이 몸의 힘이 느껴지느냐! |
「헬가」 ...... 스컬, 하티, 그리고 지휘사 . 우린 이만 가자. 이 사람은 신경 꺼도 되겠어. |
「지휘사」 ...... 어째 나도 반려견 취급 받은 것 같은데...... 됐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 |
「지휘사」 (소곤) 헬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저 사람 편의점 직원 아냐? 자료를 찾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
「헬가」 (소곤) 차라리 편의점을 털어서 쌔비는 게 낫지. |
「샤슈」 뭘 훔쳐? |
「헬가」 아니야. 전화 끝났어? |
「헬가」 이곳엔 우리가 찾는 게 없는 거 같아. 어서 가자. |
「알드리치」 뭘 찾는 건가? 혈장? 송곳니? 망토? 아님...... 이 몸의 뱀파이어 조직에 가입하고 싶은 건가? |
「헬가」 그러고 싶은 사람은 없어. 아무도. |
「알드리치」 아...... |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어쩔 수 없지, 헬가가 도움을 청하고 싶지 않다면...... |
「지휘사」 안녕. 우리는 택배의 행방을 알고 싶어서 그러는데 편의점에서 보낸 거라고 하더라고. 혹시 좀 도와줄 수 있어? |
「알드리치」 아, 택배를 조회하고 싶은 건가? 그건 고객의 개인 정보라고. |
「샤슈」 오해하지 마라. 누가 뭘 보냈는지 찾으려는 게 아니라, 이걸 보낸 사람을 알고 싶어서 그래...... |
「샤슈」 폭탄 말이다, 폭탄. |
「알드리치」 뭐! 폭탄! 설마 어둠의 조직이 나를 제거하기 위해 성수 폭탄을 준비한 건가! 그런 거라면 기필고 너희들을 데리고 가 주지! |
「알드리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내 책임은 내가 지도록 하지! 사장이 해고하는 한이 있어도 나는—— |
「헬가」 너희 가게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어. CCTV 영상 좀 보여줘. |
헬가가 갑자기 운을 뗐다. |
「알드리치」 응? 그래? 하지만 오늘 근무할 때 너를 못 본 것 같은데...... |
「헬가」 지갑을 못 찾으면 경찰을 부를 수 밖에—— 라고 말하면 사장님도 별 말 안 하겠지. |
「알드리치」 일리가 있네! 우리 사장님은 문제가 생기는 걸 싫어해. 경찰이 온다면 사장님은 분명 화를 낼 거야! |
「알드리치」 음...... 그럼, 너희들은 날 따라와...... 조용히, 소리 내면 안 돼...... |
6. 주차장[편집]
주차장 항구도시 지하차고 깊은 곳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5/6 | 갑자기 출현한 적 처치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알드리치」 여기에 CCTV가 있어. 너희들,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안 돼. |
「헬가」 알았어. |
「헬가」 .......! 그 자야. 누군가 싶었는데, 시노다 패거리일 줄이야...... |
「헬가」 음, 전에 그들을 대신해 일을 몇 번 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보수도 제법 줬지만 좀 수상했어. 뭔가 뒷세계의 일 같아서, 그 뒤엔 확실히 때려 쳤지. |
「샤슈」 어휴...... 이런 종류의 일은 네가 발 빼고 싶다고 해서 맘대로 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
「헬가」 그렇다고 해도 나를 터뜨리려는 건 어처구니없잖아. |
「샤슈」 이제 좀 알았겠지? 그 쪽 인간들과 엮이면 겉으로 친절하고 화목하게 대해도 절대로 경계를 늦추면 안 돼! |
「샤슈」 네게 손을 쓴 사람이 누군지 알았으니, 이제 내가 가서 그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 |
「샤슈」 이런 녀석들 따위, 내가 혼쭐을...... |
「지휘사」 그냥 빨리 가자, 해혼조 사람들도 곧 따라붙을 거고...... |
「알드리치」 응? 지갑은 찾았어? |
「알드리치」 어이어이, 잠깐 가지 마...... |
——소탕—— ㅤ갑자기 출현한 적 처치 ㅤ}}} |
「렉터」 멈춰, 지금 여기서 뭐해? |
「알드리치」 어떤 손님이 가게 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서 급하게 뛰어가...... |
「알드리치」 아니지, 이 몸이 왜 너에게 해명해야 하지? |
「렉터」 하, 큰소리 치기는! 빨리 비켜. 너, 내 길을 가로막고 있잖아. |
「알드리치」 무, 무슨 소릴, 네가 이 몸의 길을 막은 것이다! |
「알드리치」 나같이 고결한 피가 흐르는 뱀파이어는 별 볼 일 없는 불량배에 굴복하지 않는다! |
「렉터」 방금 뭐라고 했냐? 누가 불량배라고, 아?!! |
토벌완료
「헬가」 에취! |
「샤슈」 이런, 언제 이렇게 밤이 깊었지? 바람도 불고 좀 쌀쌀한걸. |
「알드리치」 이봐——너희들——일단——가지 말—— |
「샤슈」 ...... 왜 네가 나선 거야, 바보처럼. |
「알드리치」 빠, 빨리 뛰어—— |
「렉터」 빨리 포위해, 한 놈도 놓치지 마! |
「암흑의 손 부하」 네, 도련님! |
수많은 불량배들이 우리를 겹겹이 둘러쌌다. 샤슈와 헬가는 조심스럽게 상대를 관찰하고 있는데, 무리해서 부딪혔을 때의 상황을 가늠하고 있는 것 같았다. |
「렉터」 너희들은 왜 이곳에 온 거지? 이곳의 규칙을 모르진 않을 텐데? |
「샤슈」 도련님, 저희는 그저 드라이브 하러 나왔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것 뿐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십쇼...... |
「지휘사」 맞아,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길이였어! |
「렉터」 차도 없이 무슨 드라이브야, 발 밑에서 바람이라도 나오냐? |
「헬가」 네가 오늘 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총동원해서 나온 것도 개 산책이라도 하러 나온 건 아니겠지? |
「조직원」 흥, 암흑의 손의 일을 왜 너같은 놈한테 알려줘야 하지? |
「조직원」 시노다 패거리가 오늘 밤 상품 한 무더기를 출하한다고 하지. 규칙을 깬다면 도련님이 우리를 데리고 가서 혼내 줄 거다! |
「헬가」 방금 네가 다 말했잖아...... |
「헬가」 그 사람들 때문에 하마타면 내 목도 날아갈 뻔했어. 나도 가서 결판을 내야겠어. |
「렉터」 말은 잘하네. 그래서, 어떻게 갈 건데? |
「렉터」 거래 지역은 플라워 타워야, 여기서 십여 킬로미터는 떨어진 곳이라고. |
「지휘사」 그건...... |
「헬가」 너희들은 어떻게 갈 건데? |
「렉터」 흠...... 보여줘? 따라와. |
「헬가」 ......!! 이건—— |
「헬가」 이건 amaya 최신 오토바이잖아! |
「헬가」 145의 극한 마력에 수랭 엔진으로 순식간에 시속 100키로까지 낼 수 있다고! |
「헬가」 III급 공기역학적 고온 탄소섬유 바디는 극한의 충돌에도 무너지지 않지! 밸런스 축의 부피를 줄였더니 더 근사해 보여!! |
「헬가」 아...... 정말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던 모델인데...... |
「렉터」 오? 너도 관심이 있구나? |
「헬가」 나 좀 타봐도 돼? |
「렉터」 저쪽에도 몇 대 있으니 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와 봐. |
「렉터」 어이, 너희들 중 몇 몇은 저 차를 타. |
「렉터」 나머진 날 따라와! |
「암흑의 손 부하」 네, 도련님! |
「샤슈」 나는 편안하게 차를 타고 가지. 지휘사 (은)은 어떻게 할래? |
「지휘사」 음? 음...... 오토바이가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금방 배우기엔 어렵겠지...... |
「샤슈」 역시 나를 저버리지 않을 줄 알았어! 하하하...... |
「헬가」 그래, 너희들은 차를 타는 게 안전할 거야. 나는 가서 새로운 오토바이나 시험해 봐야지! |
「헬가」 아아, 역시——역시 신제품은 달라!! |
「렉터」 흥, 지금은 고속도로지만 앞 쪽 골목에 들어갔을 때 뒤쳐지면 안 된다. |
「렉터」 가자! |
「헬가」 나를 얕보지 마! 어디 두고 봐! |
「샤슈」 아이고, 젊은 사람들은 정말 빠르게 질주하는구나. |
「암흑의 손 부하」 도련님——! 도련님——! |
부릉——부릉—— |
묵직하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차량 행렬은 타워 방향으로 질주했다. |
달리는 차량들의 전조등이 어둠 속을 가로지르는 그 모습은, 마치 오랫동안 갇혀 있다 우리에 풀려나 조바심내는 야수와도 같았다. |
7. 관광 타워[편집]
관광 타워 항구도시 도시의 아름다운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상층 고급 식당.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6/6 | 최상층 식당 조사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헬가」 드디어 도착했네~ 너희 정말 느리구나. |
「지휘사」 우리 정도면 빨리 온 거지! 오히려 너희가 더 빨리 간 거라고! |
「렉터」 모두 다 왔지? 이 기세를 몰아 단숨이 그 무리를 찾아내자. |
「암흑의 손 부하」 도련님, 벌써 누가 선수친 것 같은데요. |
「렉터」 응? 더 좋지, 오늘 밤에 처리해야 할 상대가 한 명은 아닐 테니. |
「샤슈」 지휘사 , 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충동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 마. 기회가 오면 무조건 달려. 그래, 헬가 데려가는 것도 잊지 말고. |
「샤슈」 여긴 너희가 영웅 노릇할 장소가 아니야, 알겠어?! |
「지휘사」 ...... 아, 알았어...... |
——생존—— ㅤ최상층 식당 조사 ㅤ}}} |
「소우란」 좋은 밤이야. 모두 거기서 멈춰. |
「렉터」 소우란?! |
「헬가」 ...... 이 사람은 누구야? |
「샤슈」 쉿——! |
「샤슈」 그는 해혼조의 보스야. 여기에 나타날 줄은 생각도 못 했군...... 세간에는 이미 죽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
「소우란」 음? 많은 고생 끝에 돌아와서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았어. 다시 말하지만, 그런 소문들은 내게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어...... |
「소우란」 오히려 내 행동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지. |
「렉터」 내가 보기엔 넌 뱀처럼 숨어서 사냥감이나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
「소우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었으면, 난 결코 해혼조의 보스가 되려고 하지 않았을 거야. |
「렉터」 흠, 내가 두 번 넘어갈 줄 알아? |
「소우란」 운명은 우리의 뜻대로 선택할 수 없어. 우리가 핏줄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듯이...... 이 점은, 너도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나? |
「소우란」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가업을 잇지 않겠다고 그 난리를 떨던 네가 어째서 오늘날 내 반대편에서 서 있는 걸까? |
「렉터」 난 그자 시노다를 막기 위해 왔을 뿐이야. 그러는 넌? |
「렉터」 너는 그를 죽이러 온 거야, 아니면 그를 도우러 온 거야? |
「소우란」 음...... 난 손님이 있어서, 이 자리에 서서 너희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눌 생각은 없어. |
토벌완료
「소우란」 잠깐...... |
「렉터」 아직도 할 말이 남았나. |
「소우란」 나를 풀어주면 시노다의 위치를 말해주지. |
「소우란」 내 몸엔 오래된 상처가 있어서 너희들과 싸워서 나한테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차라리 거래를 하겠어. |
「렉터」 우선 우리를 그곳으로 안내해 줘. 그러고 나서 너를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하지. |
「소우란」 보아하니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는 모양이군. |
「소우란」 그가 훔쳐 온 무기를 처리해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가명으로 그에게 연락해서 이곳 맨 위층에서 만나기로 했어. |
「소우란」 식당은 이미 내가 빌린 상태고, 그는 지금 부하 없이 혼자 앉아있지. 나를 따라와. |
조용한 식당. 그곳은 아무런 형체도 보이지 않았다. |
「소우란」 시노다? |
「시노다」 너무 늦었어, 소우란. |
렉터는 짜증이 난 듯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소우란이 막아섰다. 어두컴컴한 불빛에 짧은 휘파람 소리만 들렸다. |
「샤슈」 엎드려! 매복이야! |
탕——탕——탕—— |
총소리가 갑자기 덮치더니, 바로 물의 벽이 올라왔다. 그 벽은 총알과 유리 파편의 궤적을 억지로 틀어, 다른 곳으로 튕겨냈다—— |
「소우란」 너희들 모두 내 뒤로 물러서! |
「지휘사」 ...... |
「소우란」 난 적이 아니야, 어서! |
샤슈의 말이 생각나 급히 몸을 숙여 물의 벽으로 뛰어가 단숨에 카운터 뒤로 물러섰다. |
「샤슈」 드디어 왔구나! 적한테 맞아서 너덜너덜해진 줄 알았잖아. 괜찮아, 이제 내가 있으니까! |
얼마나 지났을까, 사격이 드디어 멈췄다. |
렉터가 가장 먼저 일어나 주변을 확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퉁이에서 묵직한 무언가가 굴러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
「렉터」 ...... 그가 죽었어. 네가 그를 죽게 내버려 뒀어! |
「소우란」 뭔가 오해한 모양인데. 이 "선물"은 나에게 온 거고, 난 그저 조금 돌려줬을 뿐이야. |
「소우란」 봐, 이 총알의 합금은 시노다 패거리가 독점한 재료야. |
「소우란」 일찍이 알고 있었지. 그가 날 알아본다면 반드시 살려두지 않았을 테니까. 다행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증인으로 남아줬네. |
「렉터」 넌 진작에 내가 올 거라는 걸 알았어...... 오늘 밤 발생한 모든 일은 네가 의도한 거였냐?! 이 건물에는 네 쪽 인간들이 얼마나 있는 거야? |
「소우란」 나를 너무 높이 평가한 것 같은데. 내 계획은 너보다 먼저 시노다를 해치우려는 것 뿐이었어. |
「소우란」 됐어, 렉터. 놀란 척 그만해. 우리 쪽에서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때 너도 가만이 있진 않았잖아? |
「소우란」 내가 추측컨데 지금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면 아마 암흑의 손의 매복이 반쯤 보이겠지? |
「렉터」 ...... 너 같은 상대가 있으면, 내가 안심할 수가 없다고. |
「소우란」 이 얘기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지만, 이 두 분은 적잖게 놀란 것 같은데. 먼저 그들을 돌려보내는 게 좋지 않겠어? |
렉터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음침한 눈빛으로 훑어보았다. |
「렉터」 이제 볼일은 끝났잖아 너희들. 근데 왜 아직 여기 남아있는 거야?! |
「지휘사」 응? 잠시만—— |
「헬가」 지금 뭐라고—— |
「샤슈」 헬가, 그만! 그리고 지휘사 너도! |
「샤슈」 도련님 말이 맞아, 저들의 일은 우리와 아무 상관 없어. 너희들은 내가 바래다 주마. |
「헬가」 하지만...... |
으아......? 갑자기 샤슈가 문쪽으로 끌어당겼다. |
헬가는 반항하는 듯 하더니, 이내 얌전히 따라왔다. |
「샤슈」 오늘 밤 일어난 일들로 이미 충분해. |
「소우란」 또 하나의 오랜 세력이 무너지는군...... 잊지 마, 오늘 밤은 내가 이겼으니, 큰 몫을 가져가는 건 당연해. |
「렉터」 우쭐해하기는 아직 일러. |
「렉터」 난 상처 하나 없이 끝냈지만 넌 오랜 상처가 있을 뿐더러 좀 전에 싸울 때 환력을 거의 다 썼을텐데? 내가 마음만 먹으면...... |
「소우란」 충고 한마디 하지. 맞은 편 옥상에는 나의 저격수들이 깔려 있어. 뭐, 그렇게나 원한다면 한 번 해 봐도 상관없고. |
「렉터」 ...... 이게 네 계획인가? |
「렉터」 상대를 제거하고, 네 입지를 다지고...... 얼마나 더 할 셈이야?! |
「소우란」 모두 생존의 기본 수단일 뿐이야. |
「소우란」 보아하니 결국 우린 벗이 될 수 없는 모양이군, 렉터. |
흑핵 정화 [math(\hookrighta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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