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양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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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동북부의 지급시. 란저우에서 동쪽으로 300km, 바오지에서 북쪽으로 120km, 시안에서 서북쪽으로 140km 떨어진 분지에 위치한다. 관할 인구 22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90만이 거주한다.

황토고원의 남쪽에 위치하며, 반농반목이 행해진다. 곡물 및 살구 등의 농산물 생산과 양, 소, 당나귀 등의 목축도 발달하였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며, 관련 산업이 발달하였다. 인근의 룽시(딩시), 룽난에 대응하여 룽둥(陇东)으로도 불린다. 관광지로 흑로과빙굴, 북석굴사 등이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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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안정군에 편성되었고, 현 시가지 서쪽 전위안 현에 임경현(臨涇縣)이 설치되었다. 본래 그 치소는 서북쪽 구위안에 있었으나 선비족의 남하로 후한 대에 임경현으로 이전되었다.

수나라 대에는 홍화군(弘化郡)이 설치되었고, 현 시가지에서 동북쪽으로 40km 떨어진 칭청현에 그 치소인 합수현(合水縣)이 설치되었다. 당나라 대에는 경주(慶州)의 중심이었고 합수현은 안화현(安化縣)으로 개칭되었다.

송대에 경주는 현 지명의 유래인 경양부(慶陽府)로 개칭되었다. 한편 그 남쪽 닝현에는 영주(寗州), 북쪽 환현에는 환주(環州)가 설치되었다.

금나라, 원나라를 거쳐 명대인 1490년에는 유성우가 떨어져 1만여명이 사망하였다. 현대에 들어 1936년 롱둥 해방구가 설치되는 등 중국 공산당의 영향권에 들었고, 1955년 서쪽의 핑량에 귀속되었다가 1986년 현급시인 시펑시를 거쳐 2002년 지급시로 승격되었다. 시펑은 도심의 시펑구로 전환되었고, 기존 칭양현은 칭청현으로 개칭되었다.

3.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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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에 칭양역(庆阳站) 및 해당 역을 지나가는 인시고속철도(시안 - 인촨)가 개통되면서 철도가 없었던 이 지역에도 철도역이 생겨났다.

시내 북쪽 시펑구(西峰区)에는 칭양 시펑 공항(庆阳西峰机场)[1]이 있어서 란저우나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