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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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Caspian Sea | Каспийское Море
Kaspii Teñızı | دریای خزر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spianseamap.png



1. 개요
2. 언어별 명칭
3. 형성
4. 수면 저하
5. 자원과 분쟁
6. 카스피해의 항구도시
7. 다른 수역과의 연결
8. 여담



1. 개요[편집]


파일:카스피해 사진.jpg

러시아 남서부,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북부로 둘러싸인 세계 최대의 내륙해(內陸海)다.[1] 바다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세계 최대의 함수호[2]이다. 비록 다른 대양과 통하지 않으나[3] 호수라기에는 크기가 워낙 압도적으로 큰 관계로 거의 바다로 보아왔고, 결국 2018년, 카스피해 연안국들은 카스피해를 바다로 정의했다.[4]

카스피해로 유입하는 하천의 수량과 크기가 다르며, 보통 큰 강이 유입되는 북부가 남부보다 물에 있는 염분이 적다.


2. 언어별 명칭[편집]




3. 형성[편집]


고생대 이후 분열되기 시작한 판게아로라시아곤드와나 두 대륙으로 분열되면서 두 대륙 사이의 얕은 바다는 생물의 보고가 되었다. 이 지역을 테티스해라고 부르는데 카스피해는 그 시절 테티스해의 남은 흔적이다.
파일:20210609502750.jpg
고대 파라테티스 호수

저 지중해보다 더 넓은 곳이 모두 바다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파일:20210609502748.jpg
고대 파라테티스 호수를 현재의 지도에 위치시켰을 때

아프리카인도 아대륙 파라다에스와리스 호수의 남은 부분이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로 쪼개지고 나머지는 육지가 되었다. 이 중 지중해와 흑해는 대서양 수계와 연결되어 있지만[5] 카스피해는 완전히 고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아랄해도 원래 테티스해에리속하지않았다). 즉 내륙에 있어서 증발에 의해 염해가 된 사해와는 다르게 원래부터 바다였던 곳이다.


옛날에 흑해, 카스피해, 아랄해의 수위가 지금보다 높았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모두 자연적으로 이어져있어 모두 대양과 이어진 바다였다.

4. 수면 저하[편집]


면적은 약 37만1000㎢로 대한민국의 실효 지배령의 4배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며 서해[6]일본의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면적뿐 아니라 수량도 약 68,000㎦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최대 수심 약 1025 m, 평균 수심 약 210 m 정도로 수심도 깊다.[7] 다만 이 일대는 증발량이 많아서 조금씩 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며, 카스피해의 주변은 해수면 아래 30m 정도의 저지대이다. 또한 카스피해의 밑바닥은 두 개의 분지지형이 연결된 형태이며,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 깊이 들어간 지점이 있고 가운데 부분의 수심은 비교적 얕다.

이것과 비슷한 대표적인 사례는 옆에 있는 아랄해다. 카스피해는 예전 아랄해와는 달리 면적도 9배나 되고 평균 수심도 10배 이상 되고 완전히 고립된 아랄해와는 달리 흑해와 운하로 연결되어 있긴 해서 아랄해보다는 사정이 훨씬 낫지만 계속되는 남용은 카스피해의 유지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며 최악의 경우 아랄해처럼 대재앙을 겪을 수도 있다.

2013년 기준 카스피해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청어의 수가 10년 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였으며, 청어를 먹이로 삼는 철갑상어도[8] 먹이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처지라 한다.


5. 자원과 분쟁[편집]


카스피해와 그 주변은 각종 자원이 많은데, 특히 석유천연가스로 유명하다. 캐비어로도 유명하다.

카스피해는 20세기 초 제정 러시아의 바쿠 유전 개발 이래 소련이란의 독무대였으나, 몇 년 전부터 이 일대 석유자원에 눈길을 돌린 미국이 소련 붕괴 뒤 독립한 주변국들에 접근을 가속화하여 분쟁이 시작되었다.

카스피해 지역은 2002년경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 국제 석유 메이저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었으며, 일본 역시 그 뒤를 이어 대규모 투자를 본격 착수했으며, 한국도 2002년 4월 산업자원부와 5개사가 '카스피 해 유전개발 컨소시엄'을 꾸려 카스피해 진출 교두보로 선정한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1차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카스피해 유전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2018년 8월 12일에 러시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악타우에서 카스피 해 연안 5개국 정상회담을 가지고, 카스피 해를 특수한 지위의 바다라고 정의하면서 22년에 걸친 영유권 분쟁을 끝내고, 카스피해의 법적지위에 관한 협정에 합의했다.

2022년 4월 1일. 카자흐스탄, 터키,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4개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카스피해 횡단 회랑의 물류 잠재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 운송 시스템 속에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6. 카스피해의 항구도시[편집]



7. 다른 수역과의 연결[편집]



7.1. 흑해[편집]


호면의 저하에 대처해서 소련 정부와 과학 아카데미에서는 페초라 강(江)의 유역 변경으로 호수로 흘러드는 볼가 강(강의 유량은 전하천 유입량의 80%에 이른다) 물의 증수, 식림(植林), 북쪽 호분의 담수화 계획 등을 세웠다. 1952년 볼가-돈 운하를 완성하면서 카스피해와 흑해가 물길로 이어지고 카스피해는 흑해, 지중해, 발트해, 백해와 이어 소련 경제 동맥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본격적인 해양진출을 위한 차원에서 2007년 한때, 카자흐스탄의 주도로 약: 700km의 카스피해~흑해간 가칭:유라시아 운하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볼가-돈 운하의 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한 러시아로서는 “50억달러의 공사 비용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공동 분담하길 바란다”고 당시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볼가-돈 운하 확장을 제안한 적이 있다.


7.2. 페르시아만[편집]


사우디와 중동의 맹주자리를 놓고 이란러시아와 같이 약:1천km 길이 이란의 영토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카스피해~페르시아만간 운하를 만들자는 움직임도 있다.


7.3. 아랄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랄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4. 부속 호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카라보가스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여담[편집]


캅카스 지역에 있고 러시아, 이란 등과 인접해서인지 한때 20세기 초의 인종주의자들 사이에서는 같은 아리아계 백인종이라도 동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을 차별하러 '카스피인'이라는 인종 분류를 멋대로 지어내기도 했었다. 물론 이와 별도로 고대에는 실제로 '카스피인'이라는 이란계 민족이 남캅카스와 카스피 해 서부 사이에 살고 있었다.

이 지역 부근은 과거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했다. 카스피호랑이, 아시아사자, 페르시아표범, 아시아치타, 늑대, 시리아불곰, 스라소니 등 육식동물의 다양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종인 경우가 많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카스피해가 이란제 무기 공급의 핵심 길목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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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해(內海)를 내륙해라고도 부른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스피 해는 내륙해가 더 옳다. 내해는 지중해세토 내해 그리고 흑해처럼 대부분 육지로 둘러싸이되 좁은 해협을 통해 제한적으로 대양이 연결되어 있다.[2] 1ℓ당 소금 500㎎ 이상인 호수[3] 이 때문에 지중해 수계의 최상류인 빅토리아호나 대서양 수계의 일부인 오대호는 바다로 볼 수 없지만 역시 밖으로 안 통하는 아랄해도 내해라 보기도 한다. 카스피해의 경우와 달리 아랄해는 현재 호수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4] 다만 여기에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내륙국 콤플렉스가 어느정도 작용했다.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중앙아시아는 아니지만 코카서스의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가 바다여야 내륙국이 아니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은 그거에 상관없이 내륙국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아예 이중내륙국이다. 게다가 이름만 바다인 아랄해는 점점 말라가고 있다.[5] 흑해도 원래는 호수였다가 지중해의 물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뚫어서 바다가 된거다.[6] 약 380,000㎢[7] 수량, 수심에 관한 정보는 자료마다 다르다.[8] 특히 철갑상어의 알을 소금에 절여 만드는 상품이 바로 그 유명한 캐비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