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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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통신[1]


1. 개요
2. 역사
3. 사례
3.1. 연예계
3.2. 정치계
3.3. 경제계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출처가 불명확'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정보)'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흑색선전'도 여기에 속한다.
표준어 '하더라'의 동남 방언에서 유래했으며, 일본어 찌라시도 [카더라 통신]이라 일컫는다.

카더라라는 말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된 말로'서, 그 '유래'를 살펴보자면 "~고 하더라"동남 방언 준말인 "~카더라"에서 왔다. 마찬가지로 '~칸다(~고 한다)', '~카노?(~고 하니?)', '~캐라(~고 해라)', '~캤다(~고 했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명한 예로 "머라카노?"가 있다.

'카더라' 말고 '카더래'를 쓰는 사람도 있다. 경북남부와 경남서부는 '카대'라고 줄여 쓰는 사람도 많다.
'~라고 카더라'라고 잘못 쓰는 경우도 보이지만, 이때는 '카더라'가 '~고 하더라'가 아닌 경북 사투리인 '그라더라'의 준말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위에서 언급'했듯 경북에선 '카더라' 보다는 '카대'라고 더 줄여서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 아니~ 요즘은 '그라더라'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굳이 경북식으로 읽을거면 '~라 카대'라고 쓰면 된다. [#출처 확인]}

서구에는 이런 '유언비어들만 모아서 진실 여부를 판별'하는 사이트도 있다.
[2]
'말이 좋아 판별'이지 거의 다 '거짓으로 판명'되기에, 어찌 보면 '사실상 유언비어: 저격 사이트'라고 보아도 된다.
만일 '영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이 '서구권 루머를 접해'보았거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여기서 한번 찾아'보자.

요즘은 '여자 연예인 루머를 최초로 유포한 이가 적발'되어 역관광당하는 등, 카더라 통신의 '익명성'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 까진 '뿌리까지 뽑히지는 않은 상태'다.

어쨌든 사회 생활에서 확실한 게 아니라면 함부로 타인들에게 카더라로 끝나는 말을 하다간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본어에서는 '…らしい'가 한국어의 카더라에 해당한다. 역시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말하는 의미로 한국어의 카더라와 일맥상통한다.


2. 역사[편집]


입소문을 통하여 인류 시작과 같이 하였다. 통신, 전자 장비 등의 첨단 장비 이전에도 얼마든지 있었다.

홍콩 여배우이던 완령옥(1905~1934)은 이런 카더라 소문을 통해 온갖 소문이 나자 괴로워했고, 결국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의 입이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고 말았다. 이런 카더라에는 예외는 없어서 절대 권력을 추구하던 왕이나 군주에 대한 소문도 많았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근친상간 소문이라든지 역사에서도 볼 수 있다.

3. 사례[편집]


잘못된 카더라 통신을 보낼 경우 고소당하고 경찰서 정모로 가서 최악의 경우 감옥에 갈 수도 있다. 여러 정황상 사실이 아닌 소문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에는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같은 식으로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밝혀 두는 것을 추천한다.

3.1. 연예계[편집]


연예계 카더라 통신은 고소를 안 당하려고 A양-B씨 열애 식으로 대충 얼버무려서, 구독자들에게 이따위 기사 나도 쓸 줄 안다는 말을 듣는다. 특히 누구랑 누가 사귀었네 뭐했네 하는 글들도 터무니없는 낭설일 확률이 높다. 여기에 충격받은 일부 빠들이 돌연 까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믿을 만한 게 못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어르신들 한정으로 노래 강사발 카더라가 있다. 지자체에서 하는 노래 교실의 주고객은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인데, 인터넷에 없던 시절엔 일부 관심병 강사가 뜬소문을 유포하는 통로였다. 노래 강사라는 직업이 왠지 연예계와 가까울 것 같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연예계 관계자라고 착각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중반의 경우, 김건모가 매우 무식하여 자신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지식도 없다고 말하는 노래 강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김건모는 서울예대 출신이다. 워낙 천재적이라 자기가 노래를 잘하는지도 모른다라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이 말을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로 착각한 듯하다. 비슷한 것으로 예비군 카더라도 있었다.

그런데 원래 소문이란 게, 일부러 왜곡할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뻥튀기되거나 황당한 내용으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의 학창 시절에 대한 소문이 그러한 예인데, 정작 같은 학교 급우들이나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 보면 '잘 노는 애긴 했지만 그런 막장은 아니었다'며 황당해하는 경우가 있다. 맨 처음 얘기는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놀 줄도 알았다' 정도였는데, 이게 '남자와 동거했다'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식으로 뻥튀기 된다는 것.

또 몇몇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을 두고 학창시절에 여학생들이 그 반 교실 앞에서 서있었다는 기사도 여럿 있었으나, 정작 그 연예인이 나온 학교는 남학교라는 사실도 있다.


3.2. 정치계[편집]


국회의사당표 자매품으로 아니면 말고가 있다. 이는 카더라 통신의 허점이 드러날 때를 대비해 이를 예방하는 궁극의 마법의 주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2010년 11월 윤리위원회 제소 크리가 터짐에 따라 카더라 통신과 함께 퇴출의 대상이 될 듯한다.

이명박박근혜도 트위터와 각종 사이트에서 카더라 통신의 피해자가 되곤 하였다.[3]
대표적인 예로 "누구가 뭘 덮으려고 이거 터트렸다고 하네요! 무한 RT 부탁드려요!", 등, 자신은 글 쓴 책임 회피하려 제 3자에게 들은 정보인 것 마냥, 현재로 따지면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사람이 많았다.


3.3. 경제계[편집]


사실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많이 보인다. 특히 선물 거래 시장이나 펀드 등, 금융 및 증권거래 쪽에서 많이 신경 쓰기도 한다. 특히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 중에서 처음으로 이쪽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에는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카더라. 그리고 여기에 혹하다가 전 재산을 잃고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한 유저가 습작한 모 제품 콘셉트 디자인을 어느 기자가 곡해한 것이 점점 퍼졌다. 해외까지 날아갔다 카더라. 그 반응이 아주 열렬했다. 이 루머를 막기 위해 유저가 진실을 해명한 순간 현대자동차 주식이 폭락했다. 보려면 여기로


3.4. 조선왕조실록[편집]


사관(史官)들이 직접 보고 듣지 않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정보나 소문들을 '사신이 논한다(史臣曰).'라는 구절을 앞에 두고 기록했다.


4. 여담[편집]


파일:uWOzXLO.jpg
  • 카더라 자체가 영어에서 대응되는 표현이라면 hearsay(풍문)라는 단어가 있고,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을 비꼴 때 "Source: Trust me bro"라고 한다.

  • e스포츠에서는 다른 곳과 달리 워낙 판이 좁아서인지 정확도가 매우 높다. 주로 팀 해체나 승부조작 같은 나쁜 소식. 다만 LOL은 2017 시즌을 앞두고 수많은 카더라가 퍼졌지만 대부분 거짓말로 드러났다.

  • '혹자'와 함께 나무위키 내에서 자기 이야기 쓰는 용도로 자주 악용된다. 언론에서는 이럴 때 '관계자'가 애용된다.

  • 자기 이야기를 아닌 척 말하는 용도든,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증거를 언급할 때든 엔하계 위키 특유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 상의 사투리 유행이 이미 한참 전에 끝나기도 했고, 그동안 나무위키/리그베다위키가 신나게 남용한 뒤 인기가 끝났어도 뒷정리는 커녕 오히려 더 이용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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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해당 로고는 연합뉴스 로고를 패러디하여 만든 것.[2] 본래 도시전설을 판별해주는 사이트로 시작했다가 인터넷 밈이나 짤까지 범위가 확대되었고, 2010년대 중후반 들어 가짜 뉴스가 인터넷을 판치기 시작하면서는, 아예 전문적 팩트체크 사이트가 되었다.[3] 예컨대 그 유명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는 문법 하나가 틀려서 전혀 다른 뜻으로 잘못 알려진(그리고 필수요소로 등극한) 발언인데 이명박이 그동안 자신 주변에 똥파리처럼 꼬여대는 카더라 통신 기지국들에 대해 지지자들에게 우는 소리를 한 것이다. 물론 이 발언을 한 같은 날짜에 비리를 저질렀음이 드러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