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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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각 문화권의 침대
2.1. 한국에서의 침대
3. 침대의 종류
4. 어린이용 침대
5. 침대 크기
6. 침대 관리
7. 침대 객차
8. 침대와 도시전설
9. 미디어에서의 침대
10. 여담
1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침대(, bed)는 올라가서 을 자기 위하여 만들어진 가구다. 보통 목재금속으로 만든 프레임 위에 매트리스를 얹는 형태로 구성된다. 간이형이나 접이식의 경우 매트리스와 일체화된 것도 있다. 집에는 침실안방등 개인이 지내는 방에 두는 것이 보통이다.

2. 각 문화권의 침대[편집]


유럽이나 중국 같은 입식 문화권에서 발달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권에서 계급별로 침대 형태가 달랐다. 귀족들은 제대로 만들어진 침대를 이용했지만, 가난한 농노나 서민층들은 짚덤불을 두툼하게 올리고 그 위에서 잤다. 계급별로 그렇게 하라고 정해진 건 아니고 비싸기 때문이다.


2.1. 한국에서의 침대[편집]


전통가구는 침상이나 평상이라 한다. 참조 참조 다만 평상이라고 하면 침대라기보단 밥도 먹고 담소도 나누는 '지붕 없는 정자'같은 공간이란 뉘앙스가 더 강하다.

한국에서도 남부 지방에서 중국과 거의 동일한 침상이 쓰였으나 고려시대 쪽구들이 보편화되고 좌식 문화화되면서 줄어들었고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서 아예 온돌이 방바닥을 차지하고 높은 양반집이나 왕궁에서나 쓰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침상은 삼국시대 배경 사극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다만 여름에는 온돌을 쓸 수 없었기에 마당에 평상을 놓고 그 위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잤다. 즉 한국인들에게 침대는 더운 여름철에 쓰는 물건이었다. 서구문물이 유입될 때 쯤에야 서양식 침대가 도입되었고 현재는 침대가 많이 쓰이고 있다.

다만 침대가 바닥난방을 하는 한국의 주거환경에는 부적합하다는 견해가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열효율과 주택 난방구조 때문인데, 한국과 달리 서구 문화권은 온돌이 아닌 벽난로나 라디에이터, 온풍기 등의 방식으로 벽식 난방을 했기 때문에, 뜨거운 공기가 높은 곳으로 향하는 원리상 서양 주택의 방바닥은 매우 차다. 그래서 서양 주택 대부분에 깔려있는 카펫이 이 바닥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침대도 난방효과를 받으려면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야 한다. 서양의 침대가 한국보다 높은 것이나, 2층 침대가 서양에 많은 것도 그런 이유다. 게다가 방도 꽤 넓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침대를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 달리 절대 창가쪽에 두어서는 안되며, 머리맡도 건물의 외벽이 아닌 내벽쪽에 두어야 하고, 침대 양옆에 책이나 스탠드 등을 올려놓는 협탁을 두어야 한다.[1] 이것도 벽식 난방 때문이다. 침대가 외벽에 붙어있으면 외벽과의 온도차 때문에 냉기에 바로 노출된다.

이런 이유로 한국식 좌식문화에서 온돌 난방을 하면서 창가 쪽에 침대를 두는 것이 그다지 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한국의 집은 바닥이 제일 따뜻하기 때문에 우리의 잠자리 문화가 요를 깔고 이불을 두껍게 까는 것이었던 거고, 침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열효율이 떨어지는 것. 그리고 그걸 외벽에 붙이면 밖에서 온도차 때문에 찬바람이나 결로현상이 생겨 침대생활은 건강도 해칠 수 있고 필요없는 난방비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침대는 더럽게 크고 넓어서 아파트 실제 사용면적을 깎아먹는 중요한 요인이다.[2]

하지만 위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원칙적이고 열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으로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서양에서도 저 기준을 잘 안 지키는 경우가 당연히 많다. 미국이나 유럽도 사람 사는 동네이니만큼 모든 사람들이 영화나 홍보용 사진마냥 죄다 넓은 방 한가운데에다 침대를 놓지는 않으며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예전에는 벽에다 붙이는 경우도 많았고 심하면 아예 붙박이장처럼 생긴 공간에 박아넣기도 했다. 지금도 공간이 좁으면 서양이라도 그냥 벽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서양의 경우 기본적으로 입식 주거환경인만큼 대한민국처럼 바닥난방이 아닌 라디에이터나 미국식 HVAC[3] 시스템 등으로 공기난방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4] 다만 요즘 짓는 아파트의 경우 패널히팅(온돌난방)이 기본이긴 하나 팬코일유니트(에어컨/히터 겸용)가 옵션으로 같이 따라오는 추세다. 그리고 서양식 주택에 온돌난방을 깔려면 집 바닥을 다 뜯어발기고 공사를 해야 하지만 한국식 주택이나 아파트에 공기난방을 하고 싶으면 온풍기나 온풍 겸용 에어컨 혹은 오일히터(이동식 라디에이터) 하나 사면 된다. 물론 전기요금은 안드로메다로.

특히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는 바닥보다는 침대 생활이 일어나고 앉기에 쉽고 힘이 덜 들어서 오히려 선호한다. 이 경우에는 매트리스보다는 허리나 척추에 덜 부담스럽고 여름에도 시원한 돌침대 쪽이 많이 선호되는 편. 다만 허리디스크나 1자 허리인 경우 돌침대는 오히려 s자 라인에 압박을 줘서 좋지 않다.

3. 침대의 종류[편집]


보통 푹신푹신과 딱딱함의 중간 정도인 매트리스를 침대 프레임에 얹어 놓은 형태를 띤다. 변형으로는 온돌을 침대에 적용시킨 침대가 있다. 사실 실제로 누워 자는 곳은 침대가 아니라 그 위에 까는 매트리스기 때문에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해당 문서도 참고하자.

  • 그물침대
  • 침대
  • 마사지 침대: 마사지를 받기 위해 바닥을 바라보고 눕는다. 이 상황을 위해 얼굴이 들어갈 수 있도록 얼굴이 닿는 자리에 구멍을 뚫어놓는다. 한편 이렇게 누울 때 여자들은 가슴이 위아래로 눌릴 수 있으므로, 가슴이 닿는 부위는 조금 오목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 물침대
  • 침대
  • 침대
  • 나무침대
  • 2층 침대
  • 벙커 침대 : 2층 침대의 변형. 1층에 공간을 만들어 책상을 두거나 기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만 침대로 사용하는 형태이다. 로프트 침대라고도 한다. 보통 학생용 또는 원룸 등에서 사용한다.
  • 모션침대(대표적 브랜드로 에르고슬립,일룸 등이 있다)
  • 접이식 침대
    • 야전침대
평상은 두꺼운 천 하나로 되어있어 펼쳤을 때 팽팽하게 당겨진다. 접었을 때는 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군대에서 주로 사용하며 야전(훈련)에서 간부급이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야외 심야낚시때나 캠핑용으로 사용한다.
접이식침대의 대명사로 유명하며 침실이 아닌 실내에 임시로 취침자리를 만들어야 할때 유용하다.
  • 패밀리 침대
매트리스 2개를 붙여서 바닥에 깔고 가장자리에는 쿠션으로 된 헤드와 가드를 덧댄 형태로 부모와 저연령 아이가 함께 취침하기 위한 용도이다. 2015년 현대리바트에서 처음 출시한 이래 육아를 하는 신혼부부에게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4. 어린이용 침대[편집]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어른들도 좋아한다 침대가 없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 침대의 푹신푹신함에 판타지를 품고 있는 경우가 흔하며, 침대가 있는 친척 집에라도 놀러가면 매우 뛰놀고 싶어한다. 또한 캐노피 달린 샬랄라 공주 침대는 소녀의 로망중 하나. [5] 순정만화마법소녀물 등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에서 아기자기한 침실의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인형은 준필수 아이템) 잠옷 차림으로 뒹굴며 사랑 고민을 하거나 친구랑 수다떨거나 잠옷 파티를 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클리셰이다.

어린이용 침대는 특히 서양의 경우 각종 캐릭터 침구와 함께 소년소녀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이런 자동차 모양은 기본, 배나 동물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간혹 이층침대에 로망을 품는 아이들도 있다.



5. 침대 크기[편집]


각 국가마다 침대 크기가 다르고, 이에 대해 표준도 없는게 현실이다. 그나마 지역별로 통일된 규격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국가 단위로 달라지고, 심지어 침대 회사마다도 미묘하게 크기가 다르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의 크기까지 고려하면 난장판.

보통 침대의 크기를 말하는 싱글, 더블, 트윈, 퀸, 킹 등의 용어가 있지만 이 역시 침대 회사마다 실제 크기가 서로 다르다. 이들은 침대의 폭을 기준으로 하는데, 국내에서의 명칭 기준으로는 싱글은 80~100cm 내외, 싱글과 더블의 사이인 슈퍼싱글은 120cm 내외, 더블은 130cm 내외, 퀸은 140~150cm, 킹은 그 이상이다. 따라서 명칭으로 사이즈를 판단하지 말고 제조사의 실측 사이즈를 확인할 것. 침대의 길이는 국내 제조사들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200cm를 기준으로 하나, 국가에 따라 75인치(191cm) 부터 85인치(216cm) 까지 오간다.

주요 침대 제조사별 규격(단위: mm)
가로폭
에이스
시몬스
템퍼
한샘
이케아
900




싱글
900*2000
1000
디럭스싱글(DS)
1000*2000

싱글(S)
1000*2000


1100
슈퍼싱글(SS)
1100*2000
슈퍼싱글(SS)
1100*2000

슈퍼싱글(SS)
1100*2000

1200


슈퍼싱글(SS)
1200*2000

슈퍼싱글
1200*2000
1400
더블(DD)
1400*2000




1500
라지퀸(LQ)
1500*2000
퀸(QE)
1500*2000
퀸(Q)
1500*2000
퀸(Q)
1500*2000

1500*2000
1600+
킹(K)
1670*2075

킹(K)
1600*2000
킹(K)
1650*2000

1700

라지킹(LK)
1700*2075



1800
라지킹(LK)
1800*2075
킹오브킹(KK)
1800*2075
엑스트라킹(XK)
1800*2000
킹오브킹(KK)
1800*2075

1800*2000

침대 크기와 관련해서는 영어 위키백과의 # 항목 참고.

국가마다 사이즈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 범주 내외이다. 북미에는 서장훈 수준의 체격인 사람을 위한 알래스칸 킹 사이즈의 침대도 있는데, 가로 274cm 세로 274cm의 무지막지한 크기라서 어지간한 방에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6. 침대 관리[편집]


매트리스는 주기적으로 뒤집어 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매트리스가 주저앉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돌침대와 흙침대, 라텍스침대는 예외다. 애시당초 돌침대와 흙침대는 뒤집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오늘날 나오는 스프링+라텍스의 이중 구조로 된 매트리스 등 위아래가 정해진 매트리스 또한 논외.

침대의 단점은 단연 덩치가 크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때문에 자고 있지 않을 때에 침대는 핸드폰 던져놓는 장소, 걸기 귀찮아서 던져놓는 장소로 활용된다. 게다가 침대 밑에는 쓰레기먼지가 넘쳐나게 되며, 침대 위에서 뭔가 작업을 하다가 도구가 틈새로 떨어져서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사태도 발생한다. 또한 거미 같은 벌레들이 번식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며, 긴 시간을 온몸을 대고 머물다 보니 머리카락과 피부 각질 등이 많이 떨어져서 진드기가 생기고 아토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침대 매트리스 틈이 빈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이들은 불빛이 없어지면 그제야 나타나 사람을 문다. 빈대가 의심 될때는 침대 아래, 구석 틈 등을 매트리스를 들어 올려 꼭 확인 해야 한다고 한다. 빈대가 급속도로 퍼지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질병청은 영국·프랑스 방문 후 여행용품을 꼭 소독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을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과정을 거친 후 버려야 빈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사람이 자는데는 매트리스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공간을 활용하고 싶으면 침대 다리 없이 매트리스만 밤에 깔고 자다가 낮에 가로로 세워서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트리스를 통풍 시킬 겸 널찍한 공간이 확보되고 생각날때마다 뒤집어줄수도 있다. 대신 일어날 때 침대에서 일어날 때와는 다르게 매트리스 위에 두발로 선 다음 걸어내려와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매트리스만 바닥에 깔고 오랫동안 놔둘 경우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피거나 변질될수 있어 주기적으로 뒤집어주거나 세워놓는게 좋다. 최근에는 거추장스럽고 부피가 큰 침대 대신 매트리스만 사용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통풍을 위해 이런 매트리스 아래 까는 나무 팔레트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1~10만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물건을 숨길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곳이다보니 물건을 찾을 때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곳이고 때문에 중요한 문서나 도장 같은 것을 숨기는 장소로도 자주 사용되지만 그건 도둑도 잘 안다. 웬만하면 중요한 물건을 숨길 때는 다른 곳에 숨기도록 하자. 뭐 침대 매트리스 밑에 깔면 도둑이 주인들을 깨우기 전까지 절대 못 가져가긴 하겠지만 그걸 꺼낼 때마다 매트리스를 들 수도 없고.

당연하지만 침대도 물건인 만큼 부서지기도 한다. 생각 없이 침대 위로 점프했다가 부숴먹는 사례가 적지 않다.

몸이 직접 닿는 물건이라 중고품 구입을 찝찝해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다만 프레임은 중고로 구매해도 괜찮다.

7. 침대 객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야간열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한국에서는 KTX가 개통된 이후 사실상 사라졌으나[6] 좀 더 땅덩이가 넓은 나라들은 버스기차 같은 대중교통의자 대신 이것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럽이나 중국, 러시아 같은 곳에서는 상당히 흔하다. 사실 한국이 말로만 반도북한 때문에 섬이나 마찬가지 신세라서 이렇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침대열차와 침대버스를 훨씬 자주 접할 수 있었을듯.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버스라도 의자 조금 뒤로 제껴서 자는 것보다는 사고 시 위험이 크지만 이쪽이 넘사벽으로 편하다. 물론, 버스보다 기차 사고율이 월등히 낮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비교.

8. 침대와 도시전설[편집]


밑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는 점 때문인지 "침대 밑에 무언가 있다"는 식의 괴담이나 도시전설이 유명하다. 실제로 뭔가를 숨기는 데에도 간혹 사용된다. 그간 질러댄 오덕물품이라든지 빨간책, 에로잡지, 동인지, 상업지 등등. 이러한 야시꾸리한 물건들을 침대 밑에 숨겨놓으면 꼭 부모나 히로인에게 들키는 것 또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다. 하지만 침대 밑에 숨기면 청소하다가 금세 발견된다. 매트 밑에 숨겨놓자.

꼭 이런 괴담이 아니더라도 느와르액션 영화에서는 '가족들이 몰살당할 때 침대 밑에 숨어있던 아이'라는 클리셰가 종종 나온다. 킬 빌이나 레옹이 대표적인 예. 가족몰살은 아니지만 테이큰에서 주인공의 딸내미도 집에 인신매매단들이 침입했을 때 침대 밑에 숨어있었지만 결국은 들켜서 잡혀간다. 이렇게 침대 밑에 사람이 들어가서 숨거나, 숨은 상태로 기습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수부대가 집안을 수색할 때는 방 구석이나 문 뒤쪽 뿐만 아니라 침대 밑도 확실하게 수색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건'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세상 사람의 80%가 병에 걸려 침대 위에 누운 상태에서 죽기 때문. 그런데 실제로 미국에서만 연간 450명이 침대에서 떨어져 죽는다.

특히 침대에서 전기장판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푹신한 침대에 따듯한 전기장판을 쓰면 너무 편하고 최고라서 침대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져서 평범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이대로 죽어도 괜찮은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라텍스 재질의 매트리스에는 진짜로 전기장판을 올리면 안 된다. 불이 날 수도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파생된 침대밖은 위험해도 있다.


9. 미디어에서의 침대[편집]


개인적인 공간인 집 중에서도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 침대와 침실이기에, 개인의 안식처이자 가장 혼자서 진솔해질 수 있는 장소로 등장한다. 꼭 성적이나 애정적인 뉘앙스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침대를 같이 쓰거나 같이 잠자리를 하는 장면은 아주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는 의미로 등장한다.

특히 부부의 침대는 서로 성적,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움을 나타내는 소재로 사용된다. 현실에서야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무례하지만, 창작물에서 부부가 잘 때 각방을 쓴다는 것은 이미 정서적으로 멀어졌거나 관계가 파국에 가까움을 나타낸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불륜 관계에서 외간 사람을 자기 집, 배우자와 함께 쓰는 침대에 들인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선을 넘는 것을 의미하며 배우자에 대한 완전한 배신을 나타낼 때 쓰인다.

또한 침대에서 불륜 커플이 밀애를 나누던 중 배우자가 갑자기 집에 왔을 때 침대 밑에 숨는 것도 나름 클리셰. 실제로 숨어야 하는 상황일 때 침대 밑과 옷장 말고는 딱히 숨을 곳이 없기도 하기 때문. 하지만 침대 밑은 엎드리기만 하면 곧장 보이므로 결국 들켜서 머릿채를 잡히기도 한다.

불륜이 아니더라도 건전한 커플이 남친 또는 여친의 집 침대에서 관계를 나눌 때 갑자기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자 침대 밑에 숨다가 들켜서 등짝 스매싱을 당하거나 한소리 듣고 쫓겨나기도 한다.

동방신기하루만 니 방의 이것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에이스침대의 유명한 광고가 있다. 이 카피 때문에 당시의 초등학생 중 일부가 침대를 가구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웃지 못할 일이 있기도 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항목 참고. 장수돌침대 사장에 따르면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별이 다섯개라고 한다.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을 디스하는 데도 이용되었다.[7]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악의 조직 기지에 쳐들어 갔을 때 적 기지에 비치된 조직원용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면 포켓몬들이 회복되는 전통이 있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침대에서 자면 바로 다음날 아침이 된다. 밤 또는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해가 떠 있는 동안의 낮잠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멀티플레이 시 현재 접속인원 중 게임 규칙으로 설정한 수 이상의 인원이 누워야만 잠을 잘 수 있다.[8] 낮밤의 개념이 없는 네더, 엔드에서는 침대에 누우면 폭발한다. 이 폭발은 TNT보다 범위와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채굴이나 스피드런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동방빙의화에서는 도레미 스위트가 침대를 투척하는 기술을 쓴다.

에이스 컴뱃 7어느 잠수함 함장은 자신이 새하얗고 깨끗한 시트를 깔아뒀는데 한 파일럿이 흙발로 그 위에 올라왔다면서 굉장히 격분했다.

포탈 시리즈도 있는데 1편에서는 침대로 잠자는 수면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주인공 이 잠자고 일어나 보니 50일이 지나질 않나 다시 일어나보니 최소 몇 백년에서 몇 십만년이 지나있었다.

젤다 야숨에서는 본인의 집에 있는 침대에 누우면 무료로 생명을 회복한다. 하숙집에서는 하숙인에게 침대 사용비를 지불하고 누워서 생명을 회복할 수 있다.

침대가 주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영화는 엑소시스트나, 검은 사제들이 있다.

각종 축구경기에서 공격은 안 하고 극단적으로 수비만 하면서 시간을 있는대로 질질 끄는 행위를 침대축구라 한다. 부상당한 척 하면서 진짜로 그라운드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한국 정치 결투에서는 박주민의 궁극기로 등장했다.


10. 여담[편집]


위기탈출 넘버원 34회(2006년 3월 25일)에서 영유아 침대 안전사고를 방영했다. 영유아는 낮은 위치에서 추락해도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침대에서 재우면 안된다.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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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점은 실제로 인테리어 관련 자격증 실기 교본 등과 같은 데 나와있기도 하며, 침대방을 이렇게 꾸민다는 점은 당장 할리우드 등 외국영화나 재벌가의 넓은집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같은 걸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돌침대가 출시된 배경도 한국 온돌식 가옥환경상 매트리스보다 아랫목을 따뜻하게 하는 돌침대가 더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라 볼수 있겠다.[2] 실제로 서양의 최신 가구기술 중 상당 부분은 이 침대 공간을 어떻게든 조절해서 집을 스마트하고 넓게 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3]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4] 참고로 북미 지역에서는 보일러로 공기를 데운 후 각 방으로 온풍을 보내는 방식이 쓰이며(여기서 미국은 온풍덕트가 천정에, 캐나다는 바닥 쪽에 설치되어 있다.), 남미에서는 가스난로, 유라시아 지역(유럽,러시아,중국)과 호주에서는 라디에이터로 난방한다. 물론 대한민국에 있는 집들도 다 온돌난방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전원주택의 경우 벽난로를 보조난방 수단으로 쓰기도 하며, 흔히들 막장드라마에 나올법한 대저택이나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경우 온돌 대신에 라디에이터나 팬코일유니트로 난방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5] 침대 주위에 쳐진 캐노피는 심리적으로 일종의 과 같은 보호감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모기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6] 땅덩이 좁은 한국에서 과거에 침대차가 존재했던 이유는 열차가 느려서 이동하는데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7] 침대 자체가 디스에 이용되었던 게 아니다. 싸이와 같이 만들었던 노래인 '흔들어주세요'의 도입 부분이 장윤정이 나왔던 흙침대 CM송과 비슷하다고 이적에게 디스당했다.[8] 기본값은 접속인원 전원. 초반에 침대가 부족할때 침대에 누울 사람 빼고 잠시 서버를 나가있다가 낮이 되면 다시 접속하는 꼼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