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전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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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전단(Каспийская флотилия)은 러시아 해군의 정규 편제이다. 러시아 해군 자체는 내륙 해군이 아니지만, 휘하 함대인 카스피해 전단은 카스피 해에 주둔하고 있는 내륙 해군이다.

카스피 해 자체는 크기나 중요도[1]에서 다른 호수나 강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카스피해 전단의 전력만 해도 약 2000톤급의 게파르트급 호위함 2척을 위시한 함정 27척에 달한다. 물론 장비 자체는 러시아 해군의 타 함대에 비교하면 규모나 질적 면에서는 떨어지고, 러시아 해군의 장교들과 준사관들은 카스피해 방면으로 배치되는것을 사실상 좌천이 된 것으로 여길 정도로 인사적인 측면에서도 후순위 이다.

그러나, 이 정도만 돼도 카스피 해에 주둔 중인 다른 국가의 정규 해군 함대에 상당히 우세를 점한다. 물론, 다른 국가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도탄 고속함 등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러시아도 이에 맞서서 대응을 하려고 하고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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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러시아 제국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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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전단은, 1722년 표트르 1세에 의해 아스트라한에서 창설되었다. 이후 러시아 제국과 카자르 페르시아 간 전쟁에서 활동했으며, 캅카스의 데르벤트와 바쿠를 함락시키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카스피 해 인근의 상황이 안정되자 카스피해 전단의 전력 역시 감소했으며, 러시아 혁명 당시에는 두 척의 포함과 몇 척 가량의 무장 증기선 뿐이었다.

2.2. 소비에트 연방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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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당시 카스피해 전단의 수병은 적극적으로 혁명에 참여했으며, 붉은 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18년 4월부터 아스트라한 지역 해군이라는 명칭으로 활동했으며, 나중에는 아스트라한-카스피해 군사전단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한때는 반혁명 세력 측에 전단의 함선이 노획되기도 하였으나, 반혁명 세력이 토벌된 뒤에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

1919년 7월 아스트라한-카스피해 군사전단은 볼가 군사전단과 통합되어, 볼가-카스피해 군사전단이 되었다. 그리고 1920년 5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카스피해 함대가 창설되었다. 카스피해 함대에는 보조 순양함 3척, 어뢰정 10척, 잠수함 4척과 기타 선박들이 편제되어 있었다.

카스피해 함대는 바쿠에 주둔한 다른 함대와 함께 백군을 상대로 카스피 해를 되찾았고, 후에 두 함대는 통합되어 카스피해 함대라는 명칭을 유지했다. 그리고 카스피해 함대는 1931년 6월, 카스피해 전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독소전쟁 동안 카스피해 전단은 캅카스 일대에서 벌어지는 전투 동안 물자를 운송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페르시아 지역을 통해 운송되는 랜드리스 물자를 해상으로 운송했다.

냉전 동안 상대적으로 후방에 위치했던 카스피해 전단에서 주로 에크라노플란이 시험되었다.

2.3. 러시아 연방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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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면서 카스피해 전단에서도, 카스피 해 연안과 맞닿아있는 국가들이 독립하면서 전력에 손실을 겪었다.

현재, 카스피해 전단의 주요 전력은 초계함들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해야 하는 국가들의 해군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고 카스피해라는 전선 자체도 제한적이라 초계함급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카스피해 전단 소속 함선들이 일부 동원되었다. 볼가-돈 운하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얀-M급 초계함 1척이 흑해에서 작전 도중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파손되어 다시 카스피해로 복귀하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다.

3. 편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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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선 / Ships

• 해안 병력 / Coastal Tr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