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노타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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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노타우루스
Carnot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rnotaurus%2C_Chlup%C3%A1%C4%8D_Museum%2C_Prague-2.jpg

백악기 후기
71,000,000 년 전~69,000,000 년 전
남아메리카
학명
Carnotaurus sastrei
Bonaparte, 198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미분류
†아벨리사우리아Abelisauria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
아과
†카르노타우루스아과Carnotaurinae

†카르노타우루스족Carnotaurini

카르노타우루스속Carnot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카르노타우루스 사스트레이 (C. sastrei)모식종
Bonaparte, 1985


파일:Carnotaurusl.png

복원도

파일:카르노타우.png


파일:external/static.squarespace.com/Carnotaurus.jpg

현재까지 발견된 부위와 골격도

1. 개요
2. 특징
2.1. 생김새
2.1.1. 매우 짧은 팔
2.2. 추정치
3. 연구사
4. 대중매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했던 아벨리사우루스과 수각류의 일종으로, 약 7천 2백~6천 9백만년 전까지 생존하였다고 한다.

이름의 뜻은 '육식(Carno-) 황소(Taurus)'[1] 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데에는 처럼 눈 위에 작은 뿔 같은 돌기가 나 있다는 것으로 붙여졌으며, 이 돌기는 종 식별용으로 쓰였거나, 이성을 유혹하는 용도로 쓰였을 것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2. 특징[편집]



2.1. 생김새[편집]


우선 카르노타우루스의 특징적 요소는 눈 위에 달린 뿔과 짧은 팔이다.

경골이 대퇴골에 비해서 상당히 길고 가늘고 다리 근육이 매우 강력해서 시속 50.5km로 질주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는 공룡들 중에선 오르니토미무스류 다음으로 빠른 속도다[2]. 턱 힘이 약해서 큰 먹이를 먹기는 힘들었지만, 대신 턱이 매우 크게 벌어지고 턱의 움직임은 알로사우루스보다도 빨랐다고 한다. 또한 목과 윗턱은 충격에 강해서, 알로사우루스처럼 턱을 도끼처럼 내려쳐서 먹잇감을 과다출혈로 죽였을 수 있다. 따라서 주로 작고 빠른 공룡 따위의 것을 추적하면서 사냥했을 것이다. 눈이 옆쪽을 향해 있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기에 죽은 고기를 찾아 먹는 스캐빈징 행위에도 특화되어 있었다.

매체에선 악어의 등에서 볼 수 있는 뾰족한 비늘이 줄과 같이 나열되어있는 형태로 복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 비늘은 일정한 규칙 없이 몸 곳곳에 다양한 크기로 나있었다. 학자들은 이에 대해 활동량이 많은 동물의 특성상 체온 조절을 위함이었다고 추측한다.[3]

2.1.1. 매우 짧은 팔[편집]



파일:abelisaurid-arms.jpg

카르노타우루스의 팔 구조
손바닥처럼 보이는 짧고 굵은 뼈 두개가 자뼈와 노뼈, 즉 아랫팔에 해당하는 부위다.
카르노타우루스가 속한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들은 매우 짧은 앞다리를 가졌는데,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백악기의 수각류 대다수가 앞다리가 짧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개중에서도 특히나 짧은 팔을 가졌다. 특히 카르노타우루스는 근연종들 사이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수준이라 사실상 앞다리가 없다고 봐도 될 지경이다.

외형만 보면 발육에 장애가 발생한 기형의 일종으로 보일 정도인데, 심지어 짧은 것뿐만이 아니라 앞발가락에는 관절도 없어 거의 움직일 수 없었다. 발톱도 없었기에 거의 퇴화되기 직전의 흔적기관으로 이행하는 단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깨관절은 있었고 강한 어깨 근육이 팔을 지탱하고 있어서 기동성은 있었기에 일종의 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다.


2.2. 추정치[편집]



파일:카르노타우루.png

사람과의 크기 비교도

파일:dcun1gh-5d7faa9d-33e1-4b6f-a3d7-46d0ca498c63.png

카르노타우루스아과 크기 비교도[4]

몸길이는 약 7.5~ 8m에 몸무게는 2t 정도에 달했던 중대형 크기의 수각류중 하나이며 근연종인 피크노네모사우루스, 아벨리사우루스와 비슷한 편이다.


3. 연구사[편집]


완모식표본 MACN-CH 894은 1984년 아르헨티나의 고생물학자 호세 보나파르테에 의해 라콜로니아층(La Colonia Formation)에서 거의 보존률이 높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꼬리의 뒤쪽 2/3만, 다리 아래쪽 대부분, 뒷발이풍화, 두개골은 성체의 것으로 봉합되어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목이 몸통 위로 구부러진 전형적인 죽음의 자세를 보이는 오른쪽으로 누워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비정상적으로 광범위한 피부 인상으로 보존됩니다. 두개골은 화석이 되는 과정에서 변형되어 왼쪽의 주둥이 뼈가 오른쪽에 비해 앞쪽으로 옮겨지고, 코뼈가 위쪽으로 밀리고, 전 상악골 이 코뼈 위로 뒤로 밀려났다. 주둥이는 두개골의 뒷부분보다 변형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았는데, 아마도 후자의 강성이 더 높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위 또는 아래에서 볼 때 위턱은 아래턱보다 덜 U자형이어서 명백한 불일치가 발생하였으며 이 불일치는 측면에서 작용하는 변형의 결과로, 위턱에는 영향을 주지만 아래턱에는 영향을 미치지않으며 후자 내 관절의 유연성이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골격은 아르헨티나 추부트 주의 텔선 부서(Telsen Department)에 있는 바자다 모레노(Bajada Moreno) 근처의 포코 사스트(Pocho Sastr)라는 이름을 가진 농장에서 수집되었으며 매우 단단한 종류의 암석인 큰 적철광 응결체에 묻혀 있기 때문에 준비가 복잡하고 느리게 진행되었다. 1985년에 보나파르트는 카르노타우루스를 새로운 속과 종으로 제시하고 두개골과 아래턱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메모를 발표하였다.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등 대형 수각류와 더불어 유이하게 피부화석이 발견된 대형 육식공룡이기도 하다.


4. 대중매체[편집]


독특한 외모와 가장 유명한 아벨리사우루스과의 공룡이란 프리미엄 덕분에 대중매체에서 꽤나 자주 보이는 육식공룡이다.[5] 다이너소어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인지라 마치 악어거북 같은 피부질감에 빨간 피부를 지닌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또한 독특한 외모와 티라노와 비슷한 체형 탓에 안티테제 및 아치에너미 혹은 서로의 반대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6]

4.1. 다이너소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카르노타우루스(다이너소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영화 다이너소어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해당 작품으로 듣보잡이었던 카르노타우루스의 인지도 급상승했고, 이후 대중매체에 등장한 카르노타우루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4.2. 고대왕자 공룡킹[편집]


파일:공룡킹 카르노타우루스.jpg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 고대왕자 공룡킹 무인편부터 출연하였다. 속성은 바람, 타입은 가위, 힘:2000 테크닉:300으로 재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후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에이스라는 개체가 따로 출연하나 후에 2007년판 아케이드에서도 등장한다. 특히 날쌘돌이 데이노니쿠스, 벨로키랍토르의 포지션을 이 녀석이 가져갔다.

4.3. 쥬라기 공원 시리즈[편집]


파일:dsc_0512.webp
파일:Fallen-Kingdom-Carnotaurus.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카르노타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공룡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유명한 작품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도 출연했다. 첫 등장은 소설 잃어버린 세계로, 유전자 조작으로 카멜레온 유전자가 들어갔는지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꾸며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 게임이나 팬아트, 팬픽 등에서도 간간히 등장하다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통해 마침내 영화 시리즈에도 등장하였다.


4.4.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편집]



카르노타우루스의 짧은 팔이 이성에게 구애하는 수단으로 쓰였다는 가설에 기반해 재현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4.5. 기타[편집]


  • 게임 쥬라기 원시전에선 코아카 부족이 사용하는 유닛 중 하나로 등장한다.

  • FPS 게임인 프라이멀 카니지에서는 돌격부대 역할을 하는데, 말 그대로 돌격하여 상대방 팀을 박아서 날려버린다.

  • ARK: Survival Evolved에선 중형 육식 공룡으로 등장한다. 공격은 뿔을 앞세우고 들이받는 것과 그냥 물어뜯는 것. 출혈 능력이 붙어있기는 하나 아크 내 대부분의 중대형 수각류들이 그렇듯 그렇게 길들어도 그렇게 큰 효율은 없는 공룡이다.

  • 더 스톰핑 랜드에도 등장했는데, 섬의 최상위 포식자임에도[7] 스티라코사우루스와 맞다이떠서 지는가 하면 안킬로사우루스 1마리에게 5마리가 덤벼 몰살당하는 추태마저 보였다.

이후 더 스톰핑 랜드는 게임 자체가 먹튀로 사라지고 모델링만이 The Isle로 이식되었다. 이후 오랫동안 같은 모델링을 유지하다 싹 리뉴얼되었다. 한편 안킬로사우루스도 이후 모델링이 변경된 채로 The Isle에 등장했고 스티라코사우루스도 등장이 예고되었다.



4.6.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편집]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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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알려진 미노타우로스(Minotauros)의 뒷부분과 동일한 어원이다.[2] 물론 지구력이 뛰어날지는 미확인이다.[3] Hendrickx, Christophe; Bell, Phil R. (August 2021). "The scaly skin of the abelisaurid Carnotaurus sastrei (Theropoda: Ceratosauria) from the Upper Cretaceous of Patagonia". Cretaceous Research: 104994. doi:10.1016/j.cretres.2021.104994.[4] 왼쪽부터 순서대로 카르노타우루스, 아벨리사우루스, 피크노네모사우루스, 아우카사우루스, 퀼메사우루스(의문명).[5] 출연 빈도로 보면 티라노,스피노와 더불어 가장 많이 대충매체에서 활약한 육식공룡이다.[6] 공룡소재 작품에서 티라노가 악역이나 라이벌이면 주인공 역할을 하거나 친구, 조력자 역할로 많이 활약한다.[7] 이후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추가될 때 최상위 포식자 자리에서 쫓겨날 예정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