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사키 에이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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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사키 에이키치
川崎 英吉 |Eikichi Kawasaki


파일:카와사키 에이키치 SNK 사장 2000년 12월로 추정되는 사진.jpg

이름
카와사키 에이키치
((かわ(さき (えい(きち, Eikichi Kawasaki)

출생
1944년 7월 7일 (79세)
일본 이바라키현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배우자
카와사키 나츠요(川崎夏世)

1. 개요
2. 생애
3. 참여 작품
4. 여담



1. 개요[편집]


일본의 기업인. 구 SNK 및 신 SNK의 설립자로 액션 게임을 비롯해 대전 격투 게임 등을 중심으로 수많은 게임 붐을 일으켰다.


2. 생애[편집]


젊을 적 권투 선수 생활을 한 뒤 오사카에서 카페와 토목 건축 공업과 관련된 사업을 하다가 1973년 고베에서 지인이 운영했던 전기회사에 대해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상담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인수해 신일본기획을 설립했다.[1]

1978년 7월 22일에 시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신일본기획을 주식회사로 전환한 이후[2] 벽돌 깨기나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같은 모방 게임 및 타이토의 인베이더를 개수한 정식허가판 'T.T.스페이스 인베이더' 등을 팔다가 이듬해부터는 오리지널 게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사 게임 중심으로 제작하였다.

마이컴 킷(벽돌 깨기 등), 오즈마 워즈, 사파리 랠리, 사스케 VS 커맨더 등을 시작으로 수많은 아케이드 게임을 제작했다. 이후 ASO, T.A.N.K 외에 아테나, 이카리 시리즈, 사이코 솔저 등의 명작 슈팅 게임을 만들어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후 1991년 캡콤에서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아랑전설을 개발하던 SNK도 대전 격투 게임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3] 용호의 권, 사무라이 스피리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회장 직책으로 감독했고[4], 이 게임들은 참신한 시스템은 물론 개성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90년대 말, 게임 개발과 별개로 벌인 게임관련/비게임관련 새 프로젝트들이 연속으로 실패하여 적자로 힘든 경영난에 시달렸다. 이 과정에서 아루제의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1999년에는 아루제 사장이었던 오카다 카즈오와 구조조정 관련하여 대립하다가 결국 회생자금 지원을 거부당해 회생을 단념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도산하게 된다.

2001년 8월 1일, 주식회사 플레이모어[5]를 설립했는데 당시 처음에는 판권 관리 업무를 목적으로 한 법무 전문 기업이었으나 10월 30일에 오사카 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아 경매로 나오게 된 지적재산권을 낙찰받았다. 플레이모어는 구 SNK의 유산을 이어받게 되었고 2003년에는 이름을 SNK 플레이모어로 변경했다.

2005년에는 이사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2015년 8월 중국 게임사인 37Games에게 6,350만 달러에다 본인과 임원이었던 부인 나츠요가 보유하고 있던 SNK의 주식 지분[6]을 전부 양도, 회사를 37Games에 넘기고 완전히 물러난다. 그 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E.G.D.C에 인수되었다.

캡콤의 회장 츠지모토 켄조와 굉장히 사이가 나빴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케이드 시장에서 라이벌 관계였고 SNK에서 캡콤의 유능한 사원들을 스카우트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츠지모토가 어떤 일로 카와사키를 배신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7]

3. 참여 작품[편집]


  • 1988년
    • 리 트레비노의 파이팅 골프 - 고문
    • 그레이트 탱크 - 프로듀서
    • 탈옥 - 감독[8]
    • 게바라 - 감독


  • 1990년








  • 1998년
    • 네오지오 컵 '98 - The Road to the Victory








4. 여담[편집]


  • 아케이드판 이카리 엔딩에 등장한 카와사키 장군은 이 인물을 따서 만들었다.

  • 구 SNK가 도산하기 전에 게임 개발사 브레차 소프트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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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는 법인격이 아닌 개인사업주였다는 소문도 있는데, 유희장에서 사용하는 사격 등의 전자입력형 게임기기를 제작하는 일을 맡았다고 한다.[2] 다만 '주식회사 신일본기획'이라는 이름을 처음 광고에 낸 것은 1978년 4월부터라서 진짜로 주식회사를 세운 시기는 다를 지도 모른다.[3] 마침 스트리트 파이터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SNK에 이적한 뒤였고 마침 아랑전설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니시야마 타카시와 마츠모토 히로시다.[4] 카와사키는 프로듀서, 책임 프로듀서, BIG BOSS로 많은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5] 원래 구 SNK의 계열사로 설립한 회사이다.[6] 81.25% 상당의 지분이다.[7] 츠지모토 켄조아이렘 사장을 맡았던 1970년대부터 일본 어뮤즈먼트 오퍼레이터 협회(NAO) 이사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같이 이사를 맡았던 카와사키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된다. 캡콤과 SNK 사원들끼리도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부분도 있는데, 대전 격투 게임 표절 관련으로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두 회사 모두 같은 오사카에 있는 게임 회사라서 한쪽을 그만둔 사원이 다른 한쪽으로 옮겨가는 일이 잦은 편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가 되어 일부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사원끼리는 오히려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애초에 CAPCOM VS SNK 관련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게 된 계기가 같이 캡콤에 있었던 SNK의 임원 니시야마 타카시와 캡콤의 임원 오카모토 요시키의 친분을 통해 성사된 것이기도 하다.[8] 1989년에 이식된 패미컴판에서는 프로듀서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