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딥테릭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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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전기 지금의 중국 랴오닝성 지역에 서식한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꼬리 깃털'.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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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최대 89cm에 몸무게는 5kg 정도 되는 작은 공룡이다. 여느 마니랍토라 공룡들처럼 파충류와 조류 간의 혼합된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악에 몇 개의 가는 이빨이 달린 새 부리 모양의 주둥이가 있는 짧은 두개골을 가졌다. 앞발에는 15~20cm의 뻣뻣하고 대칭적 구조의 깃털이 있었는데, 앞발에 난 첫번째 깃들은 다른 마니랍토라나 조류들처럼 두번째 발가락을 따라 부채처럼 나열되어 있다. 또한 이들은 꼬리에 부채꼴 형태로 나 있는 깃털이 있었는데, 학자들은 이것이 구애나 과시용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꼬리 구조는 오비랍토르류 공룡들과 비슷했으며, 방협골과 측두린, 방형골, 관골, 하악골 개구부에서 원시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짧고 통통한 몸통과 길다란 다리를 고려하면 아마도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천적의 위험을 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우딥테릭스는 잡식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생 조류들처럼 모래주머니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위치에 위결석들이 있는 화석 표본이 발굴된 바 있다.

지질박물관에서 새의 깃털을 설명하는 부스에 카우딥테릭스의 복제 골격과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대퇴골 화석에서 추출한 골반 연골 조직에서 세포질, 핵막, 세포핵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한다. 단백질과 DNA의 복합체도 있는 걸로 추정돼 공룡 DNA 해독의 희망도 있지만 화석화 과정에서 광물질화되어 무쓸모해졌을 수도 있다고 한다.