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도 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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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가족은 아버지(탄쥬로), 어머니(키에), 남동생 셋(타케오, 시게루, 로쿠타), 여동생 둘(네즈코, 하나코)이 있다. 이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네즈코를 제외하고는 모두 키부츠지 무잔의 습격으로 사망한다. 이후 탄지로는 도깨비가 되어버린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단하게 된다.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소년만화 주인공치고는 드물게 처진 눈꼬리에 순한 인상의 소유자. 그래서인지 강인하고 의욕 넘치는 면이 강조되는 타 만화 주인공들에 비해, 선하고 상냥한 면이 더 강조된다.
가장 큰 특징은 이마 왼쪽의 흉터와 화투패 모양의 귀고리.[13] 이마의 흉터는 엎어지는 난로로부터 동생 타케오를 감싸다가 화상으로 생긴 흉터이며, 탄지로의 아버지 탄쥬로는 태어날 때부터 약간 반점이 있었다고 한다.
미녀인 동생과는 달리 딱히 미남이란 묘사는 나오지 않고, 딱히 특별할 게 없는 평범한 외모로 보인다. 이마 왼쪽에 있는 흉터 정도가 확실한 하자.
복장은 검붉은 색의 대원복에 어릴 때부터 입어온 카마도 가 특유의 바둑판 무늬가 그려진 하오리를 입고 있으며, 발목에는 하얀 각반을 차고 있다.[14]
2.2. 성격[편집]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한없이 넓고, 따뜻하다.
소년만화 특성상 주인공이 전투력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성장하는 전개가 주로 나오지만, 탄지로는 맨 처음부터 인격만큼은 이미 완성된 상태였다. 마음이 매우 따스하고 착하며, 도깨비에게마저 동정심을 품어 처음엔 우로코다키에게 귀살대가 되기에는 글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어린아이란 족속은 순진무구하고 나약하고 걸핏하면 거짓말을 하고, 잔혹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욕망 덩어리다. 근데, 이 아이는 역시 달라...
(중략)
평소에 아무리 선량한 인간이라 해도, 위기에선 그 본성이 드러나니까. 그러나 너는 도망치지 않고, 눈을 돌리지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고, 솔직하고 한결같았다. 언뜻 간단한 일인 것 같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 넌 특별한 아이다. 그간 수많은 인간을 마음의 눈으로 지켜본 내가 하는 말이니 이건 절대적이야. 미래에 불안감을 느끼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네가 틀린 길로 가지 않도록 앞으로는 나도 도와주마.
그러나 손 도깨비를 처단한 직후부터 우유부단한 태도를 버리고, 도깨비를 대하는 태도를 굳히게 된다. 도깨비의 악행은 가차없이 처단하되, 그들이 반성하고 죗값을 다 치룬 후의 삶은 행복하기를 기도해주는 것이다.[17]
무한열차 편에서는 잠든 탄지로의 무의식에 들어간 청년이 너무나 맑고 깨끗한 풍경에 할 말을 잃어버렸고, 정신의 핵 앞에 다다랐을 때는 아예 주저앉아서 울고 말았다.[18]
참고로 그 사람은 탄지로의 정신의 핵을 파괴하기 위해 탄지로의 무의식에 들어간 것이었고, 정신의 핵이 파괴된 사람은 폐인이 된다. 탄지로의 무의식은 이 남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걸 알면서도 그를 도와주었던 것이다.
결국 불치병에 걸려 마음이 닳을 대로 닳았던 청년은 탄지로의 마음 일부분만 나눠받았음에도 원래의 상냥한 성격이 완전히 돌아왔다. 심지어 도깨비들조차 탄지로의 행동에 위로를 받을 정도로 따스하고 생각이 깊다.[19]
작중에서 탄지로에게 치유받은 인물은 한두 명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선함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탄지로라는 인물에게 도저히 몰입할 수 없다는 반응도 많다.[20]
또한 너무 솔직하다 못해 억지로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얼굴이 뒤틀리는 거부반응이 생리적으로 올 정도로 거짓말을 못한다.
그러나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는 말처럼, 제대로 분노하면 평소의 모습은 사라지고 아예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예를 들어 16세 소녀를 잡아먹은 늪 도깨비가 "오히려 늙기 전에 먹었으니 감사하라" 고 말하자, 입을 찢어버려서 말을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키와 싸웠을 때는 "예쁜 도깨비는 나쁜 짓을 해도 다 용서된다"는 망언을 듣고 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화를 내며 피눈물까지 흘렸다. 자세히 보면 눈동자도 초점이 풀려 폭주할 때의 네즈코와 비슷하게 흐릿해졌다. 그만큼 이성을 잃었음을 나타낸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타로가 죽어가는 순간에 다키를 원망하며 욕을 할 때, 진심이 아니라며 규타로의 입을 막고 끝까지 남매간의 우애를 지켜주려고 하였다. 여행을 통해 도깨비들의 불쌍한 모습을 보면서 도깨비를 만드는 키부츠지 무잔에 대한 증오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욱 더 깊어져 갔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마도 탄지로/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능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마도 탄지로/능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마도 탄지로/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어록[편집]
네즈코, 죽지 마. 죽으면 안 돼. 반드시 구해줄 테니까. 절대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 오빠가 반드시 구해줄게.
키부츠지 무잔!! 난 널 놓치지 않아. 어디로 가든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기필코 네 목에 칼날을 휘두를 테다. 절대로 널 용서치 않아.[21]
(나는 이제껏 계속 참았어! 젠이츠를 여자애로부터 떼어낼 때도, 소리를 지를 때도, 엄청난 고통을 참고 있었어!! 나는 장남이니까 참을 수 있었지만 차남이라면 참을 수 없었을 거야.)[22]
헛소리도 작작 해! 공포로 철저하게 옭아매는 건 가족의 인연이라고 하지 않아! 그 틀려먹은 사고방식부터 고치지 않는 한 네가 바라는 건 영원히 손에 안 들어올 거다!!
죽은 사람들의 통한을 풀어주기 위해, 더 이상 피해를 내놓지 않기 위해... 당연히 가차 없이 도깨비의 목에 칼을 휘두를 겁니다. 하지만 도깨비라는 정체성에 괴로워하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이를 짓밞진 않을 거예요. 도깨비는 원래 인간이었으니까. 나랑 똑같은 인간이었으니까. 그 발을 치워 주세요. 추한 괴물 따위가 아니에요. 도깨비는 허망한 생물, 슬픈 생물이에요.
노력하자. 난 옛날부터 노력하는 것밖에 못 했었으니까. 노력은 하루하루 켜켜이 쌓아가는 거야.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나아가자.
힘내!! 사람은 마음이 원동력이니까. 마음은 한없이 강해질 수 있거든! (중략) (츠유리 카나오: 어떻게 앞면이 나올 걸 알았어?) 우연이야. 게다가 설령 뒤가 나오더라도 앞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계속 던지려고 했거든.
인간의 마음 속을 그 더러운 발로 짓밟지 마!! 난 절대로 널, 용서 못 해!!
나한테 그런 말을 할 리가 있겠냐, 우리 가족들이이!!! 감히...! 우리 가족을...!! 모욕하지 마아아아아!!!!!
도망치지 마, 이 비겁한 녀석아!!! 도망치지 마아아!!!! 우리 귀살대는 언제나 너희에게 유리한 밤의 어둠 속에서 싸우고 있어!! 살아있는 인간이!!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는데! 잃어버린 팔다리가 돌아오는 일도 없는데!! 도망치지 마, 이 바보!! 멍청아!! 이 비겁자야! 너 같은 놈보다 렌고쿠 씨가 훨씬 더 대단해! 강해!! 렌고쿠 씨는 지지 않았어! 아무도 죽게 놔두지 않았어! 끝까지 싸웠고!!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네가 진 거야! 렌고쿠 씨의 승리라고오오오!!!!!!
하지만, 그래도, 선택받은 자가 아니어도, 힘이 부족해도, 사람에겐 도저히 물러설 수 없는 때라는 게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갖지 못한 자가 이 세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조리하게 목숨을 빼앗고, 반성도 하지 않으며 후회하는 법도 없는, 그 횡포를 저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잃어버린 목숨은 회귀하지 않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살아있는 사람은 도깨비처럼 회복되지 않아. 그런데 왜 빼앗는 거야? 왜 목숨을 짓밟는 거지? 왜 알지 못하는 거냐? 인간이었을 너도, 예전에는 필시, 아픔이나 고통에 몸부림치고 눈물을 흘렸을 터인데.[23]
알겠다. 이제 됐어.[24]
거짓말이야.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잖아. 전부 거짓말이지. 사이좋게 지내자. 이 세상에 단 둘밖에 없는 남매니까. 물론 너희들이 한 짓들은 아무도 용서해 주지 않아. 그간 죽여온 많은 이들에게 원망과 미움을 사고 매도당하겠지. 편 들어줄 사람도 없을 거고. 그러니까 적어도 너희 둘만은 서로를 욕하면 안 돼.
당신이 하는 말은 대체적으로 다 옳지만, 틀린 건 아니지만, 도공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에요. 검객과는 또 다른, 엄청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왜냐하면 실제로 칼을 벼려주지 않으면 우린 아무것도 못하니까! 검객과 도공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이예요. 싸우고 있기는 둘 다 마찬가지고. 우린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싸우며.[25]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은 결국 돌고 돌아서 나 자신을 위한 일이 되기도 하니까.[26]
작은 약자? 누가... 누가! 웃기지 마. 너희의 이 냄새... 이 피 냄새!! 그간 잡아먹은 인간의 숫자는 일이백 정도가 아니잖아!! 그 사람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는데? 그들 모두가 목숨으로 속죄해야만 할 짓을 했냐!? 수많은 인간을 죽이고 잡아먹은 주제에, 피해자 행세 그만해!! 그 삐딱한 성질머리, 절대로 용서 못 해. 이 악귀 놈...!! 네 목은 내가 벤다!!
도망치지 마!! 책임으로부터 도망치지 말아라아아!!!! 네놈이 쌓아 온 그 실책! 악업!! 그 모든 것에 책임을 지게 만들겠어!!! 절대로 놓치지 않아!!
이걸로 끝이다, 이 비겁한 놈!! 악귀!! 그 목숨으로 죗값을 치러라아아!!!!!
기유 씨는... 사비토가 맡기고 간 소중한 의지를 포기하실 건가요?
강자는 약자를 도와주고 지킨다. 그리고 약자는 강해져서 자신보다 약한 자를 지킨다. 이게 자연의 섭리다. 아카자. 나는 너의 사고방식을 용서 못해. 더는 이 이상 네 멋대로 하게 놔두지 않겠어.
무잔,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당신이 아니었다면 이 형을 깨우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연결시키고 또 이어갈게요. 그렇죠? 요리이치 씨.
계속 어리광 부리면 네즈코는 널 그저 남동생으로만 생각할 거야. 젠이츠는 남동생만으로도 괜찮니?
내가 없어져도 이 평화로운 나날은 계속 이어져 주기를... 설령... 내가 없어진다고 해도...
7. 설정화[편집]
8. 기타[편집]
-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장남'이다.[28] 애초에 실제로 카마도 가의 장남이기도 하지만 성격이나 책임감, 네즈코를 보살피는 모습 등등 워낙 첫째 장남다운 이미지를 풍겨서 그런 듯하다. 본인도 장남임을 의식하는지 남남동 편에서 "나는 장남이니까 참을 수 있는 거지 차남이었다면 못 참았다."라고 독백했다.
- 한 해석에 따르면 츠기쿠니 미치카츠(코쿠시보)의 자손이라고. 미치카츠가 버리고 간 자식 중 한 명은 토키토가, 다른 한 명은 카마도가가 되었다는 썰이있다. 이 해석을 바탕으로 작품을 보면 탄지로가 요리이치와 닮은 것도, 무이치로가 탄지로를 보고 자신의 아빠를 닮았다고 생각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 장남으로서 아버지 대신 가난한 살림을 부양하며 살아온데다 자기 아래에 5명의 동생이 있기 때문인지 연하의 아이들이 탄지로를 잘 따라도 탄지로에게는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이다. 반면 연상의 캐릭터들에게는 상당히 의식하는 묘사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작중 미인으로 꼽히는 타마요가 웃을 때나 코쵸우 시노부가 얼굴을 가까이 댔을 때 얼굴을 붉힌 것이 그 예시. 유곽의 오이란인 코이나츠가 과자를 줄 때도 쑥스러운지 얼굴을 붉혔고, 가장 몸매가 노출적인 칸로지 미츠리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니까 코피를 뿜기까지. 거기에 잘 부각되는 설정이 아니라 잊혀지지 쉽지만 마코모도 요절해서 그렇지 탄지로보다 연상이며 츠유리 카나오도 동기지만 나이는 1살 많다.
- 팬북에 따르면 탄지로의 집 근처에 푸른 피안화가 자라고 있었으며[29] . 가족 중에서는 탄지로의 어머니 키에와 탄지로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탄지로의 주마등 속에서 푸른 피안화가 스쳐지나간 것은 이것 때문. 다만 작품이 완결나기까지 탄지로는 푸른 피안화와 무잔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 사실이 언급된 적은 없다. 이 푸른 피안화는 옆에 있던 꽃을 채집하는 와중에 상해서 말라버렸다고 한다.
- 성씨인 카마도(竈門)는 일본에서 실존하는 희귀성씨이다. 효고현에 10명 있다고 한다.# 유래는 후쿠오카의 동명의 신사에서 따 왔다. 인연을 맺는 신사로 알려진 곳이며, 오니(鬼)를 막는다는 의미(鬼門除け)로 세워졌다. 주변에는 등나무로 유명한 무사시사가 있다. 한편으로는 '카마도'라는 단어에는 '화로'라는 뜻도 있는데, 숯장수 집안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 점도 염두에 둔 듯.
-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고, 그냥 친해지는 것도 모자라 상대의 독기를 쏙 빼놓는 등 소년만화 주인공치고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소위 커뮤력이 엄청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첫대면이거나 별로 친하지도 않은 상대에게 밀고 들어가거나, 심지어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타인의 역린을 건드리는 발언을 종종 한 적이 있다보니 이것도 일종의 커뮤장애 아니냐는 농담도 나온다.[33] 일본 독자들 사이에선 도발력(煽り力)이 엄청난 장남, 남의 지뢰를 밟아서 박살내는 장남이라고 평가받는다.
- 주합 재판편에서 "좋은 도깨비와 나쁜 도깨비도 구별 못한다면 주 따위 때려 치워"라는 말[35] 을 도깨비가 된 어머니로 인해 가족을 잃고 자기 손으로 어머니를 죽여버린 시나즈가와 사네미한테 했다. 주들은 쿄쥬로, 텐겐, 미츠리를 제외하면 전원 도깨비 때문에 인생을 망치거나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자들인지라 가볍게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 카가야가 그 타이밍에 들어왔고 사네미를 제외한 다른 주들이 이 발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넘어간거지, 까딱 잘못했으면 모든 주들, 심하면 옹호파들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위험한 말이었다.[36]
- 무한열차편에서는 도망가는 아카자에게 "'렌고쿠는 아무도 죽게 두지 않고 싸워서 지켜냈다! 렌고쿠가 더 강하다!"고 했는데 이후 밝혀지길 인간 시절 아카자는 병든 아버지를 구하지도 못했고 약혼녀와 은인이 독살될 때 곁에 있지도 못해 삶의 목표를 잃었다.
- 204화에선 자기 삶의 구원자이자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여성인 타마요를 최종 국면에서 잃고 만 유시로에게 "그녀를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당신 뿐이니, 죽지 말아주세요."라고 한다. 유시로는 이후 타마요 그녀만을 사진과 동급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화가로서 신분을 바꾸었고, 이름의 철자까지 타마요의 로마자가 들어가는 '야마모토 유시로'로 바꾸고 살아간다. 참고로 타마요를 잊지 않기 위해 유시로가 그려낸 작품의 수는 최소 812점 이상이다.[34]
- 이처럼 탄지로 본인은 말주변이 없기는 커녕 상당한 달변가임에도,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설명하는 것을 정말 못한다. 처음 전집중·상중을 수련할 땐 젠이츠나 이노스케에게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설명했지만 그야말로 엉망진창에 개판이어서 그들의 경험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못했고 반점 발현 직후에는 반점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요청에도 전집중·상중을 수련할 때마냥 이상한 의성어나 되풀이해서 난감하게 만들었던 모양. 이 점은 칸로지 미츠리와도 동류로 보인다.
- 일본의 한 정신과 의사는 탄지로가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병적인 증세를 보인다는 분석을 내리기도 했다. 물론 소년만화적 캐릭터성을 현실에 도입하여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니 재미로만 봐두자. 애초에 작가에게 그럴 의도가 없음은 팬북 등에 실린 연재 준비 과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성격 자체는 탄지로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는 과정에서 작가 본인의 취향(?)을 많이 깎아낸 소년만화의 왕도적 주인공이 된 것이다.
- 붙임성 좋고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탄지로답게 여러 사건을 통해 가까워진 주변 사람들과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은사인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렌고쿠 쿄쥬노의 동생인 센쥬로, 유곽 사건 당시 알게 된 여러 유녀들, 유곽 사건 후 중상으로 인해 전투력을 잃어 은퇴한 우즈이 가문 등...여기에 기유에게도 임무 도중이나 휴가 때에도 간간이 편지를 보내고는 있지만, 그로부터는 답신이 없었다고 한다. 토미오카 기유와는 합동 훈련을 끝마칠 즈음 사이가 매우 가까워졌으니 앞으론 답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 키부츠지 무잔' 최종결전 이후에는 시나즈가와 사네미에게도 편지를 보내고 있으나 정작 사네미가 글을 읽을 줄은 아는데 쓸 줄은 몰라서 답장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그 대신 매번 선물을 두고 간다고 한다.
- 탄지로의 꺾쇠 까마귀[37] 는 주인과는 달리 말투가 상당히 험하고, 꽤나 짓궂은 성격을 가졌다. 젠이츠를 처음 봤을 당시엔 그의 자존감 낮은 부분을 상당히 경멸했으며, 자기처럼 당당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또한, 소문을 좋아하는지...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낼 때도 많다. 탄지로를 자신의 아랫것, 정확하게는 제자와 같은 위치로 여기고 있다. 그래도 나름 아끼고 있는 모양인지, 단행본 삽화에서는 탄지로가 상현 6에게 고전했을 당시 '주는 언제 오냐!?'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었고, 대 상현 3 전투에서는 탄지로에게 지지 말라고 응원한다.
- 요리를 잘 한다. 합동 강화 훈련편에서 밥과 생선을 잘 굽는다고 동기들이 칭찬하는데, 숯쟁이집 아들이라서 불조절에 능해서라고 했으며...이때의 탄지로는 칭찬에 비행기라도 탔는지 평소 탄지로와는 드물게 매우 건방져보이게 으쓱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이후로 '엄마'[38] 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모양. 외전 귀멸학원에서는 빵집을 하는 집안의 장남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본인이 직접 빵을 굽는다.[39]
- 요리 외에도 모든 가사에 만능이다. 환락의 거리 에피소드에서는 이마의 흉터 때문에 손님 앞에 나서지는 못하는 대신 가게 안 잡일을 담당했는데 청소, 꽃꽂이, 차 만들기 등 모든 일을 신속정확하게 해낸다.
- 팬북에 따르면 돌머리는 어머니 유전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무려 박치기로 산에서 튀어나온 멧돼지를 격퇴시킨 전적마저 있다고 나왔다.
- 작중에서 상시로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귀가 영 가려울 땐 빼놓을 때도 있다고 한다.
- 좋아하는 음식인 두릅을 앞에 두게 되면, 관심 없는 척 평정을 가장한다.[40] 그러나 콧구멍이 벌렁거리기 때문에 이미 주변에선 다 눈치채고 있다.
- 귀살대에 입대하기 전부터도 인망이 두터웠던 모양이다. 작중 초반과 이후에 나온 드라마 CD에서 탄지로가 숯을 팔러 시내로 내려가자 마을 사람들이 '탄지로 쨩'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묘사가 나온다. 기유 외전에선 옆 동네에서 산에 살던 숯팔이 일가가 살해된 소문을 듣고 당시 목격됐던 반반 하오리를 입은 기유를 용의자로 구속하려 했다. 다만 그냥 좋은 사람으로만 여겨질 뿐 이성으로는 인식되지 못했다.
- 번외편에 나온 본인의 이상형은 은방울꽃 같은 시바견. 참고로 이 말을 들은 동생들은 진짜 개로 착각, 오빠가 인간이 아니라 개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줄 알고 울어재꼈는데... 사실 이는 어린 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비유한 것에 불과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이상형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은방울꽃과 동글동글한 시바견의 외견을 보면 어느 정도 어림짐작이 가능한데, 아마 귀여운 인상의 미인에, 강한 심지를 가져 배우자에게 충실한 인품이 취향인 듯하다.[41][42]
- 가난한 살림이긴 했어도 매우 이상적인 가족상이었던 모양이다. 루이와의 전투에서 공포로 옭아매는 건 가족의 인연이 아니라고 호통쳤으며, 시나즈가와 형제의 싸움을 보고는 매우 충격을 먹은 모습을 보였다. 단행본 삽화에서 드러난 내용인데 카마도가는 싸움이 날 때면 간지럽히기로 결판을 냈거나 정 안나면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고 한다.[43] 이 또한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해온 시나즈가와 형제와는 대비되는 요소이다.[44]
- 주인공 보정의 일환인지 주들조차 접촉한 적 없던 키부츠지 무잔과 만나고, 무한열차편 이후 상현들과의 전투에서 주들조차 목숨을 잃거나[45] 신체를 잃어 은퇴하는 경우가 있는데, 탄지로는 상현과의 전투에서 목숨은 물론, 부상을 입어도 신체는 멀쩡했다. 우즈이 텐겐도 탄지로보고 운이 굉장히 좋다고 말할 정도였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현과의 전투 한정으로,[46] 무잔과의 전투에서는 텐겐처럼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사실상 잃었다.
- 본작의 주적이 도깨비들이라 부각은 잘 안 되지만 의외로 대인전 전적이 굉장히 좋다. 작중 사네미와 2번, 신쥬로와 1번, 이노스케와 1번 붙었는데 신쥬로와 이노스케는 아예 기절시켰고[47][48] 사네미와는 아예 본격적으로 1대1 육탄전을 펼쳤는데도 살짝 밀리는 묘사는 있었지만 전력으로 달려드는 사네미를 상대로 굉장히 오래 싸움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49] 근력 면에서는 본인보다 어리고 체구가 작은 무이치로나 아예 귀살대원이 아닌 하가네즈카에게조차 밀리는 묘사가 있었는데[50] 때문에 이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싸움의 재능이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 해외에선 탄지로의 영문식 표기가 tanjiro이기에 삼각함수에 빗대어 설명하는 드립이 흥했다. 여기에 더하여 미분이나 적분을 시킨다든지 탄지로를 뒤집어서 코탄지로를 만든다든가 하는 기출변형 또한 꽤 많은 편이다.
- 2차 창작에선 주로 공식 커플인 카나오와 자주 엮인다.[51] 그리고 젠이츠, 이노스케가 함께 한다면 '카마보코 대'로, 카나오와 겐야를 추가해 '오감조' 혹은 '동기조'로도 엮인다. BL에서는 기유, 쿄쥬로, 무이치로, 무잔과 자주 엮인다. 물론 주인공이다 보니 이들 뿐만 아니라 작중의 수많은 캐릭터들과 엮이기도 한다.또 반점을 발현한 점 때문에 25세에 사망한다는 내용도 나온다.
- 201화의 오니화 이후로 은근히 오니화 팬아트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적이 되거나, 아예 네즈코와 역전시켜 버린다던가, 둘다 오니가 되는 경우. 가끔 이상한것들도 나온다. 희귀한 확률로 얀데레도 볼 수 있다. 오감조와 함께도 있다.
8.1. 귀멸 학원![편집]
교칙 위반임을 각오하고 아버지의 유품인 귀걸이를 하고 다녀서 선도부에게 예의 주시를 받고 있다. 규칙에 엄격한 체육교사인 기유는 탄지로를 보자마자 죽도를 휘둘러서 때려잡을 궁리부터 하고 있을 정도. 본인은 그 때마다 착실하게도 허리 굽혀 사과하면서 사정을 설명하거나, 기유의 공격을 피해 도망다니면서도 사과하고 있다.[54] 다만 선도위원인 젠이츠와 친구가 되면서 무탈하게 넘어가게 되었다. 젠이츠가 학교 측과 잘 교섭해준 덕분인지 이후엔 기유를 만나도 쫓기거나 하지 않고 있다.
가족이 빵집을 운영하며[55] , 집안일을 돕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매일같이 빵 1000개를 만든다고 한다. 정작 탄지로 본인은 아침식사는 반드시 집밥(일본식)이어야 하는데, 빵집 장남이란 체면 때문인지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탄지로네 가게는 빵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으며, 단골인 기유와는 학원 입학 전부터 아는 사이. 학내에서는 토미오카 선생님이라 부르지만 사적으로는 기유씨라고 부르고 있다.
학내 밴드 '하이카라 반카라 데모크라시'[56] 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으며, 압도적인 음치인 노랫소리가 듣는 사람의 신경을 긁는 선빵을 날린다고 한다. 음악교사인 쿄우가이는 탄지로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 속이 안 좋아질 정도다. 시노부가 탄지로네 밴드 참가를 막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썼으나 실패로 돌아간 뒤 학원제 체육관 현장을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리는 장면이 압권.[57][58]
스핀오프 만화 귀멸학원 편에서도 주역으로 나오며 젠이츠, 이노스케가 벌이는 사고에 같이 동참하거나 이들을 수습하려다가 되려 휘말리다 보니 학교 내에서 사고뭉치 3총사로 불리는 듯. 한편 체육, 사회, 역사, 기술·가정, 국어, 영어를 잘하고 생물, 수학, 화학은 못하는 걸 봐선 전형적인 문과 타입이며 실력과 별개로 미술과 음악도 좋아한다.[5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