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치 다이키치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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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地大吉

1. 개요
2. 성격
3. 행적


1. 개요[편집]


토끼 드롭스주인공. 작중 첫 등장 시점에선 30세. 의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영화판 배우는 마츠야마 켄이치. 애니판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


2. 성격[편집]


외할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젊은 시절과 쏙 빼닮은 외모 탓에 은 그를 처음 보자마자 졸졸 따라다녔고, 그 와중에 다이키치는 린이 조금 예민하지만, 실은 무척 영리하고 똑부러진 아이라는 걸 알아챈다. 장례식 이후 열린 린의 대책 회의에서 분위기에 휩쓸려[1] 카가 린을 맡게 되는데, 이 일로 인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하며 부서 이동[2][3]까지 하는 등, 주변 환경이 크게 변하게 됐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부분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

본래는 동생 카즈미처럼 아이라면 아주 질색하는 성격이었고, 부모로서도 이래저래 미숙했지만, 린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이 과정에서 다이키치는 린을 자신의 친자식처럼 여기게 되고, 린 역시 그런 그에게 마음을 열고 점차 영리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에도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고, 린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4], 린의 미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등, 어떤 면으로 보나, 낳은 어머니인 마사코보다도 부모로서, 어른으로서의 의식과 책임감이 더 잘 확립되어 있는 개념인이다[5].

코우키의 어머니 니타니 씨에겐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졌었지만, 각자의 자식들에 대한 걱정과 쉽사리 본심을 털어놓지 못하 성격 탓에 10년 이상 가족처럼 친근하게 지냈으면서도 끝내 맺어지지 못한다. 또한, 코우키에게는 친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단지 말로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평소엔 절친한 부자지간처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코우키가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엄하게 야단치고 집까지 끌고 가는 등,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이 사람이 다 맡았다고 보면 된다.[6] 그런 탓인지 코우키 역시 은연 중에 다이키치와 자신의 어머니가 이어지길 바랐던 모양.

외모는 평범한 아저씨지만, 30대 때나 40대 때나 딱히 얼굴이 변하지 않았다. 선배가 그것을 보며 늙지 않는다며 한탄.[7] 하지만 역시 마흔이 넘으니 허리가 접질리는 등, 이래저래 고생을 하게 된다. 외모야 어쨌든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모양.

고등학생 편에선 린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궁금해 하며, 스스로 이것저것 조사하기 시작하자,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고, '무슨 일이 있다 해도 너는 우리집 아이다.'라고 말하며 린을 안심시키는 등, 이젠 진짜 아버지가 다 됐다.

생각해보면 괜찮은 직업과 본인은 천운이라지만 업무에서 성과를 이뤄낸 30세 남성이 갑자기 딸리게 된 친자식도 아닌 애를 위해서 커리어 날려먹고, 금연, 매일 칼퇴근, 퇴근 이후 외출 및 외박 금지[8], 보호자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당연하게도 연애라곤 없는 생활을 10년동안 했던 점에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법한 훌륭한 아버지다.


3. 행적[편집]


36화에선 니타니 씨에게 린이 코우키를 찬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결혼했을 때쯤 우리들도 결혼하자는 드립을 쳤고, 당연하게도 차였다. 그리고 니타니씨가 다른사람과 사귈거라는 얘기를 마주앉아 직접 듣고도 축하한다고 하기까지 한다. 이후 코우키를 통해 니타니 씨의 재혼 소식을 듣고 잠시 실의에 빠지지만, 다음날엔 "40대를 얕보지 마!"라며 너끈하게 부활한다[9]. 니타니 씨에게 예전에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했다가 애둘러 거절당했는데 왠지 분위기상 한번 더 용기내서 니타니 씨에게 고백했으면 허락할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녀의 거부를 씁쓸하지만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집으로 향한다.

코우키로부터 린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듣지만 믿지 않는다. 그러나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린은 둘에게 들키자 코우키 바보라고 외치고 도망간다. 린을 쫒아가던 다이키치는 자신이 처음 본 린의 표정을 보면서 코우키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약간의 갈등을 빚던 도중, 린이 친어머니한테 가서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갔다가 폭탄 발언을 듣고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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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도 이미 린이 외할아버지의 딸이 아님(=자신과는 혈연관계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린의 육아 일기 뒷편의 할아버지의 유서에 적혀 있었기에 2권 시점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걸 밝히면 린에게는 하나뿐인 가족이 사라져버리고 그야말로 천애고아가 되어버린다. 린이 모르는 아저씨인 자신과 살기 위해서는 다이키치의 외할아버지라는 연결고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친척인 것처럼 행동했을 뿐이라고. 이후 린에게 다시 고백을 받자 유예기간을 달라며 보류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고백 후 2년이 지나 졸업식 당일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대답을 묻는 린에게 내가 널 어떻게 거부하냐면서 2년 전 고백 받았을 때부터 린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심정으로는 딸처럼 키운 린의 짝으로 40대 아저씨를 간단히 허락할 수 없어서 2년 사이에 린이 다른 사람을 찾는다면 린의 행복을 위해 포기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린을 받아들인 것을 상징하는 듯 그 동안 닫혀 있었던 린의 방문을 열고 지내게 된다. 후일담과 번외편격인 10권에서 대학생인 린과 사귀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게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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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의는 하고 있지만 이미 고아원으로 보내는 결론을 현실적으로 내리는 분위기.[2] 본래 실적 1위까지 했던 영업부의 에이스였지만, 야근을 줄이기 위해 물류부서로 옮겼다.[3] 단순히 실적이 1위인 정도가 아니라 작품 시작시점에서 지난해에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려 부서가 먹고살았다고 한다. 본인은 운이라며 이름덕을 봤다고 했지만 여하튼 회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준 인재였다.[4] 성을 바꾸는 문제, 친어머니를 만나는 문제 등[5] 사실 처음부터 정말 아이를 잘 배려해주는 어른이었다. 린이 집에 살게 되자마자 담배도 반강제로 끊었고, 텔레비전도 조심해서 봤다. 무엇보다 린의 보육원 등하교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스스로 커리어를 망친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했다. 잘 나가는 영업부에서 출세는 물 건너간 물류부로 옮긴 건데, 그러면서 하는 생각이라는 게 '난데없이 업둥이가 생기는 바람에 이런 골치아픈 결정을 해야 한다'가 아니고 '내가 머리가 나빠서 탁아시설이 있는 좋은 회사에 다니지 못하는 바람에 이런 골치아픈 결정을 해야 한다'이다. 이때부터 이미 아이를 양육할때 배려라는 측면에서는 만점이었으며 일과 가족간에 밸런스에서 가족 쪽으로 매우 치우친 가정친화적인 인물이었다.[6] 아카리가 가짜임신으로 협박했을 때 코우키가 가장 먼저 상담한 것도 다이키치고 다이키치는 중절 비용을 선뜻 내어주려고 했다. 그것도 코우키가 부탁한 것도 아니고 다이키치 쪽에서 먼저 말을 꺼냈다. 안전한 날은 환상이라며 야단도 치고 잘 되가던 린과의 사이가 무너지게 생겨 낙담하는자업자득이지만 코우키를 위로하는 등 그냥 아버지다.[7] 사실 이전부터 노안이긴 했다. 외할아버지 회상신을 보면 머리 벗겨지는 것과 주름 느는 것 외엔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뭐야, 이거…[8] 다이키치는 린을 키운 10년동안 절대로 린을 집에 혼자 두려고 하지 않았으며, 퇴근한 이후에 술을 마시러 나가 본 적이 없다.[9] 그리고 이때 사는게 우선(=린과의 일상이 우선)이라고 말해서 린이 실질적으로 다이키치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굳히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