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룰라 생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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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1. 개요[편집]


Caerula Sanguis[1][2]

과거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했던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는 카엘라 생귀스로 번역되었으나 19년 7월에 발행된 애장판 총몽 외전에 수록된 연표에선 카이룰라 생귀스로 기재되어있다. 라스트 오더 완전판에서도 역자는 동일하기 때문에 그대로 카이룰라 생귀스로 표기된다.

총몽 제2부 격인 '총몽 라스트 오더'의 등장인물.

므두셀라이즈 불로화 시술이 상용화 된 예루에서 인구 폭발을 막기 위해 LADDER가 만든 조약인 아동학살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아이들이 무사히 성인이 되기까지 보살펴주고 비호하는 스텔라 보육원협회(SNS)의 원장으로 지내고 있지만 실상은 라스트오더 시점에 700년 가까이 산 뱀파이어다. 총몽 세계관에서 충돌의 겨울이라 불리우는 운석 충돌로 인한 카타스트로피 사태 이전 인류의 번영기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외모는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동유럽 백인 여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푸른눈과 금발머리,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색.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건 두꺼운 입술인데 마찬가지로 문어입술인 갈리보다 입술두께가 더 부각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그녀를 두고 굉장한 미인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닌데 그녀의 유일한 연인이었던 빅터 바이런뿐만 아니라 콜린 파렐과 그의 아들 존 파렐, 그리고 존 파렐의 손자인 아서 파렐까지.. 파렐 집안 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캐릭터들이 카이룰라를 아름답다 혹은 미인이다라는 식으로 호감을 보였다.

현재는 위의 일러스트처럼 두꺼운 검은색의 롱코트 복장을 하고 있지만 과거편에서의 복장은 은하철도 999메텔의 복장을 모자까지 오마주했는데,[3] 아래 후술할 아서가 카이룰라 생귀스에게 부여한 임무이자 역할인 '라스트 오더로서 인류를 주시하고 이끄는 후견인'이 되는 것임을 보면 메텔과의 연관성, 더 나아가 작가의 의도가 엿보이는 캐릭터다.


2. 작중행적[편집]


태양계의 최강자를 가리는 거대 무투대회 ZOTT에 '스텔라 보육원협회'팀을 이끌고 참전. 첫 등장은 ZOTT에서의 등장 이전에 아가 음바디와 대면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음바디와 면식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전에 음바디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는 듯하다.

온갖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에 거대 생체공학 육편괴물들이 난립하는 이 만화에서 자연체 인간의 몸 그대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전투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인물.[4][5] 갈리와의 첫 대결에서 갈리를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털었다(!). 도중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6] 갈리는 죽었을것이다. 태양계 권력 No.1이라 할 수 있는 LADDER 부의장 아가 음바디는 그녀를 1:1 대결에서 우주 최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7][8] 그 정체는 19세기 동유럽 출생으로, 작중 현재까지 700년 이상을 살아오며 비할 수 없는 전투경험과 기술을 쌓아온 뱀파이어.

그런 경험에다 적의 신경펄스의 흐름[9]을 볼 수 있다는 능력 등으로 말미암아 100수 앞까지 내다보는, 질래야 질 수 없는 괴물이다. 허나 갈리에게서 어떠한 운명을 느끼고 메르제데크의 기동키인 '파타 모르가나'를 건네준 뒤 일부러 져서 퇴장한다. 죽은 척 하고 시체 안치소로 실려간 후, 관리인의 피를 빨아 회복한 후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건네받은 기동키로 예루의 시스템을 해킹한 갈리 일행은 카이룰라의 기억을 중심으로 한 수백년전의 역사를 보게 된다.

여기서부터 장장 두 권에 걸쳐 카이룰라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카이룰라는 일찍이 운석 충돌[10]에 의한 대빙하기로 인류가 멸망의 위험에 처했을 때 폐허를 떠돌며 퇴화되어버린 인간들을 잡아 먹고 다니던 흡혈귀 무리의 한 명이었다. 무리의 리더인 빅터 바이론과는 부부 관계로, 당시의 이름은 빌마 파키리였다. 그렇게 떠돌며 돌연변이들을 사냥하던 중,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는다. 기타 소리에 눈을 뜬 곳은 놀랍게도 인간의 방공호. 쓰러져있던 그녀를 셸터의 소년인 존 파렐이 구해준 것. 그 곳의 인간들은 인류의 재부흥을 꿈꾸며 문명과 지식을 보존하고 있었으며, 방공호의 지도자이자 존의 아버지인 콜린은 흡혈귀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며 협정을 맺자 말한다. 처음에는 대재앙 이전에 인간에게 경원시당하던 경험 때문에 인간들을 경계했지만, 곧 마음을 풀고 화평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기로 한다.[11]

빌마는 화해의 메시지를 안고 셸터를 나서 일행에게로 돌아가 빅터에게 메시지를 전한다.[12] 몇 번 메시지가 오간 후, 일행들은 셸터에 초청받아 식사 대접을 받는다. 빌마는 갑자기 존이 잡아 끌어 따라가고, 다른 일행만 식사를 하러 자리에 앉는데…

사실 이건 콜린, 즉 인간들의 함정이었다. 인간들은 음식에 독을 섞어두고, 일행을 가둔 후 독성·인화성 가스를 풀어 중독시키거나 폭사시키려고 하고, 빌마는 콜린에게 왜 이런 짓을 벌였느냐며 따져 묻는다. 이에 콜린은 자신의 속내를 밝히는데, 자신 두려워하는 것은 흡혈귀가 아니라 다른 인간이며, 셸터를 지킬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하지만 빌마는 아름답고 머리도 좋으니 존의 어머니 대역으로 남아달라(…)며 손을 내민다. 이에 빅터는 이미 이럴 것을 짐작하고 있었으나, 유약한 빌마에게 인간의 추악함을 가르쳐주기 위해 일부러 함정에 걸렸다 말하고 누구 편에 설 것인지 선택을 강요한다. 콜린은 이 셸터는 인간 문명과 지식을 보존하고 있다면서 설득을 시도했지만, 마음이 돌아선 빌마는 빅터에게 생명의 은인인 존 부자만은 살려달라 말한다. 빅터의 약속을 받은 빌마는 자신을 가로막은 인간을 살해한 후 일행을 풀어주고, 셸터는 빅터 일행의 손에 몰살당한다. 존 부자는 약속에 따라 생명을 부지했지만, 빅터는 악의는 없었지만 순진함으로 아내의 신뢰를 유린했다는 괘씸죄를 적용해 존의 오른손을 잘라버린다(…).[13]

또 다시 긴 시간이 흐르고, 계속해서 떠돌던 그들은 세인트루이스에 도달하고[14], 웬 인간이 일행 중 한명을 살해해 시체를 들고 찾아와선 선전포고를 한다. 그는 바로 존의 손자인 아서 파렐. 직접 찾아온 이유는 존이 죽기 전 빌마를 만나고 싶어해서였다. 존을 만나러 간 빌마는 존의 임종을 지키고, '미안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던 와중, 마지막 남은 부하였던 자코가 습격, 인간과 작당해서 또 우릴 함정에 빠트릴 셈이냐며 공격한다. 자코와 사투를 벌여 그를 죽이긴 했지만, 빌마도 상처를 입어 아서의 셸터에서 잠시 치료를 받고 쉬기로 한다.

그런데 빅터는 이를 인간이 다시 빌마를 회유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서의 약혼자인 하루카를 살해해버린다. 하루카의 시신을 본 빌마는 이제는 인간과 흡혈귀가 화해하기는 불가능하다 판단, 빅터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빅터에게 돌아가 먼저 기습을 했지만 빅터는 쉽사리 죽지 않고, 둘은 무협 영화 뺨치는 판타지스런(…) 결투를 벌이게 된다. 자신이 배운 권법 기술 전부를 쏟아붓고, 과거 빅터에게 패했을 때 쓰지 않았던 비열한 수와 암기까지 쓴다.[15] 하지만 빅터는 건재했고 변신 능력(…)을 선보이며 파워업까지 하고… 빅터의 압도적 힘 아래 수세에 몰렸지만[16][17], 때마침 핵겨울이 끝나고 햇빛이 다시 비치고, 빅터가 잠시 눈부심에 주춤하는 사이, 죽어가던 빌마가 회광반조로 빅터에게 회심의 공격을 가해 승리한다.[18] 그 후 마지막으로 빅터와 대화를 나누는데, 목숨을 걸고 싸웠음에도 이 둘은 서로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만한 사투를 벌였음에도 아직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빅터는 인간이 빌마의 기대에 부응할 일은 없으리란 것을 예언하는 동시에, '누구와도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고고(高孤)를 살며, 인류의 미래를 살펴보라'며 인류의 감시자로 남을 것을 주문하고 사망한다.[19]

이 때의 빌마는 인류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사랑하는 남편이자 무리의 리더인 빅터를 처절한 대결 끝에 죽이면서까지 인류의 신세기를 열어준 인류의 구세주나 마찬가지였다. 허나 아서의 조부 대에 인간 무리를 박살낸 흡혈귀이기도 했기에, 인간들의 불신이 심한 것 등의 이유로 명목상 아서에게 스스로 살해당하는 모양으로 '사라진다'.[20] [21] 그리고 아서의 지시에 의해 그 직후 측근들은 그녀의 사체를 수습, 응급처치를 하고 후미진 곳에 숨겼다. 그리고 수십 년 후 그 장소를 털러 온 도굴꾼들에 의해 깨어나, 도굴꾼들을 잡아먹고 회복한다.[22] 실은 완전히 죽지 않고 가사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빙하기가 끝나고 문명의 부흥을 이룬 인간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 후로 그녀는 인류 부흥의 영웅이 된 아서를 먼 발치에서 보게 되고 훌륭하게 자라주었으니 여한은 없음을 느낀다. 그 때, 누군가의 암살 시도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 계속 살아가기로 한다. 즉, 아서를 위협하는 암살자나 반대파를 잡아 족치며 어둠 속에서의 아서를 지키기로 한 것. 그렇게 반대파를 척살하면서 필살기 팔단사문진을 체득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살아간다.[23] 그 사이 갓난아기 한 명을 구하기도 했는데, 이 아이는 나중에 타이거라 불리며 화성에서 기갑술을 만들어낸 티거 자웰. 어떤 의미로는 갈리(요코)의 사조에 해당하기도 한다.

'생존을 위한 우주개발'이란 모토하에 강력한 독재를 행하던 아서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점점 높아지자 고민하던 중 마침 아서의 부름을 받고 60여년만에 다시 대면한다. 이때 아서의 방식에 대해서 얘길 꺼내 보지만,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인류의 앞길을 지켜준 카이룰라와 그런 그녀와 서로 사랑하면서도 다른 길을 걷는 적이 된다면 전력으로 쓰러뜨리려 하는 빅터의 모습을 본받은 자신은 어떤 의미론 두 사람의 아들이라는 아서의 일갈에 할 말을 잃고 만다.[24][25]

그리고 놀라운 것- 즉, 인류의 모든 정보의 제어와 생사여탈권을 가진 멜키제데크의 열쇠를 받아, 카이룰라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 지킨' 인류가 언젠가 살아갈 가치를 잃는다면 그때 '심판'을 내릴 '인류의 후견인'의 역할을 부여받는다… 이는 빅터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장장 두 권에 걸친(…) 빌마의 기억이 끝난다.

마지막에는 모든 정보를 본 갈리 앞에 홀로그램 AI 형태로 나타나, 아더가 그녀에게 그랬던 것처럼 갈리를 자신 다음의 인류의 후견인으로 지목한다. 이때 갈리의 동료인 '핑 우'가 "왜 그 상대가 갈리인거지?"라 묻자 갈리는 혼자서 '내가 귀여우니까?'라거나 '아님 세거나?'라 설레발을 쳐댔지만 카이룰라는 되도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런건 아니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 진짜 이유는 '주변환경에 물들지 않는 위화감'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 적당한 부적응성과 뛰어난 실력, 아웃사이더적 성격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어느 특정 세력에 물들지 않고 중립적인 시야로 인류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무술을 익히고 있는 그녀의 필살기는 팔단사문진(八斷死門陣)으로 위에서 언급된 뱀파이릭 아이, 700년 동안의 전투경험, 그리고 자신의 남편 빅터와의 싸움 이후 얻은 인과지각을 조합해 만든 절대 필살의 사진(死陣)이다.

과거 지구 측 에이젼트로서 예루에 잠입한 요코(갈리)를 제압해 붙잡았다. 그래서 갈리는 ZOTT에서 카이룰라와 맞붙었을 때 잊고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곤 순간적으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때의 카이룰라는 '블루 위도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프리 에이전트였다. 앞서 말한 음바디의 생명을 구한 것도 이시기인 듯. 우주복의 디자인이 같다. 이후 요코는 '캄란의 비극'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투하형에 처해지고 200년 뒤 고철마을에서 이드에게 발견된다. 어떻게 보면 총몽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준 원인.

과거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카이룰라의 복장은 메텔과 똑같다.(오마쥬?) 하지만 하는 짓은 정반대…[26]

이 에피소드로 무려 2권 분량을 잡아먹었지만, 초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열망과 그 속에서 희생시켜야 했던 사랑을 그린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 라스트 오더에 등을 돌린 독자들 중 상당수를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도 한 내용이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본편 중에서도 가장 정통 무협격투물에 가깝다. 사철에 총탄을 실어서 다중 점혈을 한다던가.

이후 14권에서 보육원 팀과 헤어진 후에 우주 어디선가 ZOTT대회 결승전 예고를 지켜보며 "훗."하고 웃고 있었는 모습이 나왔고, 17권에서 도망치는 아가 음바디 앞에 홀연히 나타나 머리통을 조각조각 썰어버리고는, 창문까지 깨버려 음바디의 사체를 우주으로 날려버리고 "빚은 갚았다."고 한마디 남긴다.

3부 화성전기에서 다시 등장했는데, 대화 내용을 보면 갈리와 같은 우주선을 타고 같이 화성에 온 모양. 오는 도중 갈리에게 네크로 솔저와 다자인에 대해 알려준 듯하다. 하지만 등장한지 얼마 안돼서 우주선에 탄 채 폭파 당하고 만다(…). 물론 이 인물의 비중과 특성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죽을 리는 없다. 폭탄을 설치한 네크로솔져 팀의 게르크트도 카이룰라가 “그 정도 간단한 방법으로 처치할 수 있는 만만한 인물은 아니지만”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디가 죽은 현재 3부에서 유일하게 외과 시술 없이 네크로 솔저를 구별할 수 있는 존재이지만 뱀파이릭 아이로도 구분하기 불가능한 레벨인지라 대놓고 기맥을 살펴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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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틴어로 '푸른 피'라는 뜻으로, 귀족이라는 의미도 있다.[2] 사족으로 청색과 연관이 많은 인물. 남편인 빅터 바이런에게 패하기 전에는 '청룡멸희'라는 이름을 쓰며 흑사회의 간부로 있었고, 요코 시절의 갈리와 만났을때의 이름은 '블루 위도우', ZOTT 당시의 가명 '카이룰라 생귀스', 그리고 파타 모르가나의 패스워드는 '청희(靑姬)'. 덤으로, 사용하는 벽광쌍검(碧光雙劍 지구광 & 월광), 즉 푸른빛의 쌍검이다(…).[3] 카이룰라의 코트는 목과 손목부분이 흰 솜털로 되어있고 어깨를 덮는 케이프의 유무등 일부 디자인이 다르다.[4] 자연체 인간이라는 점이 특이해서, ZOTT 해설자가 '하지만 한 방이라도 갈리의 타격을 받으면… 퍼억하고 토마토처럼…'하는 멘트를 했는데, 이때 관중석은 흥분의 도가니로 돌변(…).[5] 총몽 내에서 카이룰라를 제외하고 전투력이 '나름' 괜찮은 자연체 인물론 퍼기어이도 다이스케, 케이어스가 있다. 하지만 퍼기어는 라스트 오더 중반부에 중상을 입고 이드에게 치료를 받아 팔을 기계로 대체하게 되고, 갈리에게는 전혀 상대가 안된다. 이도 다이스케는 헌터 워리어를 했던 짬밥이 있어 로켓해머를 비롯해 나름대로 싸울줄은 아는 편이지만 버서커 보디를 얻은 자팡에게는 한방감이다. 두뇌칩 교체를 제외하고선 그래도 자연체니 여기 포함한다. 케이어스는 사이코매트리를 이용한 검술이 제법 괜찮은 편이지만 이건 검의 전 주인인 사무라이의 기억을 읽고 검술을 재현하는 것일 뿐, 자신의 실력은 아니다.[6] 갈리의 염만이 빠져나가 카이룰라의 공격이 허공을 베었다. 그로 인해 갈리의 운명을 느끼고 스스로 공격을 비틀었다.[7] 헌데 최근 연재분으로 갈수록 별별 킹왕짱이 다 등장하면서 진짜 드래곤볼이 되어가고 있어서(…) 카이룰라의 입지는 좁다. 젝카처럼 촙으로 소행성을 날려버리는 작자도 나오고. 하지만 다만 대인전에 있어서 카이룰라의 메리트가 어디가는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최강자급 인물이긴 하다. 상대가 퉁구스카나 가간추어가 아닌 이상, 그녀의 인과지각에서 벗어날만한 존재는 돈파말고는 거의 없기 때문… 젝카만 하더라도, 도룡파골 같은 반칙급 기술을 제외하면 '일단은' 인간형이기도 하고.[8] 젝카는 망할 할망구라 부르며 딱히 좋아하는 모양새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9] 예를 들어 우리가 팔을 움직이고자 할 때, 뇌에서 전기신호를 근육으로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매우 미미하게 시간이 걸린다. 카이룰라는 그 '뇌가 신호를 발하는 것'을 눈치채, 적이 공격하기 전 움찔하는 그 짧은 순간 동안 어느 쪽에서 어떤 각도로 어떻게 공격할 지 모조리 읽어낸다.[10] 동아시아의 일본에 거대운석이 충돌. 한반도의 강원도나 경상북도으로 보이는 지역에도 운석이 떨어졌다(…).[11] 이때 셸터를 떠나는 빌마를 존이 붙잡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또 걸작(…). '나 빌마가 좋아! 우리랑 같이 살자. …배가 고프면 내 피를 빨아먹어도 좋으니까…' 이놈 봐라. 아마 존은 빌마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느꼈는지도 모른다.[12] 마침 도착한 때, 빅터는 자살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만큼 빌마를 소중히 했다고 할 수 있다.[13] 하지만 후일 빌마의 독백에 따르면, 콜린이 그런 계책을 꾸미지 않았더라도 빅터가 셸터의 인간들을 전부 죽였을거라고도 한다. 애초에 빅터는 (자신도 인간이었음에 불구하고) 인간에게 뿌리깊은 증오를 품고 있으니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14] 직접 언급은 없지만 도로 표지판과 게이트웨이 아치로 알 수 있다.[15] 이전 흑사회의 간부 '청룡멸희'로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 서방 흡혈귀 집단이 보낸 암살자로서 자신을 죽이러 온 빅터와의 대결에서 '나의 맨손 10타를 견디면 뭐든 하겠다'고 했으나, 그녀 이상의 강자였던 빅터는 9타까지도 끄떡 없었다. 숨겨둔 암기가 있었지만 자존심에 차마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스스로 무릎 꿇고 패배를 인정했다. 아마 이후로 빅터가 시키는 대로 해서 눈이 맞아(…) 부부가 된 듯.[16] 빅터의 설명으로는 오래 산 뱀파이어는 알타드(변이) 쇼크를 겪을 수 있는데 그로부터 살아남는 자는 특수능력이 생길 수가 있다고 한다. 빅터의 경우는 온몸의 피부가 비늘갑옷화하여 방어력을 뻥튀기시켰다. 빌마가 이때 썼던 암기가 그 비늘갑옷에 막히면서 밀려 빌마의 중지를 꿰뚫고 손톱을 벗기기까지 했다. 빌마는 필살기급 기술의 실패와 빅터의 압도적인 힘에 난생 처음으로 대전상대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까지 했다.[17] 빌마의 마지막 카드는 칼에 회전력을 부여해서 드릴화해 빅터의 비늘갑옷을 꿰뚫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공격이 막히면서 오히려 빌마가 칼의 회전에 말려 오른팔이 꽈배기가 됐다가 끊어지기에 이르렀다. 단행본의 후기 개그만화(NG인생극장(......)) 중엔 두 팔이 뭉친 채 꼬여 드릴 모양이 되자 그 팔로 빅터를 계속해서 꿰뚫으려고 하는 장면이 나왔다.[18] 빅터를 눕히고 그의 칼에 올라타 그의 몸을 꿰뚫었다.[19] 빅터는 본래 십자군으로서 온 힘을 다해 싸우고 또 싸웠었는데 배신을 당해 교수형에 처해졌었다. 그런데 이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이후 '주'에게 어째서 진정히 신앙을 다하는 자가 유린당하고 배신자가 영광을 누리는 게 당신의 바람인지를 외치고, 자신을 악마의 손에 넘기기까지 했다며 괴로워했다. 당연히 '주'는 묵묵부답이었고, 빅터는 그게 '주'의 바람이라면 앞으로 밤의 늑대로 살아 죄가 깊은 어린양, 즉 인간들을 최후의 심판의 날까지 모조리 사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때 그의 목에는 흡혈귀에게 물린 자국이 있었다.[20] 이전 지도자에게 받은 총(M14 소총)으로 빌마를 쏜다(…). 나중에는 아서가 못된 흡혈귀 부부를 해치웠다는 식으로 동화로까지 전승되었다고. 빌마 본인은 그에 화내긴커녕 오히려 그게 낫다고 생각했다.[21] 아서가 빌마를 죽인 건, 다른 의도로도 해석해 볼 수 있는데, 빌마가 그토록 사랑하던 남편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 처리한 이후, 혼자 남아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살아갈 바에는 남편과 함께 가는 것이 빌마를 위한 아서의 숨은 배려일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빌마는 남편을 죽인 후 곧 뒤따라 갈 각오를 한 상태였고, 빌마가 남편 빅터를 쓰러뜨려 죽어가는 그 순간에서도 서로의 깊은 사랑을 보여줬으며, 이후 노인이 된 아서가 빌마에게 인류생존을 위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 까지도 희생해야 한다는 걸 보고 배웠다는 말을 언급 했었다.[22] 아마도 도굴꾼들이 여기저기 들쑤시는 소리에 깨어난 듯. 도굴꾼이 그녀가 누워있던 관을 열어보곤 '쪼글쪼글한 미라 뿐이잖아!'라고 외치고, 그 도굴꾼의 얼굴을 움켜쥔 손을 보면 진짜 뼈와 가죽만 남은 시체였나보다(…). 이때 그녀의 끊어졌던 오른팔은 멀쩡히 다시 달려 있었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몸에 재생능력이 생긴 모양이라고 생각했다.[23] 어른들도 가르쳐볼까 했는데, 성미가 너무 급해서 무례한 사람들을 족족 죽여버리는 바람에 어른들은 전부 도망갔다고. 묘사되기로는, 아무 짓도 안한 아저씨가 엉덩이를 만질 걸 예지하곤 미리 목을 쳐버린다(…).[24] 아서가 그토록 우주개발에 목매달았던 것은 제 2의 카타스트로피를 두려워한 까닭이다. 다시금 그와 같은 대재앙이 닥친다면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기에. 인류의 생존권을 지구 밖까지 넓힌다면 최소한 인간 종 자체의 멸망 만큼은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 는 것이었다.[25] 권말에서는 아서가 '말하자면 나는 당신들 두 사람의 숨겨진 아들이야!'라고 말했다가 두들겨맞는 개그 만화가 실리기도 했다(…). 이는 본편 내용의 셀프 패러디로, 어린 티거 자웰을 거두어 도장으로 돌아오자 한 제자가 '숨겨둔 아이' 드립을 쳤다가 두들겨맞는 부분을 아서와 빌마의 재회에 도입한 것(…).[26] 카이룰라의 성격이 상당히 다혈질이라는 점 빼고는 의외로 많은점이 닮았다. 빙하기때는 쉘터의 생존자와 파렐부자에게 적대감 없이 따듯하게 대해주었고 진심으로 함께 할 마음이 있었다. 또 이후 행적을 보면 메텔처럼 허영과 오만에 찌든 인물을 경멸하며 둘 다 전투력이 세계관 내 탑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꿈을 가진 아이들(인류)을 이끄는 캐릭터의 역할적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오마주했다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